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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zone : Charadon 1 - the Book of Rust

 

악의가 풀리다

타이퍼스의 대규모 악마의식은 크게 두 부분으로 발휘되었습니다.

먼저, 미아스믹 말리그니파이어들에 연결된 엠피릭적 균사체로 흐르는 불경한 에너지들이 크게 증폭되었습니다.

그러자 역겨운 용광로들 또한 엄청난 빛을 발하기 시작했죠.

포자로-가득한 매연과 날뛰는 파리-떼들이 굴뚝들에서 마구 터져나왔고

끔찍한 악마-박테리아들이 모든 밸브들과 파이프들을 팽창시키며 틈새로 흘러나왔습니다.

크로미드, 브레잔티우스, 페이로르와 로디오르 성계들의 행성들은 너글의 가장 역겨운 역병들이 갑자기 발병하고 확산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다수의 전장들에서, 역겨운 녹색 불빛이 수많은 시체들의 썩어가는 눈알 구멍들에서 은은히 빛을 피어올렸습니다.

오볼리스 서브-섹터 내 수많은 사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몸을 일으키기 시작하며-

거대한 화장 장작 더미들이 무너지고, 초거대-능묘들에서는 온갖 소름끼치는 신음소리와 비명소리들이 울려 퍼졌지요.

메타-오볼 감마 4에서 타이퍼스가 승리를 거둔 직후 수 시간 만에,

전 서브-섹터 내 다수의 지치고, 겁에 질리고 숫적으로 밀리고 있었던 제국 방어자들은

이제는 질질 걸어다니는 언데드들의 끝 없는 물결에 포위당한 상황으로 몰려버렸습니다.

임시 야영지들은 좀비들의 역류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의 도살장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나마 야전 병원들과 지하 벙커들은 간신히-방어되고 있는 보루들로 근근히 버틸 수 있었죠.

초자연적 역병이 아스트라 밀리타룸,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 스키타리 전부를 괴롭히며

혼란이 모두를 집어삼키고 말았습니다.

오직 어뎁타 소로리타스와 그레이 나이트들만이 너글의 엔트로픽적 손길에서 저항을 가질 수 있었죠.

 

그리고 타이퍼스가 만들어낸 악마 요술이 지닌 대망의 두 번째 효과는,

오직 공습군 '징벌'의 생존자들만이 지금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성 바르톨프의 왕좌 행성의 내핵에서부터 퍼져나간 부패의 독기는 전 행성을 삼키고 지표면의 모두를 포식하였으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검은 촉수들이 현실 우주로 피어오름과 동시에

행성의 핵이 있던 자리에서부터 곪아가는 심연의 구덩이가 점점 깊고 깊게 파이면서

끝내는 현실우주의 피부까지 찢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어떤 행성-규모의 구더기가 시간과 물리 공간을 뚫는 구멍을 파고 들어가는 모습과 같았죠.

타이퍼스의 대주술이 워프를 뚫는 일시적인 워프 터널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모든 제국 통신망과 아스트로패틱 채널은 순식간에 공포와 절망으로 가득 차버렸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메탈리카 성계에서부터 폭발적인 지원 요청들이 쏟아진 것입니다.

그것으로, 저 터널의 반대편이 어디로 향하는지가 명백해졌습니다.

 

그나마 로디오르 성계의 방어자들만이 아스트로패틱 소음들을 접수할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밀사자 라'우는 3주 전에 크로미드 성계로 반격을 개시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녀 뿐만 아니라, 로디오르 성계의 무장 세력들 상당수가 이미 워프 이동 중이었고,

그들에게는 어떠한 통신도 닿을 수 없었습니다.

워프가 그 어느 때보다 불안정해짐에 따라,

그들이 언제쯤 목적지에 도달할 것인지, 혹은 이미 도달했는지조차도 확인하기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메탈리카의 방어선 지원을 위해, 그들을 다시 복귀시킬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지만요.

 

그렇게 워존 차라돈의 상황은 아주 충격적일 정도로 기습적이고 동시다발적으로 악화되어버렸습니다.

불과 수 주 전만 해도 제국 세력들이 우세하고 이단 침공이 잠잠했던 지역들이,

이제는 방어자들이 전멸 위기에 놓여 있게 되었지요.

한편 알루막스 성계에서, 타이퍼스의 역병 함대는-

레기오 모르비두스의 거대한 신-전함들과 기타 이단 함선들로 이루어진 소함대들을 전부 불러모았습니다.

그 광경은 마치 우주에 파리 떼들이 모인 것과 같았지요.

마침내 터미누스 EST가 발진하자,

이 무시무시한 대함대는 출정을 개시해서 현실 우주에 난 휘몰아치는 부패-구멍을 통과하여,

마침내 곪아가는 반대편으로 빠져나왔습니다.

 

바로 메탈리카 성계였지요.

축성된-경적들이 불길한 무장 신호들을 토해내자,

그들 또한 수백만 녹슨 황동 벨들을 울리기 시작했습니다.

제조장관 클렝은 그들이 도착한 순간 복점기-데이터 상으로 재앙적인 대못 하나가 박히는 것을 느꼈습니다.

덕분에 그의 몸에 연결된 3개의 하위 연산자 메트릭스들이 폭발을 일으켰고,

그의 생체유기적 심장이 거의 정지될 뻔하였지요.

마침내 위협에 대해 깨달은 제조장관 클렝은,

지하 깊은 곳의 그의 성소에서 벗어나 자신의 검게 그슬린, 아직도 경련중인 신체로 질질 기어올라오며-

위협에 대한 대으을 조정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신 처리 과정은 심각할 정도의 손상을 입어버렸고,

매 분이 지날 때마다 상황은 점점 더 통제 불가능해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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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범위 채널망 지시 명령어 입력

>>> 권한자: 클렝, 알파-프라임-알파

>>> 우선 순위: 막시멀 프라이머리

 

긴급 명령: 최고 긴급 사안에 따라, 메탈리카 성계의 모든 군사 1자산들을 징발한다.

표준 작전형 독트리나를 최고 긴습 사안용 지시 알파-프라이마-알파로 재로딩한다.

이단 세력들이 [정전기] 성계를 [정전기] 로 [정전기]하여 자동화-신성화를 더럽히게 만들어서는 아니된다.

 

***경고

순수성 경고!!***스크랩코드 감지됨!!***

인지신호 오염 7%***인지신호 오염 14%***인지

신호 오염 21%***

 

>>> 오염된 접합 링크를 절단 시도...

>>> ATTE: PTI7G부터 SE%ER CO#>UPT7D N7DAE >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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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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