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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th Blood angels codex
바알의 파괴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출현하기 몇 년 전,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첫 번째 촉수가 은하계로 침투하여 다수의 성계를 침공했습니다.
그 성계들 중 하나가, 바알 성계를 외부 침략에서 보호하는 전략적 역할 때문에,
일명 '크립탄 실드'라고도 불리는 크립투스 항성계였지요.
블러드 엔젤의 군주 단테 사령관은 블러드 엔젤 1중대와 2중대,
그리고 플레시 티어러 부대로 구성된 타격 부대를 이끌고
새롭게 부상하는 이 타이라니드 위협에 정면으로 맞섰습니다.
이후 벌어진 전쟁은 잔혹하기 짝이 없었고,
제국군과 외계인 군대 모두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크립투스 항성계의 이름을 딴 '크립토이드 촉수'는,
각 행성을 휩쓸면서 빠르게 손실을 만회했습니다.
제국 방어자들은 그다지 운이 좋지 않았습니다.
떼지어 몰려드는 레비아탄 생체함선들은 끊임없이 여러 성계를 휩쓸며 죽은 행성들만을 남겼죠.
블러드 엔젤은 결국 크립투스 성계의 주요 행성 중 하나를 파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파괴된 행성에서 폭발한 잔해 폭풍운을 이용하여,
성계의 남은 타이라니드 함대를 흩어지게 만들며 속도를 늦추었지요.
그러나 이 피로스의 승리는 레비아탄 공격의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단테는 촉수가 전혀 패배하지 않았음을 인정하고,
남은 병력을 바알 항성계로 후퇴하여 방어선을 구축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맹렬한 공습은 곧 바알 항성계 외곽까지 도달했습니다.
탐욕스러운 타이라니드 무리가 그들의 고향 행성인 바알과,
그 쌍둥이 위성인 바알 프라임, 바알 세쿤두스를 덮쳤습니다.
외계인 무리의 전사 유기체는 수백 수천억에 달했습니다.
그들의 외계적인 허기는 채울 수 없었죠.
수많은 후계 챕터들의 지원을 받은 생귀니우스의 아들들은,
바알 성계를 지키기 위해 최후까지 싸우기로 결의했습니다.
그 뒤를 이은 전투는 엄청나고 끔찍했습니다.
격렬하기 그지없었습니다.
맹렬한 우주전은 타이라니드 침공 함대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지만,
외계인들이 성계의 거주 가능한 육체에 상륙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바알의 방사능에 오염된 사막에서, 블러드 엔젤 요새 수도원인-
'아크스 앤젤리쿰'은 포위되었고, 성벽은 침을 흘리는 적들의 물결에 휩싸였습니다.
한편 바알 프라이머스에서는 유혈 사태로 인해 코른의 악마들이 물결처럼 몰려왔습니다.
악마의 무리는 타이라니드와 스페이스 마린을 똑같이 맹렬하게 학살하며,
죽은 자들의 두개골을 쌓아 블러드써스터 카'반다의 불경스러운 상징을 만들어냈습니다.
블러드 엔젤은 이 모욕에 대응하여 궤도 폭격을 가해 악의 표식을 지워버렸습니다.
수백 명의 생귀니우스의 아들들이 그러한 전투 속에서 전사했습니다.
그러나 패배가 불가피해 보였던 바로 그때,
대균열이 갈라지면서 열리며 현실우주를 두 동강 냈습니다.
바알과 그 주변 행성계를 강타했던 격렬한 워프 폭풍이 사라지자,
타이라니드 함대는 사라져 있었습니다.
대신 그 자리에는 인도미투스 성전의 제국전함들이 있었습니다.
로부테 길리먼이 직접 지휘하는, 로드 커맨더의 성전군이 포위당한 블러드 엔젤을 돕기 위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바알과 그 위성에 남아 있던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은 이제 역으로 포위된 셈이었습니다.
그 후 몇 주 동안 대부분이 사냥당했지만,
일부는 숨었기에 앞으로 몇 년 동안 끊임없는 위협이 될 것이었지요.
아무튼 전투 이후 재건의 시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길리먼의 함대는 프라이머리스 증원군과 새로운 스페이스 마린을 만드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왔고,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유입으로 커맨더 단테는 블러드 엔젤과 그 여러 후계챕터들이-
재무장하고 재건할 수 있기를 기원했죠.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수호자들.
'바알의 파괴' 사건으로 인해 블러드 엔젤과 그 후계 챕터들이 거의 전멸될 뻔했습니다.
'아크스 앤젤리쿰'은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수백 척의 우주함선들이 파괴되었습니다.
생귀니우스의 아들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길리먼의 적절한 도착과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촉수의 패배 덕분에,
약화된 본가와 그 후계 챕터들이 재무장하고, 재건하고, 강화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장인들과 챕터 농노 팀들은 심하게 손상된 아크스 앤젤리쿰의 잔해를-
이전의 영광으로 복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한편, 챕터의 아포테카리온은 길리먼의 함대가 제공한 프라이머리스 기술을 완전히 습득하여,
남은 진시드 재고로 새로운 세대의 전사를 양성하는 고된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바알의 궤도에서, 스카이폴 우주조선소는 블러드 엔젤의 잔여 함대를 다시 한번 전투를 위해 재건하였지요.
재건에도 불구하고, 잠시 쉴 시간조차 별로 없었습니다.
대균열의 발생으로 제국의 절반이 사이킥 어둠에 휩싸여 테라와 황제의 빛과 단절되었습니다.
아스트로노미칸의 부재로 안전한 이동이 불가능해지고,
엠피릭 격변으로 인해 항성계 간의 사이킥 소통이 차단되면서,
바알 항성이 위치한 은하계 구역인 제국 니힐루스는 곧 여러 새로운 갈등들로 분열되었지요.
