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Warhammer 40,000 - Imperium Nihilus - Vigilus Defiant
깊게 침투한 촉수들
수 세대간 비질루스 행성에 영향력을 흘려보낸 빈곤한 왕자들 교단은 현재 오텍 하이브 복합도시의 상수원 산업기반을 오염시키는 작업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허나 너무나도 은밀히 숨어서 진행하는고로, 스페이스 울프의 전사들만이 이들을 감지할 수 있었지요.
프라이머리스 전투 지휘관 할도르 아이스펠트의 지휘 아래 스페이스 울프 공습군은 비질루스의 구원 요청들에 가장 첫번째로 응답했던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 중 하나였습니다.
이들은 아이언 핸드 챕터와 그들의 후계 챕터가 상륙한지 겨우 수 달 후에 행성에 모습을 드러냈지요.
행성에 도착하며, 펜리시안들은 행성 특유의 물부족 상황 덕분에 물이 가장 귀한 자원임을 간파하였으며
행성을 정복하려는 자가 있다면 물을 독점하려 들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들은 아퀼리안 의회 측에 즉각 전언을 보내어,
여기 검은 갈기들이 도착하였으며
자신들은 오텍 하이브 복합도시의 거대 저수원들인 '구덩이들'로 이동하겠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들은 거기서 도로들에 숨은 적들을 찾아 사냥함으로써,
행성의 귀한 수자원이 적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할 계획이였지요.
복합 도시 지역에 도착한 스페이스 울프들은 곧 거리 사방에서 날뛰는 컬티스트 폭도들과 치열한 초기 전투들을 치루게 되었는데,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스페이스 울프들은 14th 비질런트 향토군 포병 연대 '모닝 스타즈'의 화력 지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폭도 무리들과 치열한 시가전을 펼치며, 스페이스 울프 전사들은 자신들의 진정한 사냥감이 그레이간 구덩이 저수원 주변의 도심 어딘가에 숨어 있음을 깨달았는데
해당 지역은 이미 완전히 오염되어 썩어 문드러져 있었으므로,
모닝 스타즈 연대 측은 해당 지역을 향해 무자비한 포격을 감행하였고
그들의 화력 지원 아래 스페이스 울프의 전사들은 도심을 향해 돌격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에 대한 반격으로, 컬트 측은 적들의 접근로들을 향해 빌딩들을 고의로 폭파시킴으로써 그들을 함정에 빠트리는 한편,
거대한 돌연변이 괴물 암살자들의 물결을 마구 쏟아보냈습니다.
진스틸러들은 은밀히 다가와 감히 컬트의 영토를 침범한 스페이스 울프 침입자들을 기습적으로 습격하였지요.
덕분에 스페이스 울프들은 함정 속에 고착되어, 다수가 목숨을 잃었으나
그렇다고 하여 결코 패배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할도르 아이스펠트를 필두로 한 스페이스 울프 전사들은 칼은 물론이고, 이빨과 맨주먹까지 동원하며 그들을 수시로 덮치는 외계인 무리들을 마구 도살하며 전진하였습니다.
이들은 도시 지하까지 거침없이 전진해 나갔고,
덕분에 도심 지상에서 모닝 스타즈와 폭도들 간에 치열한 전면전이 펼쳐지는 동안
스페이스 울프들은 '그레이간 구덩이' 아래의 지하 기반 시설에 침투할 수 있었지요.
뛰어난 추격자들인 스페이스 울프들은 거의 초자연에 가까운 감각을 지니고 있어,
지하 세계 특유의 곰팡내 가득한 악취, 젖은 돌과 마른 소변 자국 및 초염소와 썩어가는 동물 사체들 사이에서도 외계인들의 우두머리들이 풍기는 냄새를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기묘하게 뒤섞인 악취는 폭도들의 정체가 돌연변이 집단들이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었는데,
스페이스 울프가 추격하고 있는 적들은 '목마른 이무기의 발톱'이라는 이름의 진스틸러 하위 교파로
실제로 행성 내 가장 기묘하게 변이된 돌연변이 괴물들을 사용하고 있는 세력이였습니다.
ps. 글씨체를 바꿨습니다.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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