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8th Blood Angels codex
생귀노리 가드
생귀노리 가드는 블러드 엔젤 챕터 내 최강의 엘리트 전사들입니다.
이들은 챕터 내 모든 형제들 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존경스러운 프라이마크의 가치들을 정신, 육체와 영적인 측면에서 극한까지 증명해낸 자들이라 할 수 있지요.
이들의 시초는 바로 프라이마크 생귀니우스 본인의 경호원들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위대한 성전 당시부터 있었던 생귀노리 가드의 전사들은 항상 자신들이 섬기는 군주의 곁에서 당시의 온갖 유명한 전투들을 함께 하며,
생귀노르가 반역자 호루스의 배틀 바지에 올랐던 그 숙명의 전투까지도 함께 하였습니다.
당시 원조 생귀노리 가드 일원들 중, 오직 아즈카에론(Azkaellon)만이 벤지풀 스피릿에서 최후를 맞이하지 않았는데,
이는 대천사가 그의 사자로 하여금 테라에 남아 군단의 미래를 보존하라 명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프라이마크가 죽었음에도, 생귀노리 가드만큼은 보존되어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었지요.
또한 아즈카에론은 단지 블러드 엔젤 챕터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신 블러드 엔젤 군단의 분열 이후 생겨난 모든 후계 챕터들 또한 이 생귀노리 가드라는 유산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보통 생귀노리 가드는 그 직위를 상징하는 전통적인 무기로 적들과의 전투에 임합니다.
바로 손목 장착식 엔젤루스 볼트건들과, 양 손에 쥔 번쩍이는 엔카르민 검들이지요.
그러나 항상 이 무장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무장들을 선택하여 사용합니다.
또한 이 수호자들의 황금 갑주는 하나 하나가 챕터의 유물로,
이제는 적은 수만이 남겨진, 위대한 성전 시대 당시부터 물려져 내려온 유산들입니다.
그 제조법들은 이미 오래 전 소실된 상태이지요.
이 갑주들은 블러드 엔젤의 가장 위대했던 날들은 물론이고, 아예 제국 자체의 가장 위대했던 과거를 상징하는 유물들이기에,
챕터 무기고 전체를 통틀어도 이보다 더 존경받을만한 유물들은 아마 아주 적을 것입니다.
각 생귀노리 가드 전사들의 업적들은 존경과 경건함 아래 기록되어,
축일들 혹은 의식제 날들이 있을 때면 다시 꺼내어 형제들에게 이야기되어집니다.
예를 들면 눈먼 자 에레폰이 데리오스 IV에서 홀로 7개의 악마-관문들을 봉인한 업적이라든가,
안드라스토르가 크랙스파인 산줄기 위에서 홀로 타이라니드 무리에 맞서 싸우며 버텨낸 무용담,
혹은 사로나스가 그 위대한 분노로 와! 락츄와의 오크들을 겁에 질려 패주하게끔 만든 이야기 등등
이들이 세운 위대한 업적들은 끝이 없이 오늘날까지도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지요.
따라서 생귀노리 가드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챕터 스페이스 마린들 중에서도 영웅들의 반열에 오른다는 것으로,
이전 세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위대한 유산을 물려받아 1만년 넘게 지속된 전설을 이어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생귀노리 기수
생귀노리 가드들은 전투에 참전하기 전 한데 모여 회의를 여는데,
이 회의를 통해 한 명의 생귀노리 가드 전사를 선별하여 그에게 전장에서 챕터 군기를 나르는 영광을 부여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군기가 악스 엔젤리쿰의 보관실에서 개봉되는 경우는 항상 있는 것은 아니며,
사실 정말 필요한 때가 아니라면 거의 없다 할 수 있는데
왜냐하면 이 군기들은 하나 하나가 그야말로 화려하고 웅장하게 제조된 고대 유물들로
챕터의 가장 오래 전 과거 시대와 현재를 이어주는 유산이며
심지어 일부는 위대한 성전 당시에 실제 사용되었던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블러드 엔젤의 전설적인 군기를 들고 날아오르는 황금 천사의 위용을 눈 앞에서 목도하게 된다면,
제국의 전사들에게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엄청난 사기 진작과 용기가 셈솟을 것이며
그러한 의지가 생긴다면 설령 가장 암울한 상황이라 할지라도 위대한 승리로 바꿀 수도 있을 것입니다.
ps. 이거 다 끝내고보니 이미 했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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