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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8th] Imperial knight codex


퀘스터 임페리얼리스 행성들

임페리얼 나이트 행성들은 보통 하나 혹은 그 이상의 귀족 가문들이 통치하며, 각 가문들은 고유의 문양, 인장과 전통들 및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비록 명예 문제들에 있어서 편협하고 고집세지만, 귀족 가문들은 강력한 동맹들이며

가문들이 자신들의 임페리얼 나이트들을 전장에 보내면, 황제의 적들은 벌벌 떨게 될 것입니다.


퀘스터 임페리얼리스 행성들은 외형상 아주 다채롭습니다.

황량한 산악형 황무지 행성들도 있고, 목가적인 짙은 산림지대 환경의 행성도 있으며

갈대 흩날리는 초원이 다수인 행성도 있고

혹은 거주 구역들이 군데군데 위치한 공기 없는 사막 환경들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화산 활동이 군데군데서 나타나는 원시 정글 환경이라든가, 거대한 바다 사이 사이에 찍힌 섬들 지형이라든가 등등,

그런 온갖 환경들이 기사령 행성으로 기사 문명들을 품고 있지요.

허나 행성들의 모습이 다채롭고, 이에 따라 거주하는 기사 사회들의 모양에도 다양한 차이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상 제국령 내 거의 모든 임페리얼 나이트 행성은 특정 유사점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든 임페리얼 나이트 행성들은 봉건주의적 사회 성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지 단위로 행성 영토들이 구분되어 있거나 그와 유사한 형태에 단어만 다른 그런 국가 체제를 지니고 있지요.

이 영지들 각각은 한명 혹은 그 이상의 귀족들이 통치하는데,

그 귀족들 아래 놓인 인간들은 그 혹은 그녀의 이름 아래 노동하고, 농업에 종사하거나 가축 등을 기릅니다.

그 대가로, 기사 주인님들은 어쩌면 별들 사이에서 내려올지도 모를 그 모든 위협들에게서 그들을 보호해주지요.

각 기사들은 지역 내 가장 높은 군주에게 충성을 바치는데,

이들은 행성마다 다 다르지만 보통은 남작(Baron)으로 불립니다.

행성마다 다 다르므로 이 직위에는 원수 혹은 여백작, 집사 혹은 여후작 등등 온갖 다른 단어들이 붙여질 수 있지만,

어쨌거나 또 공통적으로 이들은 행성의 최고위 군주에 속하는 대군주(High Monarch)에게 충성을 맹세하지요.

그런데 또 여기서 차이가 발생하는데, 일부 기사 행성들에서는 남작조차도 일개 귀족 가문의 지배자에 불과하지만,

다른 어떤 행성들에서는 일개 귀족 가문이 전 행성을 지배할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아예 행성 하나를 독재적으로 통치하는 이 강력한 가문들은 일명 대가문들(the Great Houses)이라 불립니다.

이러한 류에 속하는 가문들에는 테린, 그리피스, 호크쉬라우드와 카드무스 등의 고대 가문들이 들어가지요.


이 행성들의 문화들 또한 당연히 다양합니다.

억압적인 장로들이 통치하는 문화에서부터 가모장적 통치 문화도 있을 수 있고,

혹은 무력 우선주의적인 문화에 따라 랜스 팔만 제대로 휘두른다면 귀족 계급 고하에 상관없이 누구든 통치자가 될 수 있는 행성들도 있지요.

어쨌건 이들 대부분은 대규모의 농장과 광산 채굴장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임페리얼 나이트 행성들은 대부분 인구 밀도가 낮고 중공업 시설들이 없기 때문에,

수천년에 걸친 인간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덜 훼손된 자연 환경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어둡고 위험천만한 시대 아래 다수의 행성들이 전면전의 공포들 아래 훼손된 적이 있고,

심지어는 가장 낙원에 가까운 기사령 행성들조차도 돌연변이, 치안 소란과 광기에 휩싸일 수도 있으니

기사령 행성들의 군주들은 항시 그러한 위협들을 잘 지켜보아야만 하지요.


각 행성의 대군주 혹은 여왕의 말은 곧 법입니다.

