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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 Warhammer 40,000 - Codex - Adeptus Mechanicus 


벨리사리우스 카울

아크마고스 도미누스, 옴니시아의 주 전파자


아크마고스 도미누스 벨리사리우스 카울은 1만년 전 제국의 탄생기 당시에도 현역으로써 상당히 연로한 인물이였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계속 현역 기계교 사제로써 일개 공장 관리군주이자 렉시오 아카누스의 직책으로,

화성과 기계신을 계속 섬겨왔지요.

허나 사실 그가 가장 뛰어났던 분야는 공장 기계 분야가 아닌 마고스 바이올로지스의 생체 분야였습니다.

비록 이 연로한 아크마고스 도미누스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지식들,

특히 해당 전공 학자들이 눈독들일만한 유전학 분야에 걸친 지식들 상당수를 잊어버리긴 했어도 말이지요.

카울은 2차례나 정신 말소 시술행을 받아야 했기에, 과거 기억들이 강제로 지워지긴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최근까지도 기계 시종으로 남아 있으며

그가 관심을 가지는 모든 분야들에 있어 이미 손에 꼽히는 전문가라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대뇌 수용량을 증가시키는 인공 장치들과 생체 연장 기술들이 만연한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집단 내에서조차,

온갖 분야들에 걸쳐 보유한 카울의 지식의 양에 있어서는 소수만이 따라잡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화성의 사제단은 이런 자들에게 '옴니시아의 주 전파자'라는 칭호를 붙이거나,

혹은 도미나투스 도미누스, 즉 달인들 중에 달인이라는 칭호를 붙여 존중하는데

그러한 존중을 받는 자들은 현재 소수만이 살아남아 있으며

그들 중에서도 카울은 매우 현역으로 활동적인 인물입니다.


아크마고스 도미누스 카울은 일련의 계획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하는 자인데,

화성의 가장 거대한 대형 자기장 대포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동시에

동면 연구장 분야에서의 연구를 더욱 확실하게 완료해내거나,

혹은 화성 지하 복합시설 어딘가에 마련된 그의 도시 규모의 거대 연구실들에서 여러가지 끊없는 실험들을 거행하는 식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강박증적인 연구들 대부분은 비밀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 카울이 이런 식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연구 사업들이 너무나도 많기에,

이러한 사업들의 진착 현황들을 연구하기 위한 또다른 다수의 연구가 필요하고

또 이를 다른 라이벌 기계신도들에게 비밀로 하기 위해 또 추가적인 방식들을 도입해야 할 정도입니다.

어쨌거나 이런 식으로, 그의 봉인된 연구 볼트들 내부에는 카울의 다중 기계눈들을 기다리는 연구 사업들이 끝없이 대기 중에 있지요. 


언젠가 그의 저장된 기억들 중 일부를 다시 리로딩하는 작업을 거친 이후로,

이 고대의 테크 프리스트는 이전보다 더한 건방증을 앓게 되었고,

덕분에 이후부터는 때때로 수십년간의 세월을 자신의 동면관 내에서 보내며 회복 시술 작업들을 거쳐야 될 때가 생겼습니다.

허나 오히려 이러한 장기적 휴거 상태를 거침으로써,

카울은 지식을 사냥하는 작업을 다시 수행할 수 있게 되지요.

오랜 휴거를 끝내고 지식을 사냥해야될 시기가 오게 되면,

카울은 아크마고스 도미누스의 망토를 걸치고는 휘하 스키타리 군단들 및 레기오 사이버네티카의 군대들을 호출합니다.

또한 비록 화성이 그의 모성이기는 해도,

그가 축적해온 지식들 일부라도 공유받기 위해서, 다른 포지월드들 또한 카울에게 지휘권을 기꺼히 제공해줍니다.


전장에서 그는 계산된 힘으로써, 

가장 치열한 전장일지라도 두려움 없이 전진합니다.

