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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core rulebook
 
데스 가드
썩은 형제단
데스가드는 호루스 헤러시 당시 황제에게 등을 돌린 원년 반역자 군단 멤버들 중 하나이며,
너글의 총애를 다른 어떤 세력들보다도 깊게 받고 있죠.
데몬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이 이끄는 데스가드 함대들은 역병행성에서부터 출항하여,
제국령 행성들을 무자비하게 약탈하고 있습니다.
 
전장에서 데스가드와 마주한다는 건 구역질나고, 불쾌하게 흘러내리는 존재들과 맞서 싸우고,
장이 녹아내릴 정도의 공포를 맛본다는 것을 뜻합니다.
데스가드의 거대한 플레이그 마린들은 그들을 총애하는 신의 색조를 두르고 있으며,
구속없는 부패와 전염성 역병의 상징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의 갑주에는 찢긴 균열들이 나와있고 거기에서 역겨운 냄새의 장기 똬리들이 터져나와 있으며,
일부는 사지들이 있어야 할 자리에 꿈틀대는 촉수들이 나와있는 축복을 받았으니,
그 촉수에는 마치 사악한 자아가 있는듯한 굶주린 빨판들과 굽은 발톱들이 나와있습니다.
그들의 매 걸음마다 사악한 독기가 흘러나오니,
살썩내와 유독한 매연, 시체 가스와 산에 녹슨 금속이 섞인 그 토악질나오는 악취는-
그들의 신체 매 인치마다 흘러나오고, 부식한 파워팩과 특수하게 만들어진 용액통들에서 새어나옵니다.
 
데스가드의 가차없는 진군을 목격하면, 적들은 가차없이 탄막을 쏟아내며-
어떻게든 필사적으로 모타리온의 아들들을 쓰러트리려 할 것입니다.
그러나 데스가드는 초자연적인, 역병의 저항력으로 축복받은 무자비한 전사들입니다.
이들은 너글의 축복들 덕에 고통에 면역이며,
그렇기에 다른 하급 군대들이라면 전멸하고도 남을 정도의 쏟아지는 탄막조차도 유쾌하게 버텨내죠.
그리고 이에 대한 응답으로, 데스가드는 그들의 악명자자한 근접 전투기술들을 선보일 것입니다.
유독성 점액 줄기가 섞인 볼트탄들이나,
적 차체 장갑에 부식성 철마름병을 전염시키는 장갑관통탄들을 쏟아낼 것입니다.
도심 거리에서 전투를 치루든, 참호선들을 갈아엎든,
끓어오르는 늪지대들을 거침없이 진군하든 데스가드는 일단 적들과 근접하면 막을 수 없는 자들입니다.
 
가래톳으로 얼굴이 뒤덮힌 컬티스트들과 죽음을 초월한 폭스워커들이-
살인과 전염에 대한 열광 아래 이 배신자들을 따릅니다.
퓨티드 블로트 드론들은 머리 위를 비행하면서 적들에게 독극점액을 끼얹거나,
부식성 탄들을 토해내어 중장갑 적들을 처리하죠.
플레이그버스트 크로울러들은 곰팡이 피어오르는 탄들을 토해내고,
차체의 공성-칼날들로 적 방어선들을 강타할 것입니다.
미피틱 블라이트-하울러들은 멀티-멜타들과 미사일 런쳐들로 적 전차들을 폭격하고,
굶주림 속에 칼날 이빨 아가리들을 딱딱거리고 침을 흘리죠.
이런 식으로 데스가드 군대들은 적들을 치명적인 오물로 갈아,
할아버지 너글의 손아귀로 반죽하기 좋게 만들어버립니다.
 