로부테 길리먼은 단테 사령관의 타고난 통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제국 니힐루스의 수호자로 임명했습니다.
단테와 생귀니우스의 아들들은 이 어둠에 그늘진 현실우주에서 표류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라는 임무를 맡게 되었죠.
이 임무의 규모는 곧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길리먼이 바알을 떠나기 전, 대균열로 인해 생성된 워프 폭풍이 소강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아스트로패스의 도움 요청이 우주 가득히 울려퍼지기 시작한 것이었죠.
바알 재건이 완료되고 챕터의 전력이 회복되기도 전에,
블러드 엔젤은 수십 개의 타격 부대를 우주로 파견했습니다.
공습군 아포라엘은 라스트란사 구원 작전을 지휘하여 배신한 임페리얼가드 병력을 섬멸하고,
코른의 날뛰는 악마들을 짓밟았습니다.
블러드 엔젤과 카르민 블레이드는 힘을 합쳐 도르메트 성계를 블랙 리전의 손아귀에서 탈환했지만,
해방된 행성의 주민들은 분쟁이 끝날 무렵 거의 전멸한 상태였습니다.
1중대의 중대장 칼라엔은 오르도 헤레티쿠스의 인퀴지터 다이달리스와,
가브리엘 세스의 플레시 티어러들과 협력하여-
코린트 벨트의 반란 행성들을 상대로 징벌 작전을 지휘하여 이단 반란의 주모자들을 처단하고 이어진 정화를 감독했습니다.
루테넌트 페르데일루스가 이끄는 블러드 엔젤의 선봉대는 케루 행성의 타이라니드 세력들을 공격했으며,
이 공격을 통해 단테가 직접 지휘한 공세가 이어지며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지요.
계속되는 충돌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의 징조의 방주와 그 수호자인 재앙함대들의 맹공격은,
단테와 그의 형제들의 결의와 군사력을 더욱 시험했고,
챕터 마스터는 정예 부대들까지 전쟁에 투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웜우드 전투에서, 단테는 생귀너리 가드와 1중대원 다수를 이끌고 아바돈, 아키페인 바쉬토르,
그리고 데몬 프라이마크 앙그론의 연합군에 맞서 싸웠습니다.
다크 엔젤과 그들의 새롭게 부활한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 존슨과 함께 싸우던 단테의 군대는,
아바돈의 흑색 군단원과 전투에 굶주린 앙그론의 월드이터 전사들 수백 명을 쓰러뜨렸습니다.
그러나 전투의 격렬함 속에서, 블러드 엔젤 생귀너리 가드는 거의 전멸할 뻔했습니다.
대부분은 앙그론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앙그론은 데몬 프라이마크의 살인적인 분노로부터 챕터 마스터를 지키려다 전사했죠.
단테의 군대는 적들에게 여러 차례 큰 승리들을 거두었지만,
수없이 쏟아진 절박한 지원 요청들은 순식간에 압도적인 규모로 불어났습니다.
이단 아스타르테스 워밴드는 워프스톰에서 나타나 마음대로 약탈을 가하였습니다.
기회를 노린 드루카리 약탈자와 아엘다리 해적단들은 제국 함선들을 약탈했죠.
이단 컬트교도들은 한때 충성을 다했던 행성에서 폭력적인 봉기를 부추겼습니다.
마치 이러한 수많은 위협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는 듯, 하이브 함대 레비아탄의 망령이 여전히 머무르고 있죠.
블러드 엔젤 정찰 분대들은 레드 스카 전역에서 레비아탄의 생체함선 목격 보고를 계속 전송했습니다.
단테 사령관 또한 하이브 함대의 철수가 그저 일시적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죠.
우주 속에서, 레비아탄은 다시 한번 전력을 재생하고 있으며,
수많은 생체 함선 무리들로 언젠가 다시 한번 임페리움 니힐루스 깊숙이 침투할 때를 기다리고 있죠.
로부트 길리먼이 단테에게 부여한 권한은, 블러드 엔젤의 군주에게-
임페리움 니힐루스 내의 모든 제국군에 대한 최종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이러한 권한부여는 인퀴지션 소속의 많은 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죠.
그처럼 막대한 권한을 남용하면 이미 분열된 제국의 온전성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임명의 현명함에 은밀히 의문을 제기하는 자들조차도,
그러한 권력을 책임감 있게 행사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커맨더 단테라는 데 동의합니다.
단테의 명령에 따라, 블러드 엔젤은 임페리움 니힐루스 내에서 여전히 활동 중인 제국군에게,
아스트로패스로 집결 요청들을 계속 발령해 왔고,
격동하는 워프를 통해 소환령을 접수한 자들이 바알 성계에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비스 임페리얼리스 섹터 전투함대, 스페이스 마린 챕터, 그리고 여전히 제국에 충성하는 여러 세력들이-
매 주기마다 도착하며 단테의 연합세력을 더욱 강력하게 강화하고 있죠.
이들같이 분열되고 패배한 잔존세력들을 바탕으로,
단테는 자신이 관리하는 행성과 성계들에서 제국의 통치를 회복할 수 있는 힘을 구축하려 시도 중이죠.
또한 이 함선들과 군사 연대들은 재정착해야 할 절박한 난민들을 가득 실은 함선들을 동반하고 있는데,
이는 챕터 마스터의 어깨에 또 다른 짐을 얹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러드 엔젤의 군주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지 않습니다.
그에게 부여된 역할은 큰 영광이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일을 해내야 한다는 의무가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러드 엔젤과 그 후계자들은 헌신과 충성을 다해 자신의 임무에 헌신 중입니다.
그것 말고 다른 타협같은 방법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프라이마크가 황제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했듯이,
그들 또한 인류의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바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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