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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yranid 10th Codex

 

타락의 씨

인도미투스 시대 초기에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가 재앙함대들을 풀어냈습니다.

이 이단 전쟁함대들의 심장부에는 일명 '징조의 방주'라 불리는 거대한 흉물,

악마적 기술마법으로 개조한 초거대급 전함들이 위치하고 있었죠.

그중 '훌쩍이는 신the Sobbing God'의 경우,

스커지마스터 울가타Ulghata의 지휘 아래 놓여 있었습니다.

이 레니게이드 전쟁군주는 '더 클리브드the Cleaved'라 불리는,

역병신 너글께 영혼으로 충성을 바치고 그 갑주로는 김나고 기름진 피를 끝없이 흘리는-

배신자 초인 전사들로 구성된 워밴드의 지배자였죠.

훌쩍이는 신 재앙함대는 디스포일러들의 명령에 따라 지옥의 임무를 수행하는 와중에,

그들은 갑자기 워프 밖으로 던져지며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촉수 하나의 한 가운데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뼈 랜스들과 산성 투고액들을 흘리는 거대 생체무기들로 무장한 생체-함선들은-

이단 전함들로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훌쩍이는 신 또한 생체함선들의 공격에 호위함들이 격침되는 와중에,

다수의 무리들에게 선상 침공을 받게 되었지요.

울가타와 그의 클리브드 마린들은 전투 퇴각 아래 기함의 심장부로 향했고,

거기서 완전히 포위당하고 말았습니다.

하이브 함대 크라켄의 괴물들은 교활하였고, 마침 방주의 내부에는 수많은 파이프들,

벤트들과 운반 통로들이 있었기에-

타이라니드들은 이러한 것들을 통해 방어선들을 압도하였죠.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병력들이 확실히 제압당해버릴 것이 명백해지자-

울가타는 징조를 구성하는 함선들 중 하나에서 이미 오래 전부터 쇠약해진 채로 잠자고 있던-

한 고대 지성과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그러자 순식간에, 징조의 방주와 클리브드,

그리고 모든 내부의 타이라니드 생명체들은 그 지성체의 힘에 의해 현실우주 밖으로 던져졌습니다.

이후 그들의 모습은 제국 소속의 아주 완전히 다른 한 섹터에서 보고되었지요.

훌쩍이는 신은 펠고스 성운의 식민 행성들을 공격중인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그 선체는 이제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징조의 방주의 1/3 이상은 타이라니드 생체-구조물들이 가득 돋아나와 있었으며,

나머지 부분은 돌연변이와 곪아가는 역병으로 뒤덮혀 있었죠.

이제 훌쩍이는 신은 그 자체의 내부에서도 전쟁이 펼쳐지는 전함으로 거듭났습니다.

그리고 이 방주가 방문하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이-

 그 뒤틀린 그림자가 드리운 운없는 행성들 어디든 레니게이드와 타이라니드 세력들 모두가 쏟아지죠.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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