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Resource : White Dwarf 457


아르고본 성계

아르고본 성계는 대략 8천년 동안 제국 기록들에 존재해왔는데,

최초의 언급은 '은하 남부의 지역들에 대한 카탈로그'에 그 이름만이 올라와 있었던 것이다.

지역 전승에 따르면 일면 '포로니카 아르고본'이라는 한 위대한 영웅이 있었고,

그 영웅이 이 성계를 발견하여 이 새로운 행성들을 황제의 영토로 정했다고 한다.

그녀는 '우리 성계의 발견을 기리는 찬송가들'에 묘사되기를,

키가 무척 크고 강한 자들 중에서도 가장 강하며,

용감한 자들 중에서도 용감하고 진실된 자들 중에서도 진실된 호걸 여성이었다고 하는데,

내 휘하의 연구자들과 내가 성계의 폐허로 전락한 여러 기록 보관소들과 도서관들에서

억지로 따낸 여러 기록 텍스트문들을 분석해본 결과,

이는 대체로 맞는 증언들인 것 같다.

다만 내 연구에 따르자면, 그녀는 실제로는 로그 트레이더로

한 잊혀진, 불명예와 심각한 부채와 가난에 시달리고 있었던 가문 출신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놀라운 행운으로 대략 8천여년 전에 그녀는 이 지역을 발견해냈으며,

그리하여 막대한 미네랄 부를 행성에서 손에 넣어, 순전히 자신이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그녀가 자신의 이야기를 다소 과장되게 '교정'했으며,

그녀의 가문 이름에 관련된 일부 또한 다시 회복했으리라는 건 구태여 상상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비록 이 기록들은 여러 거짓들과 과장 속에 매우 왜곡되었으나,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평범한 자들에게 공개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무지한 자들에게는 언제나 그런 이야기들이 필요한 법이니까.

솔직히, 요즘은 어느 때보다도 더 그러하고.


포로니카

성계의 행성들 중 포로니카만큼 인구가 적은 행성은 없을 것이나,

전략적 중요성에 있어서는 이 행성을 따라올 행성이 없다.

이 행성의 녹틸리스 비축분들을 두고 벌어진 전투들은

아마 아르고본 성계에서 펼쳐진 모든 전쟁들 중 가장 치열하고 잔인했을 것이다.

행성에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공장성소들이 고대 네크론 추출-기계들 위 혹은 옆에 건설되어 있었으며,

그것들과 다른 여러 다수의 구조물들 주변에서 수백만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그 공장 성소들 중에 하나가 지역어로 '카푸사의 육봉들'이라 불리는 낮은 언덕들 아래 위치하고 있었는데,

제국 세력들이 이 고지대를 네크론 외계인들에서 탈환하는데에는 꼬박 8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으며,

무려 2백만 가드맨 장병들이 목숨을 잃어야만 했다.

심지어, 이조차도 툼 키퍼 챕터 3rd 중대의 직접적인 개입과

보로스 가문의 다수 랜스 부대들의 단호한 돌격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했을 것이다.

나는 이 전투야말로 여기서 펼쳐진 전투들에 담긴 극단적이고 강경한 태도의 표본이라고 생각한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녹틸리스 채굴장들을 점령, 지원 혹은 방어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설령 가장 하찮은 전략적 이점만을 제공해 준다 할지라도

제국 측은 가히 광란적인 열의 아래 그것을 위해 싸웠다.

또한, 마땅히 그리해야 옳은 것이기도 했다!

만약 우리가 네필림 섹터 내의 이 지점을 수복하고 그 너머까지 정복하는데 성공한다면,

블랙스톤의 비밀들 또한 반드시 드러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네크론 놈들이 그 귀한 자원을 더 가져가게 내버려둘 수 없다.


사로닉

사로닉 행성은 모순의 행성이다.

