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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14 [8th]신형 임페리얼 나이트 - 아미거 워글레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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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 : Warhammer 40,000 - Codex - Imperial Knight 8th


아미거 워글레이브


날렵하고 민감한, 아미거 워글레이브들은 날카롭게 적들을 향해 돌진합니다.

이들은 한 팔로는 무시무시한 리퍼 체인-클리버를 휘두르는데,

무기의 아다만티움 칼날이 세차게 돌 때면 구동기 모터들은 우렁찬 포효성을 토해내지요.

다른 팔에는 거대한 테르멀 스피어 화기를 장착하고 있는데,

이 무기는 대형 멜타류 화기로 본질적으로는 나이트 에런트의 테르멀 캐논의 축소 버젼입니다.

이 무기는 단발로 심지어 가장 방호력이 높은 적까지 간단히 증발시켜버릴 수 있는데,

벙커의 벽조차 녹여버리고 전차 또한 녹아내린 잔해로 만들어 버립니다.

추가로, 각 워글레이브의 상부에는 중형 기관총이 장착되어 있어 적 보병들을 쓸어버릴 수 있고,

필요하다면 기관총 대신 멜타건 한 정을 추가로 장착하여 대장갑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41st 천년기의 전장들에 투입되는 기사 가문들의 임페리얼 나이트들 중 가장 경량급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아미거급은 전 분대들을 학살할 정도로 강력한 전쟁 기계이지요.

이들은 매우 빠른 속력을 지니고 있어, 대부분의 제국 전차들은 물론이고

경량화 수송차량들조차도 전속력으로 질주하여 따라잡을 수 있으며

반응 속도는 살과 피로 이루어진 전사와 견줄 정도로 빠릅니다.

더욱이 아미거 급 나이트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를 보완하기 위해,

보통 2기 혹은 3기 정도가 조를 이루어 활동하지요.

워글레이브들의 경우, 이런 식으로 조를 짜서 마치 배회하는 사냥감을 노리는 늑대들마냥 빠르게 적 목표물의 측면을 노리며 조여들다가,

룬 신호에 따라 적을 덮쳐 파괴합니다.


보통의 나이트들과는 달리, 아미거 조종사들은 메카니쿰 옥좌에 완전히 연결되지 않습니다.

대신 이들은 헬름 메카니쿰이라는 더 소형화된 장치를 사용하여 아미거 기체들을 조종하지요.

이 장치는 머리에 착용하는 헬멧 형태로 전두엽 구멍들을 통해 조종사의 대뇌에 직접 연결되는 식인데,

이런 식으로 메카니쿰 옥좌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이 기계들을 사용하는데 있어 완전한 나이트 기사의 의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미거 기체를 조종하는 명예는 완전한 의식을 통해 신경 인터페이싱을 성공적으로 이룬 쓰론 메카니쿰을 사용하는 임페리얼 나이트 기사들에 비하면 확실히 덜하지요.

여기에 추가로, 물론 독단적으로 작전 수행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보통 전장에서 헬름 메카니쿰의 사용자들은 더 거대한 나이트급 기체들의 명령 통제 아래 놓인다는 점까지 합하여,

아미거 기체들의 조종사들은 나이트들의 부하 정도로 여겨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사실 이러한 정신적 지배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스스로 하인이 된다는 것이나 다름없고,

이것은 영광과는 거리가 먼, 확실히 불명예에 가까운 일입니다.


따라서 아미거 기체들의 조종 임무는 보통 귀족 가문들 내에서 낮은 사회 계층원들에게 부여됩니다.

일부 귀족들은 이 의무를 자신과 거리가 먼 서자들 혹은 주요 가문들에서 멀리 떨어져나간 파생 혈족들에게 부여하거나,

위기의 시기에 봉착한 타 가문의 살아남은 기사들에게 떠맡기지요.

혹은 기사 가문의 수호 사병들 내지는 행성 방위군들 중에서 선별된 뛰어난 재능의 범인 전사들을 승격시켜 하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일개 농노에서 승격시켜 가치있고 존중받는 엘리트 계층으로 올려주는 것이지요.

이도 저도 아니면, 일부 귀족 가문들처럼 총애받는 신하들로 이루어진 하위 기사 체계 형식으로

애초에 태어날 때무터 이 아미거 기체 조종사들로 길러지게끔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리프스 가문의 '사냥개 회'가 있는데,

이들은 기사의 의지에 충성스럽게 봉사하고 명예롭게 복종하게끔 길러진 이들입니다.

이 회의 전사들은 뛰어난 아미거 조종수들로 워글레이브 특유의 호전적인 근접 전투에 특화되어 있으며,

제 주인들과 함께 전장에 나서 주인들을 명예롭게 만들겠노라는 결의로 가득 차 있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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