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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Betalis_III

 

베탈리스 III

베탈리스 III 혹은 엘다어로 베사메라 알려진 이 행성은,

인류 제국의 얼음 행성이자 광산 행성입니다.

이 행성은 세그먼툼 솔라의 탈리스 무누스 섹터에 위치한,

쌍둥이 별로 빛나는 베탈리스 성계에 속해 있으며,

쌍둥이 베탈리스 별들을 공전하는 거주 가능한 행성 두 개 중 하나입니다.

 

베탈리스 III 행성은 894.M41년경 성계를 방어하는 제국 세력들과,

고대 피닉스 로드 이릴리스, 쉐도우 스펙터 아스펙트 사당의 창립자로

수천 년 전에 잠든 자의 갑주를 회수하려던 크래프트 아엘다리간에 격돌이 일어난 장소입니다.

크래프트월드 마이에미라와 알라이톡, 보이드 드래곤즈와 스카이 레이더즈,

선블리츠 브라더후드의 아엘다리 해적들이 연합하여 이 냉랭한 행성에 침투하였고,

그들의 목표는 존경받는 피닉스 로드의 갑주가 인간 광부들에게 발견되어 더럽혀지기 전에

회수하는 것이었습니다.

 

갑주의 스피릿 스톤이 손상받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었기에,

이를 회수함으로써 마이에미라인들은 이릴리스를 다시금 그의 동포들을 위해 싸우게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베탈리스 III는 카디안 충격 보병대들 및 엘리시안 공습 보병대들은 물론,

레기오 그리포니쿠스의 타이탄들과 스페이스 울프 챕터들의 스페이스 마린들로 보강된 상태였죠.

제국 세력들은 아엘다리 세력들과 치열하게 싸워 교착 상태까지 이루어냈고,

결국 외계인들은 그들이 도착했던 것만큼이나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역사

아엘다리의 몰락 직후 수백년 간,

베탈리스 III는 한때 젊고, 우주 항행 기술을 지니고 있었던 파충류형 외계인들의 모성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제 막 자신들만의 성간 제국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나,

이릴리스, 쉐도우 스펙터 아스펙트 전사들의 피닉스 로드는

최초의 피닉스 로드, 아슈르멘의 가르침을 받는 와중에 그들과 관련된 한 가지 끔찍한 계시를 받게 됩니다.

그것은 이 어린 종족에 의해 크래프트월드 마이에미라가 완전히 파괴될 것이며,

이 종족이 장차 아엘다리 전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지요.

 

몰락 당시 아엘다리 종족의 거의-완전한 멸망에 깊은 비탄에 잠겨 있었던 이릴리스는,

더 이상의 동포가 그와 같은 멸망을 맞이하게 납두지 않게 하겠노라 결의했습니다.

그는 먼저 자신이 본 그 미지의 크래프트월드부터 찾아나섰지요.

그가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는 알려진 바 없으나,

그는 결국 자신이 예지에서 본 그 크래프트월드를 발견해냈습니다.

피닉스 로드는 마이에미라의 시어 의회에 자신이 발견한 것을 설명해주었고,

경악한 그들에게 대신 희망이 있다면서,

그 예언 속에서의 미래의 적들이 너무 늦기 전에 적시에 파괴된다면,

예견된 미래가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해주었지요.

 

피닉스 로드의 지혜에 탄복한 마이에미라 시어 의회는

그에게 거의 절반에 가까운 크래프트월드 병권을 내어주며 이 불길한 임무를 위임했습니다.

그러나 길을 떠나는 이릴리스의 마음은 깊은 비탄에 젖어 있었으니,

크래프트월드에 도착하여 도울 뜻을 굳힌 순간,

그는 자신의 미래 또한 결정되었음을 보았습니다.

비록 크래프트월드는 구원될 것이었으나, 그 대가는 자신 뿐만 아니라

그를 따라나온 전부의 목숨이었지요.

 

이후 수십 년간, 마이에미라의 아엘다리인들은 이릴리스의 승리 소식들과

동포들의 귀환만을 기다렸으나, 그 누구도 결국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동포들이 전부 전사하였으며

피닉스 로드 또한 쓰러졌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지요.

