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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르 블랙메인
젊은 왕
라그나르 블랙메인은 모든 면에서 특출난 전사입니다.
울프 로드로 임명된 전투-형제들 중 가장 젊은 전투 형제이지요.
그의 단단한 근육질 육신에는 자신감, 전투 기술과 강인함이 모든 면마다 빠짐 없이 깃들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소문에 따르면 침공 당시 가장 먼저 행성에 강하하고,
가장 마지막에 전장을 떠나는 이가 바로 그라고 하며
전장에서 그가 날뛰는 모습을 본 이들은 하나같이 돌풍 그 자체가 생명을 얻은 것만 같았다고 묘사합니다.
따라서 다수는 그가 로간 그림나르의 뒤를 이어 그레이트 울프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 믿지만,
울프 프리스트들은 그 전에 그가 자신의 기질부터 다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라그나르는 그 젊은 열기와 분노를 통해 지금까지 엄청난 활약을 할 수 있었지만,
그 점 때문에 분명 충동적이고 성급한 면도 존재하고
그 약점이 언젠가 그의 몰락을 부를 수도 있으니까요.
펜리스 행성의 변방에서 살아가는 천둥주먹 부족의 일원으로 태어난 라그나르는 언제나 영광어린 삶을 살아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동급의 다른 어린 부족 전사들보다 최소 2배는 더 뛰어난 기량을 보였으며,
청년기 때부터 이미 무시무시한 전투 기량으로 경쟁 부족의 전사들의 목을 다수 따버린 것으로 명성이 자자했지요.
그가 지닌 대담함과 강인한 정신은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로서도 적합했고,
그렇기에 울프 프리스트들의 눈에 띄게 된 것을 계기로
젊은 전사는 '승천 전사'로 선택받을 수 있었습니다.
모든 열망자들이 받게 되는 챕터의 혹독한 시험들 속에서, 라그나르의 재치와 기술은 제대로 빛을 발했습니다.
황야에서 홀로 방랑할 당시, 라그나르는 특히 무시무시한 야수이자, 악몽 속 악마보다도 잔혹하고 무시무시하다는 검은 갈기 늑대들 중 한 마리를 단독으로 사냥하는 업적을 선보였습니다.
그 짐승은 크기 면에서 라그나르를 몇배는 더 상회하였으나,
그럼에도 라그나르는 맨손만으로 그 짐승을 사냥해냈지요.
심지어 온 힘을 다 쓴 덕에 숨을 헐떡이면서도, 그 거대한 짐승의 사체를 눈썰매들 위에 올려놓은 다음 그대로 더 팽 요새까지 끌고오기까지 했습니다.
이 엄청난 업적은 당시의 울프 프리스트들에게는 그야말로 큰 길조로 여겨졌습니다.
그날 이후로 라그나르는 하늘 전사들의 전설 위에 당당히 그 이름을 새김과 동시에,
자신의 상징이자 이명으로 검은갈기(Blackmane)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야생적인 카리스마 덕에, 그는 때때로 전장에 두 마리의 거대한 펜리시안 늑대들과 함께 동행하기도 하는데
각각 스반기르와 울프기르라 불리는 이 두 마리 짐승들은 마치 먼 옛날 리만 러스 본인의 뒤로 프레키와 게리라 불렸던 전설적인 늑대들이 뒤따랐던 것처럼
전장 속에서 라그나르의 뒤를 따르며 그와 함께 동행합니다.
라그나르는 전설의 다음 장에서는 그가 어떻게하여 블러드 클로의 일개 일원에서 울프 가드로까지 임명되었나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전례 없는 특급 승진의 라그나르가 오크 워로드 보르자그 칸을 근접 전투에서 직접 도살하고,
워로드의 다른 호위병들까지 차례대로 처단한 공로 덕분이었는데
이 엄청난 공로와 그로 인한 특급 승진조차도 라그나르를 만족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뒤이어 그는 자신이 뛰어난 전사임과 동시에, 탁월한 지휘관임을 증명해내는데 성공했지요.
울프 가드일 당시, 그의 울프 로드였던 베렉 썬더피스트가 카오스 신들의 투사에 의해 살해되자,
라그나르는 군주의 살인자를 무자비하게 뒤쫓아 사냥했습니다.
그리하여 라그나르는 베렉의 후임 울프 로드로 임명될 수 있었고,
이는 그처럼 어린 전사에게는 가히 전례 없는 영광이었습니다.
라그나르는 궤도상 배치 작전들 및 행성 강습 작전들의 실행에 있어 특히 탁월한 능력을 보여줍니다.
때문에 로간 그림나르는 라그나르의 대중대ㅡ'검은갈기들' 대중대를 행성 침공 시 선봉대로 자주 활용하지요.
유례 없는 성공 덕에, 라그나르의 업적들은 은하계에 널리널리 퍼져 있는데,
예를 들면 새롭게 돌아온 울펜들이 펜리스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는 그의 공이 컷다고 하며,
다크 엔젤이 스페이스 울프의 모성과 펜리스 성계를 유린한 사건에서도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그의 어린 나이를 고려해보면, 라그나르 블랙메인은 어쩌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울프 로드로 거듭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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