먼저 그 거주민들은 가난한 유랑민에 행성의 먹이 사슬 최강자 자리에 위치한 동식물들의 먹잇감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이 서브-섹터의 전 귀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있는 행성이다.

그들은 이 행성에 유흥차 놀러와 행성의 약탈자 동물들을 사냥하고,

가장 거대한 생명체들의 모피들과 발톱들 해골들 등을 수집한다.

따라서, 행성의 일부는 부유한 자들을 위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엄청나게 잘 보호된 화려한 관광용 숙박 시설들이 지어져 있는 것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한 면이 아닐 수 없다.

행성의 나머지 부분들에서는, 대부분의 가난한 유랑민들이 목숨을 걸고 약탈자 생물들과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외진 곳은 부싯돌-이나 까는 야만인들에 불과하니 말이다.

사로닉은 행성 지리학적으로 특히 부자연스럽기도 하다.

행성은 고-알칼리성의 매우 거대한 호수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행성 접근 전까지, 이 호수들에는 생명이 없다고 여겨졌으나,

19th 이리키단 하스타티 및 3rd 이리키단 발리스타즈 연대 보병들,

상아검 오더회의 전투 자매들이 상륙한 순간

네크론들이 키렐 호수의 호숫가로 기어나오며 상황은 반전되었다.

아마 호수 밑바닥에 돌멘 게이트가 있었으리라.

키렐 호숫가에서의 전투는 수십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과 수 개 어뎁타 소로리타스 오더들에서 파견된 분견대들이 연합하여 

일종의 격리 작전처럼 진행되었다.

이들은 수 마일 반경의 호숫가 전선들을 향해 끝없이 기어나오는 네크론들의  끝나지-않는 물결들을 어떻게든 저지하기 위해 분투 중이다.


아르고본

바로 여기에서, 수천 년전 로그 트레이더 아르고본의 대박이 터졌다.

이 행성은 온대성 기후로 인간 거주에 적합하며,

또한 희귀한 광물들이 풍부하게 잠들어 있었다.

광물들 종류는 적으나, 1천 성계들에서 하나 꼴로 발견되는 광물들이 비정상적으로 높게 비축되어 있었고,

마침 그 광물들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가 매우 광란적으로 찾고 있었던 것들이었다.

전설에 따르면, 광대한 채굴 덕에 인간이-창조한 인공의 단층선이 행성 중간선에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오늘날 이 단층선은 새 아르고본 단층선, 혹은 고리아의 단층선4이라 불린다.

주변 지역에서는 심각한 지진 현상들, 스나미들과 화산 분출 현상들이 정기적으로 일어나서

과거에는 수백만이 목숨을 잃었다.

이 행성에서, 공습군 XI는 상당한 진스틸러 컬트 활동5을 식별했다.


-------------------------------------------------------------------------------------


4 이 이름은 이전 행성 총독, 프란체스카 고리아에서 따온 것이다.

총독은 행성의 지층선이 심하게 손상되었기에 이를 경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그런데 이 이름이 붙여진 이유는 사실 고의적인 말장난으로,

해당 지층선 일대에서 그녀의 명령에 따라 채굴하던, 냉소적인 광부 거주민들이 처음 지은 것이다.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그녀가 죽은 이후 이 이름은

생전 채굴을 열정적으로 지시했던 그녀를 조롱하는 의미에서 더 광범위하게 퍼졌다.


5 상징들, 슬로건들과 문양들이 공공 장소들에 칠해져 있었는데,

이 흔적들을 통해 4개-팔의 황제 컬트와 일명 '축복받고 자란 이들'이라 알려진

이전까지 식별된 바 없는 컬트 세력이 공존하고 있다고 추측되고 있다.

그들의 수는 규명할 수 없는 상황인데,

이는 전반적인 인구 계산에 오류들이 가득해서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Resource : White Dwarf 457


아르고본 성전

은하계가 반으로 갈라졌습니다.

