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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 : Psychic Awakening - Saga of the Beast


세이발 행성(ceibhal)을 위한 복수

룬 프리스트들은 스카스켈 서브-섹터로 다수의 오크 이민 현상들이 집중되고 있음에 만장일치로 동의하였습니다.

그들이 본 예지 속에서, 그쪽 지역의 별들은 녹색 에너지 아래 마구 전율하고 있었지요.

이에 지역 내 그린스킨 무리들을 전부 박멸할 것을 굳게 다짐한 모카이와 블랙메인의 전사들은 전속력으로 해당 지역을 향해 돌격하였습니다.

 

길고 고된 워프 여정 끝에, 에릭 모카이의 대중대와 블랙메인의 공습군은 산악형 정글 행성인 세이발 행성의 궤도 위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이 행성은 옵시디언 재규어 챕터의 모성이었습니다.

이 챕터의 전사들은 강인한 결의와 뛰어난 전투력으로 유명한 챕터로서,

모카이는 일전에 이들과 함께 싸운 적이 있었고

그렇기에 이들이 매우 귀한 동맹 전사들이 되어줄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발 행성은 고프 오크들의 손에 점령되어 있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들은 궤도에 진입한 순간부터 우주 공간에 흩어진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전함들의 잔해들을 볼 수 있었고,

우주를 떠다니는 함선 잔해들의 표면에는 옵시디언 재규어 챕터를 상징하는 짙은 흑색이 칠해져 있었지요.


모카이는 그들의 복수를 천명했습니다.

물론 그도 현실은 알고 있어서, 겨우 이정도 병력으로 행성을 오크들로부터 탈환한다는 것은 꿈도 꿀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들의 진-시드 창고들은 어쩌면 아직 안전하게 남아 있을지도 모르기에, 

그것을 위해서라도 오크 놈들을 최대한 맹렬히 강타할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먼저 블랙메인 대중대 측 전사들과, 모카이 대중대의 건쉽들 및 장갑 전차들이 오크 놈들을 교란시켜

그 야만스러운 외계인 놈들을 재규어 챕터의 요새 수도원 '세이버' 에서 멀리 떨어트릴 예정이었는데

그러면 모카이의 자손들이 요새에 잠입하여 남은 모든 진-시드를 회수하고 전력실을 파괴할 것이었습니다.

이어진 폭발은 요새를 적에게서 완전 차단하는 것 뿐만 아니라,

수 마일 반경으로 사방에 잔해의 폭풍을 쏟아내어 첫 폭발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오크들까지 전부 지워버릴 터였습니다.


마침내 작전이 개시되었습니다. 블랙메인의 드랍 포드들이 시발 행성의 지표면을 동시다발적으로 강타하기 시작했지요.

드랍 포드들은 흑단색의 세이버 요새로부터 대략 수 마일 반경 떨어진 산악 지점에 착지하였고,

그들이 끝없이 펼쳐진 정글을 지나 고지대를 점령할 무렵 

썬더호크들은 지상 위로 모카이의 자손들이 자랑하는 전차들을 하차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들이 준비 완료되자, 건쉽들이 지상 쪽으로 강하하며 오크 캠프들을 급습했습니다.

폭우처럼 쏟아지는 탄막으로 오크 야영지들을 들쑤시자,

이에 흥분한 야만스러운 그린스킨 외계인들은 유인 방향을 따라 블랙메인 대중대의 전사들을 향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오크들의 수는 너무나도 많았기에,

블랙메인 대중대의 전사들은 순식간에 사방에서 포위당하는 형국이 되어버렸고

오크들이 산맥 위로 계속해서 더 많이 기어오르기 시작하자

그들은 거친 산맥 위로 계속해서 물러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에 고프측 탱크버스타 오크들이 하늘 위로 미친듯이 로킷들을 난사하자,

엄호 사격 등을 제공하고 있었던 스페이스 울프 건쉽들 다수가 공중에서 격침당했습니다.


전투가 벌어지는 동안, 에릭 모카이와 수 개의 울프 스카웃 무리들,

인필트레이터들 및 인커서들은 은밀한 움직임 아래 수도 및 폐수 터널들을 지나 세이버 요새 내부로 진입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일부 외계인들이 길을 가로막기도 했지만,

정확하게 조준된 볼터 사격과 단검 암살 등으로 들키지 않고 내부까지 잘 들어가고 있었지요.

그들은 시체들까지 은밀한 곳에 숨김으로써, 중요한 갓시국에 외계인 놈들에게 발각되어 임무에 차질이 생기는 것까지 철저하게 방지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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