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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Gauss_Weapons


가우스 무기류


가우스 무기류는 인류의 유사 이전 고대 시대부터 지금까지 존재하고 있는, 극도로 막강한 과학 기술력을 지닌 종족인 일명 '네크론'들이 사용하는 에너지류 무기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

이 계열의 외계인 무기들은 단 한 번의 사격이 만들어낸 녹색빛 번개 에너지 공격으로 적 목표물의 원자 결합 상태를 분해시켜,

말 그대로 적들의 신체를 원자와 원자, 분자와 분자 단위로 벗겨버리지요.

첫 조우 이래로, 인류는 이 외계의 무기에 대해 많은 연구를 수행하였으나

현재까지도 이 무기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근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심지어 가장 기본적인 이 계열 화기들조차 인류가 사용하는 가장 진보된 차량들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해서이기도 하고,

동시에 이 무기들을 연구할 때면 인류가 아는 물리 상식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인류의 과학자들이 이 무기를 실험할 때면, 여기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에 의해 무기가 과열되고 작동 오류를 일으키며 실험자까지 파괴해버리게 됩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표본으로 확보한 네크론 무기들을 실험해온 어뎁투스 메카니쿠 소속의 테크 프리스트들이 이런 식의 비극을 겪은 경우들이 상당수 기록으로 남아 있지요.

그러나 불가사의하게도, 네크론들은 이 기술을 아무런 위험 없이 완벽하게 사용하고 있으니

그들이 이 기술에 사용하는 과학 법칙들은 인류의 상식을 초월하였거나, 혹은 알고 있었다 하더라도 아주 먼 옛날에나 알고 있었을 그런 잊혀진 고대 초과학기술일 것입니다.


작동

그나마 인류 과학자들이 알아낸 것이 있다면, 가우스 무기류들은 기본적으로 일종의 선형 유도 발전기들이라 묘사할 수 있다는 점이 될 것입니다.

사격되면, 이 무기는 일종의 양극화된 전자기장을 압축화하여 광선형으로 발사하는데,

여기에 타격당한 목표물들, 예를 들어 인간의 신체 등등의 것들은 광선에 의해 그대로 '잡아 찢겨버리게' 됩니다.(반원자 수준까지)

연구에 따르면, 가우스 무기는 내부에 고밀도의 전류 에너지가 흐르고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는데,

이 전류 에너지에서부터 강력한 전자기장이 광선 형태로 생성됩니다.

이 전자기성 광선이 목표물에 닿으면, 해당 목표물을 구성하는 원자들은 말 그대로 원자 단위로 산채로 순식간에 벗겨지게 되는 것이지요.


가우스 무기의 형태는 최대 에너지 효율을 얻기 위한 물리 법칙상 최고 수준의 한계점에 다다른 설계이며,

인류의 기존 과학 상식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한 물질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우스 무기를 모방하려는 어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과학자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가우스 무기가 발사하는 에너지를 안전하게 생성하고 발사하는 현실적인 방법이 사실상 없다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가우스 무기가 만들어내는 평균 에너지의 수준은 수 메가와트 이상의 범주를 자랑하는데,

가우스 무기들이 요구하는 에너지가 이토록 엄청나기 때문에

인류 과학자들이 모방 설계 과정에서 아주 초미세한 결함만 보여도 곧바로 막대한 에너지 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설령 완벽하게 설계했다 판단되어, 마지막으로 기계식 사격 과정을 도입하여 사격 실험을 진행하더라도,

사격 단계의 모방까지는 운 좋게 진행될지는 몰라도

자연 법칙상 어떻게 해결 불가능한, 모방품이 지닌 물질상의 극미세한 결함 덕분에 네크론들이 사용하는 가우스 무기류와 같은 막대한 에너지 광선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기는커녕

오히려 내부의 과다 에너지가 전부 분산되버리며 기껏 힘들게 만들어낸 모방품 무기를 흔적도 없이 증발시켜버립니다.

직후 기계 방아쇠를 바로 작동 중단시킨다 하더라도, 이미 증발되어버린 실험실 지면과 주변은 완전히 녹아버린 후일 것이며,

모방품 또한 다시는 쓸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되어 있을 것입니다.

네크론이 과연 어떻게 이 기술적 불가사의를 극복했는지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인류가 알고 있는 것이라곤, 이 고대 외계인들은 이 과학적 불가능들을 먼 고대적에 극복해냈으며,

이 무기가 만들어내는 에너지 광선은 극도로 빠른 시간 안에 목표물을 구성 분자 단위로 벗겨버린다는 것입니다.

네크론들과 상대하는 인류 제국의 군대들은, 전장에서 적들의 광선에 아군 병사들이 산채로 무로 벗겨지는 광경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지요.


결론적으로, 인류 제국은 가우스 무기류들의 구조와 이 무기가 지닌 유기체 및 무기체 물질에 대한 효능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해왔지만

실험 단계에서 능력 부족으로 사실상 실패를 거듭해왔습니다.

그나마 지금까지 이루어진 연구조차도 전투 이후에 남은 네크론 보병들의 잔해와 장비들을 수거해서 이루어진 것인데,

겨우 그것만으로도 이 무기가 지닌 무시무시한 능력을 확인하기에 충분했지요.

앞서 언급했듯, 이 무기가 만들어내는 불가사의한 에너지 전자기 장막은 목표물의 물질 구조 결합을 반원자 단계까지 분해하고, 그대로 에너지화하여 산화시켜버릴 수 있는데,

전장의 제국 사령관들은 이 모습을 일명 '가죽 벗기는' 효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무기의 광선에 타격당한 목표물은 순식간에 분해되며 피부가 증발하고, 이어서 근육이 증발하게 되며,

결국에는 끔찍한 신체 손실로 인해 무시무시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그걸로도 모자라 마지막에는 아예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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