적들의 무기가 쏟아내는 화력 대부분은 카울의 에너지 장막에 가로막히며,

설령 가장 강력한 화력에 의해 그의 기계 신체 일부들이 폭발하여 떨어지더라도

해당 부위에서 케이블들이 즉시 꿈틀거리며 일어나 즉각 수리 조치들을 수행하거나 혹은 추가적인 피해를 시도하려는 적들을 제거하지요.

이 굽은 허리의 거대한 존재에게서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내부 연산기들이 사격각 조준들 및 휘하 보병들에게 명령 전파들을 내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전장의 소용돌이 한복판에서조차,

이 테크 프리스트는 항상 그런 식으로 차분하게 정신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의 정신은 그 순간에서조차 위협들을 분류하고 평가하여 분석하고,

적의 공격 형태들을 분석하고 예측하며,

승리 확률들을 점치고 계산해내지요.


데이터 창고들을 채워줄 행위들

벨리사리우스 카울은 지금껏 수십여가지 무기들을 개발해냈으며,

뿐만 아니라 STC들 수십개를 발굴해낸 바 있습니다.

지식을 위해 그는 은하계를 탐구하며, 심지어는 아이 오브 테러까지도 방문한 바 있지요.

오작동, 말소 시술 및 뒤범벅이 된 과거 기억들 덕에 카울의 기억 메모리들 내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으나,

남은 기억들이 채워져 있는 그의 발트 창고들만으로도 가히 전투순양함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그 창고에는 이진법 코드화 자료들이 지식 정보의 산맥마냥 쌓여져 있는데,

그 종류만 해도 그가 멸망되게끔 도와준 수백여가지 외계종들에 대한 자료들에서부터,

기술 시대 이후로 사라진 옛 고대 문명 이기 기계들에 대한 도식 설계서들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위대한 성전 당시의 은하계 인구 조사에서부터 대균열 이후의 통신적 문제점들에 대한 분석 연구자료들까지,

가히 타 창고들을 불허하는 수준의 지식들이 가득하지요.


그 지식량이 워낙에 방대한 탓에, 카울 본인조차도 이 지식들 대부분을 어디서 얻었는가에 대해 기억해내지 못할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카울이 보유한 생체공학 지식 상당 부분은 스페이스 마린들에게 이식되는 블랙 카라페이스막의 개발 도중,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유전공학자, 즉 황제에게 직접 전수받은 것들입니다.

이 시기에, 카울의 몸 상당수는 아직 실제 살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비록 그 당시 황제의 존안을 직접 보았던 그 눈은 이제는 대체되어 사라졌지만,

카울이 그를 통해서 배운 지식들 상당수는 여전히 그의 안에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비록 카울 본인은 그 지식들을 황제에게서 배웠다는 사실을 잊은지 오래지만 말이지요.


어쨌거나, 당시 황제를 통해 배운 여러 지식들과 더불어 '상프리무스 포툼'이라 알려진 고대의 기계 장치 내에 보관되어 있었던 순수하고 강력한 유전 물질의 개봉을 통해,

카울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창조해내며 이른바 울티마 파운딩을 시행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비록 이 울티마 파운딩은 인류 제국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정도로 획기적인 것이였으나,

정작 아크마고스 카울은 현재 그가 진행 중인 연구들이 더 엄청난 연구들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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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티코어

만티코어들은 거대한 크기의 사자틱한 괴물들인데, 

대신 가죽질의 거대한 날개들이 달려 있습니다.

이들은 북부의 산맥 황야 일대에 거주하는 모든 포식성 괴수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축에 속하지요.

카오스가 불러일으키는 변이의 힘 덕에 만티코어들은 단 하나도 서로 비슷한 외형인 것들이 없는데,

일부는 갈기가 꿈틀거리는 뱀들이기도 하고,

일부는 가죽 대신 강철 비늘들이 달려있기도 하며

일부는 가시달린 꼬리에 그 가시에는 한 사람의 피를 찔리는 즉시 끓어오르게 만들 정도의 치명적인 독을 지닌 개체도 있습니다.

허나, 모든 만티코어들은 공통적으로 야성의 분노 아래 움직이는 잔혹한 야생 짐승들입니다.

