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시어'에 해당되는 글 27건

  1. 2018.05.14 [8th] 네크론 - 네크론 워리어
  2. 2018.05.13 [8th] 익스터미나투스
  3. 2018.05.12 [8th]크래프트월드 - 스피릿 시어
728x90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Necrons


네크론 워리어


네크론 워리어들은 툼 월드 군대 내에서 차가운 심장축을 담당하는 병사들입니다.

이들은 자비 없고, 감정조차 없으며 매우 무시무시하므로,

죽음 그 자체의 피할 수 없는 전달자들이라 할 수 있지요.

허나 가까이서 봤을 때,

네크론 워리어는 특유의 사신 수확자 같은 외형과는 달리 많은 결점이 있는 듯이 보입니다.

일단 네크론 워리어들은 비록 상상 불가능할정도로 정교할지언정, 그 반응 속도가 너무나도 느립니다.

그 사지들은 비록 강하고 매끈하기는 하나,

사방에 팬 자국에 부식되어 있으며, 

심지어 노후화된 관절 부분들은 어떤 기름 물질이 흘러나오고 있지요.

또한 그 움직임은 매우 둔하며,

수시로 신경 오류로 인해 비틀거리기 일수입니다.

만약 두 눈에서 흉흉하게 빛나는 소름끼치는 안광과 좀비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최소 지성 생명체임을 증명하는 저급한 수준의 감각조차도 없었더라면,

네크론 워리어들은 그저 가련한 기계들에 더 가까웠을 것입니다.


네크론 워리어들은 자동화된 존재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그 의지 전체가 조종자의 불굴의 의지 아래 완전히 종속되어 있지요.

단순 지시 범위 이상의, 전술적 지각 능력 같은건 이들에게 존재하지 않으며

더 이상의 특별 명령들이 없는 한 네크론 워리어 방진은 자동적으로 보호 태세를 취하여 

정확한 가우스 사격의 물결로 적 공격을 격퇴합니다.

이들은 그 모든 작업을 오직 침묵 속에서 수행하는데,

왜냐하면 음성 같은 것은 고급 기능으로써 이들에게는 필요 없었기 때문입니다.


네크론 워리어들은 직관력이 없는 대신,

이를 결의와 내구성으로 보충합니다.

일단 명령들이 접수되면,

이들은 일언반구도 없이 오직 명령이 종결될 때까지 수행하는데에만 집중합니다.

게다가, 개개의 워리어들은 전투가 중단되기 전까지 가장 치명적인 종류의 부상조차도 버텨낼 수 있지요.

심지어 사지가 절단과 참수로도 네크론 워리어들의 진격을 막을 수 없는 경우도 있는데,

왜냐하면 이들에게는 정교한 자가 회복 메카니즘들이 이식되어 있어 다시 재생을 통하여 적들을 향해 재진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나 이러한 믿을 수 없는 내구성에도 불구하고,

네크론 워리어 개체가 완전히 공포조차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본성들은 오래 전 삭제되거나 먼지로 퇴화되어 버렸지만,

자기 보존을 위해서 그러한 본성 일부는 최소한격으로 남아있을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였지요.

허나 이 최소한의 본성조차도 잠금 설정되면,

워리어들은 말 그대로 무감정 속에 전투를 수행하며

전장의 그 어떤 위험조차도 감수하며 전진합니다.


네크론 워리어에게 지혜와 지성이 없는 것은 생체 변환 과정에서의 부작용일 수도 있습니다.

네크론이 육신을 지닌 종족이였던 고대 시절엔,

이들은 병사들이 아니였으며

다만 단지 계급이 낮았을 뿐인 일반 평민들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네크론 전사 계층 혹은 귀족들에 비하여 이들이 덜 세심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것은 어쩔 수 없는 이치였지요.

