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마법사'에 해당되는 글 60건

  1. 2018.04.14 [8th] 네크론 - 디시버
  2. 2018.04.13 [8th] 네크론 - 나이트브링어
  3. 2018.04.12 [8th] 네크론 - 네크론 왕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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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메페트'란이라 알려진 존재는 달콤한 속삭임과 절반이 가려진 진실을 속삭이며 우리에게 다가왔고,

부끄럽게도 우린 그 말에 귀를 기울였다.

우린 해방의 환상에 속아 우리 종족의 영혼을 판 것이다.


내 복수가, 마침내 그 뜻을 이루었을 때

식어버린 나조차도 아주 약간의 만족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왜곡의 화신이 마침내 네크론의 지배와 은하계적 질서 아래 굴복했다는 사실이 나로 하여금 환희를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내 실패의 무게가 내게 준 짐만큼이나,

이 또한 디씨버의 고통스러운 운명이 되기를 빈다.'

-스자렉, 침묵의 왕들 중 마지막


디씨버


디씨버의 가장 큰 업적들은 모두 기만과 거짓들에서 비롯된 것들이였습니다.

미묘한 어투와 유혹, 반쯤 가려진 진실들과 터무니없는 거짓들의 그물망을 빚음으로써

그는 수많은 행성들을 제 스스로 파멸로 달려가게끔 인도하고 

위대한 군주들조차도 자신의 노예로 무릎꿇렸지요.

심지어 네크론티르가 아직 살갗을 뒤집어 썼던 시기에서조차,

다른 형제 크'탄들은 디씨버의 기만을 꺼려하며 피했으니

모두가 그의 표리부동함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이른바 별의 신들이라 불렸던 존재들 중에,

디씨버라 알려진 존재는 가장 심술궃고 변덕스러운 존재였습니다.

현재 그나마 남아있는 자료를 살피자면,

심지어 네크론티르조차도 이 존재에 대해서는 오직 약간의 진실만을 알고 있었음이 드러나지요.

그의 현신은 당시 네크론티르 인들에게는 그야말로 크나큰 환희의 대상이 아닐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본디 유동적 존재였던 그가 물질적 존재로 변신했다는 것은 그들에게 큰 경이를 선사하는 것이였으며

태생 덕에 물질 우주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네크론티르인들은 그에게 메페트'란, 즉 사자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으니,

유연한 그를 통해 자신들과 다른 별의 신들 간에 다리를 놓아줄 수 있을 것이라 믿었었습니다.


크'탄이 제 신도들과 숭배자들을 모을 적,

사자라 알려진 존재는 얼마 가지 않아 그 영향력 면에서 다른 형제들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보통의 별의 신들은 물질화되었음에도 네크론티르 인들 다수에게 있어 무언가 동떨어지고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이였던데 반해,

이는 메페트'란은 네크론티르 인들이 이해 가능한 방식들로 교감을 나누었기 때문이였지요.

그는 다른 크'탄들만큼이나 강력하지 않고,

그렇기에 교활함과 간계를 통하여 제 미래를 구축하는 존재였으므로

아마도 이 교감 또한 그런 이유에서 비롯되었을 것일 터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유에서 그가 만들어놓은 필멸자 꼭두각시들은 곧 그의 곡조 위에서 춤추기 시작하였으니,

곧 '사자'는 네크론티르가 올드 원들에게 느끼던 증오에 더욱 더 불을 지폈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씨버가 전 은하를 재로 태워버릴 전쟁을 향해 네크론티르 인들을 끌어당긴 셈이나 다름없지요.


또한 네크론 종족 전체를 영영 뒤바꾸어놓은 생체 변환을 지휘한 것도 바로 그엿습니다.

물론 직설적으로 제안하는 대신,

그는 타인들의 정신 안에 그 씨앗들을 심어 결과적으로 그들 스스로가 무의식속에 이를 제안하게끔 만들었지요.

이에 따라 시간이 되자, 크'탄은 약속한대로 네크론티르에게 위대하고도 치명적인 선물을 선사해 주었고

그리하여 단명의 삶 속에 평생을 불확실한 존재의 괴리로 병들어가던 종족은 불멸성을 얻고,

그 대가로 끔찍한 대가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그들 스스로를 별의 신들에게 완전히 바침으로써, 네크론티르는 완전히 흡수되어 재구축되었고

그 정신들 또한 생체 금속으로 이루어진 기계 안에 단단히 박혀 영원토록 전투를 치루게끔 되었지요.


