'화이트 워든'에 해당되는 글 28건

  1. 2018.09.05 [8th] 네크론 -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
  2. 2018.09.04 [8th] 스페이스 울프 근황 -2-
  3. 2018.09.03 [8th] 스페이스 울프 근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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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 8th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


고대 네크론티르 왕조들 내에서, 프레토리안들은 네크론티르의 지배자들인 트라이아크의 엄정한 법률을 수호하는 책임을 진 수호자들이자 율법관들이였습니다.

그들은 네크론티르 사회의 모든 전쟁들 및 법률들이 모두 고대의 율법들에 따라 거행되게끔 강제하는 자들이였는데,

따라서 각 왕조들이 지닌 정치 구조들에서도 벗어난 초법적인 존재들로,

트라이아크의 의지를 받들어 네크론티르의 군주, 오버로드 및 심지어는 파에론의 행동까지도 위법하다면 강제할 권한과 수단들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허나,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동시에 가장 숭고한 책임을 지닌 존재들이였습니다.

그것은 네크론티르 왕조들이 결코 멸망하지 않도록 하여,

그들이 지닌 율법 및 질서가 어둠 속에 헛되이 사라지지 않게끔 수호하는 일이였지요.

허나 이 부분에서 그들은 실패하였습니다.

천상의 전쟁은 사실상 네크론 왕조들의 파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그 대격변의 최전선에서 싸우며 이를 막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들의 노력은 충분하지 못했습니다.

그 수치는 전쟁에서 살아남은 프레토리안들에게 무거운 수치의 짐으로 남게 되었고,

결국 그들은 동면조차 포기하였습니다.

천상 전쟁의 마지막 불길들이 치솟을 무렵,

마지막 남은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네크론티르의 고대 권력들이 집중되어 있었던 은하계 북방으로 철수하여,

곧 이어지게 될 아엘다리의 복수로부터 자신들이 보존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수호하였습니다.


그 봉인된 요새들 속에서,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먼 수천년 후에 일어날 일,

즉 네크론 동포들이 다시금 은하계를 정복하기 위해 일어날 그 날을 준비하며 기다렸습니다.

허나 검증되지 않은 동면 기술이 어쩌면 실패하여,

동면중인 동포들이 영영 일어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각자가 수호하던 네크론 요새들에서 벗어나 다시 은하계를 여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항상 자신의 본모습을 위장하며 우주를 여행하였고,

그리하여 인류 태동기 이전부터 이들은 셀 수조차 없이 많은 미개 행성들에서 창백한 얼굴의 신들 등으로 여러 기록들에 남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은하계를 떠돌며 어리석은 미개인들에게 네크론티르의 고대 율법들을 가르쳐 주었으며,

그리하여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상들에 걸맞게 미개 문명들의 문화들을 새롭게 빚어나갔습니다.

덕분에 은하계의 문명들 중 일부는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의 가르침들을 완전히 전면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죠.

물론 그런 문명들 다수는 우주의 긴 세월 동안 전쟁들, 자연 재난 혹은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의 존재를 일찍부터 감지하고,

그들이 벌이는 모든 작업들을 무로 만들길 갈망했던 크래프트월드 알라이톡의 악랄한 척후들에 의해 역사 속에서 사라졌지만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오랜 세월 동안 잠들어 있었던 네크론들은 트라이아크들이 전수한 사상과 건축 양식의 흔적들을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제, 네크론들이 다시 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자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자신들의 실패를 만회할 기회를 감지하였습니다.

그들은 은하계 각지를 여행하며, 툼월드와 툼월드 사이를 누비며

옛 네크론티르 왕조들의 분열된 파편들을 다시 묶는데 집중하고 있지요.

은하계는 상상 이상으로 넒으며,

또한 이미 수많은 네크론 행성들의 위치가 비밀 속에 사라졌으므로 이 작업은 너무나도 길고 사실상 무한에 가까운 작업이 될 터였지만,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그러한 행성들을 찾아내고 

자신들의 임무가 완수되는 것을 보기에 충분한 불타는 결의 또한 지니고 있습니다.

일단 툼 월드와 접촉이 되고 해당 툼 월드가 새롭게 만들어진 왕조들 내로 편입이 완료되면,

그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 무리는 거의 영구적으로 그 행성에 머무르면서

행성의 네크론티르 규약들을 수호하고 행성 방어 임무를 수행합니다.