역병 행성
호루스 헤러시 종결시점에서 배신자가 테라에서 빤스런한 이후,
모타리온은 그의 군단을 위한 새로운 작전기지를 새롭게 잡았습니다.
아이 오브 테러에 위치한, 역병행성은 매연으로 뒤덮힌 저승-지옥으로,
여기서 역병에 시달리는 야만인 부족들이 똥내나는 늪지와 부패하는 숲들 속에서-
생존을 위해 서로 싸우고, 부패한 흉물들에게 매일 사냥당하지요.
행성의 지표면에는 마치 곰보마냥 너글의 성소들,
매연이 피어오르는 역병 공장들이 있으며-
또한 거대한 벌레가 파먹은 산맥들 위에 데스가드의 녹슬어가는 요새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병행성은 우주 궤도에서는, 생체기계적 방어 플랫폼들로 구성된-
거대한 고리들이 행성을 방어하고 있으며,
또한 군단의 강력한 역병함대들이 정박중인 곪아가는 우주 선착장들이 공전하고 있지요.
 
역병함대
데스가드는 거대한 해상 전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테라 공성전 이후에도 조직체계를 어느정도 유지할 수 있었던 덕분입니다.
군단이 보유한 오물로 뒤덮힌 함선들 다수는 호루스 헤러시 이전 혹은 해당 기간에 건조되었으나,
최근 나포된 제국 함선들로 크게 보강되고,
여기에 더해 데스가드가 자체적으로 창조한 온갖 끔찍한 창조물들로 개조되었죠.
모타리온의 대함대들은 한마디로 매개체로,
이것으로 모타리온의 유전자-아들들은 너글의 축복들을 사방에 뿌리죠.
이들은 마치 바람을 타고 불어오는 역병처럼 워프의 해류들을 타고 건너,
역병신의 의지가 따르는 어느 제국령이라도 침공하고 있죠.
 
'고통, 질병, 역병과 천연두,
고통과 느릿한, 살아있는 부패.
이것들이 너글신께서 인류제국의 가치없는 인간가축들에게 내려주시고자 하는 짜세적인 선물들이다.
우리는 그저 매개체들로 우리들을 통해 그분의 격렬한 은총이-
저 가치없는 놈들에게 퍼지게 될 것이다.'
-우르그로스 롯허트, 데스가드의 역병챔피언-
 
모타리온
일명 '바르바란 갑주Barbaran plate'라 불리는 고대의 갑주를 입고,
부패하는 호흡기와 썩어가는 로브들을 두른,
데스가드의 데몬 프라이마크는 섬뜩한 형상 그 자체입니다.
그의 주변에는 악마 벼룩들, 부푼 파리들과 역병 증기의 구름이 감싸고 있어,
그의 모습을 왜곡시키고, 그를 감히 목도할 수 없을 정도로 무시무시한 존재처럼 보이게 만들어주지요.
모타리온은 거대하고 삐걱거리는 두 날개로 전장을 활강하면서-
적들에게 죽음의 악취를 뿌리니, 그 악취는 그가 곧 전달할 파멸의 전조이지요.
 
그의 손아귀에 쥔 거대한 낫 침묵Silence로 무장한-
모타리온의 형상은 그야말로 끔찍한 죽음의 사신 그 자체입니다.
이 무기로 죽음의 군주가 가할 수 있는 피해는 실로 무시무시한데,
이 무기의 녹슨 면도날과 포효하는 사슬 칼날들도 가히 공포스럽지만,
어떤 너글의 악마가 낫에 봉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데몬 프라이마크의 무시무시한 힘이 가해지면,
침묵이 만들어낸 공격들은 적 보병들을 한무더기로 갈라버리고,
전차들을 반으로 쪼개버리거나 심지어는 어뎁투스 타이타니쿠스의-
신-기계의 다리들조차도 잘라버릴 수 있습니다.
봉인된 악마 덕분에, 침묵이 만들어내는 약간의 틈조차도 끔찍한 오염으로 이어지게 되며,
따라서 모타리온의 공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자라 할지라도-
사실상 그 끔찍한 효과만큼이나 극악하게 고통스러운 역병에 시달리다가 나중에 죽는 것에 불과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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