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판타지/에버쵸즌 아카온 연대기'에 해당되는 글 23건

  1. 2017.12.11 워해머 판타지 - 에버쵸즌 아카온 연대기 -17-
  2. 2017.12.09 워해머 판타지 - 에버쵸즌 아카온 연대기 -16-
  3. 2017.12.06 워해머 판타지 - 에버쵸즌 아카온 연대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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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운그림 아이언피스트 또한 그가 존중해 마지않는 다른 드워프 전사들과 함께 어깨를 맞대며 카오스 놈들과 맞서고 있었습니다.

설령 파멸이 자신의 눈 앞에 모습을 드러낸 때가 도래한듯이 보이는 순간에도 말이지요.


스킬라 앤필렘, 코른의 발톱.

놈이 그의 학살자로써의 본능들에 따라 산맥의 성벽 위 마그누스 보루까지 따라 올라왔으니,

괴물의 뒤를 따라 아카온이 보낸 괴물의 경호원들이 쫓아 올라가며 진정한 야만스러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인간도 아니고 악마도 아닌, 도끼를 휘두르는 난폭한 반인들이 스킬라 앤필렘을 따라 쫓아 올라가며,

적들의 단말마 아내 자신들의 영원할 고통들을 달래고자 발버둥쳤지요.

이 반인들, 포쉐이큰 전사들은 신들의 변덕스런 눈 밖에 벗어나 죽음 혹은 스폰돔의 운명으로 떨어진 비련하고 끔찍한 존재들로써,

운그림과 그의 드워프들이 보루에서 노스카 야만인 놈들을 어찌어찌 막아내는 와중에 이들을 덮쳤고,

결국 드워프들은 스킬라의 울부짖는 괴수 무리들까지 막아내는데에는 실패하엿습니다.

촉수와 칼깃 및 날카로운 발톱들로,

스킬라를 따르는 피의 짐승들은 운그림을 따르는 슬레이어 전사들을 광기어린 짐승의 탐욕 아래 마구잡이로 도살하여 쓰러트려갔지요.


그 치열한 전투의 현장에서, 스킬라는 마침내 운그림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다르고의 도끼와 스폰 괴물의 거대한 발톱들이 서로 맞부딛치게 되었지요.

슬레이어들의 왕은 아크쉬의 바람이 깃든 고대의 힘을 받아 거대한 괴물에 맞섰으니,

그 고대 마법의 힘은 그의 사지에 힘을 불어넣어줌과 동시에

도끼 한방 한방마다 그 날이 갈 길을 인도해주며

그를 불길로 가호하면서 어둠 속에서 밝게 타올랐습니다.

허나 스킬라는 피의 신이 총애하는 전사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괴물이였으니,

세상에 마지막 순간들이 도래하는 그 날이 찾아온 지금,

이 괴물 또한 그야말로 강력해진 상태였습니다.

운그림이 부리는 마법의 화염에조차 조금의 고통도 느끼지 않는 이 거대한 카오스 스폰 괴물은 계속해서 지축이 울릴 정도의 무시무시한 공격을 날리며,

운그림의 갑주와 방어를 깎아내고 부셔내었으니,

한번, 두번 그리고 세번이 될 때쯤에는

이 옛적에 노스카의 챔피언이였던 괴물은 아예 운그림을 가지고 놀며

그를 일종의 도리깨 머리로 사용하며 왕을 잡아 쥐고 던지면서 다른 드워프들을 깨고 부셨습니다.

허나 운그림은 무릎꿇지 않았습니다.

놈이 너덜너덜한 슬레이어 왕을 4번째로 잡아 던져버리려는 순간,

운그림은 혼신의 힘을 다하여 마지막, 슬레이어 킹 최후의 도끼질을 날렸습니다.


슬레이어 킹의 도끼날이 향한 방향은 카오스 스폰의 머리통이였으나,

대신 간발의 차로 아슬아슬하게 스치며 대신 괴물의 거대한 팔뚝,

지금까지 운그림을 쥐고 던지며 흔들었던 그 증오스런 팔뚝에 박혔습니다.

도끼가 만들어낸 상처란 어마어마하였기에,

스킬라는 고통의 분노 속에 불경한 비명을 토해내며 본능적으로 드워프를 내다 던졌지요.


고통과 분노에 휩싸인 괴물은 그대로 바닥에 처박힌 죽어가는 왕에게 달려들었으나,

슬레이어 킹은 필사의 정신으로 온 힘을 다하여 일어나 도끼를 들고는

자신을 향해 뛰어든 거대한 스킬라의 복부에 도끼날을 깊숙히 박아넣어주었는데,

그가 어찌나 강하게 박았던지, 놈이 쏟아내는 연기나는 뜨거운 피에 거의 잠길 정도였습니다.


스킬라는 고통과 분노에 또다시 비명을 질렀습니다.

허나 놈은 달려들던 속도 그대로 통제를 잃고 고꾸라지며, 

마그누스스파이츠 보루의 흉벽 끝자락에 나가 떨어졌지요.

