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Warzone:Charadon -2
모르벤 발
어뎁타 소로리타스의 아베스 상토룸
모르벤 발은 어뎁타 소로리타스의 아베스 상토룸(대수녀원장)으로,
시오베 조직 전체의 최고 권력자이자 사실상 황제의 의지를 은하계에 전달하는 도관입니다.
또한, 전 제국에서 신념 아래 싸우는 가장 단호하고 불요불굴한 전사들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교리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신-황제 본인이 모르벤 발을 아베스 상토룸에 임명했다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제국의 고통받는 인간들에게는 이런 식으로 그녀가 선택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신성한 황금빛이 그녀를 택했으며,
;신성한 간택을 상징하는 논란의 여지없는 징조들을 통해,
;일개 전사였던 그녀가 예측못한 짐을 짊어지게 되었으며,
그 짐은 어떤 자기 권력 확대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대신 인류 제국과 그 신성한 주인을 위한 의무라고 말이지요.
확실히, 마지막 부분은 진실이긴 합니다.
그러나, 역시 그녀를 이 거대한 권력의 자리에 앉힌 건-
시체 황제가 아니라 강력한 권력자 사제들과 하이 로드들의 비밀 의회였으며
더욱이 그들의 의도는 인류 제국의 군주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공석이었던 아베스 상토룸에 비교적 젊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정치적 경험이 부족한 이를 앉힘으로써-
정치적 홍보와 함께 새로운 종교적 꼭두각시를 만들려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서, 새로운 대수녀원장을 앉힌 권력자들의 의도는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지요.
모르벤 발은 본디 셀레스티안 슈페리어로서 은빛 수의 오더회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당시부터 아주 단호한 의지로 유명했습니다.
그녀는 수 일간 신-황제에게 금식 독방 기도를 올려 영적 지도를 구한 끝에야 자신의 임명을 받아들였지요.
그날 이후로, 그녀는 단 하나의 확실한 행동이 수많은 좋은-의도의 말들보다 낫다는 교리적 접근을 철저히 준수하며,
활력과 직선적인 결의 아래 새롭게 하사된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발은 그녀의 직책이 보통 입어왔던 수녀복을 거부하고,
심지어 홀리 테라의 권력자들의 홀을 건널 때에도 계속해서 자신의 전투의-상흔을 입은 파워 아머를 착용했습니다.
소문에 따르면, 테라의 유악한 고위 인사들이 자신의 이러한 행보에 당황했다는 사실은-
발의 얼굴에 옅은 미소를 드리우는 몇 안되는 것들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권력이 군사적 전략과 무력에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또한 이런 식으로 권력에 오른 자들이 흔히 얻게 되는 자만심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었기에,
이러한 점을 강화하기 위해 파뮬로스와 디알로구스 오더회들의 가장 베테랑 자매들을 기용하여-
테라 정치권 내에서 자신의 대변인들로 삼았습니다.
덕분에 발은 오더 밀리탄트 전체의 전략을 통제하는 최고 통솔권자이자 은하계 전장의 총사령관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고귀한 파라곤 워슈트 '순교자의 복수'를 조종하며 이를 행사하는데,
이 신성한 유물의 축복받은 기계령이 발에게 선택받은 것 또한
그것이 이끌레시아키의 지도자들 수 명의 승인보다 더 큰 의미들을 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워슈트를 통해 강화된 그녀는 전장에서 유혈낭자한 모범을 보이는 치명적인 돌풍입니다.
그녀는 자신이 이끄는 모든 자들에게 무조건적인 충성만을 요구하지요.
아베스 상토룸은 순교가 의무의 절정이 아니라,
다만 의무에서의 방출이라 여깁니다.
;따라서, 그녀는 그녀 혹은 그녀의 신도들에게 무절제한 광신 아래 승리 불가능한 전투들을 치루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지요.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녀는 약점을 보이는 자들이 있다면-
그 정도가 아주 조금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신-황제의 두 눈 아래 행하는 실패라 간주하기에
어떠한 예외 없이 반드시 처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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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의 성전들
모르벤 발이 테라의 하이 로드들 중 한 명이기는 하지만,
그녀는 이 자리에 오른 이후 옥좌행성에 체류한 시간은 아주 적었습니다.
이 아베스 상토룸은 비활동을 경멸하며,
어뎁타 소로리타스의 전사들이 그녀의 자리를 대신하여 싸우고 죽어가는 걸
전선 후방에서 안전하게 지켜볼 생각 또한 없었지요.
그리하여 그녀가 행한 첫번째 행동들 중 하나가-
'철학자의 띠' 지역에서 반란을 일으킨 무역 행성들을 향해 직접 이끌레시아키의 징벌의 성전을 이끈 것이었습니다.
이 성전은 용납 불가할 정도로 테라와 가까운, 3개의 상호 연결된 성계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단기간만에 종결된 극단적인 폭력의 행사라 할 수 있었는데,
'철학자의 띠'에서 벌어진 전투들 당시 모르벤 발이 손수 선별한 셀레스틴들은 그녀의 개인 경호원들로 활약하면서,
각자 파라곤 워슈트를 착용하여 제국 교리의 방어에 나섰습니다.
성전은 하이브 도시 하나를 1마일 높이의 거대한 화형식 장작더미로 만들고 나서야 끝이 났으며,
이 거대한 장작더미에 대수녀원장은 수백에 수천을 곱한 이단들을 태워버릴 것을 지시하였지요.
그러나 철학자의 띠는 어뎁타 소로리타스의 새 지도자가 이룩한 무자비한 승리들 중 첫번째에 불과했습니다.
불경한 존재들이 행성의 지도자들의 정신을 오염시킨 이후 벌어진 아퀴타바 셈노리아의 정화를 이끈 것도 바로 그녀였습니다.
당시 그녀는 루비 관문들의 공포의 악마 경비병들을 뚫고 지나가며 피의 길을 만들어낸 끝에-
결국 몸소 '도축자' 아스토르고스의 수급을 따내었으며,
스페이스 헐크 '악몽들의 볼트'를 파괴하기 위해 '빛 없는 변방'으로 성전을 이끈 것 또한 바로 그녀였습니다.
또한 키모스 트리니티를 침공한 네크론 침략자들에 맞서 '고행의 진군'을 이끈 것도 그녀였지요.
히페리부스 VI 행성에서 3백년간 이루어진 교리적 음모를 파헤치고, 그 이단적 교리연구가들을 화형시킨 것도 그녀였으며,
마셜 게이덴과 함께 바스토로스의 마녀-여제를 처단한 것도 그녀였습니다.
현재, 발은 더 깊은 전장으로 병력들을 이끌고 있습니다.
인도미투스 성전 함대 프라이무스의 전투 함단들과 함께하며 그녀의 자매들이 이단들로 들끓는 은하계를 상대하는 걸 지원해주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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