허나 이 사자의 신적인 카리스마와 속임수에 있어서의 초월적인 솜씨에도 불구하고,

네크론티르 인들 중 소수, 즉 그의 의도에 대해 의구심을 품은 이들도 분명 있었으니

그들은 신들을 믿는 나머지 네크론티르들에 의해 이미 믿음을 강요받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이 너무나도 큰 신뢰의 도약을 따르기를 거부했습니다.

그제서야 디시버의 진정한 맨 얼굴이 드러났으니,

그는 중재와 타협의 약속들 아래 불신자들을 다른 대다수 신도들의 품 속에 던져 강제로 속박하는 간계를 부렸습니다.

심지어는 오리칸조차도 디씨버의 신도들에게 사로잡힌채로,

의도든 아니든 그의 손아귀 위에서 운명을 예언해야만 했지요.

그리하여 신도들은 그들 스스로 동포들을 내다 팔아 죽지도 살지도 않은 기계들만을 추가한 꼴이 되었습니다.

결국 네크론티르 종족은 완전히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네크론들이 남아 영원토록 봉사해야 하는 저주를 받게 되었지요.


천상의 전쟁은 끝없이 고조되어갔고,

매 새로운 전쟁에는 그 중심에 크'탄들과 그들의 은빛 강철 군단들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 전쟁 속에서 디시버가 어린 종족들 사이에 뿌린 의심과 불신은 그 어떤 규모의 군단들 및 함선들보다도 더욱 효과적으로 별의 신들이 원하는 바를 이루어주었는데,

심지어 제 적들이 완전히 파괴되어 죽임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씨버는 누굴 돕기보다는 그저 또다른 불신을 뿌리며 이를 즐겼습니다.

허나, 마침내 크'탄이 올드 원들에게서 완전한 우위를 점하게 될 때쯤에 이르러서는,

은하계에 남은 수확할만안 지성체들의 수가 확 줄어버렸고

이에 디씨버는 최초로 크'탄을 다른 크'탄과 이간질한 자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허세로, 나중에는 필사적인 이유에 따라,

크'탄은 저들이 사로잡은 노예 종족들조차 가볍게 내버려두고 자신들만의 내전들을 치루기 시작하며

또다시 수많은 생명들을 몰살시키고 다수의 성계들을 소멸시켰습니다.

그리고 디씨버는 이 거대한 내전 속에서 꽃피는 표리부동한 계약들과 배반들의 소용돌이 속에 장난을 부리고,

다른 수 마리의 형제들을 흡수하며 이를 즐겼지요.

허나 그럼에도 그는 순수한 힘에 있어서는 크'탄들 중에서 제일 약하였으니,

언제나 가장 강한 이들의 손을 피해야만 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엘다리 전설들에 따르면 이른바 자칼 신이라 언급되는 존재가 있으니,

그는 항상 양측을 동등히 돕고 방해하면서 항상 분쟁의 칼날 위에 서서 기회 혹은 약자에게 이점을 취할 기회만을 노렸다 적고 있지요.


허나 이 기만은 결국 디시버에게 역으로 돌아왔으니,

그가 꾸민 흉계들은 항상 완벽에 가까웠으나

이번에는 완벽한 성공이라는 거짓 허울이 그를 속였지요.

결국 그의 간계들에 대한 소문이 은하계에 퍼지기 시작하였으니,

그의 명성은 제대로 땅에 떨어지며 나중에는 넝마마냥 찢겨졌습니다.

결국 다른 크'탄들이 그들에 의해 창조된 노예 종족의 손에 의해 기습당하여 쓰러지는 순간에,

누구도 디시버를 돕지 않았으니

그 또한 종국엔 족쇄를 찬 노예가 되어 수많가지 파편들로 분열되었습니다.

현재 디시버는 그가 한때 노예로 삼았던 종족의 무지각한 도구에 불과하나,

그럼에도 각각의 조각들은 여전히 자신들이 스스로 통제 가능한 존재들로써,

네크론들을 조종하기 위해 그들 아래 싸운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으니

사실 디시버 본인이야말로 현혹된 존재로,

옛 노예들의 손에 의해 영원토록 노예로 부려질 운명임을 생각하면

이야말로 끝나지 않을 우주적 모순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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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나이트브링어


나이트브링어는 한때 죽음 그 자체의 화신으로,

가해자의 신으로써 별들조차도 태초로 돌릴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먼 고대에, 그는 자신의 생존에 필요해서도 아니오, 

단지 자신이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존재들에게 고통을 가하며 그들의 고통을 누렸던 존재였는데

고대에 그의 시선은 죽음 그 자체나 다름없었고, 

그의 손에 들렸던 전능한 낫은 수많은 문명들의 죽음을 탐식하였습니다.

