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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2.04 [8th] 아스트라 밀리타룸 - 아스트라 밀리타룸 근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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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Astra Militarum


M41 마지막 : 13차 암흑 성전


마침내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가 13차 암흑 성전을 개시하였습니다.

제국을 파멸로 이끌기 위한 수십 차례의 성전들 중 가장 무시무시하고 파괴적인 성전.

그리하여 다시 한 번, 카디아 행성은 사악한 아바돈의 먹잇감이 되었으나,

이번만큼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다른 운명이 펼쳐질 예정이였습니다.


폭풍이 모이다

카디안 게이트 지역의 행성들 사이로 광기와 죽음이 퍼지며,

이메테리움 속에 공포와 광신이 출렁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워프 스톰 바포마엘이 카디안 성계 바로 안에 확산되며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하였고,

성계 안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의 꿈 속에 끝없는 악마 군단들의 진군 아래 불타는 행성들의 환영을 보여주며 그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지요.


이 때에 카디아 행성의 기이한 카디안 파일런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공명하며,

마치 갤러 필드처럼 증폭된 반향을 일으키기 시작하였는데

표면 위로 마치 징조와도 같은 가느다란 균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한편 성계 주변의 덴토르, 사락스와 아미스텔 행성들은 정체 불명의 침략자들의 손에 의해 새까맣게 전소되었고,

카디안 성계의 행성들 또한 전역에서 날뛰는 반란 및 폭동 소요들을 최대한 제압하기 위해

PDF 방어군들이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하였지요.


티록 전선 전투

인근 성계들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 및 파괴 사건들을 염려한,

카디안 고위 사령부는 카디아 행성에 추가적인 통상 징집 명령을 하달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미 수백만명의 가드맨들이 카스르 티록 요새에 주둔중에 있었으나,

징집 명령이 하달된 순간, 카오스 세력의 사주를 받은 볼스카니 카타프락트 연대가 티록 요새 주둔지에 기습적인 테러 반란을 벌이며 혼란이 퍼졌습니다.

배반자들이 이전 동료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사격을 개시하며,

주둔지 일대는 순식간에 아수라장에 빠졌고

그나마 질서를 되찾기까지 수백명 이상이 목숨을 잃어야만 했습니다.


볼스카니 연대가 반란을 통해 노리고자 했던 것은,

이 반란군들이 카디아 행성 제일 통치자의 레비아탄 지휘 차량 '제국 요새'에 침투한 순간 드러났습니다.

비록 거대한 지휘 차량 안에서 카디안 지휘 사령부의 일선 고위 장교들은 치열하게 싸웠으나,

단 한번의 침입으로 인해 결국 모두 전멸당하고야 말았지요.


그리하여 지휘부가 완전히 전멸한 암울한 상황에서,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였는데

바로 그가 우르사카 크리드였습니다.

크리드는 통제를 잃고 흔들리는 카디아 행성의 연대들을 다시 규합하고,

배반자들에 의해 점령된 레비아탄 요새 차량을 향한 반격에 나섰으니

그가 신임하는 부관, 자란 켈과 함께 크리드는 카디안 8th 및 7th 연대를 이끌고 배반자들이 점거한 요새 차량을 향해 돌격하였습니다.


치열한 전투 도중 크리그를 향해 날아온 피탄을 몸소 몸으로 받으며, 켈이 부상을 입었으나

그는 의료 치료조차도 거부하며 계속해서 병사들을 앞으로 이끌며 전진하였고,

레비아탄 차량은 결국 금방 다시 회수되며

레비아탄 요새 전차의 사령부 갑판 위로 카디안 8th의 군기들이 내걸리게 되었지요.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르사카 크리드는 카디아의 새로운 로드 카스텔란으로 임명되었고,

그가 지휘하였던 카디안 8th 연대는 '로드 카스텔란의 부대'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문을 받치다

여러가지 전황에 따라 전례 없는 규모의 대침공이 곧 카디안 게이트 일대에 들이닥칠 것이라는 확신에 찬,

크리드는 행성들의 방어선들을 보강할 수 있는 모든 조치들을 최대한 진행해 나갔습니다.

비록 곧 다가올 파멸에 무거운 마음에 휩싸여 있었지만,

황제의 타롯점이 시간과 더불어 적들의 움직임들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며 희망을 계속 암시하고 있었으므로

크리드의 지휘 아래 카디아 및 그녀 주변의 행성들 안에 새로운 요새들이 새롭게 건설되었습니다.


또한 아스트로패틱 성가들이 귀가 터질 정도의 지원 요청을 계속해서 토해내기 시작하였으니,

비록 그 지원 요청을 보내기 위해 수많은 싸이커들의 정신이 태워져야만 하였으나

크리드로써는 카디아 행성의 지원 요청이 반드시 끊임없이 워프 속에서 이어져나가야만 된다는 것을 알았기에

희생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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