물론 귀족 가문들이 어느 정도는 정사에 관여하거나,

혹은 극단적인 경우들로 마상 창시합 대회들이라던가 심지어는 경계 소전투들 등으로 서로간 갈등을 해결하는 등의 일은 자연스럽게 일어나지만,

행성 지배자가 전쟁 선포령을 내리면 이 부름을 어떤 이유에서라도 거절하는 것은 말 그대로 무한한 불명예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짓입니다.

따라서 전쟁 선포령이 내려지면, 귀족들은 다른 모든 의무들을 제켜두고

바로 메카니쿰 왕좌들에 연결하여 강력한 나이트 슈트들을 각성시켜 인류 제국을 위한 끝없는 성전에 참전할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 일개 귀족이 왕좌에 올라타는데에는 그렇게 거창한 이유가 필요한 것만도 아닙니다.

기사들은 그 강력한 힘에 대한 격렬한 열정 때문만이 아니라, 귀족적 삶의 엄격함과 지루함에 벗어날 수단으로써도 전투를 선택하지요.

이는 어쩔 수 없습니다.

물론 귀족 가문들의 고대 전통들과 의식들은 아마 옛 밤의 타락을 막아내기 위해 만들어졌을 테지만,

확실히 생활을 너무 과하게 얽메이게 된 감도 없잖아 있으며,

이러한 고루한 전통들에 소모되지 않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조차도 결국엔 시종들의 필요사항들을 관리하거나

혹은 영지 문제들을 관리하는데 소모해야 되니까요.


그렇기에 임페리얼 나이트들은 적극적으로 전장에 나섭니다.

거대한 기마들에 올라타 화려한 팡파레와 축복 아래 전장으로 진군하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제국 사령관 혹은 성전의 부름에 응하여 전장으로 나서든,

혹은 근처 이웃령 행성의 구원 요청에 응답하든,

아니면 기사도 코드의 규율들에 위반되는 모욕에 앙갚음하기 위한 성전에 참여하든 상관없이,

기사들은 일명 랜스들(lances)이라 불리는 전투 부대 대형들을 편성하여 전쟁에 참여합니다.

보통 임페리얼 나이트들의 군대들은 이러한 대형들 여러개로 구성되어, 충분히 강력한 권력을 지닌 남작의 지휘를 받지요.


만약 위협 수준이 실로 강력하다면, 대군주까지도 직접 전장에 나설 것입니다.

그럴 때면, 군주들은 고위 궁정(Exalted Court) 가신들을 이끌며 전장에 나서지요.

이들은 행성의 기사들 중 가장 고위의 베테랑들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때로는 그 행성 통치자의 개인 가문에 속하는 친인척들로 구성되기도 합니다.

즉 일가 친척들, 형제들과 삼촌들 등등으로 이루어지기도 한다는 의미이지요.

다른 고위 궁정들의 경우 통치자 밑의 다른 하위 통치자들로 구성되는데,

이 경우 주군을 향한 봉사를 위해 잠시동안 각자의 연공 순위를 치워두고 하나로 뭉치게 됩니다.

어떤 경우든 간에, 이들은 특출나게 뛰어난 기사들로 전장에서 차마 마주하기에 두려운 적들입니다.

전사들이자 지휘관들로의 재능은 그야말로 최고라 할 수 있지요.

이 고위 궁정이 행성의 기사 랜스 부대들을 이끌고 전장에 나서면,

제국의 승리는 거의 확실하다 볼 수 있습니다.


'이 카오스 반역자들이 마치 시체를 뜯으러 온 들개들마냥 그림자 속에서 스멀스멀 기어나왔구나.

놈들은 자신들이 이미 이겼다 여기겠지만, 놈들은 오만한 해충들에 불과하다.

놈들에게 그 생각머리를 고쳐주는 일이야말로 이 몸의 가장 큰 즐거움이 될 것이로다.

군기들 아래 집결하라 기사들이여!

클라리온 나팔을 불어라!

보스티리스 가문이여 전장으로 돌진하라!'

-여군주 테레니시아 아스모살리스 보스티스, 코판의 경계 해방 직전에.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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