따라서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의 무리가 침략자들에 대한 방어전 및 재정복 전쟁들 등에서 전투의 최전선에서 발견되는 일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설령 거절할 수 있더라도,

감히 어느 귀족도 이들의 지원을 거부하지는 않는데

왜냐하면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 분대의 전투 능력들은 극도로 긴 시간 속에서조차 조금도 바래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이 전투의 첫장에 쉽사리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신 이들은 내장된 중력 변위 장치를 사용하여 하늘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요.

하늘 위에서 그들은 전장을 주위깊게 검토하는데,

이는 단지 가장 효율적인 타격을 줄만한 개입 순간을 계산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적들의 행동들을 하나하나 감시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비록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이 자신들이 아닌 다른 종족들에 대한 경멸을 지니고 있는 것은 타 네크론 동포들과 마찬가지이지만,

이들은 뛰어난 능력을 지닌 적에 대해서는 수천년까지도 주의를 기울이며,

때로는 그런 생명체들을 반드시 수호받아 마땅한 전투의 율법들에 따라 명예로운 적들로 인정하기까지 합니다.

이는 네크론 군대의 사령관들 입장에서는 별로 달갑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섬세함들은 전투의 수행에 있어서는 다소 불필요한 것이기 때문이지요.

허나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의 의지들에 반하려는 네메소르 장군이 있다면,

그는 정말로 무모한 자일 것입니다.


계약의 작대

계약의 작대는 지팡이 비슷한 장비로 프레토리안의 권리의 상징이자,

말할 필요도 없이 강력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이 무기는 제국의 파워 웨폰들보다 더 강력한 파괴력으로 적 장갑을 잘라버릴 수도 있지만,

중단거리에서 에너지 사격 형태로도 사용될 수도 있는데

그 힘은 터미네이터 아머조차도 아주 손쉽게 관통해버릴 정도입니다.


공허검 및 입자 방출기

일부 트라이아크 프레토리안들은 계약의 작대 대신 공허검 및 입자 방출기를 더 선호하기도 하는데,

거대 무기의 강력한 화력을 포기하는 대신 근거리에서의 소질을 더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입자 방출기들은 일종의 입자 권총형 무기로 초극미세 반물질 입자들을 발사하는데,

이 입자들은 물체에 닿는 순간 반응하여 폭발을 일으킵니다.

이 장비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안정화되어 있으므로,

기계 장치 내부에서 반물질 입자가 폭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요구되는 것이라곤,

억제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소량의 에너지가 전부입니다.

공허검의 경우 은은히 빛을 발하는 검은 날을 지니고 있는데,

이 날들은 수시로 반짝이며 위상이 변이됩니다.

이 무기들은 날에 닿아버린 불운한 모든 적들의 몸과 장갑을 구성하는 분자 구성을 그대로 분해해 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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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space wolves 8th


스페이스 울프 근황 

(M41 하현달의 시대 : 카디안 몰락 이후)


카디안의 몰락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가 13차 암흑 성전을 개시하자, 스페이스 울프 챕터는 서둘러 카디안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수 차례의 치열한 성계 우주 전투들 끝에,

제국 함대는 사실상 거의 궤멸당해버렸으며

침략자들은 행성 표면에서 상당한 양의 제국 병력을 갈아버리는데 성공하였지요.

침략자들의 최종병기인 아바돈의 블랙스톤 포트리스 '영원의 의지'를 어떻게든 저지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울프 로드 스벤 블러드하울이 파이어하울러 대중대의 전사들과 다른 여러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동지들 및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력들과 함께 과감한 함내 침투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그가 돌아오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들의 운명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확실한 것은 그들의 침투 시도에도 불구하고 블랙스톤 포트리스는 계속해서 카디아 행성으로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카디아 표면에서는 다른 스페이스 울프 전사들 다수가 행성 방어 중에 있었으나,

그들조차도 쉴새없이 쏟아지는 반역자들과 악마들의 물결에 쓰러져가고 있었지요.

심지어는 오르벤 하이펄, 전임자 이길 아이언울프의 후임 울프 로드까지도 날뛰는 블러드써스터의 일격에 비명횡사하여 분열형을 당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용맹하게 한 몸 히생하였고,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수많은 제국의 전사들이 카디아 행성의 방어를 위해 목숨을 내다바쳤지만,

그 모든 희생들은 결국 무로 시들어버렸으니,

'영원의 의지'가 그대로 카디아의 표면으로 추락하며 행성은 영영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행성 사방에 존재하던 파일런들이 충격에 모두 파괴되며,

1만년간 이 신비로운 구조물들이 막아내던 워프의 에너지가 그대로 해방되어버렸고

행성은 범람하는 워프의 격류 속에 순식간에 데몬 월드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워프의 아가리

워프 스톰들이 제국을 찢은 운명의 그 날, 펜리스의 룬 프리스트들은 이메테리움 차원에서 울려 퍼지는 한 짐승의 울부짖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잠깐동안 아스트로노미컨의 인도하는 불빛이 영원히 사라져버렸으며,

황제의 제국 전체가 암흑 속에 잠겨버렸지요.

