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h] 퍼라이어 넥서스 - 미지의 전방 [3]

 

 

https://youtu.be/4q2e8lnqwwk

 

 

 

source: 10th Tyranids Rulebook

 

 

미지의 전방

네필림 서브-섹터에 진입하자,

함선들은 각자 임무부대들을 결성하여 산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마란은 이 임무부대들을 각각 파라디스Paradyce, 제이도스Zeidos,

셴'타이Shen'Tai와 베르티구스Vertigus 성계에 배치했죠.

네비게이터들, 아스트로패스들과 예언자들은 죽음의 손아귀가 자신들의 영혼을 쥐고 있다며 흐느꼈습니다.

전투로 단련된 전투 싸이커들조차도 자신들이 질식당하는 기분이며,

힘이 나오지가 않고, 심지어 때때로는 질식하지 않기 위해 숨을 고르려고 애를 써야 할 지경이라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임무부대의 선원들과 군대들 또한 불편함과 긴장감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 임무 태만 혹은 반항에 대한 처형 처분 횟수들이 치솟았습니다.

임무부대들이 약화된 워프 엔진들로 간신히 성공하며,

마침내 현실우주로 재진입하여 각자의 목표 성계들로 향했으나,

십일조 기록들에 따르면 인구수가 많아야 할 행성들에서도 단 하나의 제국 통신신호들도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질식할 것 같은 독기의 기운은 첫 지상군들이 강습선들을 타고 침묵의 행성들에 상륙하며 더욱 심해졌습니다.

첫 정찰병들은 시민들이 전부 사라진, 유령 도시들을 발견했습니다.

임무부대들이 마침내 살아있는 존재들을 발견했지만,

그들은 탁한 눈에 반응없는 인형들마냥 널부러져 있을 뿐이었죠.

어떤 압도적인 육신 및 영적인 무기력증이 그들을 덮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무기력증이 체류기간이 점점 더 늘어나는 임무부대들부터 시작되며,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지요.

전투함단의 전략분석가들은 이 현상에 당황해하며,

이 현상을 일명 '정체Stilling'이라 명명했습니다.

 

행성들의 정체를 일으킨 것들에 대한 증거들은 지표면 사방에 널려 있었습니다.

일부 텅 빈 도시들과 광산 공동체들에는 폭력의 흔적들이 확인되었는데,

제이도스 성계의 메스모크Mesmoch 행성의 부분적으로 개척된 정글들 한복판에서,

그리고 나중에는 다른 행성들에서-

약화 증세를 일으키는 근원인 블랙스톤 파일런들이 대류권까지 뚫을 정도의,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발견되었지요.

정체 현상을 일으키고, 네필림 섹터를 불구로 만든 장본인들은,

전투함단의 병력들이 메스모크 행성의 파일런들에 첫 공격을 가하자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네크론 군대들이 성계 규모의 전선들에 기습적이고 맹렬한 공습들을 가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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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틸리스Noctilith

테크-프리스트들이 로우 고딕어로 일명 '블랙스톤'이라고도 알고 있는,

이 녹틸리스는 흑요석-색조의 광물로, 은하계 도처의 고립된 행성들에서 발견되는-

깊은 매장지들에서 채굴됩니다.

테크-프리스트 탐험가들과 고고학-탐사자들은 이 물질이 고대의 구조물들,

예컨데 이제는 함락된 카디아 행성의 무너진 파일론들과,

우주의 블랙스톤 포트리스들 등에서도 발견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죠.

 

이 물질의 핵심 엠피릭적 특성들에 관련된 테크-프리스트들의 계속된 실험들을 통해,

이것으로 워프 에너지 공명을 편광시켜 이메테리움을 더 강하게 중계하거나,

혹은 그 워프 에너지를 퇴출시킬 수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테크-프리스트들보다 더 일찍이 녹틸리스의 힘과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자들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네크론들만큼이나 녹틸리스를 더 잘 깨달은 자들은 없었습니다.

노련한 크립텍들의 손길 아래,

블랙스톤은 인류의 이해 너머의 초자연적인 힘에 가까운 효능들을 만들어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