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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arzone Nachmund

 

월드클레이머의 군대

길이 열리자, 세계탈취자 하켄은 다로바르를 뒤에 남기고 떠났습니다.

이제는 더 빨리 움직여야 할 때였습니다.

이에 따라, 그의 스파이 군대들과 선봉대 워밴드들은-

건틀렛 지역 내에서 가장 최근에 있었던 사건들의 전개들을 소상히 알려주었고,

동시에 가장 최상의 워프 항로들도 제공해주었죠.

 

세계탈취자의 군대들이 강림하는 곳이면 어디든,

막대한 학살과 파괴가 줄을 이었습니다.

더욱이, 대균열 이후의 여파들로 인해 이미 다수의 행성들과 기지들은 많이 약화된 상태였습니다.

; 해적들, 혼란과 여러 대규모 싸이킥 발현증세들,

돌연변이 폭동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죠.

또한 세계탈취자가 앞서 보낸 선봉 워밴드들의 활약들 덕분에,

이 행성들은 효과적인 저항을 펼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다른 멀쩡한 행성들도 비질루스 혹은 다른 더 중요한 행성들에서의 전투를 위해,

군대들을 다 징발당하여 빼앗긴 상태였고, 덕분에 완전히 무력한 상황이었죠.

-이러한 행성들 대부분은 그나마 자비라도 구걸하기 위해,

카오스 군대들에 자발적으로 항복하였으나 물론 그런 건 없었습니다.

세계탈취자의 함선들은 일부 행성들의 외계인 침공을 몰아내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행성들의 거주민들은 이 구원자들이 충성스러운 죽음의 천사들이 아니라는 것은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고,

따라서 일부는 그들과 동맹을 맺기도 하였습니다.

건틀렛 전역에서, 세계탈취자의 함대는 무기 비축분들,

나포된 함선들과 수백만 노예들을 긁어모으고,

자신들에게 합류하지 않는 자들은 다 파괴하였으며,

동시에 돌연변이들과 컬티스트들의 동맹들을 흡수하여 더욱 더 거대해졌습니다.

 

모든 행성과 달, 소행성과 우주정거장에서-

카오스 함대가 거리낌없이 공격을 가하였으며,

필요하지 않다면 그대로 무시했습니다.

세계탈취자에게는 시간이 핵심이었고, 

따라서 약탈할만한 자원이 없거나,

혹은 중립화될 필요가 있는 방어 병력들이 없는 지점들은 방치되었죠.

예를 들어, 세계탈취자는 해적들로 오염된 지역인 '코라플렉스'는 완전히 무시하고 지나쳤습니다.

심지어, 세계탈취자의 장군들은 일부 지역들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지한 상태였지요.

 

하켄의 각고의 노력들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막대한 대침략 함대를 나크문드 건틀렛의 크기만큼이나-

대규모로 부린다는 건 당연히 장기간의 시간이 소모되는 일이었으며,

그에 대한 도전들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먼저, 그에게는 아바돈의 직접적인 존재감이 없었기 때문에,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을 막대한 규모로,

그것도 한 군단이 아니라 여러 배신자 군단들과-

수십 이상의 비-군단 소속의 워밴드들 출신들로 구성된 자들로 유지한다는 건,

사실상 이미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일부는 서로 증오하기도 했습니다.

;일부는 목적이 맞을 때까지만 함대에 머무르며 명령에 따랐죠.

소수는 너무나도 미쳐있는 나머지,

건틀렛 반대편에서 펼쳐질 유혈낭자한 학살에 대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항상 자신들이 발견 가능한 모든 거대한 전투들에 돌진하며,

스스로를 학살의 수렁 속에 내던졌습니다.

 

카오스 대함대는, 비록 막대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 공격들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는 여러 귀중한 예비 군대들을 소모시키고,

이미 넒게 펼쳐진 보급선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지요.

고립된 워밴드들과 함선들은 위대한-모자 제독 '그라굿즈 쉽 스매샤Gragutz Ship Smasha'나,

혹은 캅틴 자그브로그 다 아이언 오크Kaptin Zargbrog da Iron Ork 내지는 기타 등등의-

프리부터즈 오크 해적들의 습격을 받았으며,

뿐만 아니라 샤임-한, 울쓰웨와 킨샤라 크래프트월드들 출신의 아엘다리들과,

여러 분파의 할리퀸 대 무도회들 또한 비슷하게 그들을 공격했습니다.

