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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rks of Omen: Farsight

 

대학살

오크의 무모한 돌격에도 불구하고,

각하르의 월드 이터들이 가장 먼저 폐허 고리 지대 경계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장갑 공습차량들 혹은 그냥 온갖 차량 기계들의 차체에 걸린 사슬들을 무식하게 악력으로 붙잡은,

대략 수백의 진홍 갑주의 이단 아스타르테스들은-

곧 최외곽의 타우 방어선들을 볼 수 있었죠.

이윽고 레일건들이 폐허 건물들 각지에서 초음속의 채찍소리와 함께 쏘아지자-

폭발들이 피어나고 갑주입은 사체들이 이리저리 구르고, 불탔습니다.

뒤이어 수 겹의 펄스 사격이 뒤따랐습니다.

플라즈마 에너지 탄막과 이온 사격 폭풍들이 섞여 쏟아졌죠.

월드 이터들은 그 파괴적인 에너지들이 파워 아머를 관통하고-

그들이 지닌 초인으로서의 신체능력들로도 감당 못할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받음에 따라 점차 무너졌습니다.

그러한 무자비한 반격은 가장 뛰어난 공습 부대들조차도 좌절시키기에 충분하겠지만,

어둠의 축복들, 흉악한 피에 대한 갈망과-

정신에 작용하는 도살자의 대못들이 주는 충동 아래,

각하르의 살육마 부대들은 하다못해 속도가 느려지지도 않았습니다.

피의 전사들은 심지어 사지가 날아가거나,

혹은 온 몸이 무슨 횃불마냥 타오르는데도 그냥 그대로 돌격하며,

코른 신의 찬양을 울부짖으며 스스로를 적들에게 집어 던졌습니다.

카오스 랜드 레이더들과 돌연변이화된 라이노들은 마치 날뛰는 짐승들처럼,

스스로를 바깥쪽 폐허선들에 박아넣었고,

곧 내부 탑승객들이 으르렁거리는 체인소드들과 함께 내리자 볼터 사격음들이 울려 퍼졌죠.

 

한편, 타'우는 무언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주저하는 후퇴 컨트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공격자들이 무시무시한 속도로 간격을 좁히며 들어오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사격을 지속했죠.

소수의 파이어 워리어들은 심지어 각자의 전투 구령들을 울부짖으며-

전선들을 이탈하여 월드 이터들의 돌격에 맞다이를 깠습니다.

이 용맹한 전사들은 그 포상으로 정육점 아저씨 고기마냥 토막나는 최후를 맞이했죠.

곧, 버서커들과 에잇바운드들이 주 타우 전선과 충돌하며-

유혈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카드레 군들은 뒤늦게서야 전투 후퇴를 감행하며,

퇴각하면서 필사적으로 항공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월드 이터들은 그런 타우들을 미친듯이 뒤쫓았죠.

 

이것은 그야말로 다각도에서, 폐허 고리 지대 경계면과 그 너머 사방에서-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광경이었습니다.

컬티스트들과 배신자 가드맨들의 대규모 밀집 물결들이 잿더미 평원지대로 쏟아지고,

폐허 지대 내부로 진입하면서 타'우 측의 탄막과 외계인의 전투 항공기들의 기총소사 폭격 아래 무자비하게 소모되었습니다.

데몬 엔진들은 그들 사이사이를 걸어가거나 혹은 그 위를 활강하며-

노출된 타'우 전쟁 기계들을 파괴하면서 학살을 누렸습니다.

 

그때, 폐허 고리지대의 폐허들 사이로 텔레포트의 섬광들이 터져나오며-

블랙 리젼과 나이트 로드 군단의 터미네이터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충격받은 외계인들을 근거리 사격폭풍들로 쓸어버렸습니다.

마침내 우가락스 본인 또한 블랙리젼 전차 및 수송차량들의 대규모 부대 사이에서 모습을 드러내었죠.

그들은 타'우 측의 화력을 버텨내며 전진하다가,

마치 창처럼 태세전환하며 폐허 고리의 동쪽 구역들을 관통하며 진입하였습니다.

매복 사격과 드론-유도식 미사일 폭격들이 그들의 진입을 늦추었으나,

멈추지는 못했고, 그렇게 블랙리젼과 그들의 동맹 레니게이드 워밴드들이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그들은 타'우 방어자들을 건물과 건물, 먼지-덮힌 거리와 유령들린 광장에서 몰아냈습니다.

그러는 동안, 타'우는 지들 캐릭터성에는 맞지 않는 급으로-

후퇴한다던가 회피 기동하는 일 없이 과묵하게 버텼습니다.

결국 최소 하나 이상의 카드레 군대가 적들 앞에서 끝까지 위치를 사수하다 압도당했습니다.

카드레 군대의 파이어블레이드들은 심각하고 예상못한 사망률에도-

계속해서 전선들을 유지하라는 명령들을 내렸죠.

 

오크의 도착은 안그래도 구린 상황을 더욱 더 악화시켜 진정한 재앙급 상황으로 이끌었습니다.

잿더미 평원 너머에서, 스크라가 펀다스톰프의 가간트들이-

고어 크로우즈의 지옥 타이탄들에게 곧장 전진했고,

이를 어둠 신들의 총애를 받기에 적합한 좋은 도전과제라 여긴 지옥 타이탄들의 프린캡스들 또한-

자신들이 조종하는 신-기계들의 방향을 돌려 이쪽으로 접근 중인 오크 전쟁우상들로 나아갔죠.

