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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s[8th]


메가놉


다른 무엇보다 근접 전투에 열광하는 오크 베테랑들은 흔히 메가놉으로 거듭납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철컹거리는 메가 아머 슈트라 할 수 있으며,

다른 특징으로는 자신이 착용한 아머 슈트가 절대 부셔지지 않는다고 아주 완고하게 믿고 있다는 것입니다.


메가 아머 슈트는 피스톤 유압식 외골격에 커다란 강철 판때기들이 덕지덕지 용접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유압식 피스톤 외골격 덕분에 착용자의 힘을 괴물 수준으로 강화시켜줍니다.

메가 아머 슈트 각각은 부족의 멕들 중 한 마리에 의해 착용자에 맞추어 '재단'된 물건인데,

멕들은 착용자의 치수를 잰답시고 이리저리 소란을 피우다가

나중에는 그냥 몸에 맞추어 대충 손 닿는 모든 것들을 얼렁뚱땅 붙여 용접합니다.

그 결과물로 만들어지는 메가 아머 슈트는 참으로 가관이지요.

기본적으로 튼튼한 슈트로, 여기에 온갖 전리품들과 킬 마크들이 덕지덕지 붙여져 있으며,

무기로는 메가놉이 선호하는 온갖 슈타와 치명적인 한 쌍의 사지 절단용 대가위들,

혹은 무시무시한 살인톱 한 쌍이 장착됩니다.


메가 아머는 최고 계급의 상징입니다.

따라서 이 아머를 착용한 메가놉들은 스스로를 오크 부족 내 최고의 전사들이라 자부하지요.

비록 다른 오크 놉들이 이 잘 차려입은 동포들을 비웃으며

단단한 장갑 갑주 뒤에 숨어서 전장에 나선다고 조롱하지만,

그런 말을 당사자 바로 옆에서 하는 경우는 절대로 없습니다.

왜냐하면 날뛰는 메가놉이야말로 절대 막을 수 없는 무시무시한 적으로,

가장 튼튼한 놉이라 할지라도 날뛰는 이들에게 대적했다가는 팔 하나 혹은 두개정도 잘리거나 썰리는 정도로 끝나기 아주 어렵기 때문입니다.


전장에서, 메가놉들은 중무장된 살육 기계들로 서로 무리를 지어 철컹철컹 전진합니다.

각 메가놉들은 최소 1톤의 무게가 나가는 거한들인데,

이는 제국의 장갑 보병들과는 달리,

오크 멕들은 재료의 질보다는 양을 더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메가놉들은 전선으로 전진하는 속도가 느리지만,

그 충격의 무게만으로도 대부분의 적 보병들을 핏덩어리 반죽들로 만들기 충분합니다.


메가놉들의 커다란 덩치는 무시무시한 힘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이들의 단점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적 포격에 직각으로 맞은 메가놉들이 나자빠져서는 어떻게든 다시 일어나려고 발버둥치는 일은 제법 흔히 벌어지는 일 중에 하나이지요.

허나 그린스킨 기술력과 신체 능력 덕분에 오크는 금새 다시 일어나 적에게 달려들어 피의 복수를 감행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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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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