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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구호 : 증오가 가장 확실한 무기다!
마린즈 말레볼런트
"무죄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죄악의 정도만이 있을 뿐이다.
자유는 반드시 쟁취하고, 싸워 얻어내야 하는 것이다.
겁쟁이들, 약자와 불결한 자들은 살 가치가 없다.
하데스 하이브는 약자들의 뒤편에 버티다가 망해버렸다.
아마게돈은 오직 강자들에 의해서만 승리를 거둘 수 있다.
우리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이 위협들 앞에 설 것이며, 그리고 우리는ㅡ"
-3차 아마게돈 전쟁 당시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의 캡틴 빈야르의 음성-프로파간다 통신.
방송 도중에 차단 처리됨.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충성파 스페이스 마린 챕터로 32nd 천년기 정도에 알 수 없는 진-시드 기원으로 창설되었습니다.
인류 황제께 충성하는 다른 챕터들이 인류의 적들 전부를 박멸하는데만 깊이 헌신하는 것과 달리,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는 때때로 임무 완수들을 위해서라면
인류 제국의 시민들의 생명들까지도 위협하고 냉정하게 외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덕분에 이들은 샐러맨더 스페이스 마린들과 다른 제국 조직들, 예컨데 인퀴지션 등과 마찰을 빚었습니다.
챕터 역사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그 이름이 오래 전부터 학살과 파괴의 대명사처럼 여겨졌습니다.
이들은 인류 제국과 황제의 적들을 상대로 열성적으로 전쟁들을 벌임에도 불구하고,
다이 챕터의 전투-형제들이 제국 시민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무력을 과도하게 사용했다는 의심들을 품고 있지요.
심지어 다른 아스타르테스 챕터들조차 이들의 전투-형제들에게 의혹을 품고 있으며,
다른 제국 세력들 또한 부가적인 피해들과 관련하여 이들을 비난하고 있지요.
호전성과 전방적인 생명 멸시가 심하다는 챕터 평판 덕분에,
이들은 인퀴지션의 견책 및 조사는 물론이고, 같은 아스타르테스 챕터들과도 일련의 마찰을 빚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의 운명을 차갑게 무시한다는 이 챕터의 특성을 잘 아는 경우는 크게 많지 않기 때문에,
특히 샐러맨더 챕터와 같은 경우에 이들과 거의 완전한 충돌을 벌일 뻔 했지요.
또한, 마린즈 말레볼런트가 세운 전쟁 기록은 항상 모범적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그들과 함께했던 동맹들은 이 챕터가 해당 전쟁을 제대로 수행했는지에 대해서조차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요.
물론 전장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효율성에 대해서는 누구도 부정하지 않지만,
이러한 특징들 때문에, 일부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은 마린즈 말레볼런트를 쓸데없이 호전적이고,
항상 분위기를 잡치면서, 다른 동료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들과 함께하기에는 영 껄끄러운 자들로 여깁니다.
또한 이러한 이유로, 인류 제국의 여러 세력들은 이 악명 자자한 챕터와 함께하기를 꺼려합니다.
유명한 전쟁 기록
마카리안 성전 (392-399.M41) -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 전원이 일명 마카리안 성전이라 알려진
거대한 대성전에 투입되어, 인류 제국의 가장 유명한 사령관들 중 한 명, 로드 커맨더 솔라 마카리우스의 지휘를 받았습니다.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음울한 스타 팬토럼 챕터와 함께 성전 기간 동안 가장 치열한 전투들 다수에 참전하였습니다.
그러나 로드 솔라 마카리우스가 400.M41년경 사망함에 따라,
이들은 마카리안 헤러시라 알려진, 마카리우스의 장군들 및 전쟁 사령관들이 벌인 내전 및 세력 분열에 엮이게 됩니다.
스타 팬토럼 챕터는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와 유혈낭자하고 장기적인 교전을 벌였고,
덕분에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는 그들 손에 의해 멸망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비록 두 쪽 다 이단 누명은 벗었으나, 신성 인퀴지션에 의해 내전에 대한 견책을 받았지요.