은하계 각지의 전 인류령 행성들이 엠피릭 에너지에 난타당하였으며

서로간의 연결 통신 고리들이 완전히 끊어져 버렸고,

그들 중 다수는 이후로도 서로간의 연결망을 복구할 수 없었습니다.

이른바 대균열이라 불리우는 현상의 도래와 함께 각 행성들은 완전히 고립된 섬처럼 되어버려,

격랑하는 별들의 바다 한 가운데 위태롭게 놓이게 되었습니다.


M41 말레딕툼의 시대

프라이마크의 선물

로버트 길리먼,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가 수천년만에 동면 상태에서 깨어났으며,

그가 제국의 로드 커맨더로 다시금 올라왔다는 소식이 펜리스에 접수되었습니다.

이에 각지의 대중대들이 다시금 펜리스에 소집되어 인도미누스 성전이 자신들의 서브-섹터를 항해할 때 프라이마크를 직접 만날 준비를 마쳤지요.

마침내 만난 길리먼은 방문과 함께 스페이스 울프들에게 새로운 반열의 전사들을 선사하였는데,

바로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였습니다.

그들은 화성의 아크마고스 도미누스 카울에 의해 리만 러스 본인의 유전 물질로 직접 창조된 새로운 전사들이였지요.


비록 거의 모든 대중대들이 최근의 수많은 전쟁들에 의해 심각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으나,

울프로드들 간에는 길리먼의 울티마 파운딩으로 창설된 이 새로운 전사들을 대중대들의 일원들로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설왕설래가 치열하게 오갔습니다.

일단 다른 모든 것을 떠나서, 이 프라이머리스 전투 형제들은 펜리스 출신이 아니였고,

그렇기에 그 혹한의 추위들 및 파괴적인 여름의 폭염들도 맛보지 못한 자들이며

가장 핵심적으로 모카이의 시험도 거치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 또한 합당한 반응이였지요.

심지어 일부 울프 로드들은 길리먼의 선물이 실상은 자신들의 자랑스러운 전통들을 무로 분해해버리고,

나아가서는 스페이스 울프 챕터를 자신의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개념들 내로 편입하려는 길리먼의 수작질이라며 분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의 항의를 접수한 로간 그림나르는 일단 이번만큼은 로드 커맨더의 의지에 따라보자며

그의 울프 로드들을 엄숙하게 설득하였지요.


마그누스의 귀환

대균열 저 반대편, 이제는 임페리움 니힐루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무음 지역에 위치한 스티기스 섹터로,

데몬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더 레드가 다시금 대규모 침공을 가했습니다.

도합 7개의 대중대들이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을 통과할 수 있지만 매우 위험천만한 항해로들을 건너는 모험까지 불사르며 이 전역으로 이동하였는데,

스페이스 울프 챕터와 다크 엔젤 챕터, 아이언 핸드와 아스트라 밀리타룸 병력들로 이루어진 섹터 구원군은 즉시 반격을 가하며

수정화된 타칸 행성에서 사우전드 선즈의 병력들과 충돌하였습니다.

이 전투는 스페이스 울프 챕터 내에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이 최초 배치된 주요 전투였는데,

이 전투에서 프라이머리스 마린들은 펜리스의 어느 자손들 못지 않은 흉폭함과 혈기 아래 전투에 임하였습니다.


허나 그들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카오스의 압도적인 숫적 우위는 결국 제국 연합군 측의 반격조차도 꺾어버리며

순식간에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었습니다.

허나 크래프트월드 울스웨 측의 아엘다리 공습군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개입한 덕에,

제국 연합군 측은 퇴각 전투 끝에 무사히 행성을 벗어날 수 있었지요.


하지만 덕분에 스티기스 섹터 대부분의 운명은 암울해지게 되었습니다. 

