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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브와 펠블레이드)

(펠블레이드)


출처 : https://warhammer40k.fandom.com/wiki/Fellblade


펠블레이드

인류 제국의 먼 과거 시절, 즉 아스타르테스 군단들이 수천 단위로 전쟁을 벌이던 시대에는

그들과 함께 인류의 가장 파괴적인 전쟁 기계들 또한 함께 동원되곤 했습니다.

이 전설적인 기계들 중 하나가 바로 펠블레이드입니다.

이 초중급 전차는 메카니쿰의 타이탄들에 비견될 정도로 그 시대 감히 따라올만한 적수가 없는 파괴적인 전쟁 기계였지요.

펠블레이드는 현 임페리얼 가드들이 사용하는 베인블레이드들과 확실한 일부 유사점들을 공유하고 있긴 하나,

그 장갑과 내장된 첨단 시스템들 및 특히 화력에 관련해서는 훨씬 더 압도적으로 진보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둘 간에 유사점들이 확실히 존재하고 있기에, 어쩌면 같은 STC 조상을 기반으로 두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렇다면 펠블레이드 쪽에 가장 진보되고 희귀한 시스템들이 몰빵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당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군단들이 독점적으로 사용했던 이 펠블레이드는 압도적인 전쟁 기계였습니다.

펠블레이드는 위대한 성전 말기 즈음에 최초 아스타르테스 군단들이 동원하여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대재앙적인 은하계 내전에서도 양 세력 모두가 활용했습니다.


이 전차가 적극적으로 활용되었던 그 시대와 관련된 기록 단서들을 보자면,

오래 전 사라지고 잊혀진 그 시대의 영광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그 시대는 오늘날에는 수백년에 한 번 있을까말까한 규모의 스페이스 마린 병력들이 평범하게 배치되어 전투를 수행했으며,

그들과 함께 초중전차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부대들이 함께 동원되는 일도 자주 있었습니다.

오늘날의 챕터조차도 그 시기엔 그저 한 군단의 일부분에 불과했으며,

수천여 전투 형제들이 한 부대로 배치되었던 시기였기에 펠블레이드와 같은 전능한 전쟁 기계들 또한 자주 활용되었던 것이지요.

당시 펠블레이드는 그러한 막강한 제국 군대들의 공습 혹은 진격전에 선두 병력으로 주로 배치되었는데,

막강한 중화기들을 통해 가장 강력한 적들조차도 상대할 수 있었다고 전해져 내려옵니다.

외계인 적들이 그 어떤 죽음의 기계들을 동원할지라도,

펠블레이드는 지금은 그 이름만이 간신히 남은 고대의 유산 무기인 엑셀러레이터 캐논으로 전부 쓰러트릴 수 있었다고 하며,

호루스 헤러시의 암흑기 때에도 반역자 군단과 그들의 타락한 동맹자들에 맞서 적극 동원되었습니다.


위대한 성전 이후 1만년 동안, 펠블레이드는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무기고들 내에서 점차 사라져갔습니다.

일단 대부분은 호루스 헤러시의 군단간 전쟁들 및 대숙청 기간에 손실되었을거라 판단되고 있지만,

사실 희귀하고 강력한 기술의 집합체 자체인 펠블레이드가 점차 사라지게 되는 것은 그냥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릅니다.

마치 위대한 성전이 끝남을 계기로 인류 기술과 정신은 점차 밀려나고 대신 무지와 미신이 자리잡은 것처럼 말이지요.

아마 펠블레이드의 진보된 시스템들을 유지 보수하는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더 어려워졌을 테고,

전투에서의 피해 또한 감당하기 불가능해졌을 겁니다.

게다가, 강력한 옛 군단들이 다수의 챕터들로 나뉘게 되며,

스페이스 마린들의 성격 또한 충격 강습 및 기습 전술 타격대들의 성격을 띄게 되고

이에 따라 이전처럼 강력한 초중전차를 전장에 동원할 이유도 사라지게 된 것도 한가지 결정적인 이유였을 겁니다.


그리하여 41st 천년기에 이르러서, 과연 얼마나 많은 펠블레이드들이 오늘날 남아있는가에 대해선 그 누구도 확답을 내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 현존하는 대부분은 가장 유구한 역사를 지닌 챕터들의 동면-정지화된 무기고들 내에 보관되고 있을 것입니다.

일부는 숙청 시기 이후로 활동조차 해본 적 없이 그대로 남겨져, 챕터의 남은 모든 전쟁 기계들을 동원해도 막을 수 없는 그런 미래를 대비하여 보관 중이거나,

혹은 아예 수리 불가능한 수준의 피해 아래 동면 속에 잠겨지고

테크마린들은 그저 먼 미래 세대의 누군가가 자신들이 하지 못한 일을 해내기만을 기다리는 그런 처지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더 많은 수가 챕터의 일선 전장에서 퇴역되어 챕터 유물 보관소에 안치되어 있을 지도 모릅니다.

오래 전 잊혀진 그 영광의 시대를 상징하는 존귀한 기념물로 말이지요.