아르키메데스 렉스 사건 (대충 M41년경 말기) - 캡틴 빈야르의 지휘 아래,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 1개 분대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유기 공장선 '아르키메덱스 렉스'에 승선하여 조사 중인 샐러맨더 챕터와 대립했습니다.
당시 샐러맨더 챕터는 생존자들을 찾기 위해 거기 있었던 것이었는데,
마린즈 말레볼런트 분대는 서전트 로카르의 지휘 아래 유기선 내부의 아스타르테스 갑주 및 무기들을 탈취하는 것이 목표였고,
이는 유기물들은 그 주인을 찾아준다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와 메카니쿠스 사이의 전통적인 협약을 위반하는 것이었지요.
마린즈 말레볼런트와 캡틴 빈야르는 결국 계획을 포기했는데,
그것도 순순히 포기한 건 아니었고, 샐러맨더측 스트라이크 크루져 '불칸의 분노'가 압도적인 화력으로 협박했기에 포기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얼마 안가 '불칸의 분노'가 스코리아 행성에 추락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이를 포착한 캡틴 빈야르는 샐러맨더 3rd 중대의 생존자들을 구하겠다는 명분으로 해당 지역에 첫번째로 도착했는데,
그들이 한 것은 구출 대신 먼저 샐러맨더 챕터의 3rd 캡틴, 엔'케른을 협박해서 전에 그들이 회수했던 무기들의 소유권을 전부 넘겨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서나 샐러맨더 챕터 마린들을 구해주었지요.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가 3rd 중대를 복귀시켜준 후, 샐러맨더 챕터의 모성 녹턴에서
챕터 마스터 투'산은 캡틴 빈야르를 직접 만나 그에게 면박을 주었습니다.
같잖은 복수를 노리고, 몰래 '불칸의 분노'를 미행해서 그런 짓이나 벌였다고 비난했지요.
물론 그는 캡틴 엔'케른이 맺은 명예를 존중하여 해당 사건을 그대로 받아들였으나,
대신 마린즈 말레볼런트 측의 시건방짐은 절대 잊지 않겠노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이 사건에서 알아두어야 할 점은,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가 해당 공장함의 물건들에 대한 정식 소유권은 없었으나,
챕터 방어를 위해서 무기들이 필사적으로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것입니다.
당시 챕터의 다수 인원들, 심지어는 사건에 직접 개입되어 있었던 서전트 로카르 본인조차도
아직도 구형 마크 VI 코르부스 패턴 파워 아머에 고물인 마크 Vb 갓윈 패턴 볼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마린즈 말레볼런트 측은 당시 최상의 전투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적 업그레이드가 상당히 필요했던 상황이었죠.
아마게돈 3차 전쟁 (998.M41) - 마린즈 말레볼런트 챕터가 아마게돈 3차 전쟁에 2개 완전편제 중대들을 파견했습니다.
이 전쟁에서, 마린즈 말레볼런트는 수천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대가로 하는 공격 행위들을 벌인 것으로 인퀴지션에게 견책을 받았습니다.
당시 마린즈 말레볼런트 측은 결과가 수단을 정의한다 믿었고, 따라서 황제의 적들이 파괴되는 한
자신들의 화망 앞에서 누가 맞아 죽든 상관없이, 결과만 적합하면 다 저지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이에 대한 일례로, 상당한 규모의 한 오크 전쟁 무리가 하데스 하이브 출신 피난민들을 위한 피난소 캠프 '황제의 구원'으로 접근했을 때 벌어진 사건이 있습니다.
당시 캡틴 빈야르는 오크들이 피난소 근처 제국 방어선들을 뚫고 피난소 내부 피난민들을 학살극을 펼칠 때까지 기다린 다음,
오크들이 캠프 안에 다 몰리자 휠윈드 폭격을 쏟아부었습니다.