 

러스의 저주

스티기스 섹터 전투는 결국 실패로 끝났으나,

당시의 전투를 비롯하여 이후의 수많은 전투들에서 힘과 용맹함을 제대로 증명해낸 덕에,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은 각 울프 로드들에 의해 이전보다 더 빈번하게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그들은 펜리스의 전통들에 대해 해박하지는 못했으나,

대신 다른 이들과 마찬가지로 태생적인 사냥꾼들이였으며

초자연에 가까울 정도로 다른 스페이스 울프 형제들과 공격을 적절히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한편 울릭 더 슬레이어는 프라이머리스 마린들 안에 울펜의 저주를 치유할 수 있는 열쇠가 있을 것이라 주장하였습니다.

허나 곧 얼마 안가 그의 주장이 틀렸음이 확인되었지요.

광산 행성 스멜터의 더미 위에서 드루카리 약탈자 무리들을 분쇄하던 도중,

울펜과 함께 싸우던 수 무리의 인터셉터들이 짐승의 고뇌에 빠져버렸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어썰트 볼터들을 사용하여 위치들과 교전하는 대신,

역으로 무모하게 적들에게 달려들어 화기들을 대충 급조된 몽둥이들마냥 난폭하게 휘두르며 싸웠습니다.

인터셉터들은 동물적 흉폭함으로 적들을 몰아내는데 성공하였고,

전투가 끝나자 그들은 다시금 혈기를 통제해내었으나

이 사건을 통해 이 새로운 러스의 자손들 또한 프라이마크와의 유전적 연결고리로 인해,

다른 스페이스 울프 일원들과 마찬가지로 울펜의 저주에 영향을 받기 쉽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프라이머리스 시험들

그들 스스로와 챕터를 향한 용맹과 기개를 증명하기 위해,

다수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 모카이의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펜리스 행성을 횡단하였습니다.

물론 정식 의례대로 울펜의 술잔을 들이킬 필요는 없었으나,

그럼에도 수천 마일에 달하는 펜리스의 위험천만한 황무지들을 아무런 옷가지 혹은 무기조차 없이

심지어는 자신들 내면의 짐승적 본성들에 수시로 위협을 받으며 건너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지요.

이 전통적 통과 의례에서 다수는 시험을 통과하는데 성공하였으나,

소수의 인원들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였습니다.


헬블래스터들의 밤

헬블레스터들을 가득 채운 리펄서 전차들이 '자정의 달'이라 알려진 우주를 표류하는 한 구체 위에 건설된 아이언 워리어 측의 요새를 향해 공세를 가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 측이 플라즈마 화기들의 분노를 쏟아내었던 그날 만큼은,

암흑만이 가득하던 구체가 그 어느때보다도 환하게 우주 속에서 빛났다고 합니다.


큰 전조

펜리스와 별들의 바다 사방의 여러 전역들에서,

룬 프리스트들이 여러가지의 수수께끼적인 환영들과 의미를 알 수 없는 난해한 유령들의 출몰을 목격하였으며,

이에 따라 룬 프리스트들이 치룬 골점들은 또다시 같은 미래를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13번째 대중대의 귀환, 마그누스 더 레드의 출현과 로버트 길리먼의 부활은 

늑대의 시간으로 마무리되는 스페이스 울프 사가의 마지막 종장들을 차지하고 있었으니,

스페이스 울프 사가에 따르자면 리만 러스 또한 머지 않은 미래에 다시 돌아올 터였습니다.


더 구체적인 미래를 보기 위한 위험천만한 혼령 걷기술을 거행한 끝에,

엔냘 스톰콜러는 로간 그림나르와 울릭 더 슬레이어에게 비요른 더 펠핸디드를 다시 각성시킬 것을 청원하였으니,

고위 룬 프리스트는 깨어난 고대의 전사와 한 차례 접견을 가지길 원하였지요.

이 요청은 접수되었고, 둘은 서로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나눈 대화가 무엇이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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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space wolves 8th


스페이스 울프 근황 

(M41 하현달의 시대)

아마게돈 3차 전쟁

로간 그림나르가 5개 대중대를 파견하여,

그 어느 때보다도 거대한 규모로 이루어지려는 가즈쿨 쓰라카의 오크 와! 침공에 대비하여

이제 2번째 오크 대전쟁을 준비하려는 제국군 측을 지원해 주었습니다.



알라릭 프라임 전투

위대한 늑대 본인이 러스의 자손들을 이끌고 상투스 리치로 향하여,

포위당한 기사 행성 알라릭 프라임에서 얼굴갈갈이 그럭의 레드 와!에 맞서 싸웠습니다.


