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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sychic Awakening - Faith and Fury


'1만의 축복받은 성자들께서 베네딕션의 조용한 회랑들 아래 영원토록 안식에 취하셨다.

이 행성은 경건한 신앙자들의 피로 지어진 행성이니라.'

-캐노너스 아카시아 퓨리, 에본칼리스 오더 소속


탈레두스 개요

1만년 동안 신성한 성역 '탈레두스 성계'는 인류의 존엄을 상징하는 등대처럼 빛을 밝혀왔습니다.

신-황제를 섬기는 수백억의 신실한 신도들이 살아가는 빛나는 성소 행성들의 성역인 탈레두스의 영광은 영원하고도 불변할 것만 같았지요.


탈레두스 성계는 버리투스 서브-섹터의 중심에 위치한 성계인데,

이 서브 섹터는 다수의 제국령 행성들 및 항해 가능한 워프 항로들로 풍요로운 지역입니다.

그중에서도 탈레두스 성계는 이끌레시아키의 요충지라 할 수 있습니다.

제국교의 전 은하에 걸친 영향력과 힘을 과시하는 생생한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특히 성계의 수도성인 베네딕션(Benediction)은 그 지표면이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를 자랑하는 황금의 교구 도시(theocropolis)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행성 지표면 전체가 아예 새롭게 설계되고 조형되어,

수천 성인들의 유해를 모시는 행성 단위의 거대한 황금 능묘의 성당으로 거듭났지요.


신-황제의 신실한 순례자들 다수는 이 행성이 자랑하는 첨탑-산맥들인 럭스 이터니스를 보기 위해 이 행성을 방문합니다.

수많은 사후 성자들 및 사제들의 석상들의 길을 따라 걸으며,

그 아름다운 인공의 계곡길들과 그랜드 아너리피쿰의 스테인드-글래스 첨탑들을 지나면서 끝없이 울려 퍼지는 찬송가들을 듣기 위해서 말이지요.


이 장소가 이렇게나 유명하게 된 이유는 바로 이 행성에서 먼 옛날 전설적인 종교인 세바스티안 토르가 그 웅장한 종교 혁신 계획을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36th 천년기에, 토르는 당시의 이끌레시아키 교황이자 하이 로드인 고지 밴다이어의 퇴폐한 무리들에 맞서 일대 거대한 종교 개혁을 일으켰습니다.

완전히 광기에 미친 폭군인 밴다이어는 그만이 신-황제의 신성한 도구이자 후계자라는 생각에 완전히 빠져 있었으며,

만약 이 심각한 광기의 선언에 의문을 표하는 세력들이 있으면 끔찍한 고문 끝에 황제의 딸들(the Daughters of the Emperor)라 불리는 자들의 손 아래 약식 처형을 집결하였습니다.

이들은 경건한 여전사들로 이루어진 교파였으나, 당시에는 밴다이어의 미친 폭정에 충성을 바치고 있었지요.


탈레두스 성계는 이 암흑기에 끔찍한 탄압을 받았습니다.

성계의 총독인 헥투스 카민(Hectus Carmine)은 고지 밴다이어의 폭정에 최초로 공식적 비난 서문을 올린 인물이였는데,

덕분에 그는 미친 교황의 분노를 사고 말았습니다.

곧 탈레두스 성계 내 카민의 모성이였던 탈레두스는 밴다이어에게 충성을 바친 세력들의 침공을 받게 되었는데,

카민에게 확고한 충성을 바친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과 밴다이어의 폭정을 거부한 수많은 신-황제 신도들로 이루어진 신세력이 이 구세력에 맞섰습니다.

장기간에 걸친 치열한 종교 전쟁 끝에, 카민과 그를 지지했던 다수의 공모자들은 결국 패배하여 재판정에 세워졌습니다.

폐위된 총독은 그대로 끌려나와 공개적인 고문을 무려 1달간 받았으며,

그 끝에는 그의 이전 총독궁 계단 앞에서 공개적으로 화형당했는데

행성의 만민이 그 광경을 강제로 보아야만 했습니다.

이 피의 대가에도 만족하지 못한 밴다이어는 곧 서브-섹터 일대에 대규모 이단 정화라는 명목 아래 일대 탄압을 가하였으며,

보라스 마이너, 그레다스크와 사트로폴 등의 행성들에서는 교황이 직접 잔악한 탄압들을 벌였습니다.

이에 그 웅장함으로 명성이 높았던 풍요로운 성계인 탈레두스는 이전 영광의 그림자 수준으로 망가지고 말았지요.