허나 이보다 더욱 씁쓸한 점은 어쩌면 네크론 워리어들이 곧 다가올 미래 전쟁들에 필요한 충실한 보병들을 원했던 귀족들에 의해

고의적으로 지성이 박탈당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가우스 화기

가우스 무기들은 네크론 군단들의 주력 무장인데,

라이플 크기의 가우스 플레이어부터 거대한 중급 가우스 포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그 크기와는 상관없이,

이 무기들의 작동 원리는 모두 동일한데

이들은 분자 분해성 광선을 방출하여

순식간에 적의 살과 갑주와 심지어는 뼈까지 기본 원자들 단위로 분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스트라 밀리타룸 전차의 두꺼운 장갑판조차도 이와 같은 무시무시한 화기 앞에서는 별다른 방호가 되지 못하는데,

따라서 가우스 화기들로 인해 생기는 끔찍한 부상들은 은하계의 여러 지성 종족들이 사용하는 보병 사이에서는 공포의 대상으로,

재래적인 수단으로는 치료조차 불가능합니다.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Source : Warhammer 40,000 - 8th Edition 


익스터미나투스


익스터미나투스 선고란 한 행성에 가해지는 일종의 사형 종소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행 명령은 행성의 모든 생명체들을 완전히 박멸하는 것을 목적으로 가해지는데,

따라서 제국 내에서도 가장 높은 권력층의 인물들만이 위의 명령을 지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한 권력층의 예로는 스페이스 마린 챕터 마스터, 임페리얼 네이비의 해군 사령 장관,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로드 커맨더 혹은 인퀴지터가 있지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익스터미나투스 명령들은 반드시 다른 구제의 길이 없는 경우에만 사용되어야 합니다.


보통 이와 같은 경우에는 행성 단위적인 이단, 폭동 및 통제불가능한 돌연변이 확산 혹은 우주적 역병,

워프 균열의 생성 혹은 확장 방지 내지는 외계인이 행성을 너무나도 단단히 확보하여 

행성 자원(자원에는 인간 포함)이 구제 불가능한 규모에 이른 경우 등이 속합니다.


이 궁극의 제지를 가하는 방법들은 다양한데,

공통적으로 다 하나같이 무자비합니다.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의 경우 보통 익스터미나투스용 장치를 행성 지표면에 직접 전달하는 방법을 택하는데,

이런 경우엔 챕터 내에서 세심히 선정한 킬팀이 이와 같은 확실한 죽음을 전달해주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임페리얼 네이비의 경우 지속적인 궤도 폭격을 선호하며,

전함들을 동원하여 행성 궤도에서 행성 자체가 붕괴될 때까지 행성을 포격합니다.

인퀴지션의 흑색 코르벳함들의 경우 사이클론 어뢰들 혹은 대기 소각제들을 사용하지요.

Posted by 스틸리젼
,
728x90

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Craftworlds


스피릿시어


스피릿시어들은 이른바 '죽은 자들과의 교감'이라 불리우는 마녀의 길 분파에 속한 엘다들입니다.

이 분파 계열은 심지어 같은 아슈리아니 동포들에게도 제법 으스스하게 여겨지지요.

스피릿시어들의 노고가 전 아엘다리 종족의 삶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동포들의 눈에 그들의 일들은 어쨌건 사령술로 보이기 마련입니다.

허나 어슬렁거리는 죽음을 피하기 위해서라면,

크래프트월드는 어디선가 이와 같은 작업들을 계속 해줄 수 밖에 없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최초의 스피릿시어는 이얀덴 크레프트월드의 한 시어(a seer)였다고 하는데,

어느날 자신의 애인이 죽은 것에 너무나도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그녀와 다시 재회하기 위해 스스로 크레프트월드의 인피니티 서킷에 정신을 던져넣었다고 합니다.

반죽음 상태로 그 휘몰아치는 내세에서 표류하던 그의 정신은 마침내 진정한 운명의 소명을 찾았는데,

바로 산자와 죽은 자간에 다리가 되어주는 일이였습니다.

