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Warzone Nachmund - Vigilus Alone
건틀렛의 감시자들
울트라마린 병력들 대부분이 비질루스 행성을 떠났으나,
그들과 다른 챕터들은 인근 성계들 일대에서 계속 싸우고 있습니다.
나크문드 서브-섹터 도처에서 전투 중인 이 다수의 챕터 세력들은 이제 '건틀렛의 감시자들'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그들 전부를 일괄적으로 부르는 이름이지요.
이들은 이 위험한 해로를 정화하고, 목숨을 다하여 수호하겠노라 맹세하였습니다.
건틀렛의 감시자들은 나크문드 건틀렛 내에서 싸우는 다수의 스페이스 마린 세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성전군과-유사한 조직은 '균열의 성주들Castellans of the rift' 챕터가 보낸 강력한 아스트로패틱 메세지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울티마 파운딩으로부터 창설된 이 챕터는 그 탄생 이후로 전력을 다하여 나크문드 건틀렛을 수비하고 있었으며,
이는 무려 로버트 길리먼 본인이 직접 내린 의무이기도 했죠.
그러나 이들이 혼자서 그 막중한 의무를 다 수행하는 것은 역시 무리였습니다.
게다가 테라와의 의사소통은 점점 더 어렵고 위험해져갔죠.
-건틀렛의 애매한 경계선들에서 출렁이고 있는 워프 스톰들은 싸이킥 메세지들을 비틀고 오염시켰으며,
그러한 이유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짐에 따라 필요한 지원 요청 또한 어려워져갔습니다.
특히 챕터는 비질루스에서 엄청난 손실을 겪었으며,
이단 기사령 행성으로 드러난 다로바르 행성에서 일련의 작전들을 펼침에 따라-
훨씬 더 많은 손실을 겪어야 했습니다.
곧, 이들의 신성한 의무가 거의 실패 위기로까지 몰리게 되었습니다.
챕터 마스터의 지시에 따라, 아스트로패틱 성가대들은 합심하여 강력한 지원 요청 하나를 전송했습니다.
여기에 챕터의 라이브러리안들까지 힘을 보탰으니,
메세지는 더 강화되고, 품은 의미들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유전자-개조된 전사들에 맞추어 세련되게 제련되었지요.
균열의 성주들은 이 싸이킥 신호를 통해,
건틀렛을 전력으로 방어하고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 요청을 우주에 전송하였습니다.
그 집결 요청을 받은 스페이스 마린 세력들 중,
대부분의 챕터들은 다른 형제 챕터들의 조율 없이 그 요청에 대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소란스러운 워프 스톰들은 균열의 성주들 챕터로 향하는 대답 대부분을 차단했죠.
그러나, 그들 다수는 맹세를 준수할 것을 다짐했고,
따로 행동하다가 우연히 만나더라도-
여기에 부여된 '건틀렛의 감시자들'이라는 이름은 서로 통했습니다.
이 스페이스 마린 세력들 중 일부는 자신들의 맹세에 대한 상징적인 문양으로 건틀렛을 입은 손을 문양화하여 그려넣기도 했는데,
메세지에 담긴 건틀렛의 싸이킥적 이미지는 이 이에도 여러 방식들로 해석되어,
다른 세력들의 경우 추상적인 손바닥 그림 문양을 칠하거나,
진하게 조명된 장갑 주먹들의 그림을 그리거나,
심지어는 해골 손들을 그려넣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혹은 정강이받이에 주먹들을 조각하여 새기거나,
신성한 군기들에 건틀렛들을 추가로 수놓든가,
일부는 심지어 자신들의 갑주 손 한 쪽을 새롭게 칠하여 자신들의 이타적인 의무에 대해 상징적인 맹세를 표현하기도 하였지요.
'건틀렛의 감시자들'에 맹세한 스페이스 마린들은 출신 성분이 아주 다양했습니다.
일부는 모성이 나크문트 건틀렛 내부에 있었지만, 대균열의 영향력에서 기적적으로 벗어난 덕에-
아예 챕터 전체가 다 나올 수 있었던 경우도 있었고,
일부는 함대-기반 챕터들의 일부로 모 함대에서 떨어져 나온 자들이었지요.
다수는 파편으로 갈라진 병력들로서,
아바돈의 수많은 반역자들에 의해 함락된 성계들에서 살아남은 공습군 생존자 출신들이었습니다.
그밖에 대균열의 끔찍한 워프 스톰들에 시달리다 뱉어진 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챕터 본대에서 시공간을 초월하여 분리된 상태에서,
워프의 악몽들을 버틴 끝에 제국의 적들에게 반격을 가할 기회를 얻은 자들이었죠.
성주들 챕터의 싸이킥 요청은 계속해서 은하계로 퍼져 나간 끝에,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의 무시무시한 경계까지 닿았지요.
이에 따라 새로운 세력들이 나크문드 건틀렛의 방어를 맹세하며,
압도적인 적 세력들의 공세 앞에 해당 지역을 수호하고 '균열의 성주들' 챕터와 함께 굳건히 설 것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챕터의 신성한 의무는 아직 끝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고무적인 영웅심
비질루스 행성에서 마르누스 칼가가 쓰러졌다는 소식과 함께,
특히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영웅들을 필두로 한 여러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들은-
지역 도처에서 싸우는 다른 챕터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들은 마린들의 뿌리깊은 전사 규율들에 호소하고 있었으니,
영웅들의 업적과 희생 이야기들은-
비록 '균열의 감시자들' 일원 대부분이 챕터 마스터가 죽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사이에서 신화로 거듭났습니다.
이야기들은 챕터의 전통들에 따라 재해석되며,
그들만의 고유한 무용담과 용기들을 자극하기 위한 모범 예시들로 사용되었지요.
비질루스 성계와 그 너머에서,
신앙과 사기 고무라는 공통의 대의가 스페이스 마린 공습군들 및 제국 군대들 사이에서 형성되었죠.
이 다양한 세력들 중, 고라스 성전군의 블랙 템플러들이 가장 열정적이었습니다.
;이들은 아킨, 토레스트 III와 문도르삿 행성의 전장들에서-
신앙의 힘을 공유하는 다른 세력들과 함께 싸우며 자신들의 군기들 아래 광신적인 전사들을 불러모았죠.
비질루스 전쟁 말기에, '오르페우스의 집정관들' 챕터의 채플린들은-
자신들 챕터의 쓰러진 영웅들 뿐만 아니라, 울트라마린 시조들 사이에서 전사한 영웅들의 업적들 또한 이야기로 남겼습니다.
어뎁투스 미니스토룸 측 동맹 신부들은 이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들을 웅장한 목소리로 축복하며,
집정관을 따라 광신도들이 적들에 맞서 싸우는 동안-
마크라지의 가치있는 사자들을 집정관들을 찬양하였지요.
그 외에도, 임페리얼 피스트 챕터의 뱅가드 부대들이 전사한 리테넌트 할소르를 회수하기 위해 용맹히 싸운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엘루시둠 신전에서, 할소르의 고귀한 희생 덕에-
우리들의 순교한 성녀님 오더의 전투 자매들과 비질런트 가드의 병사들 다수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는데,
임페리얼 피스트 뱅가드 부대들은 적들이 점령한 신전의 외곽 방어선을 뚝심있게 공격하여-
막대한 희생 끝에 이 사령관의 시신을 몰래 회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후, 그들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명예로운 사자의 몸에서 뜯어낸 뼈들을 세공하여 몸에 지니는 챕터 전통이 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 죽은 자들의 뼈를 뜯어다가, 세공 조각한 다음 장식으로 지니게 되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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