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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rks of Omen: Farsight

 

드레그록으로

파사이트 엔클라이브의 문자 해독 기술들은 사실 고향 제국보다 더 우수했습니다.

그렇기에, 멕보이들의 청사진들에 담긴 괴발개발-문자들이 해독되면서,

나즈드렉의 계획 또한 드러날 수 있었죠.

원래, 이번의 길고 고통스러운 정화 전쟁이 끝나면-

파사이트는 자신의 병력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면서-

그들이 새로운 힘을 축적할 수 있게 한 다음,

그 다음에야 다모클레스 해협을 가로질러 나즈드렉을 추격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렇게 기다릴 시간이 없음이 드러났습니다.

그의 사령관들 중 일부는 주의할 것을 조언하였지만,

파사이트는 그렇게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진보된 ZFR 드라이브 엔진들로도,

타'우는 오크들이 워프 여행하듯 빠르게 해협을 가로지를 수 없었습니다.

지금 당장 몬트'카가 오크들에게 나즈드렉에게 떨어지지 않는다면,

파사이트는 오크들이 그들의 신무기들을 완성시켜 풀어넣는 것을-

막기에는 너무나도 늦어버릴 것임을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신속히 소집할 수 있는 모든 코르'바타 함선들과 파이어 카스트 병력들을 징발한 후,

드레그록으로 경로를 설정한 다음 나즈드렉과의 최후의 전투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파사이트는 열심히 무시했습니다.

최소한 겉으로,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계속해서 무시했죠.

나즈드렉의 요새 행성이, 그때 그날의 그 저주받은 악몽의 행성-

아서스 몰로크Arthas Moloch와 같은 성계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이게 정말 우연의 일치일까?

그는 이게 무슨 스토리 설정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가능한 한 최대로,

명상을 통해 그날 보았던 그 기이한 환상들의 의미에 대해 심사숙고하였습니다.

 

한편, 나즈드렉은 최근의 패배들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며-

자신의 오도짜세 무기들을 위한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그의 오크 워밴드들 다수가 여전히 해협 사방의 요새들을 점령하고 있고-

타'우 제국령 근처의 행성들에 퍼져 있긴 했지만,

나즈드렉은 자신의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부족들을 특별히 엄선하여-

그들을 드레그록에 모아두고는 대박 역공격을 준비해두고 있었죠.

덕분에, 행성의 끓어오르는 대양들에 퍼진 수백 군도들과-

상층권의 우주선용 부두들에는 벌써부터 오크들이 과도하게 밀집되어 있었죠.

사실, 벌써부터 나즈드렉의 군기 아래 모인 워보스들 사이로 포지션 및 영토를 두고 다투느라-

오크 특유의 내분이 평균 이상으로 끓어오르고 있었습니다.

모인 그린스킨들의 수는 수 조trillions 이상으로,

그야말로 서로 꼭 붙어다니며 막대한 와! 에너지를 쌓아올리고 있었고,

나즈드렉은 조만간 공격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이 무리들의 통제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죠.

그렇기에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모든 생존자 멕들을 동원하여-

그의 텔리프라가Tellyfraggas 포열의 건설 완료에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드레그 도시Dregg city의 모든 공방들과 발전소들은 동력 활동으로 웅성거리고 불타오르고 있었고,

때로는 기계조작 오작동들로 인해 말 그대로 진짜로 불타오르기도 했습니다.

날이 지날수록, 막대한 에너지 대포들이 그 형체를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나즈드렉은 시간싸움 중이었고,

이 도전은 근 수년간 이 거대한 괴물 워로드가 체험해보지 못한 활력을 주고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무기들을 만들어내고, 그의 모든 아그들을 크루쟈들에 태운 다음-

파사이트 부족들을 아작내줄 각오였습니다.

놈들의 4개 주요 행성들에는 모두가 약탈하고도 남을 약탈물과 고철이 가득할 것이었기에,

나즈드렉은 즐거운 상상을 가졌습니다.

