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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codex space wolves 8th


울펜


뼈속까지 시리게 만드는 무시무시한 울부짖음과 함께 울펜들은 적들에게 달려드는데,

이들은 송곳니가 튀어나와 있고 발톱들이 기괴하게 뻗어나온 무시무시한 외형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사냥에 대한 충족불가한 충동을 어떻게든 채우기 위해,

울펜은 위압적인 움직임으로 적들에게 도약하는데

이들의 신체는 육신과 영혼 모두를 잠식한 기이한 저주에 의해 변형되었으며

사냥의 끝에 찾아오는 파괴와 폭력에 완전히 적응된 상태이지요.


울펜들이 하랄드 데스울프에 의해 최초 발견된 이후로 이들에 관련된 여러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갑주와 그 문양은 13th 대중대의 것인데,

그것은 이들이 프로스페로 침공전 당시 시점으로 거의 1만년가량 실종되어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짐승과 유사한 전투 형제들이 과연 프로스페로 전쟁 마지막에 싸우전드 썬즈를 추격하라 보내졌던 그 스페이스 마린들이 맞을까요?

그렇다면 1만년간의 긴 세월 동안 어떻게 아이 오브 테러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이들의 거대한 짐승적인 육신은 카니스 헬릭스의 결함에 의한 결과일까요?

이러한 의문점들과 그 외 다른 질문들에 대한 답은 울프 로드들과 펜리스의 사제단들조차 알 수 없는 것들입니다.

허나 어찌되었건 울펜들은 최초 모습을 드러내었던 그 때부터 지금까지 해방된 분노 아래 챕터를 위해 싸우고 있으며,

전장에서 이들이 보여주는 동물적 분노는 그들 곁에서 함께 싸우는 스페이스 울프 형제들을 어떤 식으로든 도와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잇습니다.


모습을 드러낸 이후, 최초의 울펜들이 더 팽 요새로 다시 소환되었는데,

로간 그림나르의 명령들에 따라 아이언 프리스트 흐루사가 소드팽이 이 첫 울펜들의 능력들을 시험하고,

그들을 체인소드들 및 도끼들로 재무장시켜 연습용 서비터들과 맞붙게 하였습니다.

곧 소드팽은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왜냐하면 이 거대한 울펜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상대적으로 섬세한 무기들을 서투르게 마구 휘두르다가,

결국엔 무기들을 대충 버리고 자신들의 맨손으로 서비터들을 마구 난자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이러한 시험을 9일간 이어나가던 어느날,

한 울펜 전사가 더 팽의 홀들에 옛적부터 전시된 특별한 유물 무기들 중 하나를 난데없이 들어올렸습니다.

그것은 일반 스페이스 울프들조차도 사용하기 힘든 유별나게 거대한 의식용 무기들이였는데,

그 울펜은 이 무기들을 아주 능숙하게 다루었으니,

보통 이상으로 거대한 프로스트 액스였음에도 그는 자신들의 손톱들로 손잡이를 단단하게 쥐고선 

그것을 간단하게 든어올리고 휘두르며 근처의 석상을 깔끔하게 잘라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주었습니다.

이 무기는 챕터의 과거 역사 속에서 그것들을 충분히 다룰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던 전사들이 사용했던 무기들이거나,

혹은 어쩌면 울펜의 등장이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되었고,

그들을 위해 이미 앞선 과거서부터 만들어진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요새를 더 뒤지기 시작하자 이런 형태의 고대 무기들은 물론이고,

울펜의 신경 작용 패턴과 완벽히 일치하는 자극 반응식 수류탄 발사기 등과 같은, 울펜 전용으로 만들어진듯한 다른 특이한 장비들도 발굴되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게 전쟁 준비가 완료된 울펜들은 그제서야 스페이스 울프의 품에 완전히 돌아올 수 있었고,

처음 발견된 이래로 다른 이들 또한 별들 속에서 속속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허나 그들의 용맹함과 열기에도 불구하고,

하늘 전사들 사이 이들의 입지는 여전히 논란거리입니다.

울펜은 항상 광전사의 경계선상에 놓여 있는듯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더욱 심각한 것은, 이들이 내지르는 전투 포효성들은 다른 스페이스 울프 전사들의 마음 속에 잠든 내면의 짐승을 일깨운다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울펜의 저주에 완전히 굴복되어버린 전투 형제들은 결국 육신과 정신 양쪽이 완전히 변이되어,

울펜 무리들에 같이 합류하게 되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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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스컬피입니다. 스컬피와 아크릴 물감으로 만들었고, 우샤브티 본즈라는 특수한 도색물감도 썼네요.

역시 워해머 만들 때가 제일 재미있습니다ㅎㅎ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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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이모탈


먼 옛날, 네크론들이 은하계를 최초로 정복하였던 그 날에,

네크론들은 단단하고 무자비한 이모탈 군단들을 통해 그 과업을 해내었습니다.

이들은 본디 네크론티르 문명의 군대 내에서 엘리트 병종에 속했는데,

본디부터 튼튼한 베테랑 전사들에서 생체 변환을 거쳐 지치지 않는 불멸의 강철 육신을 얻게 되었지요.

그날 이후부터 마침내 동면에 들기 전까지 수백년간,

이모탈들은 네크론들과 은하계 패권 앞에 감히 맞서는 모든 존재들을 짓밟아왔습니다.


물론, 먼 훗날이 흐른 현 시점에 이르러서는 그 불굴의 이모탈 군단들조차 옛날의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전성기 당시에는 수십조 이상의 상상불가한 수가 존재했었으나,

천상의 전쟁 말기에 그 거대한 수 대부분이 소모되었기 때문이지요.

