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rce : Psychic Awakening -Engine War
인지권 삼투, 테타-이진법 호로미터.
<레귤루스 프라임, 기술마취학자 고른 비렐란>
축복 받은 태엽에 찬사를!
저희가 보았던 신성 모독들은 제가 폐기되는 그 날까지 제 기억-회로들에 봉인될 것입니다.
화성이 다룬 모든 주제 속에서, 저희는 비록 사소한 것일지언정 엠피릭적 기현상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강화되지 않은 민간인들이 기이한 현상을 옴니시아의 종들에게 토해내는 사진-기록들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는, 헤레텍 놈들이 신성한 동력핵들을 사용하여
거대 환형 장치들을 가동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그 용도는 알 수 없었습니다.
이는 참으로 명백합니다.
마고스 크롤이 모든 것을 제대로 말해주었습니다.
이해의 아찔한 감동은 마치 새로운 강화 기관을 이식할 때의 순간과 비슷할 정도입니다.
제가 기계신께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양한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마고스 크롤은 자신들의 논리를 입증해냈으며,
신성하리만치 확실한 명쾌함이 결과로 출력되었습니다.
만약 화성이 싸이킥 물결에 맞서지 않는다면,
저희라도 맞서야 할 것입니다.
++수신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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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복 기술-함대들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재수복 함대들은 기계교 네트워크망을 재구축하기 위해 보내졌습니다.
광산 행성들, 인공 관측기 정거장들, 데이터 달들과 정제소 궤도 시설들 및
메이져한 포지 월드들에게 속박된 마이너한 포지 월드들까지,
다양한 행성들과의 연결을 다시 재확립하여 힘의 흐름을 다시 유동적으로 하고자 보내진 것이지요.
싸이킥 권능의 흐름을 억제하고, 워프 균열들에서 쏟아지는 기회주의적 침략자들을 저지하기 위해
포지 월드들은 볼트 창고들을 열어 다양한 강력한 고대 기술들을 풀어냈습니다.
이 기술-유물들은 화성 사제단의 특히 기계적인 정신의 사제들과 함께 배치되었지요.
테크니스 오블리게투스
테크-프리스트 도미누스 크롤은 결실을 향하여 자신의 계획들을 진행시켰습니다.
퀴스베르그 요새의 뒤틀린 흉물을 향하여, 끔찍한 기술을 동원하고자 하였지요.
크롤의 재수복 함대의 대부분이 싸이킥 신호 원천지를 향해 아무것도 모르고 접근하는 동안,
테크-프리스트 도미누스는 그의 계획들을 자신을 지지하는 부하들에게 밝혔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르덱스-타그는, 기계 신의 작품들을 더럽힌 흉물들에게 오염되어 있으며
적색 행성은 마땅히 이러한 부패에 맞서 기술의 우월함을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이지요.
그러나, 은하계가 워프 스톰들에 찢긴 것과 마찬가지로,
현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또한 내부에서부터 갈라진 상태였습니다.
비밀스러운 하위-컬트들이 화성 사제단을 나누고 있고,
대균열 현상에 대해서는 그들 각자가 서로 다른 해석들을 내놓고 있었지요.
크롤과 그의 충복들은 일명 '태엽의 이빨'이라 불리는 비밀 하위 섹트에 속해 있었는데,
이들은 모든 형태의 싸이킥 힘을 혐오하며 그들을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위험한 적으로 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아스트로패스들과 네비게이터들은 물론이고,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전투-싸이커들까지
이 컬트의 혐오에서 벗어나지 못했지요.
이들은 이 절대주의적 비밀을 계속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뜻과는 달리, 현실에서 화성의 다수는
제국의 싸이킥 기관들과의 기이한 계약 관계를 집요하게 유지하는데 집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크롤은 자신의 혀를 신중히 놀려야만 했습니다.
비록 다른 대부분의 마기들에게는 누설하지 않았으나,
'태엽의 이빨'은 발리안 장치라는 것을 손에 넣은 상태였지요.
이는 일종의 복잡한 격발기로, 강력한 무-의 파동을 발생시켜 싸이킥 효과들을 억제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측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이 장치는 반역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될 것이며, 그 원리는 나조차 모를 정도로 복잡하다고.
그러나 성공적으로 배치된다면, 단명적인 요술에 맞선 이성의 위대한 승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이지요.
애초에, 크롤과 그의 측근들은 화성을 떠난 여정 속에서 온갖 것들을 보아왔기에,
그가 계획을 밝히자 곧 전쟁을 갈망하는 이진법 환호성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퀴스베르그 요새는 그 검은 성채 성벽들의 가장 낮은 보루들조차도
일반 나이트 슈트의 2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크롤에 비하자면 야만스럽기 그지없는 남작 부인 소드헨은
이 검은 성채의 남쪽 성채문을 공략하기 위해 다수의 기사 동료들을 이끌고 지상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성채에서 튀어나온 각진 보루들에는 온갖 총안 흉벽들이 설치되어 있었고,
그 위로는 수많은 무기 포열들이 마치 거대한 조류성 약탈자들의 둥지들마냥 메달려 있었는데
이에 따라 크롤은 일단 북쪽과 남쪽의 성벽들을 향해 양동 공격들을 지시했고
주력 공습은 서쪽에서부터 시작하기로 계획했습니다.
화성 기계부대들이 주의 깊게 계산된 공습 물결들을 이루며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쟁 알고리즘은 수긍 가능한 적정치의 승리율을 예견하고 있었지요.
스키타리 보병들은 퀴스베르그의 외곽 성벽들을 향해 쏟아졌고,
그러는 동안 스코피우스 듄크롤러들은 그들 뒤편에서 전통적인 패턴들로 엄호 기동하고 있었습니다.
전투 서비터 사단들은 궤도 바퀴들로 구르거나 혹은 느릿하게 걸어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상상 가능한 모든 운송 수단과, 자동화-장전 스풀링 등으로 만들어져 있었지요.
전투 시작을 알리는 기도 찬송가가 쏟아짐과 동시에,
충성스러운 오나거 엔진들이 뉴트론 레이져들을 발포하기 시작했습니다.
공격들은 퀴스베르그의 성벽 측면들을 강타했고,
그 눈부신 광선들은 분해 에너지 폭발과 함께 성벽들을 강타했지요.
크롤은 가용한 모든 신비로운 무기들을 기꺼히 풀어냈습니다.
번쩍이는 동력 광선들과 아치 형태로 발사되는 에너지 구체들이 방어선들을 난타하며 사방에 균열들을 만들어냈지요.
지글거리는 포스포르 탄들이 그 균열들을 향해 쏟아지며,
록크리트 그 자체에 들러붙어 벽을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퀴스베르그 요새 또한 크롤의 세력들이 사거리 내 들어오자 폭력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요새 보루들 아래에 설치된 다수의 중화기들이 사격을 개시하며 고체 탄들,
폭발성 포탄들과 기타 눈부신 레이져 광선들을 쏟아내기 시작했지요.
서비터들과 스키타리들은 핏기 어린 부품들을 사방에 뿌리며 폭발의 희생양이 되거나,
혹은 몸체에 주먹 크기의 구멍들이 숭숭 뚫린 채로 바닥에 쓰러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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