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출처 : Dark Anels 8th codex


벤젼스 랜드 스피더들

좀 더 표준적인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랜드 스피더들에서 벗어나 조금 더 거대해진 차량들이 있으니, 바로 랜드 스피더 벤젼스와 다크슈라우드입니다.

이 비범한 차량들은 다른 중대 형제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특히 레이븐윙 형제들이 적들에게 게릴라 공격을 펼치는 동안 추가적인 화력 지원 및 불가사의한 방어막들을 제공해주지요.


랜드 스피더 벤젼스

레이븐윙은 중대 특유의 강한 종심 타격 작전들을 위해 언제나 추가적인 화력을 도입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M36년 경 찾아왔으니, 기이한 타입의 랜드 스피더 STC가 하나 발견된 것이 바로 그 계기였지요.

이 랜드 스피더는 좀 더 거대해진 차체와 더불어 우월한 형태의 리프트 엔진들을 통해 더 거대한 중화기를 장착할 수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거대한 크기의 플라즈마 스톰 포열, 더 락의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는 유물 무기들을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랜드 스피더 벤젼스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강력한 기습 차량으로 다크 엔젤을 비롯한 언포기븐 챕터들만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랜드 스피더들이지요.


지원 편대의 다른 랜드 스피더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랜드 스피더 벤젼스는 전장에서 수 차례 이상 그 가치를 증명하였습니다.

이들은 가장 빠른 레이븐윙 차량들과 함께 보조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빠르면서도,

장착된 무시무시한 플라즈마 스톰 포열을 통해 파괴적인 화망을 쏟아낼 수 있지요.



다크슈라우드

불길한 먹구름의 한 가운데에는 레이븐윙의 다크슈라우드가 선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체 위로 높게 설치되어 있는 고대 성해함에서부터 외부로 방출되고 있는 특이한 포스 필드 장막의 아지랑이가 특히 눈에 띄는데,

언포기븐의 전장에 배치되는 온갖 고대 유물들 중에서도 

다크슈라우드야말로 특히 기이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크슈라우드를 가까이서 목격하며 차체에서 방출되는 암흑 장막을 직접 보게 된 이들이라면

그 어느 때보다도 심란하고 혼란스러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장치를 다크 엔젤이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한 이야기는 고대 칼리반 행성이 거대 워프 스톰에 사로잡혀 완전히 산산조각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모든게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최소한 다크 엔젤의 요새 수도원만큼은 멀쩡했는데

그것은 요새 수도원의 기반이 어떤 무시무시한 힘을 지닌 고대 포스 필드 장막의 힘 아래 보호받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허나 행성 전체를 날려버릴 정도의 무시무시한 워프폭풍과 이와 같은 절대 파괴 불가한 포스 필드 장막의 충돌은 예기치 못한 여러가지 결과들을 만들어내었지요.

일부 오염은 장막의 경계 내부로 유출되어 흘러들어오기도 했고,

덕분에 돔 형태의 방어 장막 내부의 더 락 주변 대기는 오늘날까지도 번쩍번쩍 빛나는 천둥 번개들과, 먹구름 및 무시무시한 돌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행성을 산산조각낸 무시무시한 대격동 초반부에, 옛 '오더 기사회(the Order)'와 이후 다크 엔젤이 사용하게 된 거대한 요새 수도원의 꼭대기 부분을 장식하고 있었던 자랑스러운 요새인 '천사들의 첨탑'이 완전히 무너져 산산조각났었습니다.

비록 다크 엔젤은 이후 모성의 남은 잔해들을 수습하여 다시 기지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지만,

그럼에도 수도원 상층부의 이 거대 첨탑을 다시 재건할 생각은 하지 못했지요.

고로 요새 수도원에 깔린 황량한 자갈들은 사실 먼 고대에 있었던, 무시무시한 워프의 힘과 침투불가한 장막 간의 충돌을 직접 몸으로 체험했던 옛 고대 요새 성채의 잔해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이 자갈 파편들 중에서 옛 시대의 위인들을 표현한 조각상들도 더러 발견됩니다.