이에 마이에미라인들은 피닉스 로드와 동포들의 흔적을 찾아,

이릴리스가 말했던, 장차 자신들의 파괴자들로 거듭나게 될 자들이 세울 대제국이 위치할 지역들을 방문했습니다.

길을 되짚으며, 그들은 거대한 전투들이 벌어졌던 행성들과

오직 아엘다리 무리만이 해낼 수 있는 식으로 파괴된 도시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파충류형 외계종족들은 폐허들 사이를 뒤지며 야만인들처럼 살아가고 있었지요.

그러나, 이릴리스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마이에미라인들은 계속해서 탐사를 이어갔고, 결국 인류 제국의 변방까지 도달했습니다.

크래프트월드의 예언자들은 그들의 우주 지역에 함부러 발을 들이면 일이 곤란해질 수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대신 비거주중인 성계 하나에 남기를 택하였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거대한 세계-함을 성운 지대에 숨기고는,

자신들의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자신들의 모습을 완전히 숨겼습니다.

이 성운 지역은 나중에 인류 제국에 의해 카리나 성운이라 불리게 되는데,

여기서 마이에미라인들이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었으니

이 성운 바로 코앞에 위치한 베사메라는 얼음 행성이

바로 이릴리스가 멸종시키고자 했던 파충류 외계인들의 모성이었습니다.

 

아무튼 그거는 그거고, 행성은 시간이 흘러 제국 광산 행성 베탈리스 III로 거듭나게 됩니다...

 

제국의 도착

베탈리스 III는 옴니엘 성전 후발대에 의해 처음 발견됩니다.

성전 함대가 성 알투스 성위의 행성들에서 레니게이드 세력들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직후,

베탈리스 성계에 장거리-스캔을 하는 동안,

성전 함선 '신성한 통합'에서 한 어뎁투스 메카니쿠스 탐사대 팀이 파견되는데

그들은 베탈리스 성계의 쌍둥이 태양을 공전하는 행성들 중,

몹시 추운 3번째 행성의 얼음덩어리 지하 아래서 한 고대의 외계 함선을 발굴하게 됩니다.

이후 외계인-조사 팀들이 그 발견의 가치를 확인하기 위해 도착하기 전까지,

베탈리스 성계는 인퀴지션에 의해 다른 모든 제국 우주선들의 접근이 차단되었으며

성계 주변의 수천 키로미터 반경에 지뢰들이 심겨졌지요.

 

인퀴지션의 오르도 제노스 조사팀은 그 함선이 아엘다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이후 아엘다리 우주선은 추가적인 조사를 위해 확보되어 견인되었고,

전 성계에 수백 수천 서비터들에 의해 추가적인 외계인 유물들의 유무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되었지요.

감정 없는 서비터들이 임무에 투입된 이래로 수십 년이 지났으나,

추가적인 아엘다리 흔적은 성계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이에 따라 오르도 제노스 분견대는 행성에서 철수함과 동시에,

발굴된 함선은 유기된 것이고, 조종사들은 다른 방식으로 행성에서 탈출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베탈리스 성계는 이 사건 이후 얼마간 미거주지역으로 버려져 있었지만,

결국 제국 어드미니스트라툼 부서가 행성이 가진 풍요로운 천연 자원들에 눈을 돌리며 상황이 바뀌게 됩니다.

광물들, 성계의 창백한 별에서 떨어져 나온 성간 물질들에서 기원된 희귀 원소들,

중금속들 등이 성계의 안쪽 행성들에 가득했으며

또한 고가치의 공업 가스들이 베탈리스 III에서 채굴 가능했습니다.

행성들 다수의 환경들은 인간 생명을 유지하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불안정했으나,

2개의 가장 바깥쪽의 행성들, 베탈리스 III와 베탈리스 IV만큼은

어드미니스트라툼의 공무원들에 의해 그나마 살만하다고 선고되었지요.

 

그리하여 베탈리스 III의 식민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표준력 40년 동안, 5천 7백만 제국 시민들이 과포화된 근처 하이브 행성에서 이쪽으로 넘어왔지요.