그러나 이를 계기로, 당시 '빛의 연합(the Confederation of Light)'이라 불리는 경건한 영혼들의 세력의 수장이였던 세바스티안 토르가 밴다이어의 교황 재위기, 일명 피의 시대라 불리는 시기를 끝내겠노라는 각오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토르는 신속하게 그의 지지자들ㅡ여기에는 심지어 수 개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 마스터들까지 들어있었습니다.

을 홀리 테라로 집결시켰고,

테라에서 바로 폭군과 그의 추종자들을 퇴출시켰습니다.

그 과정에서, 토르는 밴다이어의 사상이 사실은 이단이였음을 황제의 딸들에게 알려줄 수 있었고,

이에 따라 그녀들은 파워 소드의 칼날로 옛 군주에게 거짓말들의 대가를 치루게 해주었습니다.

밴다이어의 잘린 머리가 집무실 바닥에 떨어진 순간,

제국을 삼켰던 어둠과 공포 또한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이 피의 종교 개혁 직후, 토르는 테라의 하이 로드들에게 그의 행위가 지닌 정당함을 제대로 설득시켰고,

뒤이어 새로운 교황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토르는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개혁가였습니다.

그는 황제의 딸들이 자신들의 진정한 신앙심을 밝혔으므로,

이에 따라 이끌레시아키의 챔버 밀리탄트로 거듭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그렇게 그녀들은 시스터즈 오브 배틀로 거듭났고,

신-황제의 의지를 위해 경건하게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밴다이어의 피의 지배와 같이 끔찍한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끔 하기 위해,

토르는 테라를 떠나 직접 제국의 성역들을 도는 위대한 원정을 돌았습니다.

이 원정이 닿은 서브-섹터들 중 가장 첫번째가 바로 버리투스 서브-섹터였고,

토르의 뜻에 따라 탈레두스 성계의 폐허가 되어버린 수도성이 그 첫번째 기항지가 되었습니다.


구교회의 탄압에 의해 수도 행성은 끔찍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밴다이어의 숙청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새 교황님이 탈레두스의 폐허들을 일일히 방문하자 경건한 환영과 존경을 건냈습니다.

그들의 신앙심에 감동한 토르는 새 시대의 선구자였던 헥투스 카민과 그를 따른 숭고한 영혼들을 위한 웅장한 유적지를 건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끌레시아키국의 무제한적인 재원들이 투입되며,

과거의 잿더미들 위로 황금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원들과 능묘-도시들이 새롭게 건설되었고

이후 토르는 선구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탈레두스 행성을 베네딕션이라 새롭게 명명했습니다.


이후 이어진 수백년간 베리투스 서브-섹터의 힘과 영향력은 계속 커져갔습니다.

신성한 십일조들, 순례자들에게 걷는 세금들 및 신-황제의 신앙에 바치는 막대한 공물들 등의 막대한 부가 이끌레시아키의 볼트 창고들로 쏟아져 내려왔지요.


이 가치있고 웅장한 종교적 상징을 지키기 위해,

토르의 뒤를 따른 역대 교황들은 시스터즈 오브 배틀 병력들이 주둔하는 수 개의 요새-성소들을 '순교자의 안식처' 일대와 근처 이웃 행성들에 건설하였습니다.

또한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이 통째로 동원되어 성계의 경계들 및 버리투스 서브-섹터의 항로들을 지나는 이끌레시아키의 십일조-수금원들을 수호하기 위해 배치되었지요.

그 밖에, 사트라폴 행성의 조선소 항구들은 제국 내 가장 거대한 규모 조선소들 중 하나에 속합니다.

거기에는 수천 곱하기 수천에 달하는 함선들이 단단한 계류용 발톱에 걸려 정박하고 있는데,

이끌레시아키의 징수원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모든 십일조 기부를 완벽하게 징수하는 동안에도

수 달 혹은 몇 년을 그대로 정박 중에 있지요.

기부해야 할 것을 기부하는데 실패하거나, 혹은 교회의 분노를 어떤 식으로든 자극한 이들은

무자비하고 광신적인 그레다스크 계몽자들을 상대하게 될 것입니다.

그레다스크 계몽자들은 여러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을 일컫습니다.

물론 이들은 교회가 어떤 군사 세력을 다시는 가질 수 없도록 방지하기 위한 목적 아래, 피의 시대 직후 제정된 '포교 조례'에 따라 엄연히 따지자면 어뎁투스 미니스토룸의 명을 받지 않습니다.

