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Warhammer 40,000 - Imperium Nihilus - Vigilus Defiant
+++제국 행성 기록+++
명칭 : 비질루스
세그먼툼 : 옵스큐러스
서브 섹터 : 나크문드
분류 : 보루 행성
인구 : 추산 167억
십일조 등급 : 솔루티오 익스트리미스
총계 : 3,650
평가 : B700
지표면 중력 : 97% 표준 지형
재앙의 문턱에서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의 도래와 뒤이은 녹티스 아테나 이후로,
비질루스 행성은 이른바 '임페리움 니힐루스'라 알려진 은하계 제국령 내 암흑으로 뒤덮힌 절반의 공간과 다른 제국령 사이를 잇는 '나크문드 건틀렛' 성간 지역의 핵심 행성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이른바 '임페리움 상투스'라 불리는 홀리 테라를 포함한 제국령 절반과,
은하계를 반으로 갈라버린 대균열을 기준으로 반대편에 고립되어버린 '임페리움 니힐루스'를 연결해주는 그나마 안정화된 통로 지역은 단 두개 뿐이며,
이중 하나에 속하는 나크문드 건틀렛은 인류에게 있어서는 당연히 매우 중요한 지역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성간 지역 덕분에 제국은 아직까지 그 대규모 군세를 대균열 협곡 반대편의 암흑 공간으로 보낼 수 있으며,
암흑 제국령에 놓인 행성들을 향해 비록 불안정하고 위험천만할지언정 최소한의 성간 통신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만약 정말로 분열되어버린다면, 제국은 아마 몰락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비질루스는 당연히 중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비질루스는 홀리 테라의 통제 비스무리한 것 아래 임페리움 니힐루스를 잡아둘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인 셈입니다.
아직까지, 제국의 그 누구도 대균열이라는 은하계적 대현상이 도대체 어떤 원리로 어째서 열리게 되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균열을 건널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려는 전투는 순식간에 치열해지기 시작했지요.
비질루스는 본디 예전부터 막대한 인력을 지닌 행성이였으며,
더욱이 미니스토룸 홍보로는 '작은 소동에서의 탈주'라 불리는 '카디안 게이트 손절' 이후부터는
막대한 수의 임페리얼 가드 연대들이 배치되게 되었습니다.
허나 얼마 안가 행성 방어자들은 그들을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 갈지도 모를 위협들이 행성에 접근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지요.
행성은 전통적으로 '아퀼리안 의회'(어뎁투스 메카니쿠스 말로는 '톱니들의 의회')라 불리는 연장자들과 귀족들의 느슨한 연합 정치 체제 아래 운영되어 왔습니다.
허나 실질적으로, 각 대표들은 서로를 나누는데 필요한 명칭조차 서로간에 합의하지 않는 자들이였지요.
예를 들어, 웅장하기로 유명한 '성인의 피난처' 지역은 수십년 이상 정치적 분쟁 속에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멸망의 문턱이 코앞까지 당도하자, 그제서야 비질루스의 지배자들은 하나로 뭉치게 되었지요.
'이 외딴 행성의 운명이 지금 수천 행성들의 운명보다 더 중요합니다.
만약 이 행성이 함락된다면,
그리하여 나크문드 건틀렛이 무너지게 되면,
임페리움 니힐루스는 영영 우리 손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테라 제국 또한 그 뒤를 따르겠지요.'
-울트라마린의 치프 라이브러리안, 티그리우스
ps. 앶3해야되서 일단 조금.
가장 최신 스토리입니다.
만약 빨리 먼저 보고 싶으면 워해머 40k 영문 위키에 올라온거 읽으셈.
대신 그거먼저 읽고 스포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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