그 먼 태초의 시대에, 나이트브링어는 단지 변덕만으로 수 개의 성계들을 파멸로 몰아넣었고,

수백억 생명들의 단말마와 고통을 폭식했던 존재였으나

이제는 옛 전능함의 수만가지 조각들로 종속되었을 뿐입니다.


네크론티르의 생체 변환과 함께,

별의 신들이라 불렸던 존재들에 대한 지식들 또한 대부분 신화 속에 사라졌습니다.

허나, 나이트브링어에 대한 자각만큼은 그 시대부터 탄생했던 모든 종족들에게 여전히 남아있지요.

올드 원들과 크'탄간에 펼쳐진 전쟁은 가히 이해를 압도하는 것으로,

고대 종족들이 자아낸 파괴란 감히 헤아릴수조차 없는 것이였는데

그 와중에 모든 별의 신들 중에서도,

나이트브링어가 은하계에 가장 많은 해악과 비극을 가한 존재였습니다.

그가 가했던 해악이 워낙 깊었는고로,

현재에 이르러서도, 은하계의 수많은 지성 종족들은 여전히 나이트브링어에 대한 본능적 두려움을 지니고 있지요.


네크론티르 종족의 단명하고, 덧없는 삶을 비추던 태양이 나이트브링어가 될 존재로 거듭날 강대한 에너지를 제공해 주었는데,

당시 올드 원들을 무릎꿇릴 강력한 무기를 갈망하던 네크론티르는 모 태양계의 태양이 지닌 집합적 에너지를 모아 형체 없는 별의 신들에게 먹였고,

그렇게 탄생한 크'탄들 중 가장 최초였던 자가 바로 나이트브링어였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나이트브링어는 태어날 적부터 네크론티르 종족을 은밀히 병들게 하였으니,

무한하지만 무향무취한 별의 에너지에 질렸던 나이트브링어는 네크론티르가 자신들에게 보내는 경이와 공포야말로 자신이 가장 원하던 것임을 인지하고는

감히 자신과 말을 직접 섞는 자들을 학살하고 그들의 공포와 절망의 정수를 탐식하였는데

그의 탐식이란 끝이 없었기에, 그에게 육신을 만들어준 네크론티르조차도 필사적인 간청과 더불어 저 너머에 더 많은 종족들이 있다는 설득 끝에서야 간신히 그를 자제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가 파괴해야될 지성체들이란 끝도 없이 많았으니까요.


얼마 안가, 네크론티르는 더 많은 별의 신들을 각성시켰고,

그들은 한동안은 기꺼히 올드 원들과의 전쟁에 참여해 주었습니다.

다른 크'탄들과 마찬가지로,

나이트브링어 또한 제 끔찍한 자아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숭배자들과 노예들을 갈망했는데,

그의 아래 노예가 된 생명체들은 곧 살육과 광기 속에 퇴화되어버려,

결국에는 그들의 주인이 만들어내는 핏빛 광경 앞에 제대로 버틸 수조차 없게 되기 일수였습니다.

그는 끝 없는 학살 아래 더욱 더 강력해져갔고,

나중에는 그 무엇도 그의 굶주림을 막을 수 없게 되었지요.


나이트브링어는 올드 원들과의 전쟁에 기꺼히 참여해 주었는데,

끔찍한 탐욕 아래 우주의 수많은 해역을 황무지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전쟁이 지속되며 파괴의 규모 또한 더욱 더 거대해져가자,

나이트브링어는 아마도 처음만큼은 참전했던 이유였을 목표에서 멀어지고,

대신 파괴와 그의 탐식만을 추구하게 되었는데

심지어 올드 원들이 굴복하고 은하계에서 모두 사라진 순간에도

나이트브링어는 모든 산 존재들을 학살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막강한 힘을 뻗어 어린 종족들의 정신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니,

그들의 안에 가장 어두운 공포들의 씨앗을 심겨 

그들로 하여금 생애 전체에 걸쳐 죽음과 필멸성에 대한 공포 속에 괴로워하고 번뇌하도록 만들었지요.

허나 그런 존재조차도 결국 무로 돌아가버렸으니,

경쟁자 크'탄이였던 디씨버의 교활한 설득에 속은 그는 형제 크'탄의 산 에너지야말로 가장 탐미스러운 향연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그리하여 살인의 치세로써 나이트브링어는 제 가진 모든 힘을 부어 다른 형제 신들을 사냥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형제 별의 신들의 정수들을 탐식하며 교만을 부리지만 않았더라면,

나이트브링어는 몰락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허나 올드 원들 중 마지막이 사라진 후에,

크'탄은 자신들의 발 아래 놓인 존재들이라 생각했던 자들에 의해 쓰러졌으니

은하계의 가장 뛰어난 크립텍 공학자들이 모여 창조해낸 신 파괴용 하이퍼캐논들에 의해 신들은 그 정수가 파괴되었습니다.

