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Astra Militarum (Errata 1.0 updated)


M41 암흑의 제국 시대


공장에서의 부름

파편화된 메세지가 보스트로이야 행성의 아스트로패틱 성가대들에 닿았습니다.

그 메세지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측이 보낸 것으로,

카놉티스 II 행성에 지원을 요청하는 것임은 확실히 드러났지만

그 행성의 테크 프리스트들이 맞이한 위협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스트본 22nd '새벽의 기수들'연대와 99th '유일한 장자들' 연대 및 331st '적중들' 연대가 이 부름에 응답하기로 하였으니,

자신들의 네비게이터들이 이제는 빛을 잃은 별들 사이에서 길을 잘 찾아내기만을 기원하며 출정하였습니다.


전쟁의 시작

지성형 곰팡이 포자인 '생명들을 먹는 자'가 스페이스 헐크 '절망들의 어미'에서 새어나오며,

이른바 아카넘 대창궐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탈런 데저트 레이더 연대는 승리의 검 형제단의 그레이 나이트들과 함께 싸우며,

이 대창궐 현상에서 비롯된 너글의 악마 세력들을 향해 수 차례의 미끼 공격들을 가하였습니다.


역병이 퍼진 행성들의 황무지 달들과 사행성들 일대에서 게릴라식 교전들이 펼쳐졌는데,

사전에 그레이 나이트 측은 데저트 레이더 연대들에게 적에게 절대로 근접하거나 혹은 죽은 이들을 그대로 버려두지 말라 지시하였는데,

이들의 노력으로 썩어가는 무리들은 점점 규모가 감소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레이 나이트 측은 이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명예를 기리는 의미로 탈런 연대들 측 사령관들의 이름들을 모두 자신들의 갑주에 세기고는,

모든 가드맨들과 장교들을 단 한명도 남김없이 참살하였습니다.


발할라로 가는 문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암흑 속에서,

도주 중이던 제국의 함선들이 불쑥 튀어나와 소식을 전하였으니

그것은 대규모 그린스킨 함대가 발할라 지역으로 향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이에 근처 하이브 행성인 스코비에서 오크 세력들을 사전 차단할 계획을 구상한,

아이스 워리어 연대들은 수 차례의 단거리 워프 점프들을 통하여 행성에 도착하였지요.


허나 도착한 순간 그들은 스코비안의 무기고들이 심각한 상태로 고갈되어버렸으며,

행성의 탄약 비축분들 또한 수 차례의 오크 물결들에 맞서느라 이미 소모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행성은 이미 수 차례나 재보급 요청을 쏟아내었지만,

그 메세지들은 누구도 수신 받지 못했고

혹은 임페리얼 네이비 측의 재보급선들이 워프 속에서 실종되어 버린 상태였습니다.


오크 함대의 주력선들이 이미 행성 궤도에 정박하고 있었으므로,

잘 무장된 아이스 워리어 연대들은 스코비 행성 방어군들의 통제권을 대신 위임받아

그나마 남은 모든 자원들을 모두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스코비안 인들은 자신들이 쓰던 식칼들, 손도끼들과 창들 및 하다못해 돌 부스러기들까지 긁어모아 전달하고는

발할라 보병들과 함께 선두에 나서서 쏟아지는 그린스킨 침략자들을 향해 돌진하였습니다.


선두에 나섰던 가드맨들은 첫 오크들의 물결에 모두 무자비하게 도축당하였지만,

후방의 아이스 워리어 연대들은 굳건히 방어선을 사수하였습니다.

때가 되자, 제국 방어선들의 후방에서 888th '프로스트버너' 야표 연대가 무자비한 포격을 전방에 개시하기 시작하였고,

야포 포격들은 전방의 인간이고 오크들이고 가리지 않고 모두 무자비하게 날려버리며

그린스킨들의 바다를 점차 분해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4일째 밤이 되던 날에는 오직 소수의 오크들만이 행성 전장 위에 남게 되었습니다.

뒤이어 스코비안 인들은 끔찍한 손실과 무기 보급물자의 결핍에도 불구하고,

아이스 워리어 병사들과 함께 오크들의 사냥을 시작하였습니다.


카디아는 버틴다!

제국의 수많은 전장들에 흩어져 있는 카디안 연대들이 모성의 몰락과 함께 사라진 이들의 복수를 천명하였습니다.