허나 이들은 그 누구보다 신실한 연대들이며,

그렇기에 계몽자들은 탈레두라의 사제단과 의심스러울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탈레두스 성계는 수천년간 번영해왔습니다.

대균열이 열리고 테라가 어둠 신들이 보낸 악마의 군세들 앞에 공격받는 와중에도,

버리투스 서브-섹터는 평화롭기 그지없었지요.

수도성 베네딕션 행성의 예언들은 탈레두스의 신도들은 먼 옛날 조상들의 순교에 따른 보상으로,

신-황제의 영원한 수호 아래 안전히 살아갈 것이라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바닥의 예언들 대부분이 그러하듯, 이 예언들 또한 결국 완벽한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둠의 신들은 그 눈들을 인류 요람 가운데 빛나는 이 빛나는 보석을 향해 돌렸고,

곧 가장 위대한 필멸의 투사왕들이 이 지역을 카오스의 불길 아래 태워버릴 계획에 착수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념의 전장

비교적 작지만 매우 거대한 영향력을 지닌 서브-섹터인 버리투스는 세그멘툼 솔라의 중심부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랜 세월 동안 인류 신앙의 번창한 보루였으며,

특히 시카트릭스 말레딕툼과 이어진 카오스 세력들의 재기 이후에는 제국에 살아가는 인류의 영적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치열하고 유혈낭자한 투쟁의 격전지로 거듭났지요.


탈레두스 성계의 세력들

탈레두스 성계 전투는 총 3개의 주요 격전들 중심으로 펼쳐졌습니다.

베네딕션 행성에서 펼쳐진 치열한 투쟁과 그레다스크 행성에서의 기갑전,

황제의 눈물들에서 펼쳐진 그림자 사냥전이 바로 그 3개의 주요 격전이지요.


제국

그랜드 아너리피쿰의 방어자들

우리들의 순교한 성녀님 오더 - 3개 성당 기사단 분단들

그레다스크 기갑 연대 - 13개 연대들

그레다스크 포병 연대 - 9개 연대들

그레다스크 보병 연대 - 26개 연대들

카디안 예비군 - 14개 연대들

센테 아너리피카 - 5만명 [추정치.]

강의 순례자들 - 177개 급편 중대들

센서호스트들 - 36개 대형들


탈레두스 구원 연합 - 전투함대 파라스

샐러맨더 챕터 - 1개 반개-중대

블랙 템플러 - 글라디우스 공습군

화이트 스카 - 3개 뱅가드 공습군들

카디안 17th 보병 연대 - (단속자들)

카디안 567th 기갑 연대 - (강철사냥개들)

카디안 991st 기갑 연대 - (피의 991st)


++데이터는 113.155//14 기준 복원됨.

불완전하며 일부 수정됨.

탈레두스 성계에 배치된 추가 병력들은 

상위 명령서 시그마에 따름//X32.


카오스 세력들

베네딕션 침략 세력

워드 베어러 군단 - 1개 중대

칼날 형제단 - [측정 불가]

손실의 교단 - [측정 불가]

블러드하운드 레니게이드 챕터 - 13개 전쟁 약탈대들

코로스의 고어 리젼 레니게이드 챕터 - 1개 군대


그레다스크 공성전

아이언 워리어 군단 - 1개 중대

코멘티스 가문 - 가문 1세대 전력

브라큘 가문 - 가문 1세대 전력

러스트해머 반역자 포병 연대 - 3개 연대들

브라큘 드래곤즈 - 2개 연대들

뷔름블러드 전투-서비터들 - 45개 무리들


카오스 약탈자들

나이트 로드 군단 -3개 워밴드들 [대강.]

사이렌 함대 - [수는 알 수 없음]

복수의 아들들 - [출현 사례들이 보고됨]


이단 세력들의 총 전력 분석은 극도의 엠피릭 왜곡에 의해 불가능했습니다.

위의 기록은 그저 중간에 도청한 음성 전파 내용들 및 아스트로패틱 메세지들을 통해 추측한 추정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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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sychic Awakening - Faith and Fury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심지어는 우리 인류의 제국조차도, 은하계의 역대 가장 위대한 제국조차도 시간의 무자비함 앞에서 영원불멸할 수 없습니다.

복수하는 아들께서 귀환하셨다 한들, 그저 불가피한 운명을 지연시키는 것일 뿐이겠지요.


요즘에 이러한 말을 한다는 것은 이단으로 여겨지겠지요.

