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Dark Anels 8th codex
벤젼스 랜드 스피더들
좀 더 표준적인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랜드 스피더들에서 벗어나 조금 더 거대해진 차량들이 있으니, 바로 랜드 스피더 벤젼스와 다크슈라우드입니다.
이 비범한 차량들은 다른 중대 형제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특히 레이븐윙 형제들이 적들에게 게릴라 공격을 펼치는 동안 추가적인 화력 지원 및 불가사의한 방어막들을 제공해주지요.
랜드 스피더 벤젼스
레이븐윙은 중대 특유의 강한 종심 타격 작전들을 위해 언제나 추가적인 화력을 도입하는 것을 추구합니다.
이에 대한 해답은 M36년 경 찾아왔으니, 기이한 타입의 랜드 스피더 STC가 하나 발견된 것이 바로 그 계기였지요.
이 랜드 스피더는 좀 더 거대해진 차체와 더불어 우월한 형태의 리프트 엔진들을 통해 더 거대한 중화기를 장착할 수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거대한 크기의 플라즈마 스톰 포열, 더 락의 무기고에 보관되어 있는 유물 무기들을 장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랜드 스피더 벤젼스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강력한 기습 차량으로 다크 엔젤을 비롯한 언포기븐 챕터들만이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랜드 스피더들이지요.
지원 편대의 다른 랜드 스피더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며, 랜드 스피더 벤젼스는 전장에서 수 차례 이상 그 가치를 증명하였습니다.
이들은 가장 빠른 레이븐윙 차량들과 함께 보조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빠르면서도,
장착된 무시무시한 플라즈마 스톰 포열을 통해 파괴적인 화망을 쏟아낼 수 있지요.
다크슈라우드
불길한 먹구름의 한 가운데에는 레이븐윙의 다크슈라우드가 선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차체 위로 높게 설치되어 있는 고대 성해함에서부터 외부로 방출되고 있는 특이한 포스 필드 장막의 아지랑이가 특히 눈에 띄는데,
언포기븐의 전장에 배치되는 온갖 고대 유물들 중에서도
다크슈라우드야말로 특히 기이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크슈라우드를 가까이서 목격하며 차체에서 방출되는 암흑 장막을 직접 보게 된 이들이라면
그 어느 때보다도 심란하고 혼란스러워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장치를 다크 엔젤이 사용하게 된 경위에 대한 이야기는 고대 칼리반 행성이 거대 워프 스톰에 사로잡혀 완전히 산산조각난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모든게 완전히 파괴되었지만, 최소한 다크 엔젤의 요새 수도원만큼은 멀쩡했는데
그것은 요새 수도원의 기반이 어떤 무시무시한 힘을 지닌 고대 포스 필드 장막의 힘 아래 보호받고 있었기 때문이였습니다.
허나 행성 전체를 날려버릴 정도의 무시무시한 워프폭풍과 이와 같은 절대 파괴 불가한 포스 필드 장막의 충돌은 예기치 못한 여러가지 결과들을 만들어내었지요.
일부 오염은 장막의 경계 내부로 유출되어 흘러들어오기도 했고,
덕분에 돔 형태의 방어 장막 내부의 더 락 주변 대기는 오늘날까지도 번쩍번쩍 빛나는 천둥 번개들과, 먹구름 및 무시무시한 돌풍에 휩싸여 있습니다.
행성을 산산조각낸 무시무시한 대격동 초반부에, 옛 '오더 기사회(the Order)'와 이후 다크 엔젤이 사용하게 된 거대한 요새 수도원의 꼭대기 부분을 장식하고 있었던 자랑스러운 요새인 '천사들의 첨탑'이 완전히 무너져 산산조각났었습니다.
비록 다크 엔젤은 이후 모성의 남은 잔해들을 수습하여 다시 기지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지만,
그럼에도 수도원 상층부의 이 거대 첨탑을 다시 재건할 생각은 하지 못했지요.
고로 요새 수도원에 깔린 황량한 자갈들은 사실 먼 고대에 있었던, 무시무시한 워프의 힘과 침투불가한 장막 간의 충돌을 직접 몸으로 체험했던 옛 고대 요새 성채의 잔해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고로 이 자갈 파편들 중에서 옛 시대의 위인들을 표현한 조각상들도 더러 발견됩니다.
이 조각상들은 그 조각된 눈들로 황제의 1군단에게 닥친 끔찍한 비극을 직접 목격하였으며,
그렇기에 오늘날에 가끔 발견될 때면 그 눈이 신비로운 힘으로 빛나면서 그 숙명의 날에 만들어진 무시무시한 에너지들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돌 수호자들, 내지는 오더의 10형제들이라 알려져 있는 이 유물들은 더 락에 잘 모셔져 챕터의 리클루시아즘 내 동면장 안에 수 년간 보관되어 왔었습니다.
그리고 다크 엔젤 챕터가 이 유물들의 무시무시한 힘을 전장에 꼭 풀어낼 수 밖에 없었던 순간인, 치열했던 벤데타 성전 이전까지는 이 유물들은 철저하게 내부에만 보관되어 있었지요.
전장에 동원될 때면, 각각의 조각상은 랜드 스피더 벤전스 차체 위에 장착되는데,
여기에 추가로 조각상이 방출하는 기이한 에너지를 흡수하고 증폭하기 위한 거대 케이블들이 연결됩니다.
그러면 측정 불가한 수준의 파워 필드 장막이 이 불길한 유물들 외부로 방출되기 시작하지요.
전장에서, 다크슈라우드는 레이븐윙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되니다.
이 차량의 초자연적인 장막은 적들을 향해 접근하는 레이븐윙 바이크들과 경장갑 차량들을 완벽히 가려주고 보호하며,
심지어 강력한 라스캐논의 눈부신 광선조차 이 엘드리치적 힘의 암흑 장막 안에서는 그대로 삼켜져버려
장막 내부의 질주하는 레이븐윙에게 아무런 해도 미치지 못하지요.
다크슈라우드가 선두 호위로 위치하는 동안, 블랙 나이트 기사들과 레이븐윙 공격 편대들은 아무런 피해 없이 엔진들을 가속시켜 적의 사격선을 그대로 돌파할 것입니다.
마치 황제의 축복 아래 쏟아지는 적의 공격에서 보호받듯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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