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Warhammer 40,000 - Codex - orks[8th]
데프 드레드
데프 드레드들은 오크의 전쟁 철학 3개를 그대로 담은 기계입니다.
즉 크고, 총알 왕창 쏘고, 마구 쿵쾅거리는 기계라는 뜻이지요.
이들은 전장 전역을 쿵쾅거리면서 돌아다니는데,
전진하며 적 보병들에게 중화기들을 퍼부어 죽음을 토해내는 와중에도,
곧 찾아올 유혈에 대한 기대 속에 흥분 속에 동력 가위들을 쉴새없이 딱딱거립니다.
단기간에 막대한 힘을 찾는 오크들이 이 데프 드레드 조종사가 되는 멍청한 자원 봉사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
그 오크는 그린스킨 무기들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종류의 무기들이 가득한 이 거대한 강철 기계를 조종할 수만 있게 된다면 그 무엇도 자신을 막을 수 없을 거라 예상했겠지만,
실제로는 폐쇄성 강철 깡통에 와이어로 영구적으로 연결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조종사 오크는 곧 이 사실을 깨닫고 그 안에 갇혀서 얼마 안가 맛탱이가 돌아버리는데,
따라서 새 데프 드레드들은 조종사가 생기고 나면 한동안 '날뛸'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근방의 생명체들 혹은 건물들이 다소 피해를 보게 되지요.
모든 오크 워밴드들에서 페인보이들은 중요한 역할을 맡는데,
그것은 데프 드레드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드레드 조종사 오크들은 기계 자체의 조잡한 회로와 직접 연결되어야 하는데,
멬들은 이러한 생체 시술적인 능력에는 문외한인지라
결국 페인보이들이 조종사 오크의 뇌 영역들에 와이어선들을 대충 제대로 꽂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오크 기술이라고 해도, 데프 드레드의 내부에 오크 조종사를 대충 못질한다고 해서 그게 작동하지는 않기 때문에..
..물론 그렇다고, 오크들이 그런 시도를 하지 않아봤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데프 드레드 조종사들은 정기적인 건강 검진이 필요한데,
전투에 의한 스트레스 때문에 와이어 선들이 뇌에서 뽑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데프 드레드들은 오크 군대 내에서 아주 강력한 전투 기계들입니다.
이들의 윙윙거리는, 피스톤 유압식 사지들은 인간을 반쪽으로 찢어버리거나
혹은 강화된 벽을 무너트리거나, 보통은 이 둘을 동시에 해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데프 드레드 한 기면 적 분대 하나를 완전히 날려버릴 수 있는데,
적 보병들의 공격들은 그 두꺼운 강철 외피 위로 무해하게 튕겨져나고
반대로 데프 드레드는 버즈 소우들과 동력 가위들을 사용하여 적 보병들을 죄다 찢어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데프 드레드들은 온갖 종류들의 무기들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일부는 전체를 전기톱들과 클라들로 무장할 수도 있고,
일부는 스코챠들이라던가 시끄러운 빅 슈타들 및 다중 로킷 런챠들을 장착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다양한 무기 배치가 가능하지요.
근거 없는 루머들에 따르면 더 기괴한 데프 드레드들의 경우 과도하게 부풀려진 무기류나 초고속 이동이 가능한 궤도 바퀴들이 달린 것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크들을 안다면, 이와 같은 개조들도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데프 드레드 조종사들은 파괴하고 살육하는 것에 즐거움을 느낍니다.
감금되었다는 분노를 드레드의 스피커 그릴들로 와!를 계속해서 질러대면서,
근처의 모든 것들을 마구 도륙하는 것으로 해소하는 것이지요.
물론 이 감금 상태에 적응되면, 분노 또한 평범한 오크 수준의 광기로 가라앉게 됩니다.
허나 데프 드레드의 조종사는 그의 새 강철 신체의 파괴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만 생기면 그것을 절대로 놓치지 않으며,
특히 빨대로 식사해야 된다는 현실에서 그를 구제할만한 다른 것들이 없다면 더더욱 폭력을 행사하려 들 것입니다.
드레드 폭도들
일부 멬들은 오크 종족 역사상 최강으로 날뛰는 전쟁 기계들을 만드는데 집착합니다.
이런 멬들은 킬라 칸들 혹은 데프 드레드들로 이루어진 무리들을 이끄는 몽상을 꿈꾸는데,
즉 워보스가 일반 보이들의 무리들을 전장으로 인도하는 것처럼, 자신들도 워커들로 이루어진 무리들을 만들어 전장에 나서고 싶어한다는 의미이지요.
이러한 몽상은 가장 특출난 오크 멬들만이 가능하며,
이러한 멬들은 배부분 더 많고 많은 워커들을 만드는데 집착하느라 부족의 시간과 자원들까지 뺏어가므로
결국 부족의 배반자로 돌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오크 멬들 중에 특히 유명한 오크에 대한 예시가 바로 버그너츠의 사례입니다.
이 빅 멬은 배틀웨건을 해체해서는 거기서 나온 고철들을 사용하여 자신의 충실한 그롯 급유원들을 위해 3기의 킬라 칸들을 만들었는데,
안타깝게도 이 배틀웨건은 '크루샤'킬샤르, 피-바퀴들의 전쟁 군주의 소유였고
이 소식은 그의 기분을 절대 좋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버그너츠의 워로드의 분노를 풀기 위해 어떻게든 대체작을 만들었지만,
졸작이였던지라 결국 말년을 웨건의 전면에 거꾸로 메달려 못에 박히는 신세로 끝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버그너츠의 전설은 보통 오크들보다 더 정신나간 멬들을 위한 교훈적 이야기로 남게 되었지요.
(즉, 모든 멬들을 위한 이야기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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