직후 흉벽이 무너지자, 코른의 흉악한 괴물은 저 아래 연기로 뒤덮힌 하늘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렇게 운그림은 끔찍한 괴물로부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후 놈의 행방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확실히 알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설령 그것이 '검들의 바다'의 구원자였던 자의 마지막 이야기라 할지라도,

뭐 그 누구도 확신할 수는 없게 되었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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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이들이 북쪽 성벽을 극복하여, 마침내 도시에 침투하여 스테일스트라세 거리로 쏟아질 즈음엔,

사실상 통제 불가능한 야만인 전사 떼들로 변해 있었습니다.

적색 갑주의 북방의 코른 챔피언들은 살육과 적들의 살고기에 취하여,

황동 장갑의 저거넷들을 타고 거리를 질주하며

룬 새겨진 도끼들을 마구 휘둘러 적들에게 무시무시한 피해를 가하였는데

한때 통합자 모르카르의 아래서 싸웠었다는 스컬레이지 워밴드의 전설적인 노스카 기사들은

브레토니아의 가장 뛰어난 기사들조차도 호적수로 맞붙었으며

아니 아예 그 이상으로 너무나도 손쉽게 기사들을 처참히 쓰러트리고 토막내어 죽여나갔습니다.

심지어 그 주인들이 목숨을 잃더라도,

군마 저거넷들은 코른의 영원한 분노에 취하여 계속해서 싸우고 날뛰며 제국 측에 피해를 입혔지요.


북쪽 성벽이 뚫려버린 사이,

이번에는 동쪽 성벽을 향해 두번째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동쪽 성벽을 향해, 방패를 앞세운 노스카 야만인들에 맞서 성벽의 카락 카드린의 드워프들이 똑같이 방패로 맞이하였으니,

성벽을 사수하는 드워프들은 오직 가장 노련한 북방인들만이 감히 상대할 수 있을 뛰어난 전투 실력으로 북방인들을 상대하였습니다.

허나 북방인들은 굳건한 드워프들의 기술에 맞서 광기어린 피에 대한 굶주림으로 달려들었으니,

아베버그 시의 동쪽 성벽들 위에서 운그림의 슬레이어 드워프들은 하나둘씩 그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영광어린 죽음을 맞이해갔습니다.



ps. 우째 번역량이 창렬하게 되어가는듯하지만..

2개를 동시에 올리니 어쩔 수 없음 ㅠ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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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Archaon


얼마 안가, 아벤헤임 시의 북쪽 지평선 일대로 수많은 군기들로 가득히 드리우기 시작하였으니,

그 군기들에는 하나같이 섬뜩한 해골 문양들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하늘에서는 야만스러운 노스카인들의 섬뜩하고 무시무시한 군가가 울려 퍼졌습니다.

코른을 섬기는 다수의 악명 자자한 전사들이 아카온의 '버서커 학살군'의 군기 아래 모여들었는데,

강력한 스카라모르 씨족 전사들에서부터,

이제 막 저 북녘땅 나가로스에서 다크엘다들로부터 승리를 거두고 온 발키아 휘하 '피의 무리' 소속의 자비 없는 전사들까지

코른을 섬기는 온갖 전사들이 남부인들의 피로 굶주리는 검들을 쥐고 난폭하게 으르렁거리고 있었습니다.


허나 아카온의 개인 군기가 지평선 위에서 우뚝 선 순간,

그들 모두는 일사분란하게 진군을 개시하였으니

단 수 시간만에 아벤하임 도시는 끔찍한 북소리와 야만인들의 포효성에 뒤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북방인들이 아벤헤임 시의 거대한 북쪽 성벽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야만인들이 거대하고 묵직한 살인 도끼들과 흉악한 단검들을 보루들 위의 제국 병사들에게 날리며 돌진하는 사이,

무시무시한 제국의 대포 사격이 그들을 맞이하며 에버 유역 일대를 천둥만치 뒤흔들었습니다.

제국의 대포 사격 아래 수천이 즉사하고,

수백이 심각한 부상 아래 쓰러졌으나

코른의 분노를 듬쁙 머금은 북방의 투사들은 끝없는 대포와 총탄 사격조차도 뚫고

죽은 이들의 시체 무더기들을 짓밟아 오르고 성벽 위를 기어올라, 오직 나약한 제국놈들에게 원한을 갚기 위해 달려들었습니다.

지그마, 그림니르와 여인을 향한 맹세들에 대한 외침조차도,

버저커들이 코른의 8천마디 피의 이름들을 부르짖는 무시무시한 울부짖음들과

마침내 북방 전사들의 학살의 시간이 도래한 그 순간에 일어난 소음들에는 아무것도 아니였지요.


마침내 북방인들이 성벽을 극복하여 제국민들을 덮친 순간,

오직 소수의 남부인들만이 그들의 분노 앞에 감히 나설수 있었고

코른의 피에 젖은 투사왕들을 상대할 수 있었던 자들은 그보다도 훨씬 적었습니다.

얼마 안가, 성벽 위에 오르는데 성공한 소수의 북방인들은 순식간에 세를 불리며

거대한 피의 해일이 되며 그들 앞에 놓인 모든 적들을 깨고 찢고 토막내었습니다.


북방인들의 분노 앞에서는 브레토니아의 강력한 지원군 기사들조차도,

주프바락과 카락 카드린의 엄숙한 드워프들조차도 오래 버티지 못하였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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