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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8.08 [8th] 다크 엘다 근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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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rukhari 8th codex


M41 고통의 시대

코모라의 혈독

크루시바엘 혈투장에서 릴리스 헤스퍼렉스에세 패배한 직후,

이브레인이라 알려진 아엘다리는 죽음의 장막을 넘어 인니드, 죽음의 엘다신의 사자로 각성하였습니다.

그녀의 격동적인 부활과 함께 혈투장의 온갖 외계인 전투원들이 미쳐 날뛰며 관중들을 덮치기 시작하며 혼란이 크게 일어나자,

아스드루발 벡트는 조용히 어둠 속으로 물러났지요.


문이 열리다

소름끼치는 죽음의 신 인니드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이브레인이 부활하며,

다크 시티의 현실 장막에 큰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그녀를 주변으로 싸이킥적 에너지가 통제불가능할 정도로 크게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이는 얼마 안가 초공간적 지진으로 이어졌는데

덕분에 일어난 그 첫번째 충격파 물결로만 수백만 다크엘다인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그 물결 파동들이 계속해서 일며 다크 시티를 혼란스럽게 만들자

나중에는 케인의 관문-고대서부터 존재했던 다크 시티의 고대 워프게이트

또한 거기에 영향을 받아 점점 봉인이 해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케인의 문이 봉인 해제되어버리며, 수 달간 악마적 존재들이 그 균열을 통해 다크 시티로 흘러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수많은 드루카리들의 영혼을 잡아 탐욕스럽게 포식 잔치를 벌였지요.


코모라의 귀족 세력들은 이 악마의 물결을 막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들을 기울였으나,

정작 아스드루발 벡트는 그저 침묵만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결국 다크 시티의 온갖 메이져한 전사 군대들과 노예 병단들이 얆게 펼쳐져 침략을 막기 위한 봉쇄망을 구축한 순간에야

다크 시티의 최고위 대군주는 마침내 행동에 나섰는데,

먼저 그는 고대적부터 이어진 온갖 계약들 및 빚들에 묶인 인큐비들을 전부 호출하였고,

이에 따라 다크 시티 각지에서 아르콘들의 개인 호위직을 맡고 있던 인큐비들 다수가 악마들과의 전투를 위해 자신들의 직위를 떠났습니다.


계속 이어진 덧없는 전투 끝에,

인큐비와 수많은 다른 전사들은 케인의 관문이였던 균열을 품은 반차원 공간에 전부 몰아넣고 차단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직후 이 반차원 공간은 코모라의 나머지 공간에서 완전히 절제되어,

이른바 비탄의 협곡이라 알려진 코모라보다도 더 심연의 심연 속에 버려졌지요.

허나 악마들은 이미 코모라 내부에 거대한 종양을 만들어놓고선,

그 안에서 계속 기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코모라의 심장부로 카오스 존재들이 오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는 명분 아래,

더 많은 수의 코모라 내부 반차원들이 협곡 심연으로 버려져야만 했습니다.

해당 반차원들 내부에서 전투 중이던 해당 지역들에서 싸우는 중이던 다수의 전사 및 노예 군대들도 덤으로 말이지요.]



M41 

부활한 뮤즈의 시대

축제의 시작

다크 시티를 휩쓸은 카오스 침공은 대균열을 통해 은하계 각지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발생된 충격파는 현실 우주와 웹웨이 차원에 잔물결들을 일으켰고,

덕분에 코모라로 이어지는 수많은 포탈들과 게이트들이 산산조각나는 결과로 이어졌지요.

심지어는 미궁 차원의 섹션들 전체가 아예 지워지거나,

관문들 간 틈새 차원에 난 균열들을 통해 더 많은 악마들이 침투하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인류 제국은 은하계에 거대하게 입을 벌린 워프 균열에 의해 반으로 절단났고,

그렇게 잘려나간 반대편-즉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은 아예 그림자에 덮혀져,

성간 여행 및 통신 능력들이 완전히 끊겨 버린 상태에 놓여 있엇습니다.

해당 지역의 행성들은 카오스 신들의 주구들이 학살의 성전들을 벌이는 동안,

어둠 속에서 고립된 상태로 홀로 버텨야만 하였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코모라에서 기회만을 노리던 감시자들은 곧장 이러한 행성들을 잘 무르익은 과일들로 보며 군침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허나 그 전에 일단 웹웨이와 다크 시티의 소요부터 잠재워야 하였으니,

임페리움 니힐루스 지역의 행성들 사방에서 다크 엘다 외계인들의 침공이 줄을 잇긴 하였으나,

이 시기에 이들이 보여준 잔학 행위는 사실상 드루카리 전체의 파괴적인 힘에 비하자면 일부에 불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벡트 암살

앞서 말했듯, 코모라 내의 모든 경호원 인큐비들이 벡트의 손에 의해 악마들의 물결을 막기 위해 동원되자,

오랜 기간 억지로 눌려왔던 다크 시티의 고위 계층들 간의 라이벌과 증오 의식들이 곧 이 기회를 틈타 마구잡이로 폭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 다크 시티에서 암살 행위들은 사실상 그냥 일상 식사처럼 마구잡이로 일어났으며,

내전의 위협은 그 어느때보다도 심해졌지요.

그리고 코모라의 거주민들이 자신들끼리 마구 찢기며 도시 전체를 갈라먹는 와중에,

마침내 불가능한 일까지 벌어지고야 말았습니다.

아스드루발 벡트가 살해당한 것이였지요.


그는 주인을 알 수 없는 일단의 맨드레이크 암살자들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채로 발견되었습니다.

한술 더 떠서, 최고위 대군주의 정수 조각이 담긴 모든 보존 용기들이 비슷한 시기 일시다발적으로 습격당하여 파괴당하였으니,

그는 이제 헤몬쿨리에 의해 부활도 불가능하게 되어버렸지요.


벡트의 죽음으로 인해, 코모라의 상호파괴적 내전들은 순식간에 가라앉으며

도시는 곧 기묘하고 불편한 일시의 정적 속에 휩싸였습니다.

대신, 모든 코모라이트인들이 자신들의 동맹들을 다시 확인하며 서로 눈치만 살피기 시작했지요.

심지어 백트조차도 살해당할 수 있다면,

과연 그 어느 드루카리가 감히 생존을 보장할 수 있겠습니까?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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