이 조각상들은 그 조각된 눈들로 황제의 1군단에게 닥친 끔찍한 비극을 직접 목격하였으며,

그렇기에 오늘날에 가끔 발견될 때면 그 눈이 신비로운 힘으로 빛나면서 그 숙명의 날에 만들어진 무시무시한 에너지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돌 수호자들, 내지는 오더의 10형제들이라 알려져 있는 이 유물들은 더 락에 잘 모셔져 챕터의 리클루시아즘 내 동면장 안에 수 년간 보관되어 왔었습니다.

그리고 다크 엔젤 챕터가 이 유물들의 무시무시한 힘을 전장에 꼭 풀어낼 수 밖에 없었던 순간인, 치열했던 벤데타 성전 이전까지는 이 유물들은 철저하게 내부에만 보관되어 있었지요.

전장에 동원될 때면, 각각의 조각상은 랜드 스피더 벤전스 차체 위에 장착되는데,

여기에 추가로 조각상이 방출하는 기이한 에너지를 흡수하고 증폭하기 위한 거대 케이블들이 연결됩니다.

그러면 측정 불가한 수준의 파워 필드 장막이 이 불길한 유물들 외부로 방출되기 시작하지요.


전장에서, 다크슈라우드는 레이븐윙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되니다.

이 차량의 초자연적인 장막은 적들을 향해 접근하는 레이븐윙 바이크들과 경장갑 차량들을 완벽히 가려주고 보호하며,

심지어 강력한 라스캐논의 눈부신 광선조차 이 엘드리치적 힘의 암흑 장막 안에서는 그대로 삼켜져버려

장막 내부의 질주하는 레이븐윙에게 아무런 해도 미치지 못하지요.

다크슈라우드가 선두 호위로 위치하는 동안, 블랙 나이트 기사들과 레이븐윙 공격 편대들은 아무런 피해 없이 엔진들을 가속시켜 적의 사격선을 그대로 돌파할 것입니다.

마치 황제의 축복 아래 쏟아지는 적의 공격에서 보호받듯이 말이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white Dwarf july 2019


복수와 재정복을 위해

프라이마크 길리먼과 그의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의 모든 헌신들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출항 준비가 완료된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가 마침내 출항식을 거행하기까지에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마침내 '터티우스' 함대가 출항식과 함께 대대적인 출항을 거행했으나,

이는 사실 예정보다 수 일 정도 선행한 것으로

코른의 학살 성전군이 제국령 우주령들에서 일대 소란과 약탈을 벌이며 점차 태양계를 향해 접근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함대장 카산드라 반레스쿠스는 이 새로운 위협에 맞서 로버트 길리먼에게 예정보다 선행된 허가를 얻고자 요청했고 이를 허가받았는데,

길리먼 앞에서 반레스쿠스는 이 어둠의 신들의 하수인들은 즉각적이고 무자비한 제국의 복수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 맹세하였지요.


이와 관련하여, 마코타 사운드 행성 전투에 대한 기록들이 가장 대표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전투야말로 길리먼이 각 성전 함대들에게서 구상했던 모든 것들의 압축이라 할 수 있지요.

해당 전투에서 터티우스 함대의 전투함단 알푸스, 베타리스, 델파이와 헤페스투스와 람드닥스가 당시 수 개 성계들에 걸쳐져 있었던 이단 세력들의 침략에 맞섰습니다.

비록 다소 빠른 출항에 따라 초기에는 서로 다른 내부 제국 군사 세력들 간의 차이들 및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반레스쿠스 부인은 태양계를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고 있었던 피의 신의 하수인들을 무자비하게 박살내며 승리를 거둬내었습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터티우스 함대가 가장 먼저 우주 정박지들에서 출항을 개시하여 제국의 영광스러운 승리들을 거둬나갔습니다.

길리먼의 거대한 전술적 계획들에 입각하여, 세그멘툼 퍼시피쿠스 일대로 가장 먼저 진입하는 것과 직후 세그멘툼 템페스투스의 광대한 변방지역들로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터티우스 함대를 구성하는 각 전투함단들은 칠흑의 우주를 거침없이 전진하였습니다.

이후 세컨두스 함대가 출항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세컨두스 함대의 선두는 에본 칼리스와 우리들의 순교한 성녀님 오더회의 전투 자매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 대규모 병력들을 태운 전함들은 그 뱃머리를 아이 오브 테러로 향하고 있었지요.

