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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님의 번역 펌. 올드월드다운 이야기.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821858&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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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블로그 : http://whalepop.egloos.com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Badlands




Badlands





배드랜드는 올드 월드의 최남단 끝, 드높은 월드 엣지 마운틴즈에서 블랙 걸프(Black Gulf)의 해안 사이에 뻗어있는 불모의 암석 지대, 건조한 평원, 타는 듯한 사막의 땅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이곳은 다크 랜드를 제외하고 그린스킨 부족들의 가장 거대한 소굴이라는 전에서 악명이 높습니다. 물론 몰락 문명의 쇠락해버린 잔해들도 곳곳에 버려져 있는 실정입니다. 배드랜드를 향해 모험을 떠나겠다는 것은 목숨을 손에 들고 나돌아 다니겠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안전한 여행은 애초부터 꿈도 꿀 수 없습니다. 중무장 병력을 한가득 대동하고 나선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을 겁니다. 몹시 불친절한 원주민들은 차치하더라도, 배드랜드는 그 자체로 거칠고 악랄한 대지이기 때문입니다.


저 대지의 한 복판에는 수많은 기암괴석 구조물들이 놓여있습니다. 이는 메마른 대지 위에 뒤틀린 듯한 형상으로 솟아올라와 있습니다. 또한 한때 이 지역 사방팔방의 소유권을 주장했던 고대 모르케인 제국(Mourkain Empire)이 남긴, 귀신 들린 폐허 부스러기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죽은 것과 산 것 가리지 않고 온갖 종류의 포식자들이 이 황무지를 배회하고 있습니다. 구울들은 바위투성이 벼랑을 기어다니고, 검은 깃털을 한 시체 청소부 조류들은 저 위를 방 선회하고 있으며, 굶주린 카오스 하운드(Chaos Hounds) 떼거리가 손쉬운 사냥감을 쫓으며 녹색-달빛 아래를 끊임없이 뛰고 있습니다. 배드랜드의 남부 경계에는 어마어마한 숫자의 오거 부족들이 자리를 틀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침입자들이 자기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습니다.


지난 수세기 동안 억겁의 수를 자랑하는 그린스킨 부족들은 배드랜드를 고향이라 부르며 살아갔습니다. 실제로 이 배드랜드에는 올드 월드를 여러 차례나 침공했을 만큼 오크와 고블린들의 대규모 군대가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물론 그 놈들이 서로 싸움을 저지르는 것을 멈추고 공동의 목표를 위해 신뢰를 갖고 단결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난제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말입니다. 경악스럽게 들리겠지만 드워프들은 초록 크리스탈인 브린두라즈(Brynduraz), 소위 브라이트스톤(Brightstone)이라는 귀중한 금속을 찾아 이 땅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들은 전 올드 월드에서 브린두라즈가 나는 유일한 산지인 마운트 군바드(Mount Gunbad)의 광산과 배드랜드를 연결하는 모르케인 터널이 존재한다는 소문의 진위를 가리고자 했습니다.




History




배드랜드는 수천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기나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린스킨 부족들이 이 땅을 어슬렁거리기 시작하고 심지어 지그마가 인류 제국을 성립시키기 이전부터, 배드랜드의 영토는 여러 다른 종족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인간, 드워프, 언데드 그리고 그린스킨까지 모두 이 거친 땅 위에 자신들의 제국을 조각해낸 역사가 존재했습니다.



The Doom of Dragonback(-1500에서 IC -1020)


인간, 언데드, 그린스킨들이 발호하기 이전, 이 배드랜드 땅을 역사상 처음으로 식민화에 성공한 종족은 드워프였습니다. 이들의 영역은 서쪽의 드래곤백 마운틴즈의 찌를 듯한 봉우리들과 동쪽 월드 엣지 마운틴즈의 산자락으로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뒤이어 앙그복 클랜(Angbok Clan)이 에크룬드의 광산(Mines of Ekrund)을 발견하였고, 드워프는 바로 고유의 성채를 차려 드래곤백 전역을 자신의 소유로 차지하였습니다. 배드랜드 동쪽 끝에서는 산맥의 측면을 따라 카락 드라즈(Karak Drazh)와 카락 에잇 피크(Karak Eight Peaks)라는 웅장한 성채가 들어섰습니다. 배드랜드 북부의 블러드 리버(Blood River)와 스컬 리버(Skull River)의 하구에는 항구-도시 바락 바르(Barak Varr)가 세워졌습니다. 허나 배드랜드의 내륙 지대는 거친 기후와 희박한 광물 자원 때문에 드워프들도 욕심을 내진 않았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이 지역은 미답의 야생으로 남아있게 됩니다.


IC -1449년 대규모 지진이 올드 월드를 타격하자, 확고했던 드워프의 영토 주권도 끝장나 버리고 맙니다. 한때 전성기를 달리던 드워프 종족은 이제 그린스킨 폭도 무리와 막 개막한 고블린 워(Goblin War)의 희생양으로 전락해버립니다. 드워프들의 성채들은 깨진 채 속수무책으로 활짝 열렸고, 그린스킨들은 월드 엣지 마운틴즈 전역으로 물밑 듯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 이들이 배드랜드의 영토를 모두 정복하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였을 뿐입니다. IC -1498년 (년도가 이상해 보아겠지만 원문이 그럼)이 되자 길었던 다툼 끝에 에크룬드의 광산들이 처음으로 그린스킨들에게 점령당했고 이젠 블러드혼(Bloodhorn)이라는 정착지가 되어버립니다. 에크룬드가 함락되고 카락 드라즈와 카락 에잇 피크의 영토가 포위된 가운데, 배드랜드는 저 동쪽에서 더욱 많은 수의 그린스킨 부족들이 이주해왔고 그 수를 불려나갑니다.



