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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8.02.04 [8th] 너글 - 대 재배자 호티쿨루스 슬리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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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찬조출현 ㅎ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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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Warhammer 40,000 - Codex - Chaos Daemons 


호티쿨루스 슬리무스

대 재배자

'물크'라는 사랑스러운 애칭으로 불리는 달팽이 형태의 악마 짐승 위에 올라타 종양에 뒤덮힌 발로 연신 통통거리면서,

호티쿨루스 슬리무스는 자신의 전장으로 거침없이 나아갑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속도가 결여된 대신 그에게는 극악한 독성이 있지요.


호티쿨루스 슬리무스는 너글의 정원사들 중 가장 높은 계급으로,

아주 옛날 옛적부터 그 직책을 수행해왔습니다.

특별한 힘들을 지닌 너글의 사자인 호티쿨루스는 너글이 사랑하는 역병걸린 작물들을 돌볼 줄 아는 재주를 지니고 있으니,

해골장미의 꽃을 따는 법이나 마녀가시 관목수를 가지치는 법,

혹은 서로간 다른 촉수잡목들을 서로 접합시켜 새로운 작물들을 만드는 법 등에 대해서 그를 따라올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만약에 다른 일이 없었다면, 호티쿨루스는 그의 모든 시간을 너글의 거대한 저택 주변에 끝없이 펼쳐진 숲지대들을 관리하고 가지치기하면서 보냈을 것이나,

역병들의 군주께서는 다른 뜻들을 품게 되었습니다.


너글은 주기적으로 자신의 시선을 돌리는데,

어쩌다 대 재배자가 그의 정원을 관리하는 것을 관찰하게 된 이후로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가 왔음을 깨닫고는 그를 현실 우주로 내려보내 그곳에 그의 씨앗들을 심게끔 지도하였습니다.

현실 우주에 나가있는 너글의 종들 중 그만큼이나 정원의 영광스러운 작물들을 키우고 퍼트리는데 재능있는 자는 없었으니까요.

호티쿨루스는 본디 실용적이고 웃음기라곤 조금도 없는 악마였으므로,

너글이 새로운 임무를 하사하자마자 매우 진지한 자세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혼란에 찬 현실 우주 속에서 아직 오염되지 않은 지역들을 발견하였으니,

자신 말고는 아무도 아름다운 작물들을 잘 관리할 자가 없었으므로,

자신의 '아름다운 고향 정원'에 빨리 돌아가고 싶어서 계속 끝없이 불평거리며 중얼거리는 와중에도

그 땅들을 한시바삐 너글의 축복으로 장식하는 일을 진지하게 착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허나 쟁기질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호티쿨루스는 너글의 작물들이 불안에 떠는 것을 발견하였으니,

지금은 작물들을 심을 때가 아니라, 대신 수확해야 될 때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리하여, 호티쿨루스는 자신의 녹슨 정원 가위를 들어올리고는 역병 군단들에 합류하였으니

피흘리는 골수나무를 가지치기할 때의 그 정확성과 기술로 적들의 머리통과 사지들을 잘라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의 수확 임무들을 수행할 때에,

호티쿨루스는 너글의 정원에 가득한 촉수 식물들과 돌연변이 잎들을 단 사념만으로 현실 우주에 소환해낼 수 있습니다.

그는 씨앗 하나 뿌릴 시간만 주어져도 수많은 작물들을 일으켜세워 

전장을 너글 정원의 축소판격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지요.

이렇게 그가 만들어낸 오염된 전장에 가장 많은 식물들은 보통 드러운 옹이아가리 나무들인데,

이 나무들은 너글의 역병 걸린 군세들에게 한층 더 강한 힘을 부여해주고

워프의 부자연스러운 독기 아래 다른 적들은 약화시킵니다.


보통 그는 날뛰는 너글의 짐승 떼들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그가 혼자 움직이는 것은 보기 힘듭니다.

이 끈적거리는 독극성 짐승들은 대 재배자의 육중한 악마 탈것의 뒤를 따르며,

악마 사자의 지시를 매우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요.

호티쿨루스 또한 이 악마 짐승들에게만큼은 무슨 장난에도 관대하게 대해주지만,

너글링들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만약 주변에 다른 그레이트 언클린 원들이 보이지 않으면,

호티쿨루스는 이 짜증나는 놈들을 잡아다가 그의 애완동물 탈 것에게 간식거리로 던져주는데

이 끔찍한 것들을 간식으로 먹는 덕분에 물크의 아가리는 매우 끔찍하리만치 유독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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