세컨두스 함대의 의무는 세그멘툼 옵스큐러스의 아가리를 강타하는 주먹이 될 것이였으며,

이에 따라 함대의 전투함단들은 철저한 분산 및 확고한 전진 태세를 유지하면서 자신들의 반격을 그 어떤 것도 늦추지 못하게 만들 것이였습니다.

허나 이는 위험한 임무가 될 수 밖에 없었기에, 출항 이후 곧 '순교의 길'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반격은 임페리움 상투스를 안정화시키고 영토 전체의 전복을 막기 위해서 인류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행해야만 할 호전적인 공세였지요.


집결 및 출항 체계 시스템들이 완전히 자리잡혔노라고 로버트 길리먼이 확신하게 된 이후에야,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은 길리먼의 지시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길리먼의 계획들에 대한 태양계 내 저항도 완전히 가라앉게 되자,

길리먼은 마침내 직접 전장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지요.

그리하여 프라이무스 함대가 3번째로 태양계에서 벗어났는데,

이 함대에는 울티마 파운딩 전사들 및 속칭 '회색 방패들'의 가장 대규모 병력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이와 더불어 아크마고스 카울 본인 또한 그의 강력한 거대 바지선 자르 퀘지터에 탑승하여 3번째 함대의 일원으로 함께했습니다.

프라이무스 함대는 다른 어떤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들과 비교해봐도 가장 개성적인 전투함단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그렇기에 단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대신 수 개의 방향들로 움직이며 테라에서부터 사방으로 쭉쭉 뻗어나갔습니다.

프라이무스 함대의 전투함단들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든 상관없이 인류를 위협하는 수많은 이단자들과 외계인들을 몰아내기 위한 전투를 수행하였으며,

그리하여 제국의 희망들을 다시 밝혀가면서 뒤편으로 수많은 적들의 시체들과 우주의 적함 잔해들을 남겨놓았습니다.

(*회색 방패 : 아직 모 챕터로 들어가지 못해서 아무런 표식이나 도색이 없는 프라이머리스 마린들)


그런 식으로 성전은 진행되었습니다.

뒤이어서도 새로운 함대들이 로버트 길리먼의 명령들에 따라 징발되어 전투에 휩싸인 제국의 암흑 속으로 출항식을 거행했지요.

인도미투스 성전은 위대한 성전과 같이 은하계를 정복하기 위함이 아니였습니다.

대신 그야말로 필사의 결단력있는 저항으로, 만약 성공한다면 대균열 이후 펼쳐진 암흑기 속에서 제국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게 될 것이였지요.

그렇게 인도미투스 시대가 열렸습니다.

카오스 신들의 증오에서 버티기 위한 인류의 최후의 항거가 시작된 것입니다.


침묵의 제 7 함대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들 전체 중에서, 셉티무스 함대 혼자만이 태양계 바깥쪽에서 만들어져 외부에서 통제되고 있었습니다.

이 함대의 정확한 집결 지점은 엄중한 기밀로 유지되고 있었고, 정보는 로버트 길리먼과 해당 함대의 전투함단들의 부 지휘관들만이 알고 있었으므로

이 전투함단들의 규모가 얼마나 거대한지 혹은 적은지, 그리고 어떤 군대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셉티무스 함대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외부인들로서는 조금도 알 수 없었지요.

그리고 어느 날 이 제 7의 함대는 그저 사라졌습니다.

남겨진 것이라곤 다소 암울한 추측과 루머들 뿐입니다.

이 루머들에 따르면 해당 함대가 떠나고 없는 우주 지역에는 흑요석들이 박힌 서보 스컬들만이 떠다니고 있었는데,

이 서보 스컬들은 버밀리온-급 데이터 두루말이들을 금속 집게들로 쥐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투함단 헤페스투스

아래는 터티우스 함대 소속의 전투함단 헤페스투스의 구성도입니다.

드레녹스 정화 당시,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 2급 대기록관인 포델리카 엉틴이 전능한 황제 폐하, 부활한 프라이마크와 플릿마스터 반레스쿠스의 이름 아래 기록하였지요.