하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었기에, 설령 고문과 처형이 제게 내려온다 할지라도 더 이상 두렵지는 않습니다.

그렇기에 차라리 진실을 말하길 택하렵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고요.


별들이 끓어오르고 우주는 비명을 지릅니다.

이메테리움의 이름 없는 존재들은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을 건너 셀 수조차 없이 많은 무리들을 이루어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필멸 영혼들의 공포와 고통으로 축제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 인류는 그 마지막, 절망적인 전투에 들어섰습니다.

그리고 곧 그 끝에 이르러, 모든 것이 사그라들 것입니다.


허나 슬픔만으로 이 진실을 언급하지는 않으렵니다.

새로운 삶의 탄생은 언제나 고통스러운 격동 속에 함께하니까요.

옛 질서가 소멸함은 곧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의미하는 법입니다.


어쩌면, 인류라 불리는 우리 종족 또한 저 먼 역사 속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아니 아마 그렇게 되겠지만, 우리가 있던 그 자리에는 분명 무언가 더 위대한 것이 우리가 사라진 자리에서 이어갈 것입니다.

심지어 지금조차도, 저는 그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광대하기 그지없는 제국의 영토에서, 수많은 생명들이 서로 하나로 교감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미약하나, 시간이 지나며 점차 장대해질 것입니다.

일부는 그들을 구원자들이라 부르고, 일부는 타락한 마녀들이라 부르며 그들을 저주하겠지만,

그들은 그 둘 다 아닙니다.


그들은 새로운 시대의 전령들입니다.'

-현자 타네우스의 저서에서 발췌,

그는 이후 이단 및 선동 혐의로 처형되었다.




...





굽히지 않는 신앙

대균열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제국은 그 어느 때보다 흔들리고 있습니다.

카오스의 세력들에 의해 수백만 전선들에서 공격받는 형국입니다.

오직 프라이마크 로버트 길리먼의 귀환과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들의 분노만이 그 물결을 가로막고 있지요.

그러한 이 암흑의 시기에, 신앙의 힘은 인류에게 희미하게나마 희망의 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라에서부터 시작된 인도미투스 성전은 불타는 결의 아래 은하계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카오스 세력들을 몰아내고

포위당한 수많은 행성들에 희망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아마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만이 이와 같은 단호한 반격을 감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가 지휘하는 이들에게, 로버트 길리먼은 단 한시도 쉬는 것 같지 아니하니,

그는 한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바로 다음 작전을 착수하며 열정적으로 움직이고 있지요.

성전의 기세는 결코 느려질 수 없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이단 세력들에게 재집결의 시간을 부여하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리하여 성전은 더 깊숙한 은하 영토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악마 세력들과 영토 확장 중인 외계 함대들에 의해 난자당한 지역들에 발을 들이는 한편,

재점령된 행성들은 최대한의 통치 기반을 조성해주었지요.

성전군이 마주한 위협들은 매우 많았습니다.

대균열의 도래 이후로 은하계는 수많은 악몽과 같은 현상들과 시간 불균형, 끔찍한 워프 스톰들에 시달리게 되었지요.

특히 임페리움 니힐루스라 불리는 지역,

대균열이 만들어낸 차단선 너머의 지역들은 이러한 현상들 중 최악의 것들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사실 인류 제국의 그 어디도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세그멘툼 솔라의 성역 행성들조차도 악몽이 들이닥치고 있었지요.

고립된 워프 스톰들이 준비 안된 성계들을 급습했으니,

다수의 전투함대들이 거기 삼켜지고 행성들의 지표면 위로는 악마 존재들이 쏟아졌습니다.

그와 같은 혼란스러운 현실의 왜곡 속에 카오스 대함대들, 오크 약탈자 함대들과 다른 치명적인 외계인 세력들이 워프의 조류들을 따라 먼 거리를 건너 예측 못한 은하 내 지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었지요.


더욱 심각한 것은, 대적의 약탈 행위가 이전보다 더욱 악랄해졌다는 것입니다.

이단 아스타르테스와 그들을 추종하는 세력들 및 동맹자들은 제국령의 가운데에서부터 모습을 드러내어,

세그먼툼 솔라 일대를 향한 약탈과 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이 침략들 다수는 카오스의 하수인들이 피와 살육에 대해 근원적 탐욕에 휩싸인 것과 마찬가지로,

방향성 없이 잔인하기만 하였으나

이들은 사실 더 위대한 계획, 더 사악한 목적 아래 어둠 신들의 의지를 받잡는 존재들의 위대한 계획들을 감추는 자들에 불과했습니다.