그렇게 최초의 스피릿시어가 탄생한 이래로,

아슈라니 사회 내에서는 스피릿시어의 분파를 걷는 이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소멸해가는 종족으로써, 그들에게는 인피니티 서킷의 동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스피릿시어들이 무척이나 중요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너무 오랫동안 내세를 걸은 스피릿시어들은 곧 영적 세상과 자신간의 교감이 너무나도 강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들 또한 예민하며 강박하기 쉬운 아엘다리 동포들의 정신 특성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므로,

자칫 치명적일 수도 있는 내세의 해류를 너무 가까이한다는 것은 곧 자신들의 영혼에 지워지지 않는 림보의 흔적을 남긴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스피릿시어가 인피니티 서킷에 접속할수록,

매 순간 다시 돌아오는 일은 더욱 더 힘들어지며

그러다가 나중에 오랜 세월이 흐르게 되면,

어느 순간에는 영영 돌아오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크래프트월드가 전쟁에 돌입하면,

필멸 세계를 멀쩡히 걸어다닐 수 있는 스피릿시어들은 아주 큰 도움이 되어줍니다.

물론 인피니티 서킷에서 소중한 스피릿 스톤을 분리하여 유령 전사들의 오토마톤 몸체에 이식하는 일은 모든 계열의 시어들이 수행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중에서도 오직 스피릿시어만이 전장에서 전사에게 지시와 요청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필멸 차원에 돌아온 사자들 입장에서는,

오직 자신들의 사고와 감정들만이 현세로 돌아온 유일한 것에 불과합니다.

고로 속세와 내세의 영적 차원을 모두 관통하는 정신의 눈을 지닌 스피릿시어들만이

이들의 눈과 귀가 되어 내세에서 돌아온 이들이 현세를 청명하고 집중되게 감지할 있게 해줄 수 있지요.

이와 같은 보조를 통해,

유령 전사들은 적들에게 죽음이라는 선물을 선사해줄 수 있으니,

눈이 없음에도 정확하게 적들을 조준하거나 필멸자 이상의 노련한 기술로 검을 휘두를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정말로 중요한데,

왜냐하면 전장으로 돌아온 사자는 현세를 제대로 느낄 수 없으므로,

영혼의 감각들만으로는 오래 전 자신들이 떠난 속세의 감각을 제대로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비록 이들의 주된 역할이 레이스본 구조물들을 전장으로 인도해주는 목자의 역할이기는 하나,

이 외에도 스피릿시어는 싸이킥 능력들을 활용하여 다른 아슈리아니 군세들을 지원해줄 수 있습니다.

자신들이 지닌 엘드리치 능력으로 아군 보병들을 초자연적 안개 속에 가려줄 수도 있고,

혹은 적들을 환영으로 교란시키거나 마법의 에너지 볼트들로 강타할 수도 있지요.

스피릿시어의 싸이킥이 물든 마녀 지팡이 또한 강력한 무기로써,

이 지팡이에 타격받은 적은 심지어 몸이 멀쩡함에도 자신들의 영혼이 불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파시어들 혹은 워록들과 마찬가지로,

스피릿시어들은 물리적 및 영적인 면에 보호를 제공하는 룬들로 장식된 화려한 전투 복장을 착용하는데,

다만 이들이 사용하는 룬들 다수는 최근 새롭게 부상하기 시작한 아엘다리의 죽음의 신, 인니드와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이 우주는 3갈래로 이루어져 있다.

속세의 찬란한 태양빛과, 내세의 심연.

그리고 그 사이에 놓인 황혼 하나.'

-이얀덴의 천사, 스피릿시어 이얀나 아리에날.



'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엘다 - 밴쉬의 마스크  (0) 2018.08.06
[8th]크래프트월드 - 크림슨 헌터  (0) 2018.06.04
[8th]엘다 - 엘다 종족 근황 -2-  (0) 2018.03.14
[8th]엘다 - 엘다 종족 근황 -1-  (0) 2018.03.13
엘다 - 엘다 워 워커 [8th]  (0) 2018.01.20
Posted by 스틸리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