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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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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스컬피.

아 그리고 폴리머 클레이를 섞어서 만들었다.



이번에 만든 가나하 히비키는 역대 가나하 히비키들 중 가장 만족스럽게 만들었다.

물론 목이 좀 길고 근육이라던가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그런 것들은 다음에 더 잘 보완하면 되니까..ㅎㅎ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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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8tiwdg/book_excerpt_kill_team_tau_realize_how_big_the/


라스트 챈서들(w40k판 슈어사이드 스쿼드, 임페리얼 가드 내 최악의 범죄자들에게 폭탄 목걸이 씌워주고 특정 대상 파괴 혹은 암살 명령을 내림.)이 레니게이드 타우 커맨더, 브라이트소드를 암살하는 임무를 맡게 됨.

브라이트소드는 파사이트 소속이기 때문에 일부 타우도 이들에게 접근해서 도와주기로 하는데,

이 타우들은 자신들의 '조화로운' 행성이 침략받지 않길 원했고,

제국측 또한 타우 침공을 구태여 할 이유를 제거함으로서 더 큰 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쪽을 더 원하고 있었기에 

(브라이트소드가 호전적인 성격이라 말도 안 듣고 제국에 자꾸 단독적인 지랄을 거는 중. 

참고로 이 시기 브라이트소드는 파사이트 이전으로 타우쪽 인사.)

그런 상호간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서 어찌어찌 협력 체제로 가게 됨.

물론 실패한다고 해도, 라스트 챈서들은 범죄자들이므로 양쪽 다 손 때고 모른척할 생각.


라스트 챈서들은 제국 외교사절들로 위장해서 타우 행성 메'렉에 들어감.

이들의 지휘관인 대령 스캐퍼, 중위 케이지와 타우 측 협조자이자 워터 카스트인 콜드윈드간의 대화.

샤스'엘란은 샤스'엘이라는 타우 일개 군대의 지휘관 계급. 


....

메'렉의 쌍둥이 달들이 저녁 하늘의 지평선 위로 떠오를 때 쯤 우리는 식사를 시작했는데,

곧 달빛 아래 도시의 전경 또한 변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빛들은 사라졌지만, 타우 빌딩들은 다양한 색들로 빛나고 있었다.

일부는 은색 내지는 금색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다른 건물들은 옅은 진주색으로 빛나기도 했으며

청색과 자주색들로 알록달록히 빛을 발하는 건물들도 있었다.


'우리 타'우의 도시들은 계획적으로 건설되고, 그에 따라 천체의 움직임에 상호작용하도록 되어 있지요.

달들과 별들의 움직임에 따라 도시의 분위기 또한 바뀌는 것이지요,' 나와 시선을 마주하며, 콜드윈드가 감격한듯이 말했다.


'그대들은 이와 같이 아름다운 전경을 본 적이 있나요?'


나는 대령을 힐끗 처다보았다. 그는 내게 짧게 어깨를 으쓱거리며 적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이들에게 진실을 말해주기로 결정했다.

내가 출신 정도를 알려준다고 해서, 지금의 위장 신분인 '서기관'이 거짓임을 샤스'엘란에게 들통날 가능성 따위는 없었으므로.


'나는 올림파스 행성의 하늘 위로 3km까지 뻗은 거대한 도시에서 나고 자랐네,' 나는 그들에게, 최대한 감회에 젖은듯이 말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이 자신들만이 이와 같은 귀여운 도시를 지을 수 있는 유일한 자들이라는 자신감을 구태여 유지하게 만들어 주고 싶지는 않았다.


'그 도시의 저층 구역들은 대충 비슷한 높이로 지면 아래로 들어가 있지.

대략 10억 정도의 인간들이 그런 도시 하나에서 살아간다네.

그리고 내가 자란 그 행성에는 대략 13개의 그런 도시들이 존재하지.'


'말도 안돼,' 샤스'엘란이 항의했다.


'이 셉트 전체 타우 인구만한 인구의 인간들이 겨우 행성 하나에서 살아간다니!'


'우리는 그것을 하이브 행성들이라 부른다, 벌레들이 득시글거리는 벌레 둥지들(hive)에서 그 이름을 따왔지,' 퀴드론 대원이 이어서 말했다.


'그리고 제국에는 수많은 하이브 행성들이 존재하고 있지.

물론 온갖 종류의 행성들 또한 존재하고.'


'수많은 인간들이 수많은 행성들에서 살아간다고?' 샤스'엘란은 그야말로 충격을 먹은 표정을 지으며 콜드윈드를 힐난하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더니, 무언가를 타우어로 중얼거렸다.

내가 생각하기로, 콜드윈드는 날선 태도로 그에게 답했다. 

그리고 이어진 식사 시간은 그야말로 불편한 침묵 속에서 이어졌다.

...


참고로 결국 임무는 성공해서, 라스트 챈서들은 용병으로 브라이트소드의 군 막사에 접근해서,

기회를 보다가 브라이트소드를 암살하는데 성공함.

그리고 대령과 함께 3명이 살아남는데,

여기서 2명은 진짜로 사면되지만 케이지는 사면 못됨.

사실 케이지는 일전에 이미 라스트 챈서로 아마게돈 3차 전쟁 당시 아마게돈 행성의 배반자 총독을 살해하는 임무에 참전했었고,

성공해서 사면까지 받았는데

거기까진 좋았다만 다시 다른 연대로 재배치받고나서 

거기에 불만을 품고 술 왕창 처마시고 (처음에 자신이 잡혔던 이유이기도 한)  한 가드맨을 음주 살해해버림.

덕분에 사면 없이 그대로 영구 라스트 챈서행.

그리고 브라이트소드가 이때 암살당했는데 현재도 파사이트의 8인대로 활동하는 이유는,

이게 일종의 칭호격이라 계속 다른 타우 파이어 워리어 영웅들이 이어가기 때문.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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