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ource: Warzone Nachmund

 

철수

맨드레이커 가문과 그들의 동맹군들이 제국 보병들을 향해 쏟아질 무렵,

하늘은 이미 하켄 월드클레이머의 함대에서 쏟아진 수많은 착륙선, 건쉽들과 드랍 포드들로 가득했습니다.

전령 또한 자신의 전사들과 함께 지상에 강하하였습니다.

그는 점프 팩들을 착용한 블랙 리젼 군단원들로 구성된 거대한 군대의 선봉장으로 지면을 향해 낙하하였죠.

전투에 대한 갈망 속에, 월드클레이머의 세력들 중 일부는 제국 군대들에 너무 무모하고 빠르게 강하하여-

하늘에서 폭탄 맞고 산산조각났으나,

대부분은 질서를 유지하며 완벽히 강하에 성공하였습니다.

그들은 곧바로 전투를 향해 몸을 던져넣으며,

수십여 전역들에서 활동하느라 지친 제국 보병들을 덮쳤습니다.

 

물론, 묵시록의 사자는 간편히 궤도에서 제국측 함대를 파괴할만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그는 거짓 황제의 신봉자들이 지상에서 대패하여 죽어나가는 걸 직관하고 싶었습니다.

더욱이, 지상을 방치하면 그들이 어떻게든 함선들을 타고 도망칠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특히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상에 병력들을 투입함으로써 월드클레이머가 맨드레이커 가문 기사들에게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을 터였죠.

그는 이 기사들에게, 감히 자신에게 대적한다면 어떤 꼴이 나게 되는지를 확실히 보여줄 생각이었습니다.

하켄은 자신의 편에서 제국 세력이라는 가시 하나를 뺐더니,

그 자리에서 맨드레이커 가문이라는 또다른 가시를 만들 생각이 없었죠.

 

하켄 월드클레이머와 하이 모나크들의 군대들은 제국 세력들을-

그들이 수 달에 걸친 전투들 끝에 간신히 점령했던 땅들 너머로 다시 몰아내었으며,

수백 수천 이상의 제국 보병들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덕분에 제국 보병들은 후퇴하는 동안에도 죽은 동료들을 위해 수많은 무덤들을 파고,

카오스 세력들에 맞서기 위해, 칼리기우스와 칼리기아의 시종들이 만들어 두었던 터널 네트워크망들까지 사용했습니다.

후방에서 시간을 끌다 죽는 역할에 당첨된 18th 메고린 자칼즈 연대의 경우,

적들이 쓰던 동굴들을 탈취하여 대적의 군대들에 맞섰습니다.

그들의 저항은 성공적이었고, 덕분에 그들과 맞선 밀리타룸 트레이토리스 적들은-

화염방사기 사수들을 보유한 모든 중대들을 다 동원하여 그들을 터널들로 투입시켜야만 했지요.

그러나, 자칼즈 연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어뎁타 소로리타스 선교군들과 스페이스 마린 분대들이 동굴들 속에서 매복을 파두고 대기 중이었고,

그들은 적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가하며 최대한의 시간을 끌어냈습니다.

이 엘리트 보병들은 이전 전투들에서 붕괴되지 않았던 땅굴망들을 사용하여,

적 영토 후방으로 침투한 다음 적의 탄약고들과 차량 정거장들, 연료 저장고들을 습격했죠.

다른 전투에서는, 33rd 카픽 랩터즈의 템페스투스 사이온들이-

산사태를 일으켜 일백 반역자 전차들을 땅 속에 생매장해버렸죠.

다른 전투에서는, 82nd 램단 타이거즈의 템페스투스 사이온들이 적 대공화망 포열에 잠입하여,

대포들을 탈취한 다음 그들을 이단 착륙선들 쪽에 돌려 그들을 격추시켰죠.

이 두 밀리타룸 템페스투스 군대들은 이 영광스러운 승리들 이후,

'종말의 사도들'이라 알려진 블랙리젼 마린들의 손에 의해 전부 학살당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들은 그저 작은 것들에 불과했고,

카오스 세력들은 가차없이 진군했습니다.

그들의 압도적인 병력 규모는 제국 세력들이 감히 막아낼 수 없었죠.

356th 라젠 워헤즈, 43rd 지프린 기어도그즈와 299th 닥탈리스 퓨리즈 연대들 전부가-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어떻게든 카오스 세력들을 막아내려고 발악하였으나,

결국 전부 전멸당하여 학살당했습니다.

숭고한 기도 및 불타는 빛 오더회들의 전투 자매들 수백은,

그녀들의 방어선 양 측면을 사수하던 901st와 905th 다타간 드래곤즈가 결국 광기어린 컬티스트들에게 압도당하며 무너지자,

적들에게 포위당하며 결국 전멸하고 말았습니다.

