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rce : White Dwarf 457
아르고본 성전의 외계인 세력들
내가 배운 외계인 적들에 대한 정보들은 전투-사후 보고서들, 서보-스컬 사진 기록들 및 다른 단편적인 정보 소스들에서 조각조각 얻은 것들이다.
그러나 일부 네크론 왕조들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나타나지 않았다든가,
혹은 그들을 발견한 제국세력들이 담당 전투 구역들에서 적들의 정체에 대해 완전히 기록하기도 전에 전멸했다던가..
하는 일들은 심심찮게 발생했다.
전장에서의 네크론 전투 서열은, 물론 그런 것이 외계인들의 사회에서 통용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대체로 우리 인간으로서는 이해 불가능하며
따라서 개별 적이 보여주는 능력이 그 판단의 척도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일부 네크론 왕조들의 전력에 대한 어느 정도의 개념조차도,
신중하게 분석된 특히 거대한 교전들의 착수 전 거행된 외계인들의 일종의 의식적인 허례허식을 통해서만 간신히 추측해볼 수 있었다.7
(참고. 라빈 학살 사건에서의 초거석 - 히쉬리아 전투 기록에 이 끔찍한 재앙에 대한 완전한 기록이 있다.)
확실한 것은, 스자레칸 왕조와 오루스크 왕조가 성계에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었다는 것이며,
그중에서도 스자레칸 왕조가 가장 광범위하게 널리, 강하게 퍼져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왕조들의 존재에 대해서는 혼란이 있는데,
이는 그들이 스자레칸 왕조의 군주들에게 극도의 존중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다른 왕조들이 있었다 치더라도 이 지배적인 왕조의 군대들과 함께하는 것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불가능했다든가
혹은 그들을 모욕하는 일이라 피했을 수도 있다.
일부 보고서들에 따르면 아엘다리 또한 전역에 등장했다고 한다.
기록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4~5000명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장교들 및 보병들이
'사악한 루머들을 퍼트린 죄', '상급자에게 거짓 보고한 죄', '상급자의 시간을 낭비한 죄'와
'역겨운 부주의' 등의 항목들로 처형되었는데
이들은 공통적으로 이 수수께끼의 외계인들을 목격했다는 보고를 올렸었다.8
철저한 연구를 통해, 상당 부분은 내 동료 연구가들과
당연하겠지만 황제 폐하님의 도움을 통해,
나는 아엘다리 관련 목격들이 분명히 알라이톡 크래프트월드 및 일명 '꿈꾸는 그림자'라 불리는 할리퀸 악단들에서 비롯된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
아르고본 성계에서 그들의 목적은 -물론 그러하겠지만,
무엇인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 없으나,
그들이 무슨 목적을 추구하든 우리들과는 하등 관계 없으며,
또한 아무런 해도 될 수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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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물론, 이러한 자료들은 극도로 믿을 수 없는 신뢰도를 지니고 있고,
그나마도 이끌레시아키의 감독 아래서만 들어야만 한다.
나는 이와 같은 증언 겨우 하나를 들었는데도,
이후 9시간 동안 무릎 꿇고 연속으로 기도를 올려야만 했다.
오직 신앙이 가장 강한 자들만이 이러한 기록들을 들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8 사후 보고서들, 특히 3rd와 12th 부소리안 베네토르 연대가 히쉬리아 행성의 울라비안 고리에서 완전히 전멸된 직후의 보고서들 덕에,
이를 규명하여 사형 선고를 내린 자들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으나,
그러한 사건들을 조사한 이후 나는 명령을 내린 자들 또한 그럴 만했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었나.
왜냐하면, 전투들은 하나의 사소한 정보 문구의 오류만으로도 패배할 수 있고,
불확실에서 비롯된 약간의 주저함만으로도 전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형된 자들의 애매하고, 쓸모 없는 증언들은 명확한 정보를 규명하기 어렵고,
실제로도 아엘다리 목격들과 관련된 증언들 중 다수가 지친 병사들이 망상으로 만들어낸 허상일 것임이 분명할 것이다.
병사들은 분명 더 명확하고 확실하게 보고해야 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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