전투함단 고위 사령부 구성원들

-전투함단 사령관 마스트렌 그녹스, 8th 부질리안 집정관들

-오르도 헤레티쿠스 인퀴지터 브레니카 림지스 부인^

-호크슈라우드 가문의 바론 고트리치경

-가타카 램페이져스 소속의 호데미스트레스 티레인 스카스

-로드 커미사르 루카스 울린

-캐노네스 프레셉터 퍼스폰 쉥, 에본 칼리스 오더회 소속.*

-캡틴 존 타나, 블랙 드래곤 챕터 4th 중대*

-라이브러리안 바엘 보드하인, 엑소시스트 챕터 2nd 중대^


전투함단 함대 자산

- 기함 : 레트리뷰션급 전함 인톨레란트

- 4척의 제국 전함들*

- 12척의 제국 순양함들*^

- 9개 제국 프리깃함들의 편대들^

- 2척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스트라이크 크루져선들 : 은백 검* 및 쓰레나의 분노^

- 26척의 제국 보병 수송용 대규모 착륙선들^

- 1척의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전쟁 바지선 : 베라시투스

- 1척의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대규모 수송선(6개의 강습 창구들을 보유하고 있음)*

- 3척의 어뎁타 소로리타스 침투용 카테드럼선들*

- 1척의 인퀴지터 전함 [[편집됨]] 급 : [[편집됨]]^


전투함단 군사 자산들

- 9개 불시리안 집정관들 연대들(기갑/포병대)

- 14개 가타카 램페이져스 연대들(10개 보병/4개 강하 공습)^

- 3개 돌진대들 규모의 호크슈라우드 기사들

- 1개의 에본 칼리스 오더회 소속 성당 기사단

- 4개의 에본 칼리스 소속 지휘교단들*

- 10개의 메탈리칸 스키타리 및 부속 전투 지원 보병 중대들

- 1개의 블랙 드래곤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의 공습군*

- 1개의 엑소시스트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 공습군^

- 다수 개 챕터 출신의 회색 방패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병사들^


* 표시는 현재 터티우스 함대 전투함단 헤페스투스의 임무단 IV를 위해 봉사 중인 부대를 나타냄.

^ 표시는 현재 터티우스 함대 전투함단 헤페스투스의 임무단 II를 위해 봉사 중인 부대를 나타냄.

** 기타 로지스티칼 지원단 병력들은 여기 대신 2차 데이터슬레이트에 따로 기록됨.

추가적 정보는 코리스틱 데이타스피릿에서 검색할 것


----------------------------------------------------------------------------------------------------------------------------


우주에서 견디기 위해

각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는 본디 로버트 길리먼에 의해 철저하게 조직되었습니다.

허나, 프라이마크는 그의 고된 조직체계 작업조차 전쟁에 의해 황폐화된 은하계 안에서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임을 받아들여야만 했지요.

그렇기에 그는 각 플릿마스터들과 함단장들에게 가장 오만한 로드 인퀴지터에게조차 맞설 수 있을 정도의 요청 권한들을 부여했습니다.

설령 성전 함대의 전투함단들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분열된다 할지라도,

이 권한을 통해서 자신들이 구원한 행성들과 성계들에서 군사 병력들을 충원함으로서 병력들을 필요할 때마다 보충하라는 의미였지요.

이에 따라 일부 함대 사령관들은 내부 전투 함단들에 필요한 양만큼만 징발하기도 했지만,

일부는 자신들이 '구원'해준 행성들을 도착 이전보다 더욱 더 황폐해지고 절망적인 상황으로 만들어 놓고는,

주변의 위협들 앞에 해당 행성들을 무방비하게 방치하고 떠나기도 했습니다.


어느 쪽이든, 이 덕분에 성전 함대의 군사들은 점차 섞이기 시작하면서

각 함대들의 전투함단들의 병력들은 구원한 행성들의 문화들이 왕창 섞인 잡탕들처럼 변해갔습니다.

그리고 그만큼이나 각 함대를 구성하는 서로 다른 온갖 군사 세력들간에 치열한 경쟁 의식들 및 형재애와 유대의식들 또한 생겨났지요.

성전 뱃지들, 전투 훈장들과 공동 장식물들, 문신들과 의식 흔적들이 생겨났으며,

인도미투스 성전이 계속 진행되는 동안 그 밖에 다른 온갖 상징들이 각 전투함단과 임무단 군대들 사이에 생겨났습니다.