적 후방 전선들에서 활약하던 스페이스 마린들 또한,

입구들을 사수하던 아군 보병들이 학살당하고 컬티스트들과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역매복을 펼친 덕에,

결국 모든 퇴로들이 막혀버리고 말았습니다.

바'스티옌 그릭스 또한 그러한 상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와 그의 '균열의 성주들' 마린들은 블랙 리젼 군단원 워밴드 하나에 의해 퇴로가 차단되고 말았고,

덕분에 신속히 퇴각 중인 제국 후퇴선들에 합류하기 위해서 거의 절반 가량의 형제들이 희생하여야만 했지요.

이미 하늘 위에서는 전투 소음이 가득했습니다.

에우로나우티카 임페리얼리스와 스페이스 마린 전투기들은,

이전 다로바르 공성전 동안에는 그래도 제공권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더이상은 아니었습니다.

배신자 건쉽들과 날개달린 데몬 엔진들이 하늘 사방에서 날아다니고 있었죠.

제국 측이 어떻게든 적 공중 폭격들에서 철수 지역들을 사수하기 위해 분투함에 따라,

수백 전투기들이 서로 맞붙으며 공중전들이 피어났습니다.

 

결국 남은 제국 병력들은 착륙 지역들까지 밀려났습니다.

그들 뒤로는 수많은 시체들과, 파괴되거나 버려진 차량과 대포들이 버려진 채로 남겨졌죠.

곧 착륙 지역들은 격렬한 전장들로 변했고,

일부 경우들에서는 착륙 철수 지점들에서부터 겨우 1km 떨어진 지역들이 치열한 전투들에 휩싸이기도 했죠.

이러한 지역들에서, 지치고 부상당한 보병들은 살기 위해 어떻게든 서로 뭉쳐서 밀집하여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방어자들의 용맹한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일부 착륙 지역들은 철수 작전들이 완료될 때까지 버티지 못하고 함락되기도 했습니다.

아낙 고원은 크림슨 허리캐인과 아바돈의 사냥개들 워밴드의 블랙 리젼 군단원들과-

맨드레이커 가문의 기사들의 합공으로 결국 함락되고 말았습니다.

이단들은 철수 지역들을 급하게 떠보려는 강습선들을 격추해 추락시켰죠.

그런 식으로 하나둘씩, 착륙 지역들은 카오스 세력들에 의해 함락되거나-

혹은 제국 세력들에 의해 그대로 버려졌습니다.

월드클레이머의 군대들이 지역들에 들이닥칠 때마다 혼란이 가득 일어났으니,

일부 수송기 조종사들은 겁을 먹고 보병들 중 일부만 딸랑 채우고 바로 날아오르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다른 조종사들은 너무 병사들을 과적한 탓에 다로바르의 대기권을 뚫기 어려워졌고,

결국 다시 추락하여 대지로 떨어지고 말았죠.

대다수 수송선들과 함선들에는 어떻게든 수송선 내부에 탑승하는데 성공한 스페이스 마린들,

전투 자매들과 다수 연대들 출신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보병들이 서로 낑겨붙어 있었습니다.

바'스티옌 그릭스 또한 그러한 수송선들 중 하나에 탑승해 있었습니다.

그의 수송선은 디레리온 고원을 떠나는 마지막 수송선들 중 하나였죠.

균열의 성주들 챕터의 마지막 강습선은 최대한 많은 영혼들을 건져서 행성을 떠났습니다.

 

 

-----------------------------------------------------------------------------

 

그대의 지시대로, 군주이시여.

저는 시체-신을 따르는 몬-카이들이 일명 '베이드'라 부르는 행성의 보존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물론, 당신께서 우리가 그리하게끔 정확히 인도해주셨지만요.

 

피의-숭배자들이 행성에 강하하여 행성의 거주자들을 학살하였으니,

이제 그들은 당신의 소유입니다.

만약 이 정보가 정확하다면, 그들은 스스로를 '카라군의 도끼들'이라고 부르는 모양입니다.

 

저는 제 피실험체들에게 그들을 쓸어버릴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제 표본들 중 다수가 사멸당했으나,

덕분에 고통 노예들로 쓸만한 수십 정도의 흉폭한 몬카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소수의 토착 거주자들이 제 전투를 목격하였는데,

그들 또한 당신의 명령에 따라 물론 살해하엿습니다.

베이드는 우리의 것입니다.

 

항상 겸손하며 복종하는 시종,

쿠벨리크 아나크로이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