제국의 광대한 행정부가 유지하는 섹터 역사들에 관련된 광대한 자료들 속에서,

이 이민자들의 이 고향 행성에 대한 이름은 이제는 완전히 잊혀졌지만,

아무튼 이 식민개척자들은 무사히 넘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아무런 특징 없는, 얼어붙은 대지에 자신들이 탄 개척선이 도착했을 때

바깥의 광활한 광경을 감탄 속에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그들은 인간에-찌든, 비좁기 그지없는 하이브 시티들에서 살던 자들이었고,

그들이 살던 환경과 이 광활한 얼음 대지는 완전히 다른 환경이었으니까요.

 

행성의 얼음 대지에 함부러 나간 첫번째 개척민들은 대부분 압도적인 냉기 환경 아래 죽거나,

혹은 너무 광활한 대지 환경 때문에 일종의 광장 공포증에 걸려 미쳐버렸습니다.

너무나도 비좁은 하이브 시티 안에서 평생을 살았던 자들이었기에,

다수의 개척민들이 광활하다는 표현 자체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이었지요.

베탈리스 III의 최초 식민개척자들은 곧 어드미니스트라툼이 그토록 홍보했던 '새로운 삶Brave new lives'가

안 좋은 의미로의 '새로운 삶'이 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역시나, 그들은 수 세대 간 이미 행성 지하 아래 이미 마련되어 있었던 광산들,

혹은 그들이 도착한 때와 비슷한 시점에 그들을 위해 '강제로' 제공된 거대한 용광로 공장들의 압도적인 열기와 매연 속에서 노동하며 삶을 이어나가야만 했지요.

 

아무튼 그날 이후로, 대략 20세대의 인간들이 이 행성에서 나고 자라고 죽었습니다.

최초 식민개척자들의 후예들 또한, 어드미니스트라툼의 행성 및 행성의 공장들에 대한 족쇄 아래 잘 종속되어 있지요.

그들은 이전 고대에 선조들에게 어드미니스트라툼이 제공해줬던

(어쨌거나 거짓말은 아닌) '새 삶의 기회' 및 (강제로 쥐어진) '대규모 공장들'에 대한 채무 아래 묶여 있으며,

제국 측이 그 채무를 완전히 정산했다 자체 판단하기 전까지는 그 의무에 계속해서 종속되어 있습니다.

베탈리스 사람들이 선조 때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 채무 관계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디마트멘토 뮤니토룸에 의해 때때로 인간 십일조로서 매겨지는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 중 하나에 자원하는 것 뿐입니다.

 

베탈리스 III 전쟁

수백 년간, 마이에미라의 아엘다리인들은 레인져들을 보내어 실종된 피닉스 로드를 찾고자 하였으나,

그 시도는 빈번히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러나 이릴리스는 마침내 발견되었는데, 그것은 아엘다리의 손이 아닌

베탈리스 III의 인간 식민개척자들의 손에 의해서였지요.

사용 가능한 새 천연 자원들을 찾기 위해 행성 지층을 뚫고 내려가며,

인간 개척자들은 한 거대한 동굴 지역까지 도달했는데

사실 그 장소가 바로 이릴리스가 마이에미라의 숙적들과 싸웠던 고대 전투 현장이었던 것입니다.

그 최후의 전투에서, 마이에미라의 적들은 완전히 섬멸되었으나,

피닉스 로드 또한 자신이 예견한 것과 동일하게,

자신과 자신의 군대 전사들의 목숨들을 전부 바쳐야만 했습니다.

인간들이 그 동굴 안에 들어가 그들의 흔적들과 접촉한 순간,

그들은 이릴리스의 갑주에 심겨진, 피닉스 로드의 영면중인 영혼을 보호하기 위한 고대의 방어 기제를 건들였고,

그 결과로 동굴이 함몰되며 침입자 인간들은 전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아머의 존재를 알리는 신호가 근처 크래프트월드로 쏘아졌으니,

바로 마이에미라 크래프트월드였죠.