하도 성격이 불같아서 다크 엘프들은 이들이 케인, 살인자의 신이 보낸 화신들이라 여기기도 하지요.


올드 월드의 저 멀리 서쪽, '냉기의 땅'의 흑요석 산맥 정상들에서 일부 엘프들이 이 만티코어들을 교배하고 길들이는데 성공했다는 소문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난폭한 짐승들을 어떻게 길들였는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으나,

그 지방의 엘프들이 만티코어들보다 더 악랄한 자들인 덕 아니겠느냐는 소문은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질문들에 구태여 답을 확인하려는 학자들은 결국 소수의 답들을 찾아내거나 혹은 자신의 죽음을 초래할 뿐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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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Munitorum Volume I


플라즈마 건


플라즈마 건들은 에너지 기반 무기로써,

초고열의 수소 플라즈마구를 발사하여 목표를 파괴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먼저 작동 원리에 대해 대략적이나마 알아봅시다.

플라즈마 건의 '플라즈마'는 일종의 유동화 상태로 화기의 플라스크 탄창에 저장되어 있는데,

플라즈마 건을 사격할 시 이 유동화 플라즈마 에너지는 화기의 가열 코일들로 전달됩니다.

가열 코일들이 유동성 상태의 플라즈마를 초고열도로 가열시키면, 이 에너지는 총열에 해당하는 전자석 코일 나열들을 통과하며 눈부신 플라즈마 광구로써 발사되지요.

이렇게 발사된 고에너지성 플라즈마 구는 거의 모든 종류의 적 장갑을 녹여버릴 수 있습니다.

플라스틸이나, 페로 콘크리트는 물론이고 세라마이트 아머까지도 플라즈마 건의 화력 앞에서는 더이상 버틸 수가 없지요.

플라즈마 탄구는 단 몇 초만에 그것들을 태워버리기에 충분히 강력합니다.


먼저, 스페이스 마린의 플라즈마 건부터 알아봅시다.

스페이스 마린 내에서는 주로 택티컬 분대들이 이 플라즈마 건을 사용하여 분대 내 화력을 증강하며,

이 무기의 강력한 화력은 분대가 적의 중장갑 보병에서부터 경장갑 차량까지도 다방면에 충분히 사용 가능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전투시에, 이 플라즈마 건을 장비한 전투 형제는 타우 배틀슈트들에서부터, 타이라니드의 전투 조직체들과 오크 메가놉들까지도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상대 가능하며,

충분히 충전된 플라즈마 광구는 그러한 적들의 몸뚱아리에 검게 그슬린 구멍 하나를 시원하게 뚫어주기에 충분합니다. 

플라즈마 건은 심지어는 적 APC 차량들과 경장갑 전차들까지도 충분히 폭파시켜 버릴 수 있으므로, 

사실상 에너지화된 플라즈마를 통해 거의 대부분의 목표물들을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 이처럼 강력한 무기에는 꼭 치명적인 단점이 있게 마련입니다.

플라즈마 건이 담고 있는 플라즈마는 무척이나 불안정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우의 수로 인해 무기 자체를 과열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 플라즈마 건의 몸체에는 긴급 냉각 도관들과 열 분출구들이 존재하여 주기적으로 화기 외부로 과도한 열을 배출시키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지속적으로 사격하다 보면 이 기능들도 마비되기 마련입니다.


만약 무기가 치명적인 온도까지 오르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 순간이 되면 초고열의 증기가 무기 외부로 갑작스럽게 방출되어 무기 자체가 폭발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무기가 파괴되지 않는 것은 좋은데, 결국 이 초고열 증기에 맞은 무기 주인은 별로 좋지 못하게 될 경우가 다분합니다.

왜냐면 이 증기만으로도 경장갑 갑주를 녹여버리고, 살과 뼈를 말 그대로 분리시켜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이지요.


그나마 스페이스 마린들의 경우 이 파괴적인 과열 증상에 대해 충분한 방호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마린 아머 슈트의 세라마이트 장갑판들과 밀봉 갑주는 주변의 해로운 환경으로부터 착용자를 보호해주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즈마건을 사용하던 전투 형제가 운이 정말로 없다면 과열 증기로 인해 크게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반 병신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열 배출구들이 고장났다던가 코일 부분들에 집중된 열이 장시간 지속되어 결국 균열이 간 경우에 더욱 그러하지요.