성전이 진행될수록 성전군들 내부에서는 도색된 금속 조각, 염색된 의복과 피로 칠해진 문신 등등,

적대적인 은하계에 맞서는 인류의 다양한 연대와 결속 문화들이 꽃피웠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white Dwarf july 2019


성전 함대

이 모든 비극과 고통, 저항에도 불구하고 인도미투스 성전은 점차 구체적으로 모양이 잡혀갔습니다.

길리먼의 논리적 천재성과 시들지 않는 집중력 덕분에

이용 가능한 워프 통로들과 집결지들이 빠르게 설계되고 지정되었으며

흡수 병합, 진출과 기타 수많은 도전 과제들ㅡ재보급에서부터 함선 수리, 사기 문제와 의료 인사계의 지정 등등의 문제들이 구체화되었습니다.

비록 여전히 불안정한 워프 덕분에 일부 귀환 중인 전함들이 지연되거나 혹은 아예 실종되기도 했지만,

성전군 세력들은 계속해서 빠르게 몸집을 불려가며 프라이마크에게 확신을 안겨주었습니다.

태양계 변방 일대의 만데빌 지점들인 게헨나 성계 및 수 개의 다른 성간 우주들 일대로 계속해서 엘드리치적 섬광들이 번쩍이고 번쩍이면서

다수의 함선들로 구성된 함대들이 워프 우주에서 빠져나와 태양계의 집결지로 모여들었는데,

그 규모가 어찌나 거대하고 끊임없었던지 이와 같은 계속되는 전송이 만들어내는 엠피릭적 불안정 현상 때문에

오르도 말레우스 측이 태양계의 심우주 경계를 지키는 감시 정거장들에서 엠피릭 불안정 및 발생할지도 모르는 워프 침략 현상들에 대비하여 경계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성계 외부 시설들은 우주 한복판에 건설되어 있었는데,

이러한 감시 정거장들 및 정박지들 일대로 그레이 나이트 분대들이 배치되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였지요.

허나, 징발 작업은 그러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늦춰질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태양계와 근방 일대로 인력 및 무력이 쏟아지는 와중에 로버트 길리먼의 천재성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집결지로 전함들이 새롭게 모여들 때마다, 길리먼은 거기에 맞추어 필요한 보급선들, 연료 공습선들과 식량 공습선들 및 메카니쿠스 제조 바지선들까지 직접 통제하여 배분하였지요.

기존 관료주의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덕분에, 길리먼은 별다른 허가 요청들 없이 아예 물자 보급 및 모든 성전 함대와 병사들의 정비 작업들을 전담으로 하는 일련의 측근 관료들의 기구까지 창설할 수 있었습니다.

일명 오피시오 로지스티카룸이라 불리는 이 기구는 함대들 사이에서는 일명 '길리먼의 손'이라 불렸는데,

수백명의 강인한 영혼들로 구성된 이 기구는 테라의 어드미니스트라툼 및 뮤니토룸에서 가장 뛰어나고 덜 공무원다운 공무원들로 뽑힌 자들이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도 여전히 성전군 창설 및 출정이라는 거대한 임무를 완수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였습니다.

그렇기에, 만약 성전 함대들의 구체화와 관련된 길리먼의 확고한 지침들이 없었더라면, 로지스티카룸 기구 홀로는 결국 실패했을 것입니다.


인도미투스 성전군은 마치 조잡한 공성망치마냥 별들을 갈아엎는 단 하나의 거대한 함대로 설계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프라이마크는 초기 구상을 통해 대략 10여개의 강력한 함대들을 설계했지요.

이 함대들은 각각 프라이무스 함대, 세컨두스 함대, 터티우스 함대 등등으로 불릴 예정이였으며

강력한 권한을 지닌 함대장의 계급을 부여받은 단 한 명의 뛰어난 장교가 전체를 통제할 것이였습니다.

각 함대는 서로 다른 독특한 병력 구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길리먼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제국 군사 세력들의 병력들로 구성됨으로서 각자 다른 방식과 다른 전략적 계획들에 따라 움직일 수 있게끔 설계되었습니다.