허나 여전히 막대한 수가 남아 있으며,

무덤들 속에서 각성되어 은하계 재정복에 나서는 그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툼 월드 군대들의 특공 보병들로써,

이모탈들은 네크론 워리어들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범위과 깊이의 반응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이들이 이전 전술 및 전략적 경험 상당수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로 여러모로 봤을 때 이모탈들이 겪은 기계 신체와 정신으로의 변환은 그들의 전투 수행 능력을 효율적인 방식으로 향상시켰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보유한 장비에 맞추어, 이모탈들로 구성된 방진 부대는 자신들이 사용 간으한 모든 전술 및 방식을 동원하여 승리를 쟁취하는데에 집중하는데,

그렇다고 이모탈들에게 단점이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 단점들 중 가장 핵심적인 것은 이들에게는 새로운 전투 방식들을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만약 이모탈들이 고대 전술들을 통해서는 전장을 압도할 수 없는 매우 드문 전장 상황과 마주할 경우,

이들은 계산상 가장 근접한 반격 전술을 동원하는데

이조차도 그 적합성 유무는 상관없이 가장 일치점이 높은 전술이 선택됩니다.

물론 이러한 상황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네크론들의 기술적 진보는 그러한 전장 환경이 영향을 미치기 힘들 정도로 고도로 우월하며,

사실 이미 천상의 전쟁기 당시 현실적으로 가능한 모든 전장 환경들이 펼쳐진 후이기 때문입니다.


이모탈들은 대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그 대화라는게 오버로드들의 소름끼치는 음산한 목소리보다도 훨씬 냉혈하고 영혼없이 느껴질 정도의 단조롭고 감정없는 톤의 목소리로 나오는 것이기는 하지만요.

덕분에 이모탈들은 제 지휘관들에게 냉정하고 정확한 전장 자료들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네크론 워리어들에게 명령들을 전송하여 통제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이 점 덕분에 이모탈들의 존재는 전 전선의 효율을 높여주게 됩니다.

허나 이 점을 제외하면, 이모탈들은 기껏해야 제한적인 회화가들로써,

때때로 논리 귀납적 사고와 연상에 실패하여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주지 못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해범주 외의 수사적 표현이라던가 개념적 표현이 들어갈 경우,

이모탈은 대답을 하지 않지요.

이모탈들의 이러한 특성 덕분에, 특히 오만한 네크론 오버로드들의 경우 이들과 대화는 커녕

일부러 개인적이고 미사어구적인 독백에만 집착하기도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군단 전쟁을 지휘하는 네메소르의 경우에는 이 특수 보병들을 위한 사전 전투 연설을 위해 상당히 오랜 시간을 소모하는데,

네메소르 장군이 이모탈들의 차가운 금속 육신들에 그나마 이해 비슷한 범주의 무엇이라도 넣어주기 위해 최대한 연설을 장광설로 풀어내며 토해내는 동안,

이들은 완전한 이해 불가에서 비롯된 인내심 아래 그저 허리를 꼿꼿히 세운 채로 전투 돌입 명령만을 기다리게 됩니다.


비록 이모탈들에게는 논리적 접근상에 유연함이 결여되어 있지만,

이를 강인함과 화력으로 보충합니다.

이모탈들은 일반적인 네크론 워리어들보다 훨씬 단단한 장갑을 보유하고 있으며

따라서 헤비 볼터와 어썰트 캐논 탄막조차도 이들에게는 그저 시간에 녹슨 육신을 갈아주는 것보다 조금 더 파괴적인 정도입니다.

심지어 이모탈이 쓰러지더라도, 그 위협은 끝난 것이 아닌데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기본 보병격인 워리어들보다 조금은 더 효율적인 자가 수리 시스템들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이모탈들의 반격을 가뿐히 막아낼 수 있는 적들은 소수입니다.

가우스 블라스터에서 발사되는 일격만으로도 대부분 형태의 장갑을 관통하여 뼈와 살을 분리하기에 충분하며,

이모탈들이 적들과 근접하면 할수록,

이들의 무시무시한 공격은 더 많이 쏟아지게 되지요.

그 시점에서 적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엄폐물을 찾아 몸을 날리는 것 정도인데,

이조차도 별 가망이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모탈들에게서 숨을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이지요.

이들의 가우스 블래스터들은 모든 벽과 틈까지도 갈아내어 바람에 흩날리는 재만이 남게 만들 것입니다.



테슬라 화기

네크론 왕조들의 전사들이 사용하는 무기들 중 가장 파괴적인 일부 화기들의 경우 테슬라 기술을 사용합니다.

이 기술을 사용하는 무기들은 목표물을 휘감는 살아있는 번개를 방출하는데,

이는 살과 금속을 모두 동시에 녹여버립니다.

게다가 더욱 끔찍한 점은 이 번개들이 그 파괴에서 발생되는 에너지를 흡수하여,

매 사격마다 무기의 화력을 더욱 강하게 강화시켜준다는 점입니다.

가장 두꺼운 테슬라 화기들,

이를테면 나이트 사이드들과 어나힐레이션 바지들에 장착되는 테슬라 디스트럭터 같은 공포스러운 화기들의 경우

목표물을 일순에 증발시켜버림과 동시에 주변 다른 희생자들까지 삼켜버리는 눈부신 에너지 갈래들까지 생성하여 퍼트리는 무시무시한 천둥 번개를 토해냅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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