새로운 워존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빈번히 생겨나고 있죠.

이번 글에서는 그러한 교전들 중 하나, 아르고본 성전에 대해 다루겠습니다.


퍼라이어 넥서스 전쟁이 거대한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네크론들이 은하계에 새로운 무기를 풀어냈죠. 영혼 그 자체를 위협하는 무기 말입니다.

아르고본 성계는 퍼라이어 넥서스의 다수 성계들 중 하나에 불과하지만,

거기서 벌어지는 전쟁은 대격변적이고, 의미심장하며 또한 어마어마한 대가를 품고 있습니다.


이것은 '퍼라이어 넥서스에서의 전쟁에 관한 확실한 기록들' 7권에서 발췌했다.

이 위대한 기록은 존경받는 공식 역사가 알푸스 레코릭 스미그, 즉 나 본인이 작성했으며

나는 이 책을 불굴의 함선 '그분의 희생을 기리며'에 승선해서 작성했다.

그녀가 별들을 거닐며 황제 폐하의 적들을 계속 박살내기를.


아르고본 성계는 퍼라이어 넥서스에서 은하계 남-서부에 위치해 있다.

이 저주받은 지역은 소위 네크론이라 불리는 외계인 종족의 불경한 마법들로 인해 만들어졌다.

심지어 내가 이 기록을 작성하는 동안에도, 외계인들의 불경한 파일런들은 

섹터의 행성들 위에 여전히 굳건히 세워져 있다.

비록 소수만이 예전 이름 그대로 부르고 있지만,

어쨌든 이 지역은 제국 네필림 섹터의 일부로 분류되어 있다.


온갖 사건들이 벌어지고 있는 비극적인 그 지역에서는,

내가 팬의 촉대를 두르마리에 대는 이 순간에도

그분의 웅장한 군대들에 소속된 위대한 전사들이 다수의 행성들에서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전투 함단 칼리데스가 이 지역의 경계들을 관통하여 들어왔을 때,

그 누구도 이러한 상황 전개를 예상하지는 않았다.

'정체(Stilling)'이라 알려진 현상, 일부는 간단하게 '영혼사'라 부르는 그 증상이

이 지역 내에서 발견한 가장 소름끼치는 발견이 아닐까 싶다.

이 현상에 과하게 노출된 자들은 모든 희망과 동기를 잃어버린다.

그들은 편집증, 무기력과 피곤 증상 속에 무너지는데

이런 증상이 어떻게 개인에게 발현되는지 우리는 아직까지도 이해하고 있지 못하다.

그러나 단 하나의 명백한 예방책은 확인되었다.

ㅡ바로 황제 폐하에 대한 견고한 신앙심이다.


우리는 지난 나날동안 다수의 손실을 겪었다.

그러나, 황제 폐하께 감사하게도, 전투 함단은 회복하고, 다시 공고해지고

그리하여 중요한 승리들을 거둘 수 있었다.

그 이야기들ㅡ 관문들에서의 전투, 파라디스 II에서의 죽음의 행군과

비에 알무스에서의 역공 등은 다른 기록들에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여러 작전들을 통해 군사적 성과들을 거두는데 성공하자,

함단 총사령관 마렌께서는 퍼라이어 넥서스의 더 전면적인 재정복을 계획했다.

그 일환인 아르고본은 전투 함단이 최초 통과한 북-서 경계로부터 남쪽으로 수 광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성계다.


함단 총사령관 마렌은 퍼라이어 지역을 조직전으로 점령하여 진출할 계획이었으나,

후방의 성계들과 행성들에서 네크론 존재를 완전히 제거했다는 확신을 하기 이전까지는

과감한 배치 계획들을 설립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1

그러나 네크론의 기이한 기술력의 효과들 덕분에,

넥서스 내에서는 어디에서도 추가적인 지원 요청들을 보내는 것이 불가했는데

거기서 예외인 지역이 단 하나 있었고, 그곳이 바로 아르고본 성계였다.