함대는 그 규모와 구성면에서 서로 엄청난 차이를 보였지만,

여전히 가장 작은 함대조차도 최소 수백척의 날렵한 전함들과 그 두 배 이상의 보급선들을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수백억 이상의 전사 남녀 병력들을 수송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규모의 함대들을 일점으로 집결시켜 운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며 낭비임을 길리먼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강력한 무력의 집합을 하나로 운용하여, 워프 우주의 변덕들을 감수해가면서 신선한 성계 하나를 공습하고 그 곳에서 과잉 살육을 벌이는 것에 과연 무슨 효과가 있을까?

설령 이 집합된 제국 함대들이 각자 다른 길을 간다 하더라도,

결국에는 각자 하나의 적들을 분쇄하면서 다른 수많은 위협들에는 반응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지 않는가.

이와 같이 무거운 어리석음을 감수하는 대신,

길리먼은 각 함대가 수어 개 이상의 전투함단(battlegroup)들로 세부 구성되게끔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함대는 하이 고딕어로 코드화된 이러한 전투함단들로 구성되었는데

이를테면 전투함단 알푸스, 전투함단 베타리스, 전투함단 세라스투스 등등으로 세부적으로 나뉘고,

또한 이 전투함단은 각자 자신만의 기함들은 물론 각자의 경로와 행동 지침들을 지휘하게끔 장교단까지 다로 보유하고 있는

자체적인 또 하나의 내부 대형이 될 것이였습니다.

이 소함대들의 전투함단장(groupmaster)은 오직 소속 함대의 함대장과 로버트 길리먼, 테라의 하이 로드들의 명에만 답할 권리가 있었지요.


전투함단들은 상위 함대의 거시적인 움직임 아래서 각자의 임무와 경로를 추구하는 식으로 운용될 예정이였습니다.

즉 거시적인 목표 아래 각자의 전쟁 구역들을 탐사하고 각자의 성전들을 치루게 된다는 의미였지요.

이 거대한 전략적 움직임들은 당연히 함대장의 손에 의해 지휘되고,

필요에 따라서는 함대 내 다른 인접 전투함단들에게서 요청 혹은 지원 보급을 받을 수도 있게 될 것이였습니다.

허나 각 전투함단은 자기 충족적 병력으로,

대부분은 성간 일대를 정복하고, 외계인 제국들을 파괴하며 수 개 성계들에서 동시에 전쟁을 치룰 수 있을 정도의 막강한 힘을 지니도록 설계되게끔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는 제국령 내 일개 섹터로 전진하되,

그 모양새가 거대한 창의 침투와 같지 않고 대신 수 개의 검날들처럼 들어와

황제의 영토를 가린 그림자들의 장막을 거둬낼 것이였지요.


전투함단보다 더 작은, 전투 함단 내 3번째 구성 조직은 바로 임무단(taskforce)이였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계속해서 유지되는 하위 조직이 아니라, 대신 특수화된 군사 세력들로 소속 전투함단의 전투함단장의 명령에 따라 직접 제조되는 집단들로서,

이 임무단들은 하나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계되어 임무 이후에는 구성 병력들이 다시 전투함단에 복귀하고, 다시 원상태로 분리되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이들은 특수한 행성들 내지는 방어 정거장들을 효과적으로 정복하거나,

혹은 광대한 우주를 건너 중요 메세지들을 전달하거나

아니면 반드시 죽어 마땅한 특별한 적들을 암살하거나 내지는 다른 중요한 임무들을 완수함으로서

최종적으로는 전투함단의 성공을 보장케하고자 설계될 것이였습니다.

필요에 따라서 설계되기 때문에, 단 두 개의 임무단들조차 서로 구성 면에서 완벽히 같을 필요가 없었는데,

왜냐면 이들은 하나로 합쳐진 제국 자산들이 적절한 균형 아래 하나의 군대 형태로 임무 하나를 완수하게끔 하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각 성전 함대들이 제국령으로 진출하게 되자

특히 성공적인 임무단들의 경우 오랜 기간 지속되는 전쟁들 위주로 계속해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구성원들의 서로간에 대한 유대 관계 또한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요.


길리먼이 이 임무단들에게 다른 의무 또한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 의무야말로 정말 중요한 것이였습니다.