나이트브링어 또한 예외가 아니였는데,

처음에 그는 이 무기들이 자신에게 조공하기 위한 무기라 오만을 덜었으나

그가 교만한 순간 무기는 그를 향해 총구를 돌렸지요.

이후 나이트브링어는 네크로더미스로 창조된 봉인 기계들에 갇혀 

한때 자신이 노예들이라 불렀던 자들의 지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네크론티르가 마침내 나이트브링어를 무릎꿇린 순간에는,

이미 이 별을 파괴하는 괴물이 뿌린 태초 근원적 공포가 그의 손길에 닿을 수 있었던 그 모든 다수의 지성 종족들의 집단 정신에 심어진 후였으므로,

이후 그에 대한 공포는 그 모든 종족들의 종족 의식 안에 죽음에 대한 공포로 의인화되어 남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그를 섬겼었던 네크론들조차도 이 타고난 공포를 제 목적에 맞게 사용하게 되었으니,

결국 필멸성에 대한 공포란 나이트브링어가 은하계에 남긴 부분적인 일종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엘다리에게 나이트브링어는 카엘리스 라, 빛의 파괴자라 불렸고,

당시 원시인에 불과했던 인류 종족에게는 사신의 형상으로 기억되었는데,

현존하는 다수의 지성체 종족들의 선조들이 그런 식으로 나이트브링어를 통해 죽음에 대한 공포를 지니게 된 와중에,

단 한 종족, 먼 고대 당시에는 크로크라 불렸던 한 종족의 오랜 선조 종족만큼은 나이트브링어의 그 공포의 혜택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니,

이 크로크 종족은 아주 먼 미래에는 곧 오크들이라 불리게 될,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없는 종족의 선조들이였지요.


비록 나이트브링어의 힘은 오래 전 깨어져 산산조각났으나,

그 파편들은 여전히 제 동족들의 파편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는 긴 어둠의 장막을 은하계에 뿌렸으므로,

모든 지성체들은 사신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지요.




'아자'고로드, 나이트브링어.

죽음의 화신. 별들, 행성들의 살해자.

신들의 탐식자.

올드 원들조차도 이 별에서 잉태된 존재에게는 맞설 수 없었다.


허나 그럼에도, 마치 모든 것들의 운명이 그러하듯,

나이트브링어 또한 네크론 제국의 발치 아래 무너져,

종속되고 초라해졌다.

이와 같은 존재를 우리 의지 아래 굴복시킬 수 있다면,

우리가 이루지 못할 일이란 어디에도 없음이랴.

이제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두번 다시는 우리의 운명을 좌우할 권리를 남에게 내어주지 않겠다.'

-계몽자 스제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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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네크론 왕조들


필멸자였던 시절에도, 네크론티르 문명은 엄격한 계층 제도와 절차에 따르던 종족으로써,

절대적인 권력을 지닌 귀족들이 통치하던 사회였습니다.

이 경직된 계층 구조는 살에서 기계로의 변이를 통해 더욱 확고해졌고,

이제 각성한 네크론 문명은 이전 은하계를 지배했던 당시의 모습보다 더욱 복잡하고 수직화된 구조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사우테크 왕조

생체 변이의 시대 이전의 사우테크 왕조는 침묵의 왕께 충성을 바쳤던 가신 왕조들 중 3번째로 가장 강했던 왕조였습니다.

우연이였는지 의도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사우테크 왕조는 영겹의 시간이 흐른 지금, 다른 경쟁자들보다 훨씬 더 많은 온전한 중심 행성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이 왕조는 다른 왕조들보다 더욱 막강한 세를 구사하고 있으며,

영토 정복에 더욱 적극적으로 강철 군단의 물결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상이 인류 제국이건, 혹은 최근에 이르러 타'우 제국이든 상관없이

사우테크 왕조의 정복자 군대들 앞에서는 모두 끔찍한 고통에 시달릴 수 밖에 없으니,

왕조의 현 파에론 왕 이모테크는 이스턴 프린지에 더욱 더 깊히 뿌리내리고 있는 중입니다.