이쯤 되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펠블레이드는 일단은 41st 천년기의 전장들에서도 간간히 모습을 비추고 있습니다.

일단 풀려나면 수 세대 간 엄중히 보관되어 있던 무기들로 인류의 수많은 적들에게 무자비한 화력을 토해내지요.

만약 배치된다면 펠블레이드들은 아마 프라이마크들이 군단들을 이끌었던 시절 이후로 간만에 다시 활약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설령 단 한 기라 할지라도, 펠블레이드는 오늘날 가장 거대한 규모의 전투들조차도 한순간에 흐름을 역전시킬 수 있고,

소수의 적들만이 맞설 수 있는 그런 고귀한 고대 무기라 할 수 있지만

이 전차의 귀한 시스템을 수리할 수 있는 테크 프리스트들은 거의 없기에,

만약 이 전쟁 기계들이 다시 전장에 등장하게 된다면 그것은 인류가 정말로 암울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반증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장

펠블레이드는 오늘날 41st 천년기에 이르러서는 거의 실존된 무기들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차의 주무기는 포탑-탑재식 이중 연결된 액셀러레이터 대포로, 진공-기술을 기반으로 둔 이 무기는 매우 초압축화된 진공을 통해 보통의 대포가 가능한 것 이상의 막대한 물리적 힘으로 중포탄들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아주 효율적인데, 아주 적은 양의 진동만을 만들어내면서도 동시에 극도로 정확하고 안정적인 사격이 가능합니다.

더욱이 액셀러레이터 대포는 진보된 장전 메카니즘을 보유하고 있어 전차의 사령관이 아주 잠깐만 신경쓰는 것만으로도 탄의 종류를 바꿔버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초-밀도의 핵을 지닌 대전차용 탄을 사용해서 물리적 장갑 형상을 지닌 모든 적 전차 차체들을 꿰뚫며 전진하다가도,

필요에 따라서는 중급의 고폭성 대포탄으로 교체하여 그 파편 핵으로 수십의 적들을 일순에 증발시켜버릴 수도 있지요.

어느 탄들을 사용하든, 차량 사령관의 전술 단말기에 내장된 복잡한 연산 엔진 시스템을 통해 사용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수십여 목표물들을 순식간에 전환하고 추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엑셀러레이터 대포조차도 펠블레이드의 유일한 무장인 것은 아닙니다.

펠블레이드는 더 많은 무기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무기들은 하나 하나가 펠블레이드 이하급의 전차들이라면 주무기로 사용될만한 그런 강력한 무기들이지요.

특히, 차량에 탑재된 측면-포문 탑재식 4중 라스캐논들이 대표적인데

이 4중 라스캐논들은 차량을 운용할 가장 노련한 전차 사령관들에게 사격률, 정확성 및 장갑 관통성 면에서 모두 완벽한 궁극의 균형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그러나 4중 라스캐논을 대신해서 측면-포문들에 2문의 레이져 디스트로이어 포들이 장착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 양 측면 장착식 무기들을 제외하고도 차체 전방에 2중 연결식 헤비 볼터들이라던가 중급 화염방사기들이 장착되어 대보병 전투에 효과적인 능력을 발휘하거나

혹은 한 문의 데몰리셔 캐논이 탑재되어 적 요새들을 무너트리는데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펠블레이드들에는 서치라이트 및 연막탄 발사기들이 장착되어 있으며,

그 외에 헌터-킬러 미사일 발사대 하나가 탑재되어 추가적인 화력을 발휘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세라밋 장갑판이 추가되어 적의 화력, 특히 에너지-기반 무기들 앞에서 더 단단한 방호력을 발휘할 수도 있지요.


그 밖에 차량의 포탑 위 견인축에도 다양한 무기들을 탑재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중 연결식 콤비-볼터라던가 혹은 기타 콤비류 무기들은 물론이고,

하복 미사일 런쳐나 혹은 한 정의 추가 중급 화염방사기, 헤비 볼터나 멀티-멜타가 장착될 수 있지요.

또한 펠블레이드는 그 자체가 여러가지 표준형 무장을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예를 들면 포탑 탑재식 이중-연결된 엑셀러레이터 대포들을 메가 배틀 캐논과 동축 오토캐논으로 교체하여 마치 베인블레이드처럼 무장하고,

측면 포문들에도 헤비 볼터 상자들을 장착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헤비 볼터가 내장된 상자들은 한 측면 당 3개 부분들에 장착되어 동시 운용되지요.

그런데 이 무장이 실제 공식적으로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커스텀식으로 후대에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아니고 사실 누가 전장에서 원본을 고장내켜서 이걸 대충 베인블레이드 무기를 뜯어서 땜빵한 것인지는 

그 누구도 확답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무기들만큼이나 펠블레이드의 장갑 및 다른 시스템들 또한 아주 강력하고 진보되어 있습니다.