크라켄의 각성

더 팽 요새의 전사홀 위에는 일종의 트로피 중에 하나로 50피트 길이(15m)에 달하는 거대한 가죽질 '크라켄' 알이 걸려 있었는데,

이것이 갑자기 갈라지며 그 안에서 촉수 가득한 크라켄 새끼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하랄드 데스울프의 펜리시안 전사들이 놈들의 산성기 베인 악취를 처음 감지해냈고,

울프 로드가 직접 조사에 나섰습니다.

카니스 울프본 및 일부 전투 형제들과 함께,

하랄드는 이 새끼들을 난잡하게 도살하였습니다.


13th 대중대의 귀환

하이브 월드 누라데스에서,

하랄드 데스울프와 그의 대중대가 날뛰는 워프 스톰에 의하여 인간에서 갑자기 변이되어 괴물이 되어버린 인간 돌연변이들을 처리하던 도중,

악마들의 기습을 받게 되었습니다.

위기에 처한 순간 기묘하리만치 거대한 자들이 나타나 스페이스 울프 측을 도와주었으니,

카오스의 생명체들을 갈갈히 찢어버리며 전장을 악마들의 피로 뒤덮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 구원자들은 1만년 전 이후로는 단 한번도 볼 수 없었던 갑주 형태를 입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울펜카인드의 상징으로, 1만년 전 사라졌던 13th 대중대의 상징이였습니다.


재앙의 전조

새롭게 발견된 이 울펜들은 다시 펜리스로 돌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옛적의 고향에서 다시 다른 형제들과 합류할 수 있게 되었지요.

허나 모든 이들이 오래 전 사라졌던 형제들의 귀환을 달갑게 여겼던 것은 아니였으니,

13th 대중대가 지닌 카닉스 헬릭스의 난폭한 변이가 다른 스페이스 울프들에게도 위험천만한 짐승적 분노를 유발시키기 시작하는듯이 보였기 때문이였습니다.

다른 울펜 무리들을 다시 복귀시키려는 목적으로 파견된 원정대들이 별들 사이에서 길을 잃고 돌아오지 못하게 되었고,

그러는 동안 이 시기를 기점으로 광기의 촉수들이 주변 우주로 똬리를 틀며

수많은 악마들이 펜리스 성계에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젠취의 속임수

스페이스 울프 본대는 악마 침략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펜리스로 돌아왔는데,

그들이 만난 것은 다크 엔젤의 요새 수도원, 더 락을 선두로 한 일련의 제국 함대였습니다.

함대의 사령관들은 변이된 울펜 무리를 자신들 사이에 넣은 울프 로드들을 심판하기 위해 행성 궤도에 나타난 것이였는데,

그러한 대치 상황에서 체인질링이라 알려진 젠취의 앞잡이 하나가 모습을 드러내어

다크 엔젤 측에 잠입한채로 교활한 수작을 벌여 두 챕터 사이에 이간질을 벌였습니다.

변장한 악마는 스페이스 울프 측이 성계에 정박한 그레이 나이트 함선들에 포문을 열고,

울펜들이 다크 엔젤 동맹원들을 무참히 공격했다는 조작된 보고로 그들을 속였지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 그 어느 울프 로드들도 스페이스 울프 측을 변호하려 들지 않자,

다크 엔젤의 슈프림 그랜드 마스터 아자젤은 펜리스 성계 내 악마로 오염된 행성들에 포격을 명령하였습니다.

허나 사실 스페이스 울프들은 이 행성들의 지표면 위에서 치열하게 싸우느라 바쁜 상태였지요.

하이브 월드 미드가르디아는 지면을 향해 쏟아진 포격으로 인해 한순간에 다 타버린 황무지로 변해버렸으며,

수십억 시민들이 참살당하였습니다.

허나 기묘한 운명의 장난 덕분에, 로간 그림나르와 이길 아이언 울프는 미드가르디아 지면 아래의 지하 도시에 파묻혀

익스터미나투스의 파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지요.


그레이 나이트 측의 브라더 캡틴 스턴과 로간 블랙메인이 스페이스 울프의 변호를 위해 더 락의 함교에 올랐는데,

그 순간에는 이미 포격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결국 열받은 스페이스 울프 측의 거친 반응으로 인해 함교에 혼란과 분노가 터져나왔으나,

그 혼란 속에서 갑자기 스턴이 입을 열었습니다.

스턴 혼자만이 함교 위에 한 명의 사기꾼이 있음을 감지한 것이였지요.