그들은 맹렬히 습격한 다음, 빠르게 모습을 감추었죠.

또한 드루카리 약탈자들 또한 노예 약탈들을 벌였으며,

심지어 이단 아스타르테스들까지 그들을 공격했습니다.

예를 들어, '맹세-파괴자'와 '순교의 전사들'의 경우,

아바돈 혹은 세계탈취자를 도와줄 생각이 조금도 없었기에

카오스 세력들을 약탈하고 다녔지요.

제국 사령관들 또한 게릴라 전략들을 펼치며 스스로를 방호했습니다.

이들은 막대한 수의 유인선들을 사용하여,

방심한 적 약탈자들을 매복지들로 유인한 다음,

적들이 승리했다 생각하고 나포한 함선의 수리에 집중하거나

혹은 유인선들에 승선하여 노예들과 약탈물들을 수거할 때-

유인선들을 폭파시켜 적들에게 큰 피해를 가하였죠.

 

한편, 건틀렛의 수호자들은 월드클레이머의 측면에 박힌 눈엣가시였습니다.

수호자들에 속한 수십 챕터들,

예를 들어 블랙 템플러, 엔젤스 오브 디파이언스, 실버 스컬즈와-

솔라 호크 챕터들 등등 출신의 스페이스 마린들은,

무모한 함내 침투작전들 및 매복전들을 펼쳐 세계탈취자의 군대 규모를 깎아갔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웅적인 행위들에도 불구하고,

묵시록의 사자의 침략함대는 너무나도 거대한 규모라-

그 어떤 세력들도 침략함대가 건틀렛의 아래 끝을 향해 도달하는 걸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절망적인 희망

'상투스 성벽'까지 도달한 망명자들은 막대한 이단 무리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들은 무너진 제국 방어선들, 절망적인 최후의 저항과 완전한 패배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말해주었고,

그나마 있는 귀하고 적은 승리들조차도, 초래된 막대한 손실들에 비하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죠.

이제 유일한 희망은 상투스 성벽에 최대한 단단한 방어선들을 구축하여,

반역자 함대를 어떻게든 몰아내보는 것이었습니다.

 

제국 사령관들 중 감히 함부로 입 밖에 내려 한 자들은 별로 없었지만,

사실 대부분은 희망이 별로 없다는 걸 속으로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상투스 성벽을 구성하는 행성들 대부분은 이미 다양한 형태의 내전 투쟁들을 겪고 있었습니다.

만약 적 침략자들의 규모에 대한 소식들이 이들에게 전달된다면,

그나마 지금 있는 제국 군대들과 함선들로는 턱없이 부족할 터였습니다.

그렇기에, 제국 사령관들은 곧 다가올 폭풍에 맞서-

황제에 대한 의무를 다하면서 각자의 행성들을 준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죠.

 

그러나, 이때 방어자들 사이에서 새로운 희망이 피어납니다.

그것은 근방 지역에서 새롭게 찾아온 지원군들에 대한 소식이었죠.

그것은 인도미투스 성전함대 세컨두스 소속, 전투함단 람브닥스의 공습군들이 상투스 성벽의 지원을 위해 전속력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소문으로는 그들은 가까이 있다고 했으나,

제국 데이터-시종들과 전략가들에 따르면-

이단 함대들 이전에 사전에 도착할 정도로 가깝지는 못했습니다.

해군사령관Lord Admiral 퀴린 프리스카는 한 가지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녀가 직접 나크문드 건틀렛에서 최대한의 함선들을 징발하여,

그라킬리오드 해협으로 들어간 다음 그 지점에서 카오스 함대를 기습하여 그들의 진격을 최대한 늦춰보겠다는 것이었지요.

그들은 황제께 간곡히 빌었습니다.

지원군들이 도착하는데에, 딱 수 일만 필요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곧 도착할 공습군들이 프리스카의 임무에서 발생될 불가피한 손실들을-

다시 복구해줄 정도로 충분한 전력이게 해달라고 말이지요.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걸 알았기에,

제국 사령부는 프리스카에게 허가를 승인했습니다.

그녀는 수십 척의 민간 함선들까지 화공선 용도로 징발하였고,

추가로 어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어뎁타 소로리타스와 밀리타룸 템페스투스의 추가적인 지원들까지 요청했습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급조된 제국 함대가 마침내 닻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함대 내의 모든 자들은 자신들 중 대부분이 아마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걸 직감하고 있었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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