먼저 전차의 장갑은 강화된 변성 플라스틱 합금으로 제조되어 있는데,

이 장갑 재질은 콜레기아 타이타니카의 신-기계들에서나 사용되는 재질이며

그 엔진과 시스템들은 원자 아크-리엑터에서 동력을 얻는데

이 시스템은 어뎁투스 메카니쿠스가 이미 오래 전에 복제 능력을 잃어버린 기술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중 세라밋 장갑판들이 추가됨으로써 펠블레이드는 극도의 열과 방사능에도 견딜 수 있지요.

이와 같은 형태의 장갑 구성은 보통 궤도 공습선이 우주에서 행성 대기권으로 "재진입"할 때 그 열기와 파괴력 앞에서 버티기 위해서,

혹은 일부 소수의 공성 차량들이 스스로를 적의 열에너지성 무기들로부터 보호할때나 사용하는 그런 진귀한 장갑 기술입니다.


펠블레이드는 한때 군단 시종들에 의해 사용되었습니다.

이 당시 이 시종들은 스페이스 마린 시술 및 교육 과정에서 밀려나온 실패자들이 대부분이였는데,

물론 이들조차도 황제의 전투 병력들 상당수를 차지했던 대부분의 일반 병사들에 비하면 충분히 우월하긴 했기에 무리 없이 이 초중전차들을 운용할 수 있었지요.

그러나 41st 천년기에 이르러서는 이와 같은 존귀한 전쟁 기계들은 반드시 스페이스 마린들이 직접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마스터 오브 더 포지를 바로 밑에서 섬기는 가장 노련하고 존경받는 형제만이 운용하고 있지요.

오늘날에는 오직 가장 긴급한 요청과, 챕터 마스터와 마스터 오브 더 포지의 합의에 따라서만 펠블레이드가 배치될 수 있는데(물론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만)

물론 이 전차는 가장 최악의 순간이 아니면 모든 순간들에서 다 버텨내겠지만,

그러한 순간이 아니면 아예 배치될 일 자체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배치된 전투에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며

전장에서 입은 치명적인 피해는 거의 수리 불가능할 것이기에 그렇게 완전히 퇴역당한 펠블레이드는 챕터에 아주 큰 비극으로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기타 별형들

글레이브 초중 특수화기 전차

이쪽은 펠블레이드의 특수 별형으로 한 정의 볼카이트 캐러네이드 대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그 용도 또한 역겨운 생체 외계종 및 경장갑 차량들을 볼카이트 특유의 압도적 대보병 화력으로 제거하는 것이었지요.

비록 예전에 스페이스 마린 군단들은 이 전차들을 제한적 수에 불과할지언정 모두 보유하고 있었지만,

오늘날에는 일단 다크 엔젤과 샐러맨더 챕터만이 이 전차를 야전에서 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1st 군단으로 대표되는 연공과 부유함, 명예 덕분에 상당수 보유했었기에 가능한 일이고

후자의 경우에는 노련한 기술 장인들을 다수 보유하여 오늘날까지도 이 신비로운 전차를 유지 관리하고 관련 기술을 복제할 수 있기에 가능한 경우이지요.

그 밖에 다른 어떤 충성파 챕터들 혹은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 워밴드들이 이 41st 천년기의 고대 유물들을 운용할 수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디시메이터

호루스 헤러시 종결 이후, 반역자 군단들은 아이 오브 테러로 들어갔는데

도망치면서 가진 차량들 대부분과 무기들을 최대한 알뜰히 챙겨서 들어갔습니다.

이 무기들은 수천년간 워프 안에서 워프 에너지에 노출되었고,

덕분에 아이 오브 테러에 들어간 펠블레이드들 상당수가 워프의 사악한 힘들 아래 변이되고, 비틀려지고

카오스 신들의 "축복들"까지 받게 되었지요.

대표적으로 너글의 플레이그리퍼 같은 괴상한 전차처럼 말이지요.


이에 따라, 카오스의 세력들은 오늘날 41st 천년기에도 카오스의 힘에 축복받은 펠블레이드들과 팔치온들 같은 전차들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류 제국은 이 전차들을 '디시메이터'라 부르며 아예 다른 초중 전차로 취급하고 있지만요.




전차 지정 번호 : 알려지지 않음

전차 명칭 : 펠블레이드

기원 포지 월드 : 화성/티그루스

알려진 패턴 : I-VI

인원 : 운전병, 지휘관, 2명의 사수

동력원 : 알려지지 않은 원자로 플라즈마 하이브리드 반응로

무게 : 302톤

길이 : 12.5M

넒이 : 측면 포문들까지 더하여 8.2m

높이 : 5.8m

지상고 : 1.5M

도로 최대속 : 32KPH

비도로 최대속 : 20KPH

주무기 : 이중 대포 탄환 사용의 가속화 대포

부무기 : 데몰리셔 캐논, 4중 라스캐논 포문들

무기 회전각 : 360도에서 -5도/+30도

주 탄환 : 42 대포 탄환

부무기 탄환 : 28 대포 탄환/제한 없는 파워 셀

장갑

포탑 : 120mm

상부 구조 : 130mm

갑판 : 120mm

포탑 보호판 : 120mm

추신 : 일단은 지난 500년 간 최대 100대 정도의 해당 전차들이 제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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