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10th Space marines
다크엔젤
라이온의 자손들
다크엔젤은 첫번째 군단입니다.
그 어떤 스페이스 마린 형제단도 그들처럼 오래 황제를 섬기지 못했죠.
인류의 굳건한 방어자들인 이들은 공격시에는 무자비하고, 방어시에는 집요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비밀 속에 감추어진 존재들이며,
너무나도 수치스러워 심지어 챕터 내 대부분의 형제들에게도 감추는 비밀들을 가지고 있죠.
다크 엔젤 챕터의 이름은 그들과 함께 싸우는 자와 맞서는 자들 모두에게 경이와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들은 울트라마린 혹은 블러드 엔젤의 형제들과 같은 조명을 받지 않습니다.
이들은 명예와 고귀함보다는, 특유의 표리부동함과 대꾸조차 않는 태도,
비밀주의와 고독함으로 더 명성이 높죠.
다크엔젤들과 같이 싸운 이들은 챕터가 고의적으로 스스로를 분리시키며,
자신들의 임무가 완수되면 전사들을 신속히 철수시키는 것을 목격합니다.
-때로는, 심지어 전쟁이 완전히 종결되기도 전에 말이죠.
다크엔젤은 함대 기반의 챕터이며, 전쟁함선들로 구성된 대규모 함대로 우주를 가로지릅니다.
그리고 이 대함대의 중심에 있는 것이 그 신비로운 요새수도원 '더 락'입니다.
극소수만이 이 거대한 우주의 대성채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어째서 다크엔젤의 이전 모성 칼리반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크엔젤은 그것들을 모르는 제국의 나머지 인간들에게-
진실을 숨기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울 것입니다.
다크엔젤을 알기 위해서는 그전에 그들의 프라이마크, 라이온 엘'존슨과-
그와 가장 친했던 측극 루서Luther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라이온을 발견한 직후 황제가 칼리번을 방문하였을 때,
루서는 스페이스 마린으로서 정식으로 I 군단에 입단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라이온은 루서에게 칼리반의 수호와 새로운 스페이스 마린들의 세대들을 훈련시키는-
중대한 임무를 위임하고 떠났죠.
그러나 루서의 심장에는 씁쓸함이 커져갔습니다.
호루스 헤러시가 종결되고, 라이온이 칼리반에 돌아왔을 때,
루서와 그를 따르는 다크엔젤들은 포문을 열었습니다.
루서의 힘은 카오스의 악의 신들의 도움으로 강화되어 있었고,
라이온과 전투에서 동등하게 맞설 수 있을 정도였지요.
라이온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힌 다음에야, 루서는 자신의 대재앙적인 실수를 깨달았습니다.
루서가 비탄에 잠겨 통곡할 때, 워프 균열이 칼리반을 집어삼켰고-
그 균열은 행성을 찢고 수천의 반역자 다크 엔젤들을 엠피리온으로 빨아들였습니다.
이들은 나중에 폴른Fallen들이라 불리게 되죠.
살아남은 다크엔젤들은 배신자들을 뒤쫓 한편 이때의 대사건들을 완전히 비밀로 묻기로 맹세했습니다.
만약 진실을 알게되면 인류제국이 자신들을 전부 숙청하리라는 두려움 때문이었지요.
주변의 의혹을 피하기 위해 코덱스 아스타르조차 별다른 불평없이 받아들였을 정도였죠.
그들과 그들의 후계 챕터들은 스스로를 '언포기븐'이라 부르며, 서로 긴밀한 관계들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국의 전쟁들을 탁월하게 수행함과 동시에 자신들의 은밀한 임무들도 수행하고 있죠.
시간이 지나며, '이너 서클'이 형성되었는데,
이 이너 서클은 챕터의 끔찍한 비밀들을 인지하고 있는 다크 엔젤 마린들만으로만 구성됩니다.
만약 어떤 전투-형제가 이너 서클의 신임을 받고, 전장에서는 용맹히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면-
어쩌면 이너 서클에 들 수도 있겠지만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 저주받을 진실 중 일부만을 알게 될 뿐입니다.
폴른을 잡아서 그들의 비자발적 동의를 얻어 회개시키는 일은 다크엔젤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그들의 전쟁들을 수행하는 절대 다수는 그 반역자 형제들과 엮일 일이 거의 없습니다.
다크엔젤 챕터는 코덱스를 완전히 따르지만, 두 개의 전문 중대들만은 유일한 예외인데,
바로 베테랑 '데스윙' 중대와 신속타격의 '레이븐윙' 중대이지요.
다크엔젤 챕터는 대부분의 스페이스 마린 챕터들의 방식으로 전투에 참여합니다.
전격 공습, 조합된 전투 부대들과 전략적 유동성이 다크엔젤의 전쟁 방식의 핵심이지요.
그러나, 그들은 모든 전장에서 타락 선동의 기미를 철저히 탐색합니다.
물론, 오직 이너 서클만이 폴른의 흔적들을 이해할 수 있지만,
진실을 모르는 자들조차도 이너 서클이 본 흔적들에서 이단의 흔적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 격동의 시대들에, 다크엔젤들은 은하계의 가장 중요한 전쟁들 일부의 최선봉에 있었습니다.
칼리반의 아들들은 스티기우스Stygius 섹터, 비길루스Vigilus 성계,
프로스페란 균열Prosperan Rift와 기타 다수의 전쟁 지역들에서 적들과 맞서 싸우며-
황제의 가장 맹렬한 수호자들 중 하나라는 호칭을 드높혔죠.
인도미투스 시대 초기에 다크엔젤은 전례없는 규모의 위협과 마주했지만,
그 대가로 이들은 그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선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돌라트로스Idolatros 성계에서 바쉬토르 더 아키페인에 맞서 절망적인 전쟁을 치루던 순간,
프라이마크 라이온 본인이 1만년의 시간이 지난 끝에 그들 앞에 다시 나타났습니다.
마치 죽음의 장막 너머에서 직접 찾아온 것처럼 나타난 라이온은-
그의 유전자-아들들을 이끌며 다시금 승리를 거두었지요.
그 운명의 날 이후로, 라이온은 임페리움 니힐루스의 수많은 행성들을 거닐며-
끔찍한 괴물들과 사악한 이단들을 사냥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행성들 사이로 '니힐루스의 기사'에 대한 소문들이 퍼지니,
사람들은 수많은 외계인 무리들과 이단 침략자들로부터 그분께서 자신들을 구원해주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가 어디로 행하든, 라이온은 권능으로 자신의 기척을 은폐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덕분에 임페리움 니힐루스 전역에서 충성파 군대들은 그가 어쩌면 자신을 수호하고 있으며-
어둠 속에서 맞서는 자신들을 돕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믿음 아래 더 열렬히 싸우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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