마이에미라인들은 이제 어디에 피닉스 로드가 잠들어 있는지 알게 되었으니,

그 즉시 다른 아엘다리 세력들을 규합하여 고대의 구원자를 회수하기 위한 전쟁 준비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리하여 894.M41, 베탈리스 III 행성은 베탈리스 III 전쟁의 배경이 되었습니다.

성계를 수호하려는 제국 세력들과 고대 피닉스 로드 이릴리스의 갑주를 회수하려는 아엘다리 세력들 간에 충돌이 일어났죠.

크래프트월드 마이에미라의 아엘다리인들은 크래프트월드 알라이톡은 물론,

기존에 제휴 중이던 보이드 드래곤즈와 스카이 레이더즈 및 선블리츠 브라더후드 아엘다리 해적들까지 끌어들여 동맹을 체결했습니다.

디 세력들은 이 혹한의 행성에 강하하여,

피닉스 로드의 갑주가 베탈리스 III의 인간 광부들의 손에 의해 더렵혀지기 전에 서둘러 회수하고자 하였지요.

마이에미라인들은 그의 영혼이 아직 그의 갑주의 스피릿 스톤 내부에 손상받지 않은 채로 남아있을 것이라 믿고,

어떻게든 이릴리스를 되살려 다시금 동포들을 위해 싸우게 만들게 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행동했습니다.

그러나 베탈리스 III는 카디안 쇼크 트룹들 및 엘리시안 드랍 트룹들에서 차출된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로 증원되었고,

여기에 레기오 그리포니쿠스의 타이탄들과 스페이스 울프 챕터의 스페이스 마린들까지 참전합니다.

제국 세력들은 아엘다리 세력에 맞서 유혈낭자한 교착 상태까지 상황을 전개했는데,

신비로운 외계인들은 이릴리스를 회복시키자마자 왔던 것처럼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이에 제국 세력들은 베탈리스 III 전투를 의뭉스러운 외계인들로부터 자신들이 거둔 위대한 승리라 자찬했으나,

인퀴지션과 오르도 제노스 측은 사실 진실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아엘다리는 애초에 이 제국 광산 행성을 정복할 생각조차 없었고,

그럴 가치조차 없었죠.

그들의 유일한 목적은 피닉스 로드 이릴리스의 갑주였으니,

베탈리스 III에서 제국 세력들을 지휘했던 오르도 제노스 인퀴지터 로드 헤스타푸스 단츠의 모든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외계인들은 결국 그것을 회수하는데 성공했고, 회수하자마자 바로 행성을 떠났을 뿐이었습니다.

게다가 전쟁의 결과로, 베탈리스 III의 인프라는 완전히 작살나버렸지요.

 

전투 작전들의 결과로 시설들이 받은 피해와 더불어,

아엘다리 공습 초기에 그들은 행성의 대륙들 중 3개에 걸쳐 운용되던 통신 중계소 연결망들까지 거의 완전히 박살내 놓았습니다.

이 피해는 행성의 혹한의 날씨들 덕에 수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어야만 했지요.

무력화된 중계 시설들로 인해 전쟁 기간 동안 대륙들은 장막에 뒤덮힌 셈이나 다름없었고,

그로 인해 사실상 무방비해진 거주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실제로, 사악한 본성에 충실하게도, 아엘다리 해적들은 실질적인 전쟁이 일어났던 행성의 동부 대륙들에 계속 잔류하는 대신,

다른 인간 거주지들을 약탈하고 다녔습니다.

 

이전에 엘다 해적들과 조우했던 제국 세력들이 예측한 대로,

아엘다리 전쟁 군세들이 사라지자 해성의 얼어붙은 황야를 활보하던 해적 세력들 또한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피닉스 로드를 회수함에 따라, 크래프트월드 마이에미라는 베탈리스 성계의 카리나 성운에서의 길고 길었던 잠복을 풀었고,

아엘다리가 사라지자 오랫동안 제국의 접근을 차단했던 성운 기현상 또한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덕분에 인류는 역사상 처음으로 해당 성운이 있던 우주 권역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들이 발견한 건 당연하게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ps. 근데 책 이름은 둠 오브 마이에미라인데,

내용상으로는 마이에미라 자체가 피해받는 건 1도 없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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