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Warhammer 40,000: Arks of Omen-Abaddon
충성심과 복수
징조의 방주들을 사냥하려 든 자들은 아엘다리 외에도 더 있었습니다.
비록 인퀴지터 코티아즈Coteaz가 재앙함대들을 상대로 작전 공작들을 개시한 최초의 인물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오르도 소속원들 중 그 혼자만이 방주들을 주목한 건 아니었습니다.
일부는 그림자 속에서 다른 자들을 조종하며 방주들을 상대하려 했습니다.
일부는 직접 병력들을 징발하여 공격하거나,
혹은 정보들을 인도미투스 성전군 함단사령관들과 스페이스 마린 챕터 마스터들에게 전파하였지요.
이들 모두는 최대한 많은 방주들이 아군 손에 파괴되거나,
최소한 그들이 목표 행성들에 닿기 전에 약화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방주 '모르비디우스Morbidius'는 캡틴 알바르Albaar가 이끄는 아이언 핸드 터미네이터들의 침투 공격을 받았습니다.
;일명 울부짖는 구덩이라 불리는 블랙홀의 가까운 가장자리 부근에서는 치열한 우주 전투가 펼쳐졌으며,
'수확자의 그림자' 재앙함대와 로디아르Rodiar 행성의 알 수 없는 동반 파괴 등등-
이러한 모든 사건들과 더 많은 연관 사건들에는 인퀴지션의 비밀스러운 공작들이 숨어 있었지요.
이중에서, 스페이스 마린들과 전투 자매들은 징조의 방주들을 타겟으로 한 침투 작전들에 가장 효과적인 제국 보병들이었습니다.
방주들처럼 숨막히게 좁은 공간들에서는, 그들의 뛰어난 전투교리들-
사기와 전쟁 장비들이 핵심 자산들이었죠.
스페이스 헐크들에 침투하고 정화하는 작업은,
심지어 그것들이 어쩌다 무작위적으로 워프에서 튀어나와서 근처 식민 우주공간들을 홀로 떠다니는 상황에서도 위험천만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럴진데, 지금처럼 조종받는 무장한 헐크들은 물론,
주변의 적 호위함들까지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라도 얻기 위해서 전 제국 전쟁함대들이 동원되어야 했지요.
블랙 템플러, 크림슨 라멘트Crimson Lament 혹은 보이드 트라이던트Void Tridents같은-
강력한 함대 자산들을 보유한 제국 세력들의 경우,
성공적인 공격 작전들을 통해 재앙함대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기타 다른 챕터들, 그리고 제국령의 거의 모든 어뎁타 소로리타스 세력들은-
각자가 보유한 해상 전력이 그렇게 충분하지는 못했고,
따라서 제국 해군의 지원을 요청해야만 했습니다.
일부 차단 작전들은 완전히 성공적이었습니다.
-다수의 작전들의 경우, 그나마 징조의 방주에 피해 혹은 지연을 시키는 정도가 최대인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왜냐하면, 이러한 공습들 다수는 압도적인 이단 세력들에 맞서 이루어져야만 했으니까요.
다른 작전들의 경우, 행성 철수 작전들을 위한 시간을 벌어주거나,
혹은 인퀴지션 요원들이 이단들이 노리는 귀한 보물들을 알아낼 시간을 주기 위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쓰라시안 프라이마리스Thracian Primaris에서,
타이투스Titus 서브-섹터 및 사브라Savlar 등지에서,
제국 측의 역공들이 있었으나 재앙함대들이 학살극을 개시하기 시작하자 결국 와해되어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상호파괴적 투쟁
모순적이게도, 재앙함대들을 상대로 벌인 가장 성공적인 공격 작전들 중 일부는-
라이벌 카오스 워로드들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아바돈의 계획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걸 망치려고 그랬든,
그저 방주를 자신의 것으로 손에 넣기 위해서 그랬든 상관없이 말이지요.
한 방주와 그 호위함들은 마엘스트롬 지역을 지나가다가,
심해 속에서 위험하게도 레드 커세어 측 영토를 침범하고 말았습니다.
한 워드 베어러 워밴드의 경우, 스페이스 헐크들을 인위적으로 속박하는 것이-
어둠 신들의 자연주의를 위반하는 모욕이라 여기고 공격하기도 했지요.
이 광신도들은 네버라이트Neverlight의 중요한 봉인구들을 강제로 끊어버리고,
탐욕스러운 악마 생명체들을 자연으로 해방시킴으로써 방어자들은 물론,
자신들 공격자들까지 포함한 모두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며,
근처의 카르마인Karmyne 행성에 쏟아진 악마들로 인해 결국 행성까지 피해를 입혔습니다.
그러나, 애도가 부조화Dirge Discordant가 침몰할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는,
아바돈 본인이 현장에 직접 모습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때 방주는 코른계 데몬킨 및 그들의 초자연적 동맹군들로 구성된 막대한 군대에 의해 전복당하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이 방주는 키론Chyron 성계로 향하고 있었고,
바로 여기에 다른 무엇보다도 특히 의식적으로 중요한 열쇠-조각들 중 하나가 놓여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이 선 넘는 행위에 크게 분노한 디스포일러는 가장 먼저 전장으로 향하여,
데몬킨 병력을 산산조각내었습니다.
그는 남은 생존자 병력들과 함께 키론 성계로 향했고,
조각을 직접 손에 얻으려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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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반응
한 방주가 임페리움 니힐루스 깊숙한 곳에 위치한 사가나스 띠Saganas Belt의 농업 행성들을 공격하자,
커맨더 단테는 블러드 엔젤 공습군으로 이를 저지하려 했습니다.
목표 지점에서 그들은 헐크선, 나이트 테러Night Terror를 발견했으나,
그것은 우주를 생기없이 표류하고 있을 뿐이었죠.
그리고 마치 기괴한 화환처럼, 파괴된 이단 전함들이 그 주변을 둥둥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헐크에 침투한 단테와 그의 전투-형제들은-
유황 잔여 찌꺼기들과 드넒게 퍼진 생체기계적 오염의 말라 시들어진 잔해들을 발견했는데,
시든 식물을 기이하게 닮은 흔적들이 사이에 섞여있었습니다.
시체들도 있었는데,
죽은 이단 아스타르테스들과 컬티스트들이 침묵의 헐크 곳곳에 널부러져 있었지요.
일부는 볼트 탄들을 암시하는 폭발성 상처들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일부는 무슨 거대한 검에 잘려 있었죠.
충성파 마린들은 수 일간 탐색하였으나,
나이트 테러의 운명에 대해서 그 이상의 무언가를 찾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샘플들의 분석을 명령한 단테는 그의 전사들과 함께 함선들로 귀환했고,
이 불길한 사건에 대해 좀 더 확인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ps. 누가 단테 프라이머리스화 된 거 같다고 예전에 그랬는데,
여기 이 아바돈 1권 책에 나온 단테 아트에서는 단테는 아직 구마린임.
아무튼 여기서 징조의 방주들 1권 스토리는 끝났고,
남은 건 스토리 단편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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