멘다시스, 더 락의 통신 장교가 바로 그 사기꾼이였으니 

사실 그는 거짓으로 실제로는 체인질링이 본체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계략이 들통나자, 사기꾼 악마놈은 곧바로 더 락의 심장부를 향해 쏜살만치 도망쳤습니다.

도망치면서 악마는 사방에 악마들을 뿌리고 다니며 파괴 행위들을 벌여댔는데,

결국 궁지에 몰려 라그나르 블랙메인의 검 끝에 다시 워프로 추방되었습니다.


마그누스의 분노

체인질링이 벌인 파괴 직후, 총 9개의 젠취의 실버 타워들이 펜리스 상공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이에 대해 룬 프리스트들이 거행한 룬스톤 점들은 하나 같이 불길하기 그지없는 결과들을 담고 있었으며,

제국 함대 측에서 행한 황제의 타롯점 또함 화염으로 뒤덮힌 흉악한 이무기를 경고하고 있었습니다.


얼마 안가, 펜리스 궤도에 나타난 젠취의 실버 타워들은 침략자 군단들을 토해내었으며,

각 성채의 마법사 군주들은 자신들의 힘을 이용하여 펜리스의 성역을 오염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싸우전드 선즈의 전사들이 스페이스 울프의 데스 월드 표면 위로 무자비한 진군을 개시하자,

이에 맞서 러스의 자손들 또한 용감하게 맞섰습니다.

빙하 대지에서, 용암지대와 산악 지대 위에서 스페이스 울프의 전사들은 배반자 군단과 치열하게 싸웠으니,

펜리스의 눈 대지는 순식간에 그들의 피로 뒤덮히기 시작했습니다.

침략 이후 3일차 되던 날, 싸우전드 선즈의 요새들은 일종의 고대 대형을 취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은 옛 고대 프로스페로 행성의 상징으로 복수의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단순한 대형 형성만이 아니였으니,

곧 그 힘의 중심부에서부터 데몬 프린스 마그누스 더 레드가 모습을 드러내었지요.

군단 내 가장 뛰어난 부하인 아흐리만의 도움을 받아,

마그누스는 펜리스 자체와 그 거주자들을 모두 오염시킬 계획을 실행에 옮기려 하였으니

이를 통해 수천년 전 자신들을 박해했던 원수들에게 그들의 모성 자체가 스스로 대적하는 적이 되게끔 만들 작정이였습니다.


마그누스를 저지하기 위한 마지막 대혈전에서 스페이스 울프 측은 다시금 다크 엔젤 측과 힘을 합쳤습니다.

허나 다크 엔젤 측이 지원해준 레이븐 젯파이터들은 쏟아지는 마법 광선들에 의해 분해되어버렸지요.

지상에서는 데스울프 대중대의 전사들과 그레이 나이트의 워드메이커 형제단이 마그누스를 저지하려 하였는데,

그들은 소환된 악마들을 온 힘을 다하여 뚫고 나가며 어떻게든 진홍의 왕에게 닿기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챕터의 가장 강력한 룬 프리스트들이 엔냘 스톰콜러의 조율 아래 힘을 합쳐 펜리스의 용암들과 협곡 아가리를 불러내어 마그누스를 가둬버리려는 사이,

제국의 다른 전사들이 모두 달려들어 지옥의 프라이마크 군주를 막으려 하였지요.


허나 마그누스는 카오스 에너지 마법 하나로 워드메이커의 그랜드 마스터,

발도르 아우리콘을 간단하게 생기 없는 금속덩어리로 변이시켜 버렸습니다.

라스캐논으로 마그누스의 머리통을 저격하려던 이길 아이언 울프 또한 희생당하였으니,

그가 쏜 레이져 광선은 중간에 가로막히고,

그 본인은 마그누스의 손에 의해 염력 에너지로 강제로 들어올려져

자신이 발사한 라스캐논 광선에 자신이 맞아 증발하는 치욕스러운 최후를 겪어야만 했지요.

위대한 이길의 사가는 그런 식으로 비참하게 끝나버렸으나,

그 덕에 그림나르가 필요한 찰나의 순간을 벌어줄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마차를 마그누스를 향해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위대한 늑대는 마그누스에게 도전하며 그대로 데몬 프라이마크의 흉갑에 자신의 도끼 엑스 모카이를 박아넣었습니다.

마그누스가 고통에 울부짖는 사이,

그레이 나이트의 퓨리파이어들이 단체로 추방의 의식들을 거행하였으니,

최후의 순간 눈부신 폭발과 함께 마그누스를 펜리스에서 추방되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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