The Kingdom of Strygos(-1020에서 -950)





북부와 동부 배드랜드에선 그린스킨이 득세하고 있었으나, 남부에는 계속 그 통치권을 유지해오던 인간 부족들과 경쟁을 벌여야만 했습니다. 아주 먼 과거 시절부터 배드랜드의 남부를 포함한 영토는 본디 인간 부족들이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켐리의 세탭 왕(King Setep)의 정복 이후 계속 네헤카라의 왕들을 섬기던 이들이었으며, 그 시기는 무려 지그마가 탄생하고 인류의 제국이 건국되기 1,2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러나 나가쉬의 손에 의해 네헤카라가 몰락해버린 뒤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한 지도자 하나가 이 배드랜드의 인간 부족들을 통합하게 됩니다. 그는 카돈(Kadon)이라는 이름의 지역 샤먼이었습니다.


젊은 시절 카돈은 샤먼이자 로드링겐(Lodringen) 부족의 지도자이기도 했습니다. 카돈의 권력과 인기가 치솟게 된 계기는 그가 네헤카라의 마지막 왕이었던 정복자 알카디자르의 유해를 블라인드 리버(Blind River)의 강변에서 발견한 것이었습니다. 시체는 손에 불길해 보이는 철제 왕관을 쥐고 있었는데, 이것은 역사 속에서 주술의 왕관(Crown of Sorcery)라 불리는 물건이었습니다. 왕관은 카돈에게 타락의 영향력을 드리우기 시작하였고, 그는 자기 백성들에게 알카디자르를 위한 장엄한 무덤을 세우도록 지시합니다. 그리고 그 무덤 근처에 있는 그들의 정착지는 도시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곳은 모르케인이라 불립니다. 카돈은 자신과 백성들의 힘이 강력하게 성장하자, 배드랜드 북부의 그린스킨 부족들을 대상으로 원정을 개시합니다. 이들은 그린스킨을 그들의 영토에서 쫓아내어 모르케인의 강역을 블랙 걸프에까지 넓혀갑니다.




스트리고이 뱀파이어 혈족의 시조인 유쇼란(Ushoran)의 은밀한 조력을 받아, 카돈은 자신의 도시가 제국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절정에 달했을 때는 광기의 습지(Marshes of Madness)에서 블랙 걸프까지 차지하게 됩니다. 카돈은 사령술을 나가쉬의 수준까지 발전시켜 갈고 닦았으며, 언데드를 일으키고 통제하기 위한 용도로 강력한 마법 아티펙트까지 창조해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유쇼란은 카돈의 자리를 차지하여 스트리고스(Strygos)의 새 영도자로 등극합니다. 스트리고스 문명은 순식간에 성장하여 수많은 그린스킨 무리를 배드랜드의 정착지에서 쓸어내어 월드 엣지 마운틴즈로 몰아넣기까지 합니다.


폭력적인 오크로서는 자기네 땅에 대한 이런 불법 침입을 계속 참고만 있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오크 부족들은 막강한 오크 워보스였던 도르크 레드아이(Dork Redeye) 아래에 집결하여 거대한 와아아아아!를 일으킵니다. 오크는 경악스러울 정도로 대규모의 군대를 모아 모르케인을 향해 진군해 들어왔습니다. 스트리가니 백성들과 스트리고이 뱀파이어는 모두 강령술에 능숙했으나, 무지막지한 그린스킨의 단결된 폭력을 상대해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떼로 학살당했으며, 도시들과 촌락들은 흔적도 없이 불타 사라집니다. 모르케인의 성문 바로 앞에서도 경천동지할 규모의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이때 유쇼란은 오크 워보스에 살해당했으며, 그의 군대가 패망하기 직전에는 그를 섬기던 수석 사제가 그의 왕관을 챙겨 달아나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스트리고스 제국은 그야말로 철저히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그 피해가 어찌나 흉흉했던지, 이제 제국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것은 광기의 습지 곳곳에 흩어진 오싹하고 저주받은 잔해들뿐입니다. 스트리가니 백성들은 고향을 잃고나자 저 북쪽의 올드 월드를 향해 떠났고, 그곳에 건국된 인간 왕국들 사이를 떠도는 유목민 신세가 됩니다.



Modern Day(2525 IC)


스트리고스까지 몰락하고 나자, 그린스킨들은 금세 이 지역의 패권을 차지해 버립니다. 이후로는 인간, 드워프, 언데드 모두가 자신들의 옛 영토 주권을 회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몹시 단순하게도 이 땅의 그린스킨들이 뿌리 뽑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인간 군대, 드워프 원정대, 심지어 스트리고이 혈족의 언데드 호드 모두가 수차례나 그린스킨의 위협을 몰아내고 땅을 되찾아보려 시도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수차례나 반복하여 다시 본인들이 쓸려나가 버렸습니다. 그린스킨들도 부족들을 단결시킬 만큼 심각한 외부의 위협이 존재하지 않는 시기에는, 이 무미건조한 땅에서 더 작은 부족들로 갈라져서는 곧장 원한과 내분의 구렁텅이로 떨어져 내리곤 했습니다.


고로 진정한 지도력이 발휘되지 않는 상태라면, 배드랜드의 부족들은 언제고 분열하여 반목할 뿐이었습니다. 위대한 힘과 꾀를 두루 갖춘 워로드가 나타날 때가 아니라면, 이 고장은 그저 끊임없는 유혈 전쟁의 땅이었습니다. 뼈와 시체가 수마일에 걸쳐서 찌꺼기처럼 흩뿌려져 있을 따름입니다.



출처 :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warhammer&no=1756473&page=1&exception_mode=recommend


ps. 제가 번역한 글이 아닙니당 ㅎ

ps. 바로 위에 출처 써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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