파편들은 캠프 내부의 오크들을 산산조각내고 제압하였으며,
그렇게 마린즈 말레볼런트 마린들은 그린스킨들의 저항을 분열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후 6시간동안의 전투 끝에, 오크 워밴드는 완전히 소멸되었으나,
그 대가는 수천 이상의 피난민들의 목숨이었습니다.
마린즈 말레볼런트의 캡틴 빈야르와 샐러맨더 챕터의 챕터 마스터 투'산은 이 사건 직후 매우 격한 언쟁을 벌였는데,
일부 비공식 자료들에 따르면 그들 중 한 명이 과하게 선을 넘어 통상적인 명예 대결 없이 상대를 쳤다고 하는데,
이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가 지닌 형제단으로서의 특성을 위반하는 비상식적인 일이었으나,
이 소문의 사실 유무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죽을 때까지 의무를 (M42년 초)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그림자 한복판에서,
소규모 제국 함대가 한 쌍의 길 잃은 타이라니드 하이브 쉽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국측 기함, 테라 노스트라는 커스토디안 워든들의 보호 아래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유전자-기술을 수송 중이었는데,
함대가 전복될 위기에 처하자, 쉴드-캡틴은 근처의 데스 월드 로크 II에 즉각적인 텔레포트를 명령했습니다.
타이라니드 무리들에 쫓기게 되자, 워든들은 매연-가득한 화산성 고지대로 후퇴한 다음
거기에서 최후까지 자신들의 소중한 화물을 지킬 준비를 하였습니다.
끝없는 타이라니드 물결들이 위험천만한 용암-통로들을 지나 올라왔으나,
커스토디안들은 절대적인 방어를 유지하겟다는 맹세들을 유지하면서 모든 공격들을 몰아내었습니다.
성계 태양력 기준 한 달이 지나자, 마린즈 말레볼런트 측의 지원 병력이 궤도상에 도착하여
하이브 함선들을 무자비한 와력으로 몰아내었습니다.
행정 지표면에서 그들은 단 한 명의 워든 생존자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그는 치명적인 부상으 입었으나 여전히 굳건히 서서 잘 보존된 프라이머리스 기술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 아래에는 수많은 타이라니드 시체들로 쌓은 거대한 요새들이 쌓여 있었지요.
유명 인물
발랙 - 엘리트 빌리파이어 중대의 베테랑 마린인 발랙은 '티아메드'라는 이름의 블랙 템플러의 한 소드 브레스런 서전트와 대결을 펼쳤던 인물입니다.
그 대결은 한 죽은 오크의 흉측한 머리 전리품을 두고 이루어진 명예 대결이었는데,
여기서 발랙이 승리하여 오크의 머리를 가져갔지요.
그런데 여기서 그는 선을 넘어 티아메드의 갑주와 검까지 거둬갔고,
이러한 모욕에 티아메드의 형제, 보르다는 피가 끓는 분노 속에 복수를 맹세하였습니다.
나중에, 발랙은 그의 캡틴과 다른 말레볼런트 형제들 및 블랙 템플러 챕터측 전사들과 함께,
아마게돈 행성의 하데스 하이브의 폐허에서 오크들에게 사로잡힌 제국 장교들을 구출하는 임무에 투입되었는데,
이 임무와는 상관없이, 마침내 서로 만난 발랙과 보르다는 목숨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개입한 오크들에 의해 그 둘은 서로 생포당하고 마는데,
나중에 오크들의 지하 결투장에 풀려나 또다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그러나 두 스페이스 마린들은 자신들의 오크 포로들을 속여,
근처의 수 개의 연료 탱크들을 파괴함으로서 주변 오크들까지 날려버리는데 성공합니다.
발랙과 보르다는 그 폭발에서 살아남았으나, 그 협력은 잠깐에 불과했습니다.
보르다는 발렉의 등을 찔러 자신의 전사한 서전트의 원수를 갚았고,
죽어가는 발락을 다른 오크들과 함께 버려두고 떠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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