그 계획의 중심에서, 워드 베어러들은 인류의 영토 심장부에 이단적 신앙을 뿌리려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로가의 후예들은 이 은하계적 투쟁은 단순히 제국령을 얼마나 많이 차지하는가로 오는 것이 아니며,

대신 그 정신을 누가 차지하는가에 달려 있음을 간파했으며,

필멸자들의 영혼들이야말로 이 신앙의 전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깨달았지요.


이제 다른 형제 반역자 군단들, 예컨데 나이트 로드 군단의 해적 파괴자들과 무자비한 아이언 워리어들과 함께,

워드 베어러들은 공포와 절망을 저 멀리 멀리까지 뿌리려 하고 있습니다.

사악한 의식들, 성계 범위의 희생 공양 의식과 공포 전략들을 통해,

이들은 카오스의 힘을 점점 더 강하게 증폭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류를 구성하는 필멸 영혼들의 저항 의지를 어떻게든 깨어내려 하고 있지요.

어둠 신들의 우월함을 받아들이는 이들이 생겨나고 있으니,

그들의 집단 저주가 타락의 힘이 확장되는 것을 더욱 증폭시켜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워드 베어러의 의식들이 지닌 미세하고, 헥사그램적인 패턴들에 대해 알아차리지 못했기에,

제국 세력들은 전선들 후방에서 재앙 혹은 공포와 이단을 뿌리는 폭동이 싹트고 있는 것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그렇게 행성과 행성 사이로 카오스의 그림자가 퍼져나갔지요.


오직 시스터즈 오브 배틀, 제국교를 따르는 광신적인 투사들만이 이 치명적인 위협을 간파했습니다.

어뎁투스 소로리타스의 캐노너스 중 다수가 어떤 묵시록적 계시들을 받았으니,

그것은 완전한 암흑으로 이루어진 아가리들이 신앙의 빛을 삼켜버리고,

굶주린 그림자들로 인해 쌍두 독수리들이 찢겨나가며

별들은 순수한 이들의 피로 잠겨버린다는 계시였습니다.

그러나 자매단을 구성하는 신성한 오더회들은 자신들이 목격한, 임박한 공포에 대해 알릴 수 없었습니다.

이미 은하계 전역의 아스트로패틱 통신들이 워프 비명들과 악마적 존재들의 울부짖는 잡음 속에 잠겨 있었으니까요.

그렇기에 이에 대한 경고는 직접 이루어져야만 했습니다.

이에 따라, 자신들이 사랑하는 신-황제께서 내리신 그 계시들을 위해

어뎁타 소로리타스의 오더 밀리턴트는 이전 그 어느때보다도 많은 수를 전투함단들에 배치하였습니다.


허나 시스터즈 오브 배틀이 전쟁이 휩쓴 수십여 행성들에 희망과 맹렬한 저항 의지를 심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워드 베어러들의 계획이 이제 곧 결실을 맺으리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허나 로가의 아들들은 아직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행성들 사방에서 어떤 새롭고 극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은 예측하지 못했지요.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풀어낸 막대한 싸이킥 에너지의 범람은 워프-태생의 악몽적 존재들을 불러내었으나,

또한 전례 없는 규모의 신앙적 행동들과 초자연적인 기적들까지 함께 잉태하였습니다.

은하계 사방에서, 신-황제의 필멸 숭배자들은 황제의 천사들이 발현하는 것과,

황금 독수리 떼들과 백열의 화염 기둥들이 악마들과 이단의 생살을 태우는 것을 두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기적들을 목격한 이들은 새로운 활력 아래 저항 의지를 굳히고,

두 심장 속에 결의를 피워내며 심지어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악몽들에게도 맞서 싸웠습니다.


이렇게 신앙의 대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이 사악한 계시들 아래 시스터즈 오브 배틀과 그들의 동맹자들이 전하려는 희망과 믿음을 파괴하려 하고 있습니다.


ps. 임나가 투표는 더 많았지만,

왠지 이게 더 꼴려져서 이거먼저하고 임나함.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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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supplement Iron hands 2019


선즈 오브 메두사

비록 모이레 분열 사건은 오래 전 과거의 흑역사가 되어 잊혀졌지만,

선즈 오브 메두사 챕터는 아직까지도 살아남아 제국의 방어 전선에서 엄숙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이야말로 페러스 매너스의 유일뮤이한 진정한 아들들이라 여기며,

