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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4 너글의 사자, 파괴자 말벌의 숙주 타이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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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Death Guard


타이퍼스

너글의 사자, 파괴자 말벌의 숙주


모타리온의 1st 역병 중대의 군주이자 파괴자 말벌떼의 숙주인 타이퍼스는 모든 역병 함대 사령관들 중 가장 공포스러운 존경을 받아 마땅한 자입니다.

고대의 기함, '터미누스 EST'를 타고 우주를 항해하며,

타이퍼스는 은하계 전역에 역병과 절망을 흩뿌리지요.

타이퍼스야말로 너글신께 진정으로 축복받은 자가 분명할지어니,

오래 전 고대에 데스 가드 군단이 워프에 고립되어 파괴자 역병에 시들어갈 당시,

당시에는 칼라스 티폰이라 불리며 군단 퍼스트 캡틴직에 앉아 있었던 타이퍼스는 역병의 진정한 힘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궁극의 타락을 담은 존재로 거듭났지요.

역병을 받아들임으로써 그의 크기는 이전보다 훨씬 거대하게 부풀어 올랐으며, 피부와 갑주는 하나가 되었고

또한 거대한 역병 관들이 몸에서 자라나 바깥으로 파괴의 매연을 토해내게 되었습니다.

이리하여, 타이퍼스는 역병 말벌떼의 숙주로 거듭난 것이지요.


호루스 헤러시 이후 데스 가드 군단이 아이 오브 테러로 후퇴한 이후,

타이퍼스는 모타리온이 그의 모성, 바르바루스의 모습에 따라 역병 행성을 주물럭거리는 것에 강한 혐오를 느꼈습니다.

그는 자신의 군주가 쓸데없이 너무 과하게 감성적이라고 생각했고,

결국 일개 유균 부대에 해당하는 병력과 함께 모타리온을 벗어나 직접 너글의 축복들을 제국에 퍼트리기 시작하였지요.

그리고 모타리온은 그 주제에 왠일로 자비를 부풀어,

항상 반항적인 이 탕아가 순순히 그 자신만의 전설을 빚어나가게끔 허락해 주었는데,

이는 황제가 그에게 했던 실수를 자신이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함이였지요.

어쨌거나 그날 이후로, 이 둘은 제법 날카롭지만 용납 가능한 관계로 남게 되었으니

타이퍼스는 충분한 대의가 있다면 모타리온의 아래 들어와 명령에 따라 싸우되,

그렇지 않을 때에는 제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제국을 약탈하고 있습니다.


타이퍼스는 1만년에 걸쳐 제국 행성들을 더럽혀 왔습니다.

그는 너글의 부패병을 카란디니스 VII와 프로테우스 행성에 전파시켰으며,

존의 행성에 대역병 창궐을 유발시켜 수백억 인구를 파괴자 말벌떼 역병으로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타이퍼스의 함대가 가는 길 뒤편에는 항상 끔찍한 역병이 퍼지며,

그 희생자들이 길고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게끔 인도합니다.

그가 퍼트리는 워프 질병에 떨어진 이들은 죽어서도 온전히 죽질 못하니,

육신은 카오스 오염에 의해 다시 재활성화되어 역병 좀비들로 거듭나게 되며

또 좀비들은 다른 희생자들을 물어 역병을 계속해서 퍼트립니다.

이렇게 수십억이 죽고 또 죽지 못하는 상태로 돌아오지요.


게다가 더욱 끔찍하게도, 대균열의 시작과 함께 카오스의 창궐하는 에너지들이 쏟아지자,

이 에너지들에 의해 원형의 좀비 역병에서부터 수많은 파생 돌연변이 질병들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악몽들만큼이나 기이한 이 새로운 역병들에 당한 감염 희생자들은 고통 속에 신음하다가 결국 절망에 넘어가버리며,

결국 온갖 새로운 형태의 역병 좀비들로 재탄생되어 제국을 괴롭히게 되는데,

이들 중 가장 흔한 변종이 바로 신음하며 한탄하는 폭스워커들입니다.


터미누스 EST

터미누스 EST 는 데스 가드가 보유한 역병 함대들 내 가장 강력한 전함일 것입니다.

이 함선은 오염된 흉물로써, 너글의 영토를 몸에 두르고 별들을 항해하며 그 가는 길에 역병과 절망을 흩뿌릴 권리를 부여받았습니다.


본디 터미누스 EST는 강력한 공습선으로써 그 기원은 위대한 성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심지어 일설에 따르면 그보다도 훨씬 이전 세대의 함선이라고 합니다.

당시 이 함선은 헤러시 이전 데스 가드의 무기고 내에서 가장 강력한 전함들 중 하나였는데,

레이븐 가드 기함 '황제의 그림자'를 이스트반 V에서의 배반 당시 격침시킨 전력도 있었습니다.

이후 너글은 데스 가드에게 자신의 인장을 찍게 되며,

그 전함들과 차량들에게도 똑같이 역겨운 축복들을 내려주었으니

그리하여 한때 자랑스러웠던 전함은 이제 들끓는 혐오체이자 역병에 찌든 괴수로 변하여

표면에는 수많은 오물들로 덮히고 생체기계적 생장물들과 역병 농포들에 뒤덮혀 이전 모습을 알아볼수조차 없게 거듭나 버렸습니다.


함선의 내부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오염과 역병 파리떼들의 매연은 주변 우주를 더럽히며,

이야기에 따르면 터미누스 EST를 일견 보는 것만으로도 필멸자들이 병에 걸리고 죽을 수도 있다 합니다.


ps. 테스트용.,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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