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rce : Psychic Awakening -Engine War
'이게 다 무엇 때문인지 아는가, 우상숭배자여?
도대체 무슨 이유로 우리 가문의 강력한 기사들이 제국에서 등을 돌렸을까?
답은, 이제 제국이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대는 먼 옛날의 그 자리에 없었어. 나 또한 그렇지.
그러나 우리들의 기억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나의 기억과 코리펙스의 기억 모두 다 명확하게 남아 있어.
테라의 탐욕이라는 명분 아래 나의 선조들이 이룩한 업적들을 나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선조들이 내게 끊임없이 그것들을 말해주고 있으니 알 수밖에 없지.
그러나, 제국은 그 때 이후로 제대로 남겨진 것이 하나도 없다.
거짓, 나약함과 테라의 아첨 뿐인 행정관들ㅡ
그 모든 것들 때문에 테라는 내부에서부터 썩어버린 지 오래야.
역겨움이 사방에 가득해 ; 너희들 또한 이 사실을 나와 코리펙스만큼이나 잘 알고 있지 않은가?
테라는 스스로의 강함을 포기한 순간부터 이미 결합이 풀려가고 있었고,
결국 아무런 것도 아니게 되어버렸어.
그래서 우리는 그 아무것도 아님에 등을 돌린 거다.
루카리스 가문이 모르다 프라임의 폭풍들 아래 굴복했을 때,
그건 정복을 위해서였다, 이해하겠나?!
코리펙스는 언제나 기억하고 있어.
그렇기에, 적들을 처형하고 남는 공허한 시간들이 길어질 때마다,
옥좌의 속삭임들은 나에게 속삭였다.
의심을 품었던 목소리들, 코리펙스 안에서 반대 의사를 가지고 있었던 귀족들의 목소리들은
ㅡ이제 더는 남아있지 않아.
남은 목소리들 모두는 그들이 나약하고,
우리들 또한 이대로라면, 결국 가치 없는 존재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균열이 별들 사이로 그 영광스러운 길을 펼친 순간부터, 그 목소리들은 더욱 커져갔다.
그들은 내게 힘에 대해서 속삭였다.
바로 이 순간이라고 목놓아 부르짖으며, 내가 제대로 이해하며 피를 흘릴 때까지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마침내 나는 우리가 그들처럼 변할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지.
이제 우리는 이전 우리가 그래왔던 것처럼 모든 것들을 정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야.
그건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한 맹세이며,
테라가 일천의 시끄러운 전쟁 군주들로 가득 차서 타올랐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결코 끊어지지 않은 맹세이다.
그 날들이 다시 찾아왔다.
바보들은 나를 향해서 달려들 것이다.
나약한 자들은 내 눈 아래서 피를 흘리면서 흐느껴 울 것이다.
이제 은하계가 우리 앞에 무릎 꿇을 것이다!'
-나이트 디스포일러 코리펙스의 조종사이자 루시우스 가문의 군주, 로드 웨르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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