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ource : White Dwarf 455
제라스의 걸작
제국은 모르고 있었지만, 계몽자 제라스는 대균열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다수의 크립텍들과 여러 왕조들의 동맹 군단들을 모아 퍼라이어 넥서스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네크론들에게, 이 작업은 일명 엠피릭-반대 매트릭스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 목적은 두가지였습니다.
세심하게 설치된 초거대 사이즈의 녹틸리스 파일런들을 만들고ㅡ
양자-중력 엔진들을 통해 재-정렬 혹은 필요시 행성 궤도들에 고정시킴으로서
네크론들은 워프가 어떤 식으로도 영향력을 가하지 못하는 현실 우주 지역을 만들어냈지요.
그 효과는 반대 에너지들이 원형 형태로 확장되는 것이라 할 수 있었는데,
이를 통해 현실 우주의 생명체들은 워프와 접촉할 수 없었고,
이를 통해 워프 또한 현실 우주에 접촉할 수 없었습니다.
허나, 이 효과는 아직 많이 불안정하고 완성과도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완성도만으로도 싸이커들을 힘의 근원에서 차단시킬 수 있었고,
워프 여행의 가동을 좌초시킬 수 있었으며
워프 스톰들조차 잠재우고 악마 발현조차 사라지게 하며,
그리고 가장 무시무시하게도ㅡ영향력 반경 내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의 영혼들을 점진적으로 질식시킬 수 있엇습니다.
계몽자의 부관들은 이 계획이 궁극적으로 2가지 목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현실 우주를 덮친 워프 접근의 해로운 영향력들을 몰아내어,
최종적으로는 은하계 자체를 엠피리온과 완전히 분리 절단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효과는, 즐거운 부산-효과로,
은하계의 모든 지성 생체 존재들을 영적으로 천공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네크론들에게 거의 무제한적인, 살아있지만 속이 텅 빈 껍데기 자원들을 제공하며,
생체 변환을 역으로 전환시키려는 향후 계획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지요.
그러나 제라스 본인만이, 자신들이 이 작업을 하는 것은,
실은 장막 너머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한 후원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신념의 방패
전투 함단 칼리데스가 정체 현상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한 가지 요소 덕분이었습니다.ㅡ신앙이죠.
당황한 네크론들을 포함해서, 그 누구도 이유는 설명할 수 없었지만,
전투 자매들, 블랙 템플러들 혹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연대 신부들 등 특히 신앙이 강한 이들은
정체 현상에 더 강한 저항력을 보였습니다.
알아두어야 할 점은, 확실히 면역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허나 퍼라이어 넥서스의 무감각해지는 효과는 점점 더 끔찍하게 증폭됨에 따라,
이 황제의 성광의 등대들은 이 효과를 최대로 막아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른 동료들에게도 고무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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