성전 함대들의 대출정을 위해서 계속해서 징발 작업이 이루어지는 와중에, 길리먼은 함대장들로 하여금 휘하 병력들 중 일부를 따로 추려서 엘리트 임무단들을 선별하게끔 임무를 부여했는데,

이 엘리트 임무단들은 침묵의 자매들과 최소 1개 분대의 어뎁투스 커스토데스, 봉인되어 마법 주술들로 보호받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캡슐들과 다양한 기이하고 신비로운 기계들을 함께 나르는 마고스 바이올로지스 콘클라브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침묵의 자매들은 현실 우주를 드리운 워프 스톰들을 걷어내고 자신들이 소속된 임무단들의 함선들이 제국령 내부를 신속하고 비교적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였고,

어뎁투스 커스토데스는 길리먼 본인의 사절들로 프라이마크 및 황제의 위엄을 대변하여 자신들이 속한 엘리트 임무단들이 각자가 맡은 제국 세력들에게서 어떠한 거부도 받지 않게끔 보장하는 역할이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사제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온 것을 운송하기 위해 존재했는데,

이들은 엘리트 임무단들에게 할당된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에게 진-시드와 기술들을 전달하여 그들이 아크마고스 카울의 프라이마리스 기적을 사용할 수 있게끔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성전 함대들이 계속해서 집합하며 출정 준비를 수행하는 와중에도,

이 임무단들은 그 기술 및 진-시드 더불어 대부분의 경우 각자 할당된 챕터들에 추가되게 될 울티마 파운딩을 통해 각성된 전투 형제들까지 함께 수송한 상태로 함대보다도 먼저 우주의 암흑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이렇게 진출한 이 임무단들은 제국 외부로는 일명 '횃불단'들로 불렸는데,

이들은 가장 먼 지역은 물론이고 가장 치열한 전장과 일부 소수의 경우, 가장 고집 세거나 위험한 챕터들에게까지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이라는 축복을 전달해 줄 예정이였습니다.


----------------------------------------------------------------------------------------------------------------------------------------------------------------------


검은 까마귀들

흑선(Black ship)들은 파멸과 해방의 전달자들로 알려진 두려움의 대상들입니다.

이 불길한 함선과 내부의 침묵의 자매들은 제국령 행성들을 방문하며 싸이커들의 가능성이 있는 자들을 선별하고 추려내지요.

이와 같은 위험한 돌연변이들을 자비 없이 수확하는 흑선들은 무영-차단된 수용고들이 이 불쌍한 인간 화물들로 가득 찰 때가지 잠재적 싸이킥 인간들을 강제로 납치한 다음,

그대로 뱃머리들을 돌려 화물과 함께 테라로 돌아가 이 싸이커들을 황제의 탐욕스러운 입맛을 위해 제물로 바치거나

혹은 고통스러운 소울 바인딩 의식을 통해 그들로 하여금 아스트로노미칸 성가대에 합류하게끔 만들거나

아니면 허가받은 싸이커로서 다양한 방식 아래 제국을 섬기게끔 만듭니다.


대균열의 시작과 함께 이 흑선들이 예전처럼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대균열 너머로 실종된 함선들은 물론이거니와, 남은 흑선들 또한 그들이 여행하는 곳곳마다 펼쳐진 전쟁 지역들을 감수하여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지요.

이에 따라 세금 걷으러 갔다가 행성 규모의 전쟁들에 휩싸이게 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침묵의 자매들은 분명 무시무시한 전사들이였으나,

그렇다고 하여 이러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버틸 수는 없었지요.


이에 대한 해답은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일부 흑선들이 기존처럼 우주 항행선들을 계속 비행하며 기존과 같은 임무 수행을 진행하며,

재래적 방식으로 싸이커 수확을 하는 동안

다른 다수의 흑선들은 일명 '까마귀들의 비행'들이라는 방식으로 인도미투스 전투함단들 후미를 졸졸 따라다니며 자신들의 작업들을 수행하였지요.

마치 성전군 뒤를 따라다니면서 쪼는 까마귀 새들처럼,

흑선들은 최근에 정복된 제국 성계들을 방문하여 완전히 순종하게 되어 침묵의 자매들에게 일언반구 없이 복종하게 된 인구들 사이 섞인 자신들의 소중한 목표물들을 수확해갔지요.

이런 식으로 흑선들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최소한 임페리움 상투스에 속하는 재정복된 성계들 도처를 돌면서 임무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황금 옥좌와 아스트로노미컨에 베터리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이 절망적인 시기에 그들이 멈추지 않게끔 앞으로도 쭉 보장할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