스페이스 마린들도 이럴진데 제국의 가드맨들은 어떻겠습니까?

과열된 플라즈마 건들은 가드맨들에게 언제 어디서든 치명적이며, 

특히 갑자기 배출되는 초고열 증기의 경우 가드맨과 같은 허약한 존재들을 말 그대로 새까맣게 타버린 뼈 숯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드문 경우로, 과열된 플라즈마 건들은 심지어 폭발하기까지 합니다.

이는 극단적으로 과도한 사격의 결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제조과정상 결함의 결과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화기 외형에 금이 간다던가 전자석 억제실에 결함이 발생한다던가 하게 되어 폭발하게 되면, 사격수는 그의 손아귀에서 화기가 눈부신 에너지 구로 변하며, 별의 열기로 스스로 집어삼키고 거리에 닿는 모든 것들을 날려버리는 것을 1초도 안되는 시간 안에 몸소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단점 외에도, 대부분의 플라즈마 건들은 장전하기 까다롭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소 플라스크를 제대로 끼우는 일은 '불가결의 기도문들'에 정확히 맞춰서 해야만 가능한데, 

이 불안정한 충전기들은 구조상 내부의 유동형 플라즈마 에너지를 흘려 찌꺼기처럼 붙이기 너무 쉬운 경향을 보입니다.

또한 정확히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격할 경우,

내부가 비거나 혹은 부분적으로 채워진 전자석실 내에서는 막을 수 없는 압력이 생성되어, 

사격 순간에 무기가 폭발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무기도 아작나고, 덤으로 사격수도 아작나게 되지요.


그런데 다 쓴 플라스크를 제거하는 일조차도 힘듭니다.

아주 소량의 플라즈마 충전물일지라도, 다 소모한 플라스크 탄창의 깨진 틈이나 혹은 불완전하게 잠겨진 밸브를 통해 흘러나오게 되면,

거기에 닿은 사격수의 손을 녹여버리거나 혹은 손가락을 녹여먹기에 충분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플라즈마 건들은 전장에서 재장전 혹은 탄창 분리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장에서는 이 신성한 봉사 업무들을 테크마린 혹은 테크 프리스트에게 떠맡기며, 그들은 장시간에 걸친 반복적인 이진법 기도문을 사용하며 탄창을 제거합니다.

전투시에, 스페이스 마린은 수십번 정도의 플라즈마 건 사격이 가능하며 혹은 필요시 플라스크가 다 달기 전까지 지속적인 사격이 가능합니다.

물론 계속 지속사를 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대재앙적인 과열 상태를 향해 한걸음씩 다가가겠지만요.


플라즈마는 이러한 단점들이 가득하지만 제국의 무기 내에서 수천년간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 화기를 전장에 지니고 나서는 것은 큰 영광이며, 제국민들은 플라즈마건의 모든 사격이 적들에게 효과적일 것이라 믿습니다.

신성한 STC 기술력에 기반을 두고 있는, 플라즈마 건은 원본에서 더 진보되거나 퇴보되지 않은 그대로로 지금까지 남아 있으며,

플라즈마 건의 결함을 아주 조금이라도 감소시키려는 시도는 있어왔지만 

그러한 시도 대부분은 기계신의 광신자들에 의해 강력하게 거부되어왔지요.

왜냐하면, 옴니시아의 권위에 따라 이 무기는 신 황제의 군대들 내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으므로,

이 역할을 어떤 방식으로든 바꾸는 것은 대재앙과 혼돈을 불러일으킨다는 논리가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플라즈마 건은 수많은 세월 동안 언제나 그래왔듯 지금까지도 잘 제작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플라즈마 건들은 어느 굳건한 스페이스 마린의 손 위 혹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자신에게 지급된 플라즈마 건을 받아드는 가드맨에게로든 

항상 자신의 주인에게 찾아가게 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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