모성에서 길러질 당시부터 모든 카디안 인들에게 심겨졌던 전투 기술 및 교리들은 이제 각 연대들이 맡고 있는 워존의 행성들의 PDF 군들과

새롭게 창설되어 그들과 함께 싸우게 된 신생 연대들에게로 새롭게 이어졌습니다.

로드 카스텔란의 명언, '카디아는 버틴다'는 아직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얼마 안가, 아벤헤임 시의 북쪽 지평선 일대로 수많은 군기들로 가득히 드리우기 시작하였으니,

그 군기들에는 하나같이 섬뜩한 해골 문양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하늘에서는 야만스러운 노스카인들의 섬뜩하고 무시무시한 군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코른을 섬기는 다수의 악명 자자한 전사들이 아카온의 '버서커 학살군'의 군기 아래 모여들었는데,

강력한 스카라모르 씨족 전사들에서부터,

이제 막 저 북녘땅 나가로스에서 다크엘다들로부터 승리를 거두고 온 발키아 휘하 '피의 무리' 소속의 자비 없는 전사들까지

코른을 섬기는 온갖 전사들이 남부인들의 피로 굶주리는 검들을 쥐고 난폭하게 으르렁거리고 있었습니다.


허나 아카온의 개인 군기가 지평선 위에서 우뚝 선 순간,

그들 모두는 일사분란하게 진군을 개시하였으니

단 수 시간만에 아벤하임 도시는 끔찍한 북소리와 야만인들의 포효성에 뒤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북방인들이 아벤헤임 시의 거대한 북쪽 성벽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야만인들이 거대하고 묵직한 살인 도끼들과 흉악한 단검들을 보루들 위의 제국 병사들에게 날리며 돌진하는 사이,

무시무시한 제국의 대포 사격이 그들을 맞이하며 에버 유역 일대를 천둥만치 뒤흔들었습니다.

제국의 대포 사격 아래 수천이 즉사하고,

수백이 심각한 부상 아래 쓰러졌으나

코른의 분노를 듬쁙 머금은 북방의 투사들은 끝없는 대포와 총탄 사격조차도 뚫고

죽은 이들의 시체 무더기들을 짓밟아 오르고 성벽 위를 기어올라, 오직 나약한 제국놈들에게 원한을 갚기 위해 달려들었습니다.

지그마, 그림니르와 여인을 향한 맹세들에 대한 외침조차도,

버저커들이 코른의 8천마디 피의 이름들을 부르짖는 무시무시한 울부짖음들과

마침내 북방 전사들의 학살의 시간이 도래한 그 순간에 일어난 소음들에는 아무것도 아니였지요.


마침내 북방인들이 성벽을 극복하여 제국민들을 덮친 순간,

오직 소수의 남부인들만이 그들의 분노 앞에 감히 나설수 있었고

코른의 피에 젖은 투사왕들을 상대할 수 있었던 자들은 그보다도 훨씬 적었습니다.

얼마 안가, 성벽 위에 오르는데 성공한 소수의 북방인들은 순식간에 세를 불리며

거대한 피의 해일이 되며 그들 앞에 놓인 모든 적들을 깨고 찢고 토막내었습니다.


북방인들의 분노 앞에서는 브레토니아의 강력한 지원군 기사들조차도,

주프바락과 카락 카드린의 엄숙한 드워프들조차도 오래 버티지 못하였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Source : Warhammer 40,000 - Codex - Astra Militarum (Errata 1.0 updated)


M41 암흑의 제국 시대


임페리움 니힐루스(암흑에 휩싸인 제국)


카디안 행성의 파괴와 동시에, 은하계는 워프 스톰들이 만들어낸 거대한 장벽에 의해 분열되었습니다.

그 혼란 속에서 기이한 에너지의 물결들이 해일처럼 쏟아져 나왔으며,

그 엄청난 파동과 함께 제국의 행성들은 아스트로노미컨의 인도하는 빛으로부터 단절되었지요.


동시에 수많은 전역에서 전쟁 중이던 아스트라 밀리타룸 군대들은 지원을 받을 기회를 완전히 잃어버렸으며,

워프 이동 중이던 연대들은 아예 다른 지역으로 거칠게 내던져지거나

혹은 소용돌이치는 워프 속에 완전히 삼켜져 버렸습니다.


