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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1.30 워해머 판타지 올드 월드의 괴물들 - 페가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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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1: Warhammer Fantasy RPG 2nd ED -- Old World Bestiary

1a: pg. 105

2: Storm of Magic (supplement)

2a: pg. 96


페가수스


페가시 (페가수스와 동일)은 휘황찬란한 백마의 형상이나, 특이하게도 우아한 깃털 날개가 두개 달려 있습니다.

이들의 하얀 외피가 태양 아래 반짝거리는 모습은,

가히 갓 내린 눈밭 위로 빛이 어른거리는 모습과 같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지요.


이들은 야생 짐승들인데, 제대로 날린 뒷발차기로 일반 병사의 머리통을 수박 깨듯 부셔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땅에 좀처럼 머무르는 일이 드물며, 대신 하늘을 날아다니며 생활하는 쪽을 더 선호하는데

대신 땅을 거닐 때면 가히 적토마나 다름 없습니다.

전투용으로 길들여지지 않은 페가시는 싸우기보단 그저 날아서 자리를 피해버리는 쪽을 더 선호하며,

다만 새끼들이 위협 받을 경우엔 가히 무시무시한 맹수로 돌변합니다.


비록 페가수스가 그저 날개 달린 말에 불과해보일지도 모르지만,

페가수스는 다른 기수 짐승들을 초월하는 교활함과 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들은 거대한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사회적 짐승들인데,

대체로 회색 산맥 부근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매우 혈기왕성한 종족들로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다만 대체로 고산지대 및 산맥 지역에 보금자리를 트는 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별종들도 존재하는데, 이를테면 흑 페가수스라던가 빛나는 페가시가 그것입니다.


페가시는 특히 브레토니안 귀족들 및 마법사들이 선호하는 기마인데,

귀족들의 경우 이들이 일단 고귀한 짐승이면서 또한 제 주인이 가고자 하는 곳이면 어디든 데려다줄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며,

마법사들의 경우 이들을 유용한 짐꾼 혹은 정찰시 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이들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절하게만 길들이는데 성공한다면, 페가수스는 매우 빠른 속도로 장거리를 단번에 이동할 수 있으며

또한 비록 말은 할 수 없다고 해도, 마법사들이라면 이들과 시선을 공유할 수 있는 간단한 요술 정도는 부릴 수 있기에 정찰 용도로 아주 유용하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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