카노보크 왕조

카노보크 왕조가 한때 다스렸던 영토 대부분은 현 은하계의 남동단 변방에 해당하는데,

현재 왕조의 동면중인 툼 월드들 다수가 하이브 함대 베히모스의 침략 당시 파괴되었고

그보다 더 많은 수의 툼 월드들이 타이라니드들의 침략에 대한 제국의 대응에 의해 소멸되었지요.

덕분에 오직 가장 강한 방어 태세를 지니고 있었던 툼 월드들만이 살아남았는데,

덕분에 현 카노보크 왕조의 세력들은 서로 고립된 상태이나 개개가 완전히 강력합니다.





네프레크 왕조

네프레크 왕조의 군주들은 다른 네크론들처럼 생체 변이를 역순환시켜 다시 살과 피로 이루어진 존재로 돌아가기보다는,

이를 뛰어넘어 순수 에너지로 이루어진 초생명체 형태로 승천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네프레크 왕조는 자신들이 창조한 거대한 천상 엔진들을 사용하여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만들어낸 어둠을 관통하고 전이동 광선의 범위를 확장시키려고 시도하였으나,

이들의 시도는 사우전드 선즈의 직접적인 방해를 받았습니다.

현재, 이들을 방해한 마그누스의 아들들은 네크론들이 창조한 이 경이로운 이기들을 자신들의 손에 넣고 싶어하고 있지요.





토트 왕조

토트 왕조는 선량한 이유로 세그먼툼 퍼시피쿠스의 구석진 우주 황야에 자신들의 터전을 박았습니다.

왕조의 중심 행성들 주변에 위치한 우주 균열들에서 흘러나오는 에너지들을 사용함으로써,

토트 왕조는 가히 무제한적인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덤으로 강력한 방사성 에너지의 아우라 장막을 우주에 펼침으로써

근처 행성들에 거주하는, 불필요한 산 생명체들을 신속하게 약화시키고, 오염시켜 결국 완전히 멸종하게끔 만들고 있습니다.





메프릿 왕조

메프릿 왕조는 대동면 시기에 후르드 오염에 의해 왕조 행성이 파괴되어버린 바,

현재 그들을 다스려야 할 파에론이 부재한 상태입니다.

덕분에 이 왕조의 오버로드들 다수는 명성과 힘을 놓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중인데,

이를 통해 언젠가 새 파에론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메프릿 왕조는 본디 별 파괴용 무기류의 대가들이였으며,

최근에는 그 파괴적인 기술력들을 동원하여 옛부터 이어진 증오스러운 적, 아엘다리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벌써 수 개의 엑조다이트 행성들에서 생명을 완전히 말소해버린 바 있으며,

그 행성들을 차지하여 자신들의 것으로 부리고 있습니다.

크래프트월드 알라이톡과 샤임-한이 메프릿 왕조의 무자비한 진격에 맞서 서로 동맹하여 저항하고 있지요.





노보크 왕조

본디 호전적이였던 노보크 왕조는 고대 분열 전쟁들간에 자신들이 맡아 수행했었던 피의 의식들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으며,

당시 왕조의 전사들은 자신들이 베었던 적들의 피로 얼굴과 무구를 세례하였었습니다.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광기 아래 깨어난 왕조의 군주들은 그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전투와 정복에 대한 갈망에 메말라 있으며,

수 차례의 유혈낭자한 정복 아래 인류 제국 및 카오스의 세력들이 점거했던 행성들을 여럿 차지한 상태입니다.





오그도베크 왕조

오그도베크 왕조의 툼 월드들은 대동면에 대한 대비가 잘 되어 있었으며,

모든 행성들이 백업 시스템들 및 그들을 지켜보고 관리해줄 수많은 카놉텍 구조물 로봇들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왕조가 이와 같은 사전 예방을 잘 해둔 것은 그야말로 행운이라 할 수 있었는데,

왜냐하면 이들의 영토는 세그먼툼 솔라로,

훗날 인류 제국의 심장부 성역이 될 지역에 바로 가까이 놓여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현재 오그도베크 왕조는 인류의 군대들과 끊임없는 충돌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니힐라크 왕조

니힐라크 왕조는 맹렬한 광신 아래 제 고대의 영토 경계면을 지켜왔었습니다.

허나 대균열이 열린 이후,

왕조의 군단들은 증가 추세의 규칙성 아래 점점 확장을 개시해가면서

카오스의 세력들을 사냥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현재 이들은 자신들의 영토 내 한 거대한 섹터 구역을 외부로부터 철저하게 차단하며

그 안에 수백억 노예들을 동원하여 채찍질해가면서 거대하고, 기하학적인 형태의 기념물들을 행성들 이곳 저곳에 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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