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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8th necrons


넥시스트 왕조

넥시스트 왕조는 훼손된 웅장함을 지닌 자존심 강한 왕조입니다.

오래 전 먼 고대 네크론티르 시절, 그들의 지도자인 '위대한 정복자 파에론 '노예 속박자' 오벨리스'는 트라이아크의 칙령들을 따르길 거부하여 그들의 심기를 거슬리게 만들었는데,

이후 넥시스트 왕조의 수도성 모에비우스가 대규모 오크 와!의 침공을 받게 되자,

트라이아크는 가신들이 그들을 지원해주는 것을 금하였습니다.

비록 고대 오크들은 모두 격퇴되었으나,

모에비우스는 이어진 전투 속에 완전히 황폐화되어버렸으며

넥시스트의 한때 웅장했던 제국도 함께 몰락하고 말았습니다.


그 시대 이후로, 넥시스트 왕조는 다른 동족들이 중요시 여기는 명예나 진리 등의 개념들을 피함과 동시에,

이전 전통의 황금 및 자줏빛 상직색을 거칠고 새까만 석탄색으로 칠하며 자신들의 냉소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현재 이들은 자신들의 다 무너진 영토를 보존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싸우는데,

이를 위해서라면 가히 모든 수단이라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그것이 얼마나 잔혹하든 추하든 가리지 않고 말이지요.

그렇기에 일단은 현 네크론 제국들 중에서 큰 제국으로 들어가기는 하지만,

다른 네크론 왕조들의 눈에 넥시스트 왕조는 사실상 믿을 수 없는 미개인들에 더 가깝습니다.



오그도베크 왕조

오래 전 오그도베크 왕조는 지배층과 크립텍들간에 긴밀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세력은 기술적으로 공존하고 있는데,

오그도베크의 중핵 행성들이 보유한 풍부한 자원들을 대가로 크립텍들은 막대한 양의 전쟁 기계들과 카놉텍 구조물들을 제공하며 왕조가 더 넒게 팽창할 수 있게 해주고 있지요.

비록 현 시점에 이들은 소규모 네크론 위협에 불과하나,

이들의 영향력은 매 10년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그도베크 왕조의 파에론, 검은 별 아나스로시스는 일종의 광기 비스무리한 변덕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왕조 궁정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크립텍들의 영향일 수도 있는데,

어찌되었건 그는 특이하게도 자신의 주변에 호위 병력들 대신 카놉텍 기계 로봇들을 아예 군대 단위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마어마한 규모라, 이를 적당히 사용만 한다면 그가 보유한 네크론 군단들이 이전 영광을 다시 되찾을 정도로 막강해질 정도이지요.

또한 그가 거주하는 무덤 궁전들은 전부 3중 백업 시스템들로 백업되어 있는데

이는 특히 대동면 당시 엄청난 효과를 보였습니다.

덕분에 왕조가 깨어났을 당시, 오그도베크의 전차들과 구조물들 및 전사들은 거의 피해 없이 일어날 수 있었지요.

그 이후로 이들의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ps. 자 이로서 8th 네크론 코덱스는 일단 다 마무리했습니다.

그나저나 의외로 흥미로운게 나왔네요.

고대 네크론티르 시절에도 오크가 제법 강한 모양이였는듯.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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