그 약탈을 통해, 나즈드렉은 저 빨갱이 파사이트에게 누가 진짜 보스인지 제대로 보여줄 것이었죠.

 

나즈드렉의 즐거운 학살과 약탈의 몽상은 그가 감독하고 있는-

멕들의 공장 쪽에서 들려오는 일대 소란으로 인해 잠시 깨졌습니다.

그의 멕들은 그대로 텔리프라가들 작업에 집중하도록 지시한 다음,

나즈드렉은 몇 놈의 대가리를 납작하게 만들어주며-

도대체 무슨 소란이 일어난 것인지 확인하려고 했죠.

드레그 도시 머리 위의 상부 대기권에서 일어나고 있는 아지랑이같은 폭발들과-

치열한 공중전의 소음이 일어나며 나즈드렉의 탄약 노예들의 비명소리들을 가렸습니다.

타'우가 지금 여기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빨갱이 건쉽들과 강습선이 하늘에서 강하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나즈드렉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릴 생각이 없었던 것이죠.

;그들이 드레그록에 직접 싸우러 찾아온 것이었습니다.

즐거움에 찬 나즈드렉은 그의 노예들에게 자신의 아머에 광칠 좀 내고,

평소보다 더 많은 탄띠들을 자신의 커스텀 슈타에 달 것을 지시하고는,

군기들과 소음 뿔나팔들을 챙겼습니다.

더 좋은 고철을 얻을 때가 왔습니다!

 

그러나, 나즈드렉의 미소는 짧았습니다.

곧, 타'우는 그의 그들에 대한 평가,

즉 은밀히 뒤나 찌르는 야비한 놈들이라는 평가에 걸맞게 행동했으니까요.

크루쟈 조선소들에서 첫 보고들이 올라왔는데,

그것은 타'우들이 덜컹거리는 우주선 선착장들과 우주 승강기들을 연결해주는-

다수의 선박 밧줄들을 끊어버렸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박 상태에서 풀려나 표류하기 시작한,

도시 규모의 플랫폼들은 서로 마구 충돌하기 시작했고-

거기 묶여있던 오크 함선들에 막대한 파괴를 일으키며 상층 대기권을 불타는 잔해들로 수놓았습니다.

그러나, 오크 크루쟈들과 망치선들 무리들이 이제 행성 사방에서 몰려오며-

타'우 전함들의 밀집 대형 위치로 집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궤도전투 상황은 그야말로 혼란 그 자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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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그 도시

드레그록 행성에 마련된 나즈드렉의 요새는-

한 거대한 섬으로 행성의 북극 가까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충격적일 정도로 난잡하게 도살당한 제국 요새들과 공장들의 풍경으로,

그 사이에는 숨막힐 정도로 좁은 쓰레기장들,

멕 공방들, 가간트 공장들은 물론 사격 연습장들까지 마련되어 있었는데,

물론, 이 사격연습장들의 표적은 포로들이었습니다.

셀 수조차 없이 많은 그린스킨들과 스퀴그들이 이 드레그 도시에 가득했으며,

매연을 내뿜는 차량들과 전쟁 기계들이-

그 건물들 사이를 포효하고 오염된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다니며,

덜컹거리는 우주 승강기들이 도시 이곳 저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녹슨 기중기들로 이루어진 이 승강기들은-

저궤도의 우주선 선착장들까지 올라갔으며,

이 꼬라지를 대충 묘사하자면 행성의 북극에 거대한 X대가리 버섯이 자라난 모양새였습니다.

이 화려한 요새의 매 인치마다 대포 기지들,

방어막 생성기들과 거대한 네온-불빛 문양들이 설치되어 있었기에,

우주에서도 나즈드렉의 부유함과 강력함을 보여주고 선언할 수 있었죠.

 

 

 

ps. 번역 텀이 유독 긴 이유.

= 일 때문에 바빠서.ㅅㅂ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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