그리하여 마렌은 이 지역에 공습군 하나를 배치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초기 조사를 통해, 성계 행성들 중 하나에서 이끌레시아키 세력 활동이 아직 상당히 남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이 행성이 차후 작전을 전개할 기지 혹은 다른 성계들에서 날아온 피난민들을 위한 '비교적' 안전한 피난처로 삼을 수 있음을 의미했다.

또한, 아크마고스 대-지리학자 아크미노르 조르가 성계의 행성들 중 하나인 포로니카 행성에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산하의 녹틸리스 채굴장 하나가 있다는 것을 밝히자,

이 지역은 네크론들이 이 중요한 자원을 점거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확보해야 될 필요성이 생기게 되었다.2

이에 따라, 공습군 XI는 다소 너무 빠르게 소집되었다.3

그들은 다수의 지원 요청들을 접수했는데, 나중에 밝혀지기를(그리고 큰 대가를 치루어서)

이 지원 요청들 전부가 구원을 필사적으로 바라는, 충성스러운 거주민들에게서 온 것만은 아니었다.

덕분에, '하이브 보릭에서의 소모' 당시, 12개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이 도시의 언더하이브들 아래서 그대로 실종된 사건과,

인가드 교각 붕괴 당시에는 투젠 전차 여단들 소속의 수천여 기갑 차량들이

교각 붕괴로 인해 일 마일 깊이의 바다에 그대로 가라앉은 사건이라든가

그밖에 '이 갉는 밤' 등등 온갖 끔찍한 비극들을 겪어야만 했다.


-----------------------------------------------------------------------------------------------------------------------------------------------------

1. 물론 '황소 그록스'ㅡ다수가 부르는 그 별칭답게,

그는 아주 빠르고 급진적인 군사 진출을 원했으나,

총사령관은 앞으로 나아가는데 있어서는 확실하고 안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만약 마렌 휘하의 병력들 대부분이 교두보 지점들의 확보 없이 넥서스에 너무 깊숙히 들어와서,

그 결과로 네크론들에게 포위되어 버린다면, 제국 전역에서 찾아온 지원군들조차 무용지물이 될 테니 말이다.


2.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측 대표가 이처럼 중요한 정보를 왜 이 순간에서야 공개했는지,

그리고 공습군의 상급 장교들과 기록자인 우리들이 느끼고 있는 이 짜증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다.


3. 이 때문에 일어난 여러 행정적 그리고 관리적 오류들은 확실히 밝히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이 영향들 중 다수는 가히 재앙적이었다.

최소 12척의 순양함들과 호위함들이 당초 요구한 탄약의 10%만을 보급받은 채로 배치되었다.

수십의 아스트로패스들 및 네비게이터들은 그들에게 주어진 상당한 양의 요구 사항들을 수시로 받느라 스트레스로 사망했다.

함선들이 그대로 떠나는 바람에, 다른 워존들에서 패배 확정인 전쟁들을 치루던 아스트라 밀리타룸 보병 연대들 수십과 어뎁타 소로리타스 성전군들이 그대로 버려지기까지 했다.

우리는 다만 위대하신 신-황제께 기도하며,

그들이 목숨을 바쳐 사악한 네크론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기를 기원할 뿐이다.

대조적으로, 때로는 이러한 실수들이 큰 혜택이 된 경우도 있다.

'성. 조네라스, 아르골리쉬 행성의 이단자들 매니의 추방자'의 대성당을 수비하던 방어자들은

당초 받아야 할 군수품 수준보다 20배 이상으로 많은 음식, 탄약과 물 레이션들을 지급받은 덕분에

2년 이상을 버티고 결국 승리를 거두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핵심만 간추리는 정리도 정리지만,

트레일러들 영상 번역하고 자막 다는 것도 ㄹㅇ 귀찮았네 ㅋ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