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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가 잉태시킨 무기 생명체들은 부드럽고, 은은한 형광색을 방출합니다.

이 독특한 특성 덕에 이 하이브 함대의 괴물 떼들은 전장에서 마음을 어지럽히는 심란한 형광 아우라를 만들어내지요.


Source :Warhammer 40,000 - Codex - Tyranids 


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


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는 전설에서부터 튀어나온 악몽이자,

마치 박쥐와 같은 날개로 겁에 질린 포식자들을 포식하는 별들을 덮치는 그림자입니다.

이 하이브 함대의 경로에 놓인 불운한 자들은 순식간에 죽음을 맞이하는데,

그만큼 우로보르스는 타 함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행성들을 침공하고,

희생자들이 인지하기도 전에 심장부를 도려냅니다.


일설에 따르면 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야말로 인류가 최초로 조우한 타이라니드 함대라 합니다.

이 이론을 제기한 학자들은 추기경 '연장자' 미리아물루스가 기록한 고대 기록들을 그 증거로 제시하고 있는데,

그는 이 기록들을 통해 '날개달린 괴물들, 지옥의 학질로 불타오르는 괴수들' 등으로 이루어진 끔찍한 침략자들에 대해 언급하며

M36년경 있었던 헬리칸 섹터의 재앙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시기의 전쟁 유물들 일부에는 타이라니드 무기류인 바이오 플라즈마 특유의 독특한 흔적이 남아 있는 것들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추기경의 기록에 언급된 날개달린 괴물들 무리들에 대한 여러 기록들을 살펴보면

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의 약탈 습성과 확실히 일치합니다.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우로보르스와의 최근 조우는 옛 전설들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우로보르스 함대는 막대한 대공 침략 전술을 선호하는데,

침략 받은 행성의 하늘을 수많은 가고일들과 하피 떼들로 가득 채워 그 아래를 거의 암흑으로 물들어버립니다.

이들은 희생자 행성을 신속하게 침공하여 무시무시한 정확성 아래 적의 가장 소중한 전략 자원들을 빠르게 소모시킵니다.

우로보르스는 적의 장교들을 사냥하고 통신 시설들을 파괴하여 희생자의 두 눈을 멀게 만들고 그들을 혼란 속에 취약하게 만들지요.

허나 이 하이브 함대의 가장 구별되는 특징은 바로 타 함대들보다도 기괴한, 원시적 형태의 생체 구조일 것입니다.

제국과 우로보르스 함대의 조우 간 이 함대가 쏟아내는 조직체들은 대부분 타 함대들보다도 더 조잡한, 원시적 형태의 타이라니드 생체 무기들과 장기들을 사용한다는 것이 드러났지요.

불운하게도 이 점 때문에 현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에 맞추어진 다수의 무기들과 전략 전술들이 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의 하늘 생명체들에 별 큰 효율을 발휘하지 못하게 됩니다.


고대 전설에서 나타난

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의 원시

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의 원시적 형태는 제국의 고대기에 있었던 전설 속 생명체들과 유사점이 많습니다.

최근 이 함대는 일련의 파괴적인 침략들을 통해 그 악명을 더욱 키워가고 있지요.


신화 속에서 나타난 괴물들

M36년경, 쓰라시안 프라이머리스 행성의 '연장자' 미리아물루스는 '우로보르스의 군대'에 대한 기록을 남겼는데,

그는 기록에서 날개달린 외계인들로 이루어진 대규모 군세가 섹터를 덮쳐 수십 행성들을 흡수하였으며,

마침내 대규모적인 성전이 일어나 아이 오브 테러의 경계 부근에서 12일간 치열한 전투를 펼친 끝에 이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서술하였습니다.


별들에서 온 공포

미리아물루스 사후 수천년 후에, 쓰라시안 섹터 경계의 일련의 식민 행성들에서 갑작스럽게 통신이 차단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조사를 위해 파견된 제국 함대들은 이 행성에서 모든 생명들이 사라진 것을 보고해왔고,

남은 행성들 사이에는 신화들이 다시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순수한 자들의 영혼을 포식하기 위해 별들에서 도래한 암흑에 대한 이야기들이..


우로보르스의 도래

이전까지는 기록된 적 없었던 타이라니드 하이브 함대가 쓰라시안 섹터를 본격적으로 침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제국은 이 새로운 위협을 고대 기록을 따서 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라 명명하였습니다.


무리 분쇄자들의 최후

2차 타이라니드 전쟁에서 크게 활약함으로써 이른바 '무리 분쇄자들'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카디안 14th 연대에서 차출된 분견대가

사막 행성 슈크라에 위협하고 있는 우로보르스의 촉수 하나를 제거하기 위해 배치되었습니다.

이들은 타이라니드들을 제거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장비 및 전략전술들에 통달하였기에,

교전 당시만 해도 카디안들의 사기는 매우 높았지요.

허나 그 자신감은 순식간에 공포로 변해버렸으니,

카디안 측의 전술들은 이 외계인 무리들 앞에서는 조금 혹은 아예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였습니다.

기존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의 중요 장기들이 위치한 지점을 향한 정확한 저격은 이 함대의 타이라니드들에게는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였고,

타이라니드에게 유해한 화학 무기들로 채워진 살충용 대공용 포탄들을 쏟아부어도 이들에게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그냥 엄폐물만 제공해줄 뿐이였지요.

자신들의 방어가 무력하다는 것을 깨달은, 카디안들은 그러나 포식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목숨을 걸고 싸웠습니다.


하늘의 사냥꾼들

실버 드레이크, 새롭게 창설된 프라이머리스 챕터가 하이브 함대 우로보르스의 물결을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의 인터셉터 분대들은 하이브 함대의 공중 무리들을 격파하며,

그들 심장부의 거대한 날개달린 생명체들을 집중적으로 제거해나갔지요.

비록 드레이크 측의 전략들이 상당히 유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수가 워낙 적었기에 결국 고립되고 숫적으로 압도당해버린 챕터 측은 치열한 장기전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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