자신들을 방출한 본가 챕터의 추방자들에 대해서는 스스로의 약점을 버리지 못한 편협한 바보들이며

모이레 교리의 완벽함을 외면한 이들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이들은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시대에 이르러서도 메두사의 풍습들을 잘 유지하고 있는데,

챕터를 구성하고 있는 3개 전쟁 클랜들ㅡ 즉 라케시스, 마게아라와 아트로포스의 3개 전쟁 클랜들은 추방 이후 아이언 파더 세톨 솔렉스에 의해 세워진 형제단들에 그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선즈 오브 메두사는 모챕터와 유사하게 클랜 중대 방식을 유지하고 있지만, 대신 전쟁 클랜의 형태로 크게 3개 전쟁 클랜 중대로 구성되어 있음.)


3개 전쟁 중대들 각각은 3개의 중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원 보충은 이제는 데드 월드가 되어버린 모이레 근방의 일련의 하이브 월드들에서 '강제적으로' 징발받습니다.

먼저 라케시스 중대들은 그 기원이 아베니 중대의 추방자들이며,

코덱스-준수형 챕터의 중대들로 대략적으로 비유하자면 1st, 2nd와 3rd 중대들 정도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마게아라와 아트로포스의 경우 각각 1개의 전투 중대와 2개의 예비 중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코덱스-준수형 챕터가 유지하는 신병들 전용의 별개 중대를 따로 두는 대신,

선즈 오브 메두사 챕터는 따로 신병 중대가 없으며 대신 각 클랜이 고유의 신병들을 보유하고 있지요.


모이레 교리에 따라 만들어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 선즈 오브 메두사 챕터가 신봉하는 모이레적 교리들은 수천년 전 철저하게 박해되고 탄압받았던 그 사상과는 별로 유사성이 없습니다.

외부의 시선을 두려워한 본가 등에서 보낸 미화 요구 압박 속에 왜곡되었고,

챕터 스스로도 모이레의 계시들을 매너스의 지혜로 끼워맞춰서 입맞대로 바꾸는 개작질을 해댔지요.

덕분에 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선즈 오브 메두사 챕터가 지닌 모이레 교리는 사실상 그들만의 고유한 것이나 다름없으며

이들은 자신들만의 믿음이 유일한 진리라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개작질의 역사가 깊기 때문에, 현재의 전투-형제들 중 원형 사상이 얼마나 변형되었는가에 대해 제대로 아는 이가 있을 가능성도 사실상 없지요.


그런데 그토록 개작질을 해댔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모이레 믿음은 정확하게만 해석한다면 확실히 미래 예견적 측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의 모이레 교리는 아엘다리의 룬 문자를 통한 점술이라던가 하는 종류와는 다릅니다.

대신 확률 퍼센테이지에 대해 초논리적으로 연산하여 접근하고,

개연성들을 교리 검측기 렌즈들을 통해 거르는 그런 계산 과정에 더 가깝지요.

허나, 그 정도로도 이들은 놀라울 정도의 자동화-통찰 재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덕분에 선즈 오브 메두사는 아주 극적이고, 제한적인 챕터 병력에도 불구하고 매우 효과적인 방식으로 전장에 개입할 수 있습니다.


이 불법적인 예지와 강철 논리의 조합 덕분에 선즈 오브 메두사 챕터는 무시무시한 적입니다.

교리에 따른 예지들은 페러스 매너스의 논리적 가르침들과 맞물려 선즈 오브 메두사 챕터를 사실상 충동적으로 보이게끔 만들어주고 있지요.

이들은 진리에서 그 이상을 절대 벗어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는 예지는 물론이거니와, 계획조차도 모리에 교리를 통해 인지하지 못한 채로 그 이상 진행될 수가 없지요.

여기에 추가로, 선즈 오브 메두사 챕터는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 쿼투스의 전투 함단 게헨나를 통해 프라이머리스 기술들과 그에 해당하는 진-시드 재고를 받은 것을 계기로

자신들의 교리에 더욱 더 깊은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즈그들만의 생각이지만) 챕터의 전투-형제들의 눈에 보기에, 이번에 새로운 지원 병력과 보충 수단을 받은 것은 자신들이 모 챕터에서 추방된 이후 제국이 보낸 첫 표현이였으니까요.


루머들에 따르자면, 이 진-시드를 지니고 만들어진 프라이머리스 전투-형제들은 다소 제한적이지만, 진짜 실질적인 예지적 능력들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

이와 같은 루머들은 역시나 루머답게 아직까지는 근거가 없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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