카오스 나이트들과 스톰파들 또한 전쟁 중인 두 세력의 신 기계들 주변에서 대규모 전투를 펼쳤고,

다수의 대포들 또한 쏟아지고 에너지 방어막들이 번쩍이고 반짝였습니다.

 

맹렬한 전투는 폐허들 사이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도 펼쳐졌습니다.

오크 플라이보이즈 편대들은 나선을 그리며 헬드레이크들 및 타'우 전투기들 및 폭격기들과 공중전들을 펼쳤습니다.

다른 전투기들 또한 저공비행하며 죽은 거리들을 전율하는 폭발들 및-

불타는 스퀴그-오일들의 물결들로 뒤덮었죠.

다 스모그보스의 배틀웨건들, 워바이크들과 기타 수많은 고속 기계들이-

카오스 숭배자들과 타'우 둘 다를 공격했는데,

그린스킨 차량이 에너지 폭발 및 미사일들에 의해 화구로 변해갈 때마다,

또다른 차량이 뒤편에 파괴의 현장을 남기며 적 전선들을 뚫고 나왔죠.

 

한편, 볼그로그 빅터스크의 얼룩덜룩한 오크 무리들은-

거대한 스퀴그들 혹은 프리부터즈의 상징인 '졸리 오크'가 그려진-

덜컹거리는 마차들에 메달려 폐허 고리로 쏟아졌습니다.

그들 한가운데에선 잡동사니 웨건들이 질주하고 있었는데,

썩소짓는 그린스킨 무리들은 그 웨건들의 트럭 평대 위에서-

터무니없이 커다란 총들로 마구잡이로 총질하며 누가 가장 많이 학살하나를 두고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워로드 빅터스크 본인 또한 3마리의 거대한 트램플라스퀴그들이 끄는 과하게 커다란 킬 리그를 타고 있었죠.

타'우 배틀슈트들, 카오스 헬부르트들과 기타 등등 다른 재수없는 전사들이-

이 거대한 차량이 수천년간 보존된 폐허 사이로 파괴의 현장을 그리는 동안,

킬 리그를 끄는 괴물들의 무시무시한 발굽들 아래 깔려 박살나거나,

혹은 장갑 바퀴들에 으깨졌습니다.

 

타'우가 나대지 않고 조용히 카우욘-지점으로 후퇴하고,

오크와 카오스 세력들이 바깥쪽 구역들에서부터 안쪽으로 더 깊게 몰려오고 있는 와중에-

로드 글라스의 강습선은 대기권 재진입이 만들어내는 매연 고깔을 뒤편에 그리며 폐허지대를 향해 내려왔습니다.

대공포 사격 및 일부 나선형으로 비행하는 다카젯들의 광란적인 시선들을 떨쳐내며,

강습선은 착륙 추진체들을 가동하며 한 특별한 광장의 남쪽 경계에 착륙했습니다.

아직도 데스와치의 상징을 두르고 있고, '암울한 소식'호 소속의 텅 빈 눈의 서비터들과 동행 중인-

로드 글래스의 알파 리젼원들은 광장에 천천히 내렸습니다.

그들은 사격지향 자세로 무기를 겨누며 전진하면서,

자신들의 목표로 접근하는 동안 모든 적 접근에 사용가능한 엄폐물들을 확인하였습니다.

; 그들의 목표는 난도질당한 다크 탈론 전투기였죠.

이미 한 무리의 오크들이 광장 동쪽의 얼굴 없는 석상들 사이로 쏟아지고 있었지만,

곧 알파 리젼 군단원들의 무자비한 사격 아래 전부 쓸려버렸죠.

일부 그린스킨들이 사격을 뚫고 돌진하였으나,

로드 글래스가 몸소 그들을 검으로 상대했습니다.

그는 오크들의 무자비한 공격들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그 외계인들을 하나하나 처리했죠.

 

하늘에서 교전 중이던 요격기들이 폭파하고-

무언가 근처에서 커다란 것이 폭발을 일으키자,

자신이 썰어죽인 오크들의 사체들에서 시선을 돌린 글래스는-

서둘러 목표물인 항공기 잔해로 손짓하였습니다.

알파리젼 군단원들의 엄호 아래,

공업 서비터들은 난파당한 다크 탈론의 잔해들을 들어올리고,

그 속에서 한 기이한 크리스탈라인 성장물을 꺼냈습니다.

직후, 기계적인 걸음 아래 무뇌의 사이보그들은-

명령에 충실히 그 소중한 열쇠-조각을 대기 중인 강습선으로 옮겼습니다.

 

마침내 목표물을 손에 넣자, 알파리젼 군단원들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강습선의 뱃머리 부분으로 돌아가 다시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그들은 바쉬토르가 그들에게 요구했던 것을 손에 넣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방주 '부정한'에 침투하여,

자신들이 얻은 이 포상을 징조의 방주의 워프 포탈로 전달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로드 글래스와 그의 전사들은 이제 아서스 몰로크와,

다른 전쟁 중인 세력들에게는 더이상의 볼일이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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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카스트 플라즈마 폭격은 아서스 몰로크의 지표면 상당수를-

유리 크레이터들로 녹여버렸습니다.

일부는 탁 트인 채로 노출되어 위험한 살육구역들로 변해버리기도 했습니다.

다른 지역들은 먼지와 재로 가득 차러,

위험천만한 숨겨진 싱크-홀들이 되어 전차와 보병들을 무자비하게 삼켜버리기도 했죠.

 

 

ps. 바빠서..

이제 다시 시작!

 

Posted by 스틸리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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