그나마 워프 스톰이 잔잔해지며 아스트로노미컨의 빛이 작게나마 다시 깜빡이기 시작하였지만,

그조차도 시카트릭스 말레딕툼, 이른바 대균열이라 불리게 된 은하계 서부 아이 오브 테러에서부터 은하계 동부의 스코지드 스타즈까지 뻗은 거대한 장벽을 뚫지는 못하였지요.

이제 임페리움 니힐루스라 불리게 된 이 암흑의 지역들은 그들 스스로를 치열하게 방어하거나,

혹은 어둠에 영원히 먹혀질 운명 두 가지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아마게돈의 왜곡

대균열과 함께 오크들과 제국군 양측 모두 더 이상의 지원을 바랄 수 없게 된 상황이 되었음에도,

아마게돈 행성에서는 치열한 전투들이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대균열의 혼란과 함께 지옥 폭풍들이 행성 표면에 쉴새없이 몰아쳤고,

그 폭풍들과 함께 젠취와 코른의 악마 군단들이 모습을 드러냈지요.


거대한 그레이터 데몬들이 오크들과 제국군 병사들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자신들끼리도 우월성을 두고 전쟁을 치루기 시작하였으며

행성 절반은 데몬 월드나 다름없는 기이한 전경으로 변이되어버렸습니다.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들은 어쩔 수 없이 그린스킴 침략자들과 불편하고 지극히 임시적인 억지 휴전과 함께

악마들 세력에 맞서 싸워야만 했습니다.

스틸 리젼 연대들과 행성 방위군의 병사들이 아마게돈 행성의 그나마 남은 하이브들을 억지로 붙잡고 버티는 사이,

샐러맨더즈를 포함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9여개 챕터들이 모여

행성에 앙그론, 월드 이터의 프라이마크를 소환하려는 사악한 의식을 중단시키는데 성공하였고

그리하여 고대에 한 번 이 행성을 더럽혔던 대악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거짓 희망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의 별들 사이를 표류 중이던,

함대 기반의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합군 하나가 마침내 자신들이 아스트로노미컨의 빛을 찾았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메테리움의 신호를 따라 이동하였지만,

사실 그곳은 대규모 알파 리젼 군세의 함정 속이였습니다.


자르고 태우다

워존 울트라마로 향하던 아스트라 밀리타룸 일개 전투군이 '그리테네의 정원'행성을 오염시키는 중이던 대규모 진스틸러 컬트의 진압을 위해 잠시 행성을 방문하였습니다.

풍요로운 정원 행성의 숲들은 이미 돌연변이들로 가득히 오염되어 있었기에,

제국 병사들은 행성의 서부 대륙 전체를 화염에 쓸어버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수 달 동안의, 행성 각지에서 치열한 치열한 전투들 끝에

진스틸러 컬트 추종자들은 가장 짙은 숲지대로 물러났고

이제 임페리얼 가드 측 공세는 수 차례의 추적 및 파괴 임무로 변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중에오르도 제노스 측에 의해 전투 연합군 중 상당수가 호출되어 다른 전장으로 파견되었고,

덕분에 행성에는 이제 소수의 카타찬 기갑 연대들과 몇 대의 초중전차들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 철수는 오히려 호재였으니,

수 일 후에 성계는 모든 통신이 단절되었습니다.

성계를 향해 빠르게 접근 중이던 하이브 함대 요르문간드의 분열 함대가 워프의 그림자를 내뿜은 덕이였지요.

허나 임페리얼 가드 측은 여전히 죽여야 될 흉물들이 남아 있었으므로,

남은 베인 블레이드들을 동원하여 꾸물거리는 잡종 떼들을 파괴하고 거칠게 깔아 뭉게며 숲을 밀어버렸고,

동시에 헬하운드 중대들은 경로에 놓인 모든 것들을 태워나갔습니다.

그렇게하여 타이라니드 함대가 도착할 때 쯤엔, 숲 행성과 안의 모든 돌연변이들은 완전히 지워져버렸고

기갑화 카타찬 병사들은 압도적인 외계 괴물들에게 흡수되기 전까지

자신들이 버틸 수 있는 한 최대한 오래 버텨냈습니다.


이후, 한 때 푸르렀던 행성에 주 생물량이 완전히 말라버린 것을 발견한,

요르문간드